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버추얼 트윈 전문기업 다쏘시스템이 AI, 디지털 전환, 버추얼 트윈 등 설계·제조에 관한 전략을 논의한다. 다쏘시스템은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3D익스피리언스 웍스 및 솔리드웍스 커뮤니티를 위한 연례행사인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5000명 이상의 솔리드웍스 사용자,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제작자, 기업가, 학생들이 참여해 4일간 패널 발표, 기술·교육 세션, 네트워킹을 통해 최신 주제를 공유한다. 또한 295개의 워크숍, 기술 교육 세션, 설계, 시뮬레이션, 제조, 데이터 관리, 커뮤니티를 위한 브레이크아웃 세션을 통해 솔리드웍스 사용자가 요구하는 기능 개선 사항 10가지와 2024년 기술 트렌드, 향후 발전 방향이 논의된다. 올해 3D익스피리언스 월드에서는 ‘지속 가능성’을 향한 전 세계의 노력을 진전시킬 수 있는 혁신 방안, 3D익스피리언스웍스의 제품,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재설계를 통한 이점 등이 주로 다뤄진다. 이와 함께 로니 존슨(Lonnie Johnson) 항공·우주 엔지니어, 아니사 무사나(Aneesa Mutha
[더테크=전수연 기자] 올 초 진행된 글로벌 가전·IT전시회 ‘CES 2024’에서 기존에 알려진 산업 분야뿐 아니라 음식, 교육, 운동 등 생활 전반에 기술이 녹아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로봇이 AI를 기반으로 자판기를 운영한다든지 AI가 배추의 등급을 분류하는 이른바 ‘푸드테크’ 영역이 확장됐다. 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산업에 산업기술을 적용한 개념이다. 최근 업계 흐름을 보면 식품 생산 단계부터 AI, 빅데이터 기술 등이 접목되고 나아가 유통, 소비 흐름까지 기술의 발달이 일어나고 있다. 우선 우리에게 익숙한 외식업인 치킨, 햄버거 등은 조리 단계에서 테크가 접목됐다. 최근 서울 구로구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에는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이 도입된다는 소식이 들렸다. 해당 매장의 패티 쿠킹 메뉴얼은 7단계 단순 수작업 형태인데 이 과정 중 로봇을 투입돼 과정을 단축시킨다. BHC는 LG전자의 튀김 로봇 ‘튀봇’을 도입해 튀김 조리가 많은 주방에서 사람 대신 재료를 튀길 수 있도록 했다. 튀봇은 로봇 팔을 활용하지 않고 튀김기 상단에 부착된 그리퍼가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2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이동통신 3사의 실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SK텔레콤(이하 SKT)은 2023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 17조6085억원, 영업이익 1조75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1조1459억원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AI 피라미드 전략 하에 △AI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사업영역이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SKT는 AI 데이터센터, AI 엔터프라이즈, AI 반도체가 시장 수요와 함께 매출을 확대해 AI 사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지난해 출시한 AI 개인비서(에이닷)는 올해 킬러 서비스를 지속 추가해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는 2023년 연간 매출 14조3726억원, 서비스매출 11조6364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5G 보급률, 해지율 등 사업 질적 성과와 MVNO 양적 확대에 힘입은 모바일 성장, B2B 신사업이 포함
‘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지난 1월 갤럭시 S24 시리즈가 출시됐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자사 AI 포럼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과 언어, 코드, 이미지 모델 등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갤럭시 만의 인공지능(AI)을 위한 스마트폰이라는 설명은 차세대 스마트폰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리고 지난달 갤럭시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탑재한 S24 시리즈를 공개하며 ‘AI 스마트폰’ 시대를 선언했다. 갤럭시 언팩 행사부터 스토어까지 ‘Galaxy AI is here’이라는 마케팅 문구가 다양하게 활용됐다. 갤럭시 AI의 가장 큰 특징인 ‘온디바이스’는 단말 기기 내부에서 정보를 처리하고 스마트 기기 자체로 정보를 수집·연산하는 기능이다. 별도의 외부 연결 없이 AI 기능을 직접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성, 빠른 속도, 낮은 전력 소모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대부분의 AI 기능들은 스마트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한 후 다시 기기에 보내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연령대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8일 공개했다. 우선 SKT 에이닷에서 제공되는 ‘에이닷 뮤직 에이전트’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대화형 뮤직 스트리밍이다. 사용자는 에이닷 앱 뮤직 메뉴의 상단 말풍선을 누르면 뮤직 에이전트가 실행돼 대화를 시작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나만의 ‘AI 플레이리스트’ 생성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장시간 운전 시 신나는 플레이리스트를 요청할 경우, 에이닷은 사용자의 기분, 상황, 맥락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주고 음악을 재생하는 중에도 대화로 특정 가수, 제목, 장르를 제외할 수도 있다. 또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진행되는 가면 트롯대회는 사용자가 아바타를 직접 제작해 가면, 의상으로 꾸며 참여하는 트롯 오디션이다. 참가자들은 이프랜드 스튜디오에서 자신만의 가면, 의상을 직접 제작하거나 기존 아이템을 구매해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또 직접 꾸민 코스튬으로 창의성 점수를 받거나 아바타 가면을 직접 제작한 경우 이프렌드에서 판매할 수도 있다. 이번 가면 트롯대회 우승자는 지난 10월 이프랜드에 도입된 유료 재화 ‘스톤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 26조387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KT는 K-IFRS 연결 기준 매출 26조3870억원, 별도 기준 매출 18조371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경영 인프라 고도화와 사업수행 체계 개선 등 수익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1854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2년도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의 역기저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6498억원을 기록했다. 세부 사업별로 살펴봤을 때 무선 사업에서는 다양한 요금제, 부가서비스 출시와 신규 전략 단말 등으로 5G 보급률이 지속 확대되며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3%인 983만명을 돌파했다.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와 로밍 매출의 견조한 성장, 알뜰폰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성장했다. 가정 내 집전화 수요 감소로 인해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대비 7.6% 감소했으나 초고속 인터넷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가 지속 확대돼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은 고ARP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5G 보급률, 해지율 등 사업 질적 성과와 MVNO(이동통신망사업자의 통신망을 임대해 독자적인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체) 양적 확대에 힘입은 모바일 성장, B2B 신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의 매출 증대로 2022년 대비 3.4% 증가한 2023년 매출을 기록했다. 유플러스는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연간 매출 14조3726억원, 서비스매출(영업매출에서 단말매출을 제외한 매출) 11조6364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력료 인상,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영향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한 9980억원이다. 연간 CAPEX(설비투자)는 통신 품질 향상을 위한 기지국 구축, 사이버 보안 투자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3.9% 늘어난 2조5140억원을 집행했다. 2023년 4분기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한 3조820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서비스매출도 3조98억원으로 2.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에 따른 비용 반영이 시작되며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한 1955억원을 기록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웨어러블 기기에서 건강관리를 위한 걸음수, 심박수의 정확도를 시험할 수 있는 핵심 국제표준을 제정했다. 이번에 제정된 국제표준을 통해 품질 기준이 정립되고 측정 정확도가 향상되면 향후 국민건강 증진, 관련 장비·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TRI는 건강관리용 웨어러블 기기 성능 시험에 관한 국제표준 2건이 지난달 최종 제정됐다고 7일 밝혔다. 새로 제정된 국제표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걸음수 측정 정확도 시험 방법과 심박수 측정 정확도 시험 방법이다. 또 걸음수 측정과 심박수 측정 기능이 제공되는 웨어러블 기기의 측정 정확도를 시험하는 방법, 절차가 담겨있다. 연구진은 연간 5억 대 이상 건강관리용으로 스마트 밴드·워치 반지 등의 웨어러블 기기가 판매되고 있지만 걸음수와 심박수 등 기본 운동량 측정 정확도에 대한 표준화된 시험 방법이 없어 객관적인 성능과 정확도의 비교 평가가 불가능했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ETRI는 국내 주요 업체와 걸음수 측정 정확도와 심박수 측정 정확도를 시험하는 방법에 대한 표준 개발에 나섰고 2019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국제표준 제안 후 6년 만에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이하 델)가 자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파트너사에 판매 보상,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새롭게 강화했다. 델은 파트너 판매 보상 정책을 강화하고 역량 제고를 위해 새롭게 재편된 2024 델 테크놀로지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델의 채널 파트너는 신규 고객, 재활성화 고객(reactivated buyers)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지난해 8월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정책(Partner First Strategy for Storage)이 발표된 이후 델의 파트너사들은 대부분 스토리지 영업 건을 직접 수정했다. 이와 함께 델의 파트너 오브 레코드는 특정 고객사에서 파트너가 비즈니스 기여도를 보여줬을 경우 부여되는데, 스토리지 분야에서 파트너 오브 레코드를 획득하게 된 경우 스토리지 파트너 우선 정책 시행 이후 4배 증가했다. 올해 델 파트너 프로그램에 새롭게 강화된 주요 내용 중 우선 델 에이펙스 인프라 제품군에 대한 파트너 수익 제고 부분은 올해부터 델 에이펙스 인프라 제품군이 스토리지, 서버 제품군을 위한 파트너 프로그램에 통합되는 것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의 수익, 다운로드 추세, 엔터테인먼트, AI, 이커머스 등의 전망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숏폼 콘텐츠와 AI 관련 앱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센서타워는 카테고리별 앱 순위, 시장별 성과, 디지털 광고 지출 트렌드 등을 포함한 2024년 전 세계 모바일 앱(비게임) 시장 전망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2023년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850억 건으로 2022년 다운로드 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4년에는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가 875억 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28년까지 약 4.3%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1050억 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운로드 수는 비슷한 수치지만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의 인앱 구매 수익은 지속 성장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5.2% 상승한 531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년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의 인앱 구매 수익은 여전히 15%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며 612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
[더테크=전수연 기자] 디지털 리얼리티 전문기업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가 영남대 연구팀에 자사 동역학 시뮬레이션 솔루션 아담스(Adams)를 지원했다. 헥사곤은 6000톤급 자율운항선박을 위한 자동계류장치 설계 및 구조 최적화에 대한 연구에 소프트웨어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아담스를 통해 다양한 해양 환경과 유사한 조건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계류조건과 상태를 파악하고 하드웨어 설계를 검증하는 등 최적화를 진행했다. 또 효율적인 진공흡착패드 방식의 자동계류장치를 설계하고 계류장치가 가해야 하는 계류력을 도출했다. 보통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해상 환경에서 선박의 움직임을 실제와 근접하게 구현해 하드웨어를 설계하는 작업에 디지털 시뮬레이션이 사용된다. 이번 연구의 경우에는 아담스의 해석 역량,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활용해 대형 모델을 실제로 제작할 필요 없이 디지털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6000톤급 중형 자율운항선박의 자동계류장치 성능 검증에 필요한 조건값을 반영했다. 또 아담스를 통해 시스템 단위의 설계 검증과 동작, 구조, 작동, 제어를 비롯한 복잡한 상호 작용을 평가했다. 이 외에도 헥사곤은 설계뿐 아
[더테크=전수연 기자] LG AI 연구원이 AI의 급부상과 함께 공존하는 윤리 문제에 대한 자사의 기술과 신념을 소개했다. 특히 윤리 기준, 국제 규범 등의 안전 장치 마련을 위해 보고서를 발간하며 윤리 문제 해결 의지를 보였다. LG AI 연구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Global Forum on the Ethics of AI)’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은 첫 국제 표준인 AI 윤리 권고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는 ‘변화하는 AI 거버넌스의 지형’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는 194개 회원국의 과학기술 담당 장관들과 유럽의회 사무총장, 앨런 튜링 연구소 윤리국장, 세계경제포럼 AI국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김유철 LG AI 연구원 전략부문장은 연구, 개발, 활용, 폐기에 이르는 AI 시스템의 생애주기별 위험 관리 체계 구축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빅테크를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국제기구 인사들과 AI 윤리, 거버넌스 분야에서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LG AI 연구원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