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디지털 리얼리티 전문기업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 이하 헥사곤)가 제품 설계, 생산, 품질 검증을 위한 센터를 공개했다. 헥사곤은 엔드투엔드 토탈 솔루션 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헥사곤 이노베이션 센터를 창원시에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헥사곤은 새로 개관한 센터를 동남권 중심 거점으로 삼아 창원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국가산단) 내 자동차, 조선, 해양, 항공우주 등 새롭게 수요가 개척된 분야의 기업과 협업해 과거 제조업 중심의 창원국가산단이 미래형 산업단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지정 50주년을 맞은 창원국가산단은 창원특례시에서 적극 구조재편을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 창출, 혁신성장 전환 가속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 중이다. 지방자치단체인 창원시와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미래지향 비전, 전략을 새로 세우고 국립창원대는 새로운 산업 방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한다. 우선 헥사곤은 창원 소재 기업과 연구, 제조시설에 공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 방안을 제시하고 실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헥사곤 센터 개관을 통해 지역 기업인,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텔이 작년에 공개된 자사 제품 취약점 94%에 대해 선제 투자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로 이 때문에 다양한 보안 보증을 실천하고 있다. 인텔은 2023 제품 보안 보고서(2023 Product Security Report)의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인텔은 지난해 총 256명의 연구원이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에 참여해 총 353개 취약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서킷 브레이커를 통한 윤리적 앨리트 해커 커뮤니티도 여기에 포함된다. 보안에 앞장서는 기업들은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항해 전체 생태계를 개선하고 사용자를 위한 1차 방어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보고서는 2023년 AMD에서 보고된 플랫폼 펌웨어 취약점이 인텔보다 3배 더 많았다는 관련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에는 △인텔이 2023년에 하드웨어, 펌웨어 취약점을 전년 대비 39%까지 낮춤 △전년 대비 펌웨어 취약점과 하드웨어 취약점이 줄어든 반면 소프트웨어 취약점은 증가 △2023년 해결된 취약점 353가지 중 256가지가 소프트웨어에서 비롯된 취약점 △2023년 AMD는 인텔과 비교해 Chain of Trust/Secure Boot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메디슨이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 분야 업체와 손잡고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모아 연구개발 및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삼성메디슨은 브라코이미징과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4 유럽영상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이하 ECR 2024)에서 초음파 진단기기와 조영제 활용 신규 진단 영역 개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초음파 진단기기와 조영제 품질 강화, 활용도 확장을 위한 공동 연구를 검토 중이다. 초고해상도 진단 영상 제공을 위한 프로토콜 개발도 함께 진행하며 의료진 교육, 전시 참여 등 글로벌 마케팅에도 협력한다. 특히 조영제, 약물 운반체 기술을 의약품과 결합한 신규 시장 개척 등도 기대하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초음파 조영제 활용을 다변화하고 이미지 해상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에도 브라코이미징과 협업한다. 글로벌 초음파 조영제 시장에서 과반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브라코이미징은 향후 성능이 개선된 신제품을 삼성메디슨과 협업해 출시한다. 또한 브라코이미징의 정량진단 분석 소프트웨어를 삼성메디슨 초음파 진단기기 분석툴과 연동해 영상 리포팅 기능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시설물의 보안 등을 탐지하는 IoT 디바이스 기반 로봇 개발에 나선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달 28일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보안, 안전 로봇 개발,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융합보안부문에서 물리, 정보보안 컨설팅, 관제, SI, 솔루션 구축 등을 아우르는 융합보안 사업을 내부 전문 인력으로 수행한다. 또 최근 자율주행, UAM,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 역량,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자사 인프라를 결합해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보행로 통행이 가능한 소형, 경량, 저속 무인 이동체를 개발해 복잡한 도심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정보통신은 현장 물리보안 구축 데이터 공유, IoT 기반 물리, 산업안전 디바이스 제공 분야를 담당한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이동체와 로봇 운영 분야를 담당한다. 향후 양사는 자율주행 보안, 안전 로봇의 △하드웨어 개발과 관련 시스템 연동 △필드 테스트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공략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RT(도시철도)가 협업을 통해 2월 29일(현지시간)부터 금융·쇼핑 중심지에 위치한 TRX(Tun Razak exchange) 지하철역을 ‘TRX 삼성 갤럭시역(TRX Samsung Galaxy Station)’으로 새롭게 명명했다고 4일 밝혔다. 변경된 역 이름은 1년간 유지되며 쿠알라룸푸르 시내 지하철 노선도에 반영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TRX 삼성 갤럭시역과 해당 역을 통과하는 지하철의 내·외부를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 이미지로 랩핑했다. 삼성전자는 TRX 지역이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대형 쇼핑 센터가 밀집한 쿠알라룸푸르의 대표 국제 금융 지구라고 분석했다. 특히 TRX 삼성 갤럭시역은 쿠알라룸푸르의 지하철 노선 카장(Kazjang)선과 푸트라자야(Putrajaya)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하루 평균 38만 명이 이용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자체 생성형 AI 기술을 담은 ‘갤럭시 S24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해당 갤럭시 AI는 서클 투 서치, 실시간 통역 통화 등의 기능을 탑재한 기술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지난해 9월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차·기아에 U+모바일tv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적용 차량을 제네시스 시리즈로 확대한다. 유플러스는 제네시스 시리즈에 차량용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U+모바일tv를 탑재했다고 4일 밝혔다. U+모바일tv가 지원되는 차량은 ccIC와 고급형6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전체 모델이다. 적용 방식은 무선(Over The Air) 업데이트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자동 반영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또 요금은 제네시스의 스트리밍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별도 OTT 구독료 없이 이용 가능하다. 차량용 U+모바일tv는 뉴스, 아동, 음악, 예능, 스포츠 등 총 15가지 실시간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송신소, 인공위성에서 전파를 송출하는 DMB 방식과 달리 커넥티드 카에 직접 통신을 전송하기 때문에 터널, 지하주차장 등 음영지역에서도 끊김 없는 시청을 제공한다. 아울러 유플러스는 향후 운전자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3월 1주차 ‘주간 Tech Poin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Mobile World Congress 2024) 참가 기업·기관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강조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부스에는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등이 마련됐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MWC 2024 기간을 맞아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를 소개하는 옥외 광고를 카탈루냐 광장 등 바르셀로나 시내에 설치했으며 래핑 버스도 준비했습니다. 오는 3월 중 업데이트 예정인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S23 FE도 현장에 전시됐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번 전시회에서 △5G NR 스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생성형 AI 개발과 클라우드 기반 프라이빗 5G 서비스 확산을 본격화한다. KT는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MWC 2024에서 B2B 기업의 모바일 서비스, 생성형 AI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마존 베드록은 기업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생성형 AI를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해당 기능이 안전하게 통합되도록 지원한다. 또 프라이빗 5G 서비스는 기업, 공공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되는 폐쇄형 맞춤 5G 네트워크다. KT는 AWS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IPW(Integrated Private Wireless) on AWS에 공식 참여한다. IPW on AWS는 통신사의 프라이빗 무선 기술을 AWS와 결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4G, 5G 네트워크의 핵심 장비와 기지국을 클라우드에 올려 프라이빗 통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KT의 IPW on AWS 참여로 B2B 기업은 AWS 홈페이지를 통해 KT의 클라우드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언제든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향후 KT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서비스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AI 시장의 미래로 각광 받는 PAA(Personal AI Assistant, 개인형 AI 비서) 분야 고도화에 나선다. SKT는 MWC 2024에서 글로벌 시장 차세대 AI 기업 휴메인(Humane),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과 PAA 사업 고도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휴메인은 애플사의 디자인, 소프트웨어 담당자들이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옷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AI Pin’을 선보인 바 있다. AI Pin은 스마트폰의 뒤를 이를 차세대 모바일 기기로 주목 받으며 지난해 3월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 샘 알트만 오픈AI CEO,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휴메인에 투자한 바 있다. SKT는 28일(현지시간) MWC 2024 전시장 내 SKT 부스 미팅룸에서 유영상 SKT 사장과 임란 쵸드리(Imran Chaudhri) 휴메인 창립자이자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휴메인의 AI Pin의 한국 출시, 양사 간 진행 가능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하는 협약을 맺었다. SKT와 휴메인은 양사가 보유한 AI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XR 신사업 가속화를 위해 메타(Meta)와 제품, 콘텐츠, 플랫폼에 이르는 역량을 결집한다. LG전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와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방문에 맞춰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양사의 차세대 XR 기기 개발과 관련된 사업 전략부터 구체적 사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메타의 MR 헤드셋 ‘퀘스트3’와 스마트글라스 ‘레이밴 메타’를 직접 착용해보는가 하면 메타가 선보인 다양한 선행기술 시연을 살폈다. 또 조 CEO는 메타의 LLM 기반 AI에도 관심을 보이며 온디바이스 AI 관점에서 양사 시너지 창출 가능성도 논의했다. LG전자는 XR 사업 추진에 있어 디바이스뿐 아니라 플랫폼, 콘텐츠 역량까지 균형 있게 갖춰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TV 사업을 통해 축적하고 있는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역량에 메타의 플랫폼 생태계가 결합되면 XR 신사업의 차별화된 통합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세대 XR 기기 개발에도 메타의 다양한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기업의 DX 경험 혁신을 위해 로봇 관제 플랫폼을 확대한다. 유플러스는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을 새롭게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30년까지 민관협력 자금으로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로봇 시장 규모를 20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발표했다. 그만큼 로봇산업은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유플러스는 서비스용 로봇 시장 내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사업 영역 다각화를 결정했다. U+안내로봇, U+실내배송로봇은 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원격 관제 플랫폼이 탑재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로봇 본체는 LG클로이 안내로봇, LG클로이 실내배송로봇, 케이로보 Alice-K 실내배송로봇이 사용됐다. 원격 관제 플랫폼의 경우 제품 출시 이후 올 상반기 이내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원격 관제 플랫폼이 적용되면 관리자가 직접 로봇에 가서 조작을 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상태를 확인하거나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U+안내로봇은 사이니지에 표시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호텔 등 숙박업소에 도입된 U+실내배송로봇에는 사용자가 프론트로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마이크로SD 카드 신제품 2종을 개발하고 고성능·고용량 마이크로SD 카드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고성능 SD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 기반 마이크로SD 카드를 개발하고 고객사에 샘플 제공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SD 익스프레스는 PCI익스프레스®(PCIe®) 사양을 사용하는 신규 SD메모리카드용 인터페이스로, 2019년 2월 발표된 SD 7.1 사양 기준 985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설계 기술과 펌웨어 최적화로 발열 등 마이크로SD 폼팩터 기반 제품의 기술 난제를 해결하고 손톱 크기만 한 폼팩터에서도 최고 성능과 안정성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SD 익스프레스 7,1 규격을 기반으로 마이크로SD 카드 최고 연속 읽기(스토리지 메모리에 이미 저장된 영화 등을 불러오는 속도) 성능인 초당 800 메가바이트(800MB/s)와 256GB의 고용량을 제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용량이라고 볼 수 있다. 연속 읽기 800MB/s는 4GB 크기 영화 한 편을 메모리카드에서 PC로 5초 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로, 기존 UHS-I(Ultra High Spee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