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주최로 열린 ‘하노버 메세 2023 디브리프 컨퍼런스’는 스마트팩토리와 관련한 최신 글로벌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였다. 8일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 강당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제목 그대로 지난 4월 열렸던 ‘하노버 메세 2023’을 리뷰하는 한편, 국내외 우수 사례와 국제 제조혁신 동향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의 시작은 박원주 한국인더스트리4.0 협회 회장의 하노버 메세 오버뷰로 시작됐다. 박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하노버메세 현장을 스케치하고 선진국이 스마트팩토리와 관련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는 흐름을 전했다. 이후 단상에 오른 박재현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부장은 내년 열리는 SIMTOS 2024에 대해 소개했는데 특히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전달했다. 국내외 우수기업들의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이어졌다. 한재용 AWS 제조 사업개발 담당은 ‘제조 가치 사슬 혁신의 플랫폼, Industrial Data Fabric’을 메인으로, 자사 AWS Cloud부터 소개했다. 그는 “클라우드는 수많은 서버의 집합체다. 가상의
“단순한 전환이 아닌 굉장히 큰 변환이 산업계에 일어나야 한다는 것.” [더테크=전수연 기자] 박원주 한국인더스트리4.0 협회 회장은 지난 4월 열린 ‘하노버 메세 2023’(Hannover Messe 2023)의 의미를 이렇게 강조했다. 세계 최대의 산업기술박람회로 꼽히는 하노버 메세는 올해 ‘산업 대전환–차별화(Industrial Transformation-Making the Difference)’를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 박 회장은 8일 오후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 강당에서 열린 ‘하노버메세 2023 디브리프 컨퍼런스’를 통해 하노버 메세 2023을 오버뷰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인 하노버 메세 2023에 참가한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 외 우수사례 및 국제 제조혁신 동향을 공유했다. 박 회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코로나 이후 (행사가) 정상 개최 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작년에는 50%, 올해는 70% 정도 가동됐다”며 “B2B 마케팅 중심의 공급, 지원 산업의 밸류체인을 망라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핵심은 스마트한 제품을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생산해, 판매 이후에
[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사를 읽고 곧바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의 뉴스댓글의 폐해를 줄이면서도 다른 이용자와의 활발한 의견 교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카카오의 다음CIC는 다음(Daum)뉴스의 새로운 댓글 서비스 ‘타임톡’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타임톡은 이용자 간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채팅형 댓글 서비스다. 기존 기사 댓글은 추천·찬반순 정렬 등 일부 댓글을 상위에 보여주는 형태에 불과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와 관련, 카카오 관계자는 <더테크>에 “댓글 개편을 계속해서 시도해왔다. 기존 댓글이 가진 부정적인 반응을 해소하려고 했다. 이용자 간 채팅으로 실시간 소통 강화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음뉴스 이용자들의 뉴스 소비 패턴을 기반으로 타임톡은 각 기사마다 24시간 동안만 제공된다. 이용자들이 기사 읽는 시간을 고려해, 기사 발행 시점부터 24시간이 후 댓글창은 사라진다. 카카오는 댓글 서비스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위해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 ‘세이프봇’은 인공지능 기술로 운영정책 위반 댓글을 자동으로 가리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타임톡 첫 화면에서 세이프봇의 작동 사실을 알
[더테크=전수연 기자] 향후 로봇이 택배를 집까지 배송해주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KT는 강남구청과 로봇 친화형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 제공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의 로봇 기술과 강남구청의 도시 행정능력을 결합해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를 개발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실외 배송 로봇은 음식과 생필품 등을 강남구 내 여러 장소로 배송한다. 이로써 주민들은 편리한 배송 서비스와 로봇 친화적 미래 도시 생활을 제공 받을 수 있다. KT는 △로봇 플랫폼 △통합 관제 시스템 △통신 인프라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협력으로 다양한 배송 사업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지속적인 기술 연구 개발과 서비스 협력을 추진해, 로봇을 통한 혁신적인 배송 모델을 구현하고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의 모범 사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 CNS가 글로벌 기업 하니웰(Honeywell)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생산 효율과 보안성을 높일 계획이다. LG CNS와 하니웰은 최근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협업 확대 및 OT(Operating Technology, 생산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설비 원격 제어) 보안 강화가 주목적이다.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결합해 기업에 제공한다. LG CNS는 △스마트 팩토리 노하우가 담긴 ‘팩토바(Factova)’ 플랫폼 △과거 데이터 기반의 최적 프로세스를 만드는 ‘생산최적화 솔루션’ △설비의 운전상황을 실시간 확인, 통제 가능한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 분산제어 시스템)’ 등을 하니웰의 공정제어솔루션과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보안통합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사용자는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모든 공장의 사이버 위협상황을 한눈에 점검하고, 데이터 유출까지 사전 차단할 수 있다. 본 시스템에는 AI기반 위협 탐지 기술 및 통합 위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메타버스 플랫폼의 특성을 살린 직장인 업무용 가상 오피스를 개발했다. 최근 메타버스의 인기가 다소 시들해졌다는 평가 속에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플러스는 직장인용 메타버스 서비스 ‘메타슬랩(Meta Slap)’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메타슬랩은 메타버스(Metaverse)의 '메타'(Meta)와 하이파이브를 뜻하는 의성어 '슬랩'(Slap)의 합성어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직원들이 소통하는 업무 공간이다. 메타슬랩은 동료 간 관계 형성이 어려웠던 기존 협업 툴과 달리, 3D로 구성된 가상 공간에서 일하며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다. 유플러스는 직장인 메타버스 서비스 수요 파악을 위해 210개 기업 관계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서 118개 기업이 메타버스 사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플러스 관계자는 <더테크>에 "(이번 서비스는) 유플러스 내에 다양한 메타버스 개발의 일환으로 타깃 고객별로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며 "직장인 서비스인 이유는 여전히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이 많고,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더테크=전수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현재 연구개발 중인 차세대 함정 모형을 최초로 선보인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을 통해서다. 이번에 공개되는 함정은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무인전력지휘통제함 △한국형 항공 모함 △수출용 원해경비함(OPV) 등이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3월 해군의 핵심 미래전력 KDDX 1번함 사업을 수주, 기본 설계를 수행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KDDX 모형은 통합마스트와 국내 개발 중인 전투 체계를 적용, 체계 통합 최적화로 국내 최초 ‘대용량·고출력 통합전기식추진체계’를 탑재했다. KDDX 모형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발달에 따라 미래무기체계 탑재 및 추후 플랫폼 성능 개량이 용이하도록 ‘미래 확장형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점이다. MADEX 2023에서 처음 공개되는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은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등을 활용해 해상·수중·공중에서 무인정찰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함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의 콘셉트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면서 해군이 추진하는 유·무인복합체계 구축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데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블록코딩 모듈화에 나섰다. 보다 편리한 방식을 통해 코딩 교육 환경을 최적화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KT는 AI 코디니 기능 중 고객사가 원하는 기능만 선택해 AI 코디니를 변경, 사용 가능한 ‘AI 코딩 스페이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AI 코디니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블록코딩부터 AI 모델링 기능까지 탑재한 AI 코딩 교육 플랫폼이다. AI 코디니는 우리나라 학교에 보급되고 있는 크롬북, 안드로이드 태블릿에도 교구 연동을 지원한다. 새롭게 출시된 ’AI 코딩 스페이스‘는 이용자가 AI 코디니를 모듈화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자신의 방식대로 블록코딩 영역 변경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더테크>에 “(AI 코디니를 사용하는) 고객마다 원하는 것과 교육 방식이 다르다. 내용이 다른데 한 가지 방식으로 교육하기 보다 모듈화를 하면 편의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AI 코딩 스페이스 기능과 관련해 KT 관계자는 “AI 코디니에 등록된 기술들을 묶어서 자신이 필요한 대로 사용한다. 고객마다 블록화를 해서 코딩 교육을 할 수 있다. 획일화되지 않아 편리하다”고 전했다. 사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인구 혼잡도 측정·분석 및 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과도한 인파운집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은 물론, 효과적인 축제 상황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축제를 지원하는 ‘문화 축제 빅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축제 준비 단계부터 운영, 성과 분석까지 빅데이터를 이용해 축제 운영의 종합적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축제 관리자는 준비 단계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타겟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등 AI 홍보 및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더테크>에 “(KT가) 원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끝나고 지역축제가 활성화되면서 지차제들의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제 관리자는 운영 단계에서 ‘실시간 인파 관리 서비스’와 ‘실시간 혼잡도 신호등’ 등 서비스를 통해 축제를 안전하게 운영 가능하다. 또 축제 전용 어플 서비스는 방문객들에게 일정, 위치 등 축제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실시간 혼잡도 신호등은 30분 단위로 해당 지역 인구
[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업용 재무 및 인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기업 워크데이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통해 미래의 업무 환경에 대비하고 성장하는 방향성을 발표했다. 폴 헤니건(Paul Henaghan) 워크데이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총괄사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개최된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3'(Workday Elevate Seoul 2023)에서 워크데이 솔루션을 이용한 국내 고객의 성과 및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워크데이 매니지먼트 클라우드가 어떻게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하는지 설명했다. 헤니건 사장은 ‘불확실성이 유일한 상수’라는 주제로 무대에 섰다. 그는 “기업이 펜데믹과 같은 다양한 과제에 직면했을 때 방어하기보다 진화하려는 노력을 2배로 해야 한다. 비즈니스는 작업·업무 방식에서 회복탄력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이슈에 대해서는 “머신러닝은 지금도 미래에도 비즈니스적인 장점을 가져올 것이다. AI와 머신러닝은 이미 디지털 전환과 근본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실시간 변화 감지 및 가시성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워크데이의 경우 AI와 머신러닝을 내재화하고 있다. 일시적인 기능이 아닌,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주요 빅테크 기업들에 소속된 인공지능(AI)전문가들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초거대 AI시대의 대한민국, 그리고 AI 주권'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초거대 AI 시대를 맞은 우리나라 산업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데이터 활성화와 개인정보 활용 등 국내 AI 기술 경쟁력 상승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하정우 네이버 AI LAB 센터장과 김경훈 카카오 AI 정책지원 이사, 성석함 SKT 정책 협력담당 부사장, 이진형 KT Large AI 사업담당 상무, 김유철 LG AI 연구원 AI Unit 부문장 등 국내 주요 ICT 기업들의 AI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먼저 하정우 센터장은 “초거대 AI는 사회 전반을 바꿔가고 있는 기반 기술”이라며, “기술 종속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자국 AI 기술과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훈 이사는 “민간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슈퍼컴퓨팅 인프라 지원이 절실하며 학습데이터 지원의 개방을 지금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AI와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으로 물류 운송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한다. KT는 롯데그룹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과 함께 운송 최적화 및 배송 효율화가 가능한 디지털 물류 솔루션 패키지를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LIS’FO(Logistics Intelligence Suite for Fleet Optimization, 이하 리스포)는 KT가 지난 1월부터 전국 70여개 롯데마트 온라인 주문 배송 업무에 적용한 플랫폼이다. 롯데온은 리스포 플랫폼을 적용해 운송 거리는 최대 22%, 운행 시간은 최대 11% 절감하고 있다. 새롭게 리스포에 추가된 기능은 배송 기사 맞춤형 어플리케이션이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더테크>에 “(리스포는) 배송 기사님의 목적지와 배송 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공간적인 부분과 시각적인 경로를 안내한다. 어떤 운송 순서가 효율적인지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배송 기사 맞춤형 앱은 기존 리스포 플랫폼과 연동해 배송 기사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기사들은 운송 스케줄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배송 현장 여건에 따라 지도 화면을 통해 배송 순서를 재설정 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리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