[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 라이노스(RhinOS), 중국 이지아허 기술(YIJIAHE Technology), 일본 세이코 전기(SEIKO ELECTRIC)가 각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AI 청소로봇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의 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는 4일 중국 로봇 전문기업 이지아허와 AI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지아허는 상업용 로봇업계 최초로 중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로 의료용 로봇, 산업용 로봇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또 앞서 한국 로봇 SW 전문기업 라이노스와 협력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6일 세이코 전기와도 계약을 체결해 ‘한·중·일’ 삼각 동맹을 결성했다. 라이노스는 이지아허와 공동으로 AI 청소 로봇 클라우드 관제 플랫폼 구축, 운영 SW를 개발해 한국 내 특성에 맞게 서버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SW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사용자 앱 SW의 한국 내 자체 개발을 통해 이지아허가 개발한 AI 청소로봇의 한국형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한·중·일 로봇 삼각동맹의 세이코 전기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이징 등 전 세계 8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일본 NHK 뉴스에 따르면 이지아허는 일본
[더테크=전수연 기자] AI CRM 전문기업 세일즈포스가 자사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 슬랙(Slack)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세일즈포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연례 IT 컴퍼런스 ‘트레일블레이저 디엑스(TrailblazerDZ, 이하 TDX)’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탑재한 슬랙 AI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슬랙 AI의 주요 기능은 △AI 기반 대화·맞춤형 검색 △채널, 스레드 요약 △다이제스트(출시 예정) 등이다. 또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 업무 우선순위에 따라 원활한 데이터 공유, 협업이 가능한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슬랙 AI를 통해 데이터 분석 등 고부가가치를 위한 업무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된다. 이에 기업은 내부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과 연결성 확보를 위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할 수 있다. AI 기반 검색 기능은 사용자가 슬랙 내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연관 슬랙 메시지를 기반으로 작성된 간결한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마케팅 담당자가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 프로젝트, 회사 정책, 과거 의사결정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을 때 AI 기반 검색 기능을 사용하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자체 히트펌프 건조기술을 적용한 올인원 세탁, 건조 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100% 히트펌프 건조 기술과 차별화된 편리함을 더한 ‘LG 트롬 오브제 컬렉션 워시콤보’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롬 워시콤보는 세탁과 건조 용량이 각각 25kg, 15kg인 올인원 세탁기다. LG전자는 제품 크기를 유지하면서 충분한 건조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세탁건조기 전용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모듈을 새롭게 자체 개발했다.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술은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을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이다. 또 모터 속도를 조절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인버터 기술까지 적용돼 에너지 효율이 높다. 트롬 워시콤보에는 LG전자 세탁기, 건조기의 핵심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Core Tech)를 상징하는 딥러닝 AI DD모터가 탑재됐다. 딥러닝 AI 기술은 옷감 손상을 줄여주는 6모션으로 맞춤 세탁, 건조를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는 LG 씽큐 앱으로 원하는 기능을 필요할 때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 종료 후 세탁물 케어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새로운 접근성이 추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물류로봇 사업을 위해 물류 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 시스템의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공동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물류로봇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물류 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 분석 시스템의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FMS)과 로봇제어시스템(RCS) 간 연동 개발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과 연계한 물류 E2E(End to End) 자동화 솔루션 개발 △국내,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실증사업 등을 추진한다. 노바테크는 로봇 기반 물류자동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성,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제품,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왔다. 특히 현대자동차 터키·울산·싱가포르·광저우·조지아 공장과 한화비전 시카고 창고 등 여러 곳의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전문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KT, 노바테크는 공동 개발한 구축형(On-Premis) 기반 물류자동화 시스템으로 먼저 국내 제조·창고 물류시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냉난방 공조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4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MCE는 격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약 50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상업용 공조 솔루션 △스마트싱스(SmartThings), 무풍 에어컨 체험 등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무풍 에어컨, EHS 모노, 터치중앙제어기 등 6개 제품이 ‘MCE 2024 우수상(Excellence Award)’을 수상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EHS(Eco Heating System)는 주거, 상업시설의 바닥 난방과 급탕에 적용되는 솔루션으로 공기열,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일반 보일러보다 고효율 제품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EHS 하이드로 실내기 ‘클라이밋허브(ClimateHub)’를 이번 전시회에서 첫 공개했다. 이 신제품은 전면에 7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집안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터치로 편리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가 CES 무대에서 선보인 체성분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을 국내에서도 공개한다. 인바디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키메스(KIMES) 2024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인바디는 이번 전시회에서 체성분 빅데이터 솔루션, 셀프케어 솔루션,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의 새로운 라인업, 근감소증 진단의 기본이 되는 악력계 등의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부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셀프케어 △신제품 △메디컬케어 △피트니스케어 △홈케어 총 6개 존으로 나뉘며 사업과 신제품 라인업이 확대된 만큼 예년보다 풍성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존에서는 LB트레이너, LB코퍼레이트, LB웹 등이 전시된다. LB(Look inBody)는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관리 플랫폼으로, 인바디 클라우드에 쌓인 전 세계 1억 이상 체성분 빅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처별로 목적에 맞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구현한 솔루션이다. 퍼스털 트레이너를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 LB트레이너는 CES 2024 스포츠&피트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퍼스널 트레이닝 강국
[더테크=전수연 기자] 임베디드, 엣지 컴퓨팅 전문기업 콩가텍이 다양해진 스마트 자동화용 애플리케이션 레디 빌딩 블록을 선보인다. 콩가텍은 서울 코엑스에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AI 기능이 통합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기반 모듈이 처음 공개되며 시스템 통합을 위한 모든 성능 등급에 걸친 가상화 레디 컴퓨터 온 모듈도 함께 전시된다. 콩가텍은 향상된 성능, 에너지 효율, 산업용 IoT, 보안 기능을 소개한다. 이 기능들을 통해 콩가텍은 컴퓨터 온 모듈의 애플리케이션 준비성을 크게 개선할 뿐 아니라 여러 현대 기능을 수행하며 연결된 임베디드, IoT 디바이스의 안정된 개발을 돕는다. 콩가텍은 IoT가 OEM 업체에 새로운 도전인 가운데 컴퓨터 온 모듈 공급 업체로서 COM-HPC, COM Express, SMARC 및 Qseven 기반 모듈 등 더욱 확대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콩가텍 모듈은 하이퍼바이저 기능이 사전 내장돼 있고 솔루션 제공업체가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하거나 통합할 필요 없이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OEM 업체의 임베디드 시스템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두 번 이상 상담을 요청한 전화 건수를 약 75% 이상 감소시키는 AI 콜봇으로 B2B 사업 영역을 넓힌다. 유플러스는 쿠쿠전자, 쿠쿠홈시스의 콜센터에 스마트 상담 솔루션인 ‘AI콜봇’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유플러스가 쿠쿠에 도입한 AI콜봇은 구축형 AI컨텍센터(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AICC)인 ‘U+AICC온프레미스’ 솔루션 중 하나로 AI 상담사가 음성으로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도입된 AI콜봇은 사용자가 가장 많이 문의하는 사안 응대와 상품 구매 고객 관리까지 담당한다. 많이 유입되는 문의 중 하나인 A/S접수, 오프라인 수리 센터 안내 업무와 홈쇼핑 등 온라인으로 구매한 사용자에 먼저 연락해 주문 이후 절차 진행도 돕는다. 유플러스는 AI콜봇의 안정된 서비스를 위해 기반이 되는 콜센터 인프라도 전면 교체했다. 콜센터로 유입되는 상담을 ARS로 먼저 응대할 수 있도록 해 불만을 낮추고 AI콜봇이 특정 업무를 집중 처리하도록 만든다. 이에 유플러스는 이번 AI콜봇 도입을 통해 심야 시간, 연휴에도 대기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해결
[더테크=전수연 기자]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기업 옵스나우(OpsNow)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와 협업해 자사 플랫폼을 제공한다. 옵스나우는 자사가 개발한 IoTOps 엣지 플랫폼을 레노버의 엣지 서버인 씽크엣지(ThinkEdge) 시리즈에 탑재한다고 12일 밝혔다. 옵스나우는 Io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용자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 대량의 데이터 관리·분석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데이터 생성 지점 근처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엣지 컴퓨팅이 각광받고 있다. 반면 대부분의 사용자는 각기 다른 형식, 프로토콜을 지닌 방대한 데이터의 수집, 활용과 수많은 디바이스의 통합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사용자 고충을 완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가 결합된 어플라이언스 형태를 지원한다. 엣지 플랫폼은 엣지 서버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IoT 코어 플랫폼으로 전송한다. 검증된 엣지 플랫폼과 서버를 통합해 제공하기 때문에 어플라이언스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IoT 환경을 즉각 구축, 활용할 수 있다. 또 사용자는 복잡한 설치, 호환성에 대한 우려를 낮추고 IoT 데이터를 빠르게 관리·분석할 수 있다. 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공지능(AI)의 영역 확대와 함께 이를 활용할 때 발생하는 ‘AI 윤리’에 대한 고민이 국내·외로 증가하고 있다. AI 윤리는 AI의 책임감 있고 공정한 사용을 규율하는 원칙과 지침을 뜻하는데 최근 중소·중견기업과 정부 기관 등에서 특별히 신경 쓰는 요소이기도 하다. 실제로 IBM이 진행한 글로벌 AI 도입 지수 2023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40%는 아직 AI를 검토하는 수준에 머물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들은 도입을 늦추는 요소로 AI 스킬, 전문성 부족과 함께 ‘윤리 문제’를 언급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성형 AI 적용 및 규제 보고서에는 금융업계가 AI 관련 위험을 식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이들은 사용자 취약성에 대한 생성형 AI의 편향, 개인정보 등의 데이터 보호 의무를 우려하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금융관계자들은 AI를 도입했을 때 훈련한 데이터·패턴과 편견을 연관시키면서 차별적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모델에 객관적 진실이 내재돼 있지 않아 부정확하거나 유해한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아시아·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하나의 드럼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진행할 수 있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세탁물을 옮기는 수고를 줄인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소개했다. 사진은 비스포크 AI 콤보 프레젠테이션 영상이 재생되는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하나의 드럼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진행할 수 있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였다. 기존의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기는 과정을 단축 시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신제품 발표는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이 담당했다. 그는 이번 일체형 콤보 개발 계기에 대해 “콤보 세탁기 시장조사 결과 절반 이상의 사용자가 수요를 언급했다”며 “이 때문에 3년 전부터 제품을 기획하고 건조가 잘되지 않는다는 우려를 낮추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열풍건조 방식의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옷감 손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단독 건조기에 버금가는 성능 구현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나섰다. 또 제품의 설계 구조를 완전히 바꾸고 일체형 세탁·건조기 기준 최대 수준의 히트펌프 기술을 위해 집중했다. 히트펌프는 냉매의 순환을 통해 공기의 온·습도를 변화시켜 옷감의 수분을 날리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열교환기를 적용해 순환하는 공기의 접촉 면적을 넓혔다. 다만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