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UNIST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이현욱 교수가 리튬 금속 음극 소재 표면에 형성되는 고체전해질 계면(SEI) 층의 나노구조와 성능 향상 원리에 대해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곽상규 교수, 미국 라이스대학교 하오티안 왕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리튬 금속 음극 소재는 상용화된 흑연 음극 소재 보다 용량이 약 10배 이상 높아 차세대 전지 음극 소재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소재의 불안정성과 함께 전지 구동 과정 중 소재 표면에 형성되는 SEI층의 구조와 구동 원리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구팀은 리튬 금속 및 고체전해질 계면층 분석을 위해 극저온 투과전자현미경 분석법과 범밀도함수 이론 계산을 활용했다. 극저온 투과전자현미경 분석법은 2017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연구주제를 활용한 것으로 소재를 약 –175℃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시켜 나노 단위의 고도분석을 하는 기술이다. 분석 결과 이중 고체전해질 계면층은 무기 성분 리튬 금속 음극 표면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 빠른 속도로 리튬 이온의 전도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국부적으로 리튬이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더테크=조명의 기자] 아이티센 자회사 쌍용정보통신은 에듀테크 기업 비트루브와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쌍용정보통신의 플랫폼‧애플리케이션 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 기술력에 비트루브의 콘텐츠 및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결합해,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 대응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난 2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공개하고 AI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으로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활용될 AI 디지털 교과서는 AI가 보조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역량과 배움의 속도에 맞는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비트루브는 AI를 활용한 수학 학습 프로그램 개발 기업으로, 고등수학 학습 서비스 ‘마타수학’과 중학수학 학습 서비스 ‘알로M’을 제공하고 있다. 비트루브의 수학 학습 서비스는 수학 문제에 포함된 다양한 개념과 속성, 각 문제에 대한 학생의 정‧오답 정보에 기반해 학생의 취약 부분을 찾아내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문제를 개인 맞춤형으로 추천한다. 비트루브는 AI 수학 학습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높아진 비대면 교육 서비스
[더테크=조명의 기자] 알테어가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튜던트 컨테스트’를 개최한다. 글로벌 스튜던트 컨테스트는 알테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구조적 무결성을 유지하면서 무게를 줄이는 경량 설계 최적화를 선보이는 대회다. 세계 각국의 공학기술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나이와 전공 상관없이 학생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최적화 모델 파일과 수행 과정을 5분 이내의 영상으로 함께 제출하면 되며, 한국어로 제작해도 무방하다. 출품작 평가는 소프트웨어 사용과 결과 개선, 최적화 정도, 창의성 및 전문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대회는 내년 4월까지 1년간 진행한다. 아시아, 미주, 유럽 지역별 뛰어난 결과를 제출한 팀을 뽑아 △최우수상 750달러 △크리에이티브상 200달러 △와일드카드상 100달러를 매 월말마다 총 12회 시상한다. 또한 대회 마지막에는 최종 대상 수상자를 발표해 7500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알테어는 모든 참가자에게 자사 공학 소프트웨어 ‘인스파이어’ 라이선스와 온라인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온라인 알테어 커뮤니티 대회 포럼에서 질의응답과 기술 지원을 할 방침이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는 아일랜드 리머릭의 라힌 비즈니스 파크에 위치한 ADI 유럽 지역 본사에 6억 3000만 유로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ADI는 4만 5000평방피트 규모의 새로운 최첨단 연구개발 및 제조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설은 산업, 자동차, 의료를 비롯해 다른 다양한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신호 처리 혁신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 시설은 유럽에서 ADI의 웨이퍼 생산 능력을 3배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투자로 ADI는 아일랜드 중서부 지역에서 600개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 현재 아일랜드 내 1500명, 유럽 전체로는 3100명에 달하는 ADI의 유럽 지역 직원수를 크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는 ADI가 리머릭 캠퍼스에 혁신과 협업을 위한 10만 평방피트 규모의 맞춤형 시설인 ADI 카탈리스트(ADI Catalyst)에 대한 1억 유로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지 불과 1년 만에 나온 추가 투자 계획이다. 아일랜드는 설립 이래 1000개 이상의 특허를 창출한 ADI의 주요 유럽 연구 개발 센터의 본사로서, 이후 ADI가 스
[더테크=조명의 기자] 오비고가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와 함께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빌리티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영상 △오디오 △스포츠‧교육‧취미생활 △여행‧라이프 △게임‧네트워크 서비스△전자상거래‧배달‧쉐어링‧운송 △금융‧보안 등이다. 각 사는 사업성·실현가능성·창의성·기술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에 따라 면밀한 심사를 진행하고, 이후 발표 과제를 거쳐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이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대 1억 원의 개발금을 지원하는 등 아이디어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비고는 최근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커넥티드카 시장규모에 맞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해 시스템 서비스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황도연 오비고 황도연 대표는 “오비고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 개발 환경 제공, 앱개발 검증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3사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하고 모빌리티 앱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이하 웨인힐스)는 메트라이프생명과 PoC 계약을 체결하고, TTV(Text to Video) 서비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TTV를 통해 메트라이프생명의 보험 관련 콘텐츠 및 서비스를 영상화하고 보험 업계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PoC계약은 메트라이프생명이 지난 3월 개최한 인슈어테크 솔루션 경진대회 ‘콜랩 6.0’의 일환이다. 콜랩 6.0은 보험 업계가 처한 주요 혁신 과제의 솔루션을 선보이는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기업들은 총 1억 원 규모의 PoC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메트라이프 국내 및 아시아 법인과 비즈니스 연계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웨인힐스는 TTV로 최종 3위에 오르며 메트라이프생명과 협업 관계를 맺게 됐다. TTV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AI에 기반해 내용에 어울리는 영상을 자동 변환해주는 서비스로, 영상 편집 기술 없이도 사용자 맞춤형 동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실제 웨인힐스는 삼성증권, 야후파이낸스 등 국내외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보험 상품 설명서, 기업 홍보 책자, 뉴스 콘텐츠 등 기업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
[더테크=조명의 기자] 베스핀글로벌은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360(OpsNow360)’에 컨테이너 비용 관리를 올인원으로 할 수 있는 ‘쿠베익스플로러(KubeExplorer) 기능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컨테이너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파일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그러나 컨테이너는 클라우드 가상화 위에 있는 또 다른 가상화 계층이기 때문에 비용 추적과 관리가 복잡하며 개별 컨테이너 최적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쿠베익스플로러는 이렇게 복잡한 컨테이너 환경을 가시화해 그 현황을 상세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그룹별 비용 구분 및 절감과 최적화 방안까지 제공해 컨테이너 환경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에서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으로 많이 사용되는 쿠버네티스에는 컨테이너별로 비용을 할당하는 기능이 없지만, 쿠베익스플로러를 이용하면 다양한 기준으로 비용을 구분하고 시간별 사용 금액과 분석 방법을 제시해 비용 최적화가 가능하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컨테이너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라이트 사이징
[더테크=조명의 기자] 아이티센 자회사 쌍용정보통신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069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19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DT(AI, CLOUD)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에 이어 올해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이 크게 성장했다. 회사는 공공, 금융, 교육, 엔터프라이즈 부문 등 여러 산업으로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확대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서 진행하는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되는 등 AI‧클라우드 고성장 첨단산업에서 역량을 강화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에 이어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1분기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사업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달 28일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매출 성장이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국내 연구진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낮은 전고체전지의 고체전해질을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그간 전고체전지는 높은 단가와 제조공정 및 양산화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이차전지연구단 박준호 박사팀이 비싼 황화리튬은 물론, 첨가제 없이 고순도 고체전해질을 제조할 수 있는 간단 합성법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체전해질 제조법은 고에너지 볼 밀링(ball milling) 공정을 통한 건식 합성법과 용액의 화학 반응을 활용하는 습식 합성법이 있다. 연구팀은 공정의 스케일업 및 양산화 관점에서 유리한 습식 합성법에 집중했고, 용매 내에서의 최적 합성 반응을 통해 고순도의 고체전해질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연구성과는 고가의 황화리튬(Li2S)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황화리튬은 고제전해질 제조를 위해 투입되는 시작물질 비용의 95%를 차지할 정도로 비싸다. 또한 습식 합성과정에서 황화리튬이 미반응 불순물로 남아 셀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황화리튬을 사용하지 않는 합성법이 있지만, 고가의 첨가제를 추가로
[더테크=조명의 기자] 아쿠아 시큐리티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을 예방하고 CI/CD(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 파이프라인의 무결성을 보장하는 파이프라인 무결성 스캐닝(pipeline integrity scanning)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eBPF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아쿠아의 파이프라인 무결성 스캐너는 의심스러운 행태와 멀웨어를 실시간으로 탐지 및 차단해주고, 소프트웨어 빌드 프로세스에서 코드 변조를 예방하고 위협에 대응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거대한 공격면을 생성하는 가장 공격적인 공급망 위협을 전략적으로 중단시키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이 증가하고 위협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함에 따라 기업은 보안 베스트 프랙티스를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통합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해당 베스트 프랙티스 중 하나로 소프트웨어 무결성 검증이 SLSA, NIST의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프레임워크 및 CIS의 소프트웨어 공급망 벤치마크를 포함한 공급망 보안을 위한 산업 프레임워크의 핵심 요건으로 언급되고 있다. 아미르 저비 아쿠아 시큐리티 CTO는 “솔라윈즈 사태로 소프트웨어 빌드
[더테크=조명의 기자] 2022년 12월 반등했던 일본 공작기계 수주가 다시 감소했다. 일본공작기계산업협회(JMTBA)에 따르면, 일본의 2023년 1월 공작기계 수주는 1291억 엔으로 전월 대비 8.2%,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했다. 내수수주는 434억 엔으로 전월 대비 2.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181억 엔, +14.5%), 전기/정밀기계(79억 엔, +24.0%)는 전월 보다 증가했으나, 자동차(79억 엔, -22.0%)는 전월 보다 감소했다. 수출수주는 857억 엔으로 전월 대비 12.8%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3.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71억 엔, -21.3%), 북미(255억 엔, -14.7%)는 전월 대비 감소한 반면, 유럽(208억 엔, +8.1%) 지역은 전월 대비 증가했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는 고객들의 멀티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자사의 스토리지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사이버 복원력, 에너지 효율성 및 자동화를 향상시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델은 지난 12개월 동안 소프트웨어 혁신에 집중하며 자사의 외장형 스토리지 제품 전반에 2000개 이상의 스토리지 포트폴리오 개선을 실시했다. 기존 고객들은 추가 비용 없이 이러한 향상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고객들에게는 온프레미스 혹은 서비스형 오퍼링 ‘델 에이펙스(Dell APEX)’를 통해 제공된다. 델의 지능형 올플래시 스토리지 ‘파워스토어(PowerStore)’는 제로 트러스트 모델 구현을 지원한다. 제로 트러스트는 IT 환경 내 사용자와 리소스를 지속적으로 검증해 확인된 개체 및 작업만 승인하는 보안 아키텍처이다. 파워스토어의 새로운 보안 소프트웨어 기능 향상을 통해 사용자들은 제로 트러스트 채택을 가속화하여 사이버 공격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다. △STIG(Security Technical Implementation Guides) 강화 △불변성 스냅샷 △파일 권한 간소화 △파일 복원력 향상 △멀티 팩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