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시큐리티, 파이프라인 무결성 스캐닝 추가

실시간 eBPF 모니터링 기술로 빌드 및 배포 과정 전반에 걸쳐 코드 변조 예방
소프트웨어 무결성 보장 통해 공급망 보안 강화

 

[더테크=조명의 기자] 아쿠아 시큐리티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을 예방하고 CI/CD(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 파이프라인의 무결성을 보장하는 파이프라인 무결성 스캐닝(pipeline integrity scanning)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eBPF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아쿠아의 파이프라인 무결성 스캐너는 의심스러운 행태와 멀웨어를 실시간으로 탐지 및 차단해주고, 소프트웨어 빌드 프로세스에서 코드 변조를 예방하고 위협에 대응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거대한 공격면을 생성하는 가장 공격적인 공급망 위협을 전략적으로 중단시키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이 증가하고 위협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함에 따라 기업은 보안 베스트 프랙티스를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통합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해당 베스트 프랙티스 중 하나로 소프트웨어 무결성 검증이 SLSA, NIST의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프레임워크 및 CIS의 소프트웨어 공급망 벤치마크를 포함한 공급망 보안을 위한 산업 프레임워크의 핵심 요건으로 언급되고 있다. 

 

아미르 저비 아쿠아 시큐리티 CTO는 “솔라윈즈 사태로 소프트웨어 빌드 프로세스의 무결성이 침해됐을 때의 파괴적 효과와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무결성을 검증해야 하는 필요성이 입증됐다”며 “우리의 새로운 파이프라인 무결성 스캐너는 현대적 개발 프로세스의 무결성을 확보하고 이런 파괴적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을 예방해야 하는 업계의 가장 시급한 요구를 해결한다”고 말했다.

 

아쿠아의 파이프라인 무결성 스캐너는 공급망 공격의 특징인 의심스러운 행태나 멀웨어를 탐지한다. 이 기능은 또한 아쿠아 노틸러스 연구팀이 정립한 행동 시그니처(behavioral signatures)를 활용해 현재 활동 중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격 기반으로 제로데이 위협을 탐지한다.

 

개발자는 파이프라인 무결성 스캐닝을 빌드 파이프라인과 연결하면, 빌드 파이프라인을 모니터하고 빌드 운영의 기준선(베이스라인)을 정의할 수 있다. 빌드 파이프라인이 어떻게 실행되는지, 또 알려진 정상적 환경에서 일반적인 네트워크 활동, 파일 액세스 패턴, 프로세스 활동이 어떤 것인지 개발팀이 파악할 수 있다. 

 

기준선에서 멀어지는 모든 것을 탐지할 수 있다. 기준선이 확립되면 스캐너가 이 상태에서 멀어지는 모든 것(드리프트)을 탐지(예상치 못한 파일 변경이나 의심스러운 URL과의 커뮤니케이션, 다운로드된 악성 실행 파일 사용을 포함)해, 특이하거나 이상한 모든 활동에 대한 얼러트를 통해 빌드 프로세스의 무결성을 보장해준다. 

 

공격 벡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파이프라인 드리프트를 지속적으로 스캐닝해 CI/CD 파이프라인의 보안 간극을 해소한다. 이를 통해 개발팀은 소프트웨어 빌드 프로세스의 가장 초기 단계부터 코드 변조를 예방하고 개발 툴의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 

 

보증 정책을 설정할 수도 있다. 안전한 개발 프랙티스를 확대하고 소프트웨어 무결성을 보증하기 위해 보증 정책을 적용해 의심스러운 활동의 징후가 보이는 새로운 빌드의 완성을 차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가 보다 해결이 쉬운 개발 프로세스 단계에서 위험에 대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저비 CTO는 “이런 유형의 솔루션은 아쿠아가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라며 “다른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툴은 코드 스캐닝이나 소프트웨어 자재 명세서 또는 SBOM과 같은 빌드 아티팩트의 정적 분석에만 집중한다. 이것들도 중요하긴 하지만 이런 유형의 공급망 공격을 탐지하고 중단시키기에는 불충분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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