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하니웰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업

생산공정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보안 강화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 확대해나갈 것"

 

[더테크=전수연 기자] LG CNS가 글로벌 기업 하니웰(Honeywell)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생산 효율과 보안성을 높일 계획이다.

 

LG CNS와 하니웰은 최근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협업 확대 및 OT(Operating Technology, 생산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설비 원격 제어) 보안 강화가 주목적이다.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결합해 기업에 제공한다. LG CNS는 △스마트 팩토리 노하우가 담긴 ‘팩토바(Factova)’ 플랫폼 △과거 데이터 기반의 최적 프로세스를 만드는 ‘생산최적화 솔루션’ △설비의 운전상황을 실시간 확인, 통제 가능한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 분산제어 시스템)’ 등을 하니웰의 공정제어솔루션과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보안통합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사용자는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모든 공장의 사이버 위협상황을 한눈에 점검하고, 데이터 유출까지 사전 차단할 수 있다.

 

본 시스템에는 AI기반 위협 탐지 기술 및 통합 위협 탐지, 태응 서비스(MDR, Managed Detection Response)도 연계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공장 내 가스 유출, 화재 발생 등 긴급상황 발생 여부 파악으로 사고 방지와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LG CNS는 오픈 이노베이션(새로운 서비스를 경영활동에 응용하는 것)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넓히고 있다. 일례로 LG CNS는 경희대와 5G특화망 기반 ‘스마트팩토리 예지보전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예지보전은 설비 상태를 파악해 이상 징후를 예측하며 유지보수하는 솔루션이다. 

 

또 LG CNS는 3D플랫폼 기업 유니티(Unity)와 스마트팩토리 최상위 단계 ‘버추얼 팩토리’를 고도화하고 있다. 버추얼 팩토리는 가상환경에서 실제 공장을 동일하게 구현한 공장으로, 실제 공장 모니터링 및 전체 생산과정 제어가 가능하다.

 

이진규 LG CNS 스마트팩토리 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의 공동 오퍼링을 고도화하여 국내 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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