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전자빔 이미징의 혁신을 가져올 ‘냉전계 방출’ 기술을 첫 공개했다. AMAT는 1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자빔 이미징 혁신 기술인 냉전계 방출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발표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CFE 기술을 활용하면 고객들은 나노미터 단위의 기저부 결함에 대한 검사와 이미징 작업을 향상할 수 있다. 이 기술의 상용화로 차세대 게이트 올 어라운드 로직 칩은 물론 고집적도 D램, 3D 낸드 메모리의 개발·생산 속도가 크게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반도체 제조사들은 크기가 너무 작아 광학시스템으로 확인되지 않는 결함을 검출·분류하기 위해 전자빔 기술을 사용한다. 반도체 제조사들이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를 사용해 2D 로직과 D램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GAA 로직 트랜지스터, 3D 낸드 메모리 등 복잡한 3D 아키텍처로 전환을 가속화함에 따라 표면 및 기저부의 결함 검출 작업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CFE 기술을 통한 전자빔 이미징 분해능과 속도 혁신으로 반도체 제조사들이 칩 개발 속도를 높이고, 대량 생산 과정에서 전자빔 기술을 더욱 폭넓게 적용할 수
[더테크 뉴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며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2040년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폐차 대수는 2025년 56만대에서 2035년 1천784만대, 2040년 4천277만대로 늘어났다. 이는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수치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에 대한 처리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전기차에서 발생한 폐배터리는 배터리 진단을 통해 전력저장장치(ESS) 등 다른 용도로 재조립해서 사용될 시, 배터리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유가금속으로 추출될 지 결정된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되어 있고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의 대부분은 양극재 가격이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양극재의 주요 광물인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의 경우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핵심 소재의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또한 배터리 재활용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어 환경적으로도 배터리 재활용은 필수적이다. 특히 유럽의 경우, 배터리 규제를 통해 폐배터리
[더테크 뉴스] KT&G가 글로벌 환경정보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KT&G는 10일 여의도 소재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CDP Korea Awards’에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과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각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수상기업 중 KT&G를 포함해 총 6개 업체만이 두 분야 모두에서 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KT&G는 중장기 환경경영 비전인 ‘2030 Green Impact’를 수립하고 가치사슬 전체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구온도의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데 기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전 공급망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서도 제3자 검증을 받아 데이터의 신뢰도와 객관성도 강화했다. 또한 2021년에는 전년 대비 국내외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7% 감축하는 성과도 거뒀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국내외 제조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물의 양을 2020년 대비 20% 절감하는 목표를 수립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 향후에도 재생에너지 사용과 물 재활용 확대, 공급망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체계적
[더테크 뉴스]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로의 성공적인 도약으로 1998년 상장 이후 첫 매출 25조원 달성했다.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2022년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25조6,500억원별도 기준 매출은 18조2,8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DIGICO 및 B2B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은 각각 1조6,901억원, 1조1,681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2년 연속 1조 6천억원 이상, 별도 영업이익은 2년 연속 1조원 이상을 돌파했다.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5조7,672억원으로 2022년에 출범한 ‘kt cloud’를 포함할 경우 전년 대비 3.4% 증가한 16조31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이는 DIGICO 경영전략이 본격화되기 전 3개년 평균 서비스 매출 성장률 대비 3배 이상이다. B2B 플랫폼 사업은 운동장을 넓혀 기존의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B2B, AICC 등 핵심 사업에서 고성장을 이어나갔다. B2B 사업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기업의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9일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의 ‘5G 단독모드 코어’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어 솔루션은 고도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품질 보장이 요구되어 한번 도입이 되면 교체 주기가길기 때문에 신규 공급자의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영역으로 평가된다. 특히 통신 서비스의 품질과 기술력을 매우 중시하는 일본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5G 기술 리더십을 또 한 번 입증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KDDI의 5G 상용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해 5G 기지국 및 가상화 기지국 공급에 이어 이번 5G SA 코어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됨에 따라 KDDI의 엔드-투-엔드(End-to-End) 네트워크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5G SA 코어는 동일한 플랫폼에서 4G와 5G를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가상화 방식을 적용하여 높은 데이터 처리 속도와 유연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데이터 트래픽이 지속 증가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하여,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적용되었다. 사전에 트래픽 과부하를 방지하는 △오버로드 컨트롤 기술, 실시간으로 문제를 감지하고 복구하는 △모니터링
[더테크 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원동력은 조직의 다양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1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최근 열린 ‘2023 신임 임원과의 대화’에서 “다양성이 존재하는 조직은 생산효율이 20~30%가량 높다”고 전제한 뒤 “신임 임원은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관계를 만드는 역할 뿐만 아니라 조직의 다양성을 대표하는 역할도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추세”라면서 “신임 임원 스스로가 변화해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어 “2023년 신임 임원의 여성 비율은 약 7% 수준이고 국적은 모두 한국”이라고 소개한 뒤 “다양성 측면에서 우리가 더욱 고민해야 할 대목”이라고는 점도 분명히 했다. 최 회장은 관계를 잘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도 역설했다. 최 회장은 “SKMS의 근간에 따라 일을 잘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면서 “신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복을 만들어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를 공고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북미 최대 수소산업 분야 세미나에서 미국 연방 부처와 글로벌 수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장 공략 기반 마련에 나섰다. 현대차는 7일부터 9일까지(이하 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수소 및 연료전지 세미나(Hydrogen & Fuel Cell Seminar, HFCS)’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수소 및 연료전지 세미나는 ‘미 수소연료전지협회’가 주관하고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북미 최대 수소산업 관련 행사다. 특히 한국은 올해 최초로 세미나 주빈국으로 선정돼 행사 기간 동안 전용 홍보관 설치, 주빈국 특별 세션 및 ‘한-미 수소 민관 라운드테이블’ 개최 등의 기회를 가졌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8일 개최된 ‘한-미 수소 민관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미 에너지부와 상무부, 캘리포니아 주정부를 비롯한 다양한 수소 관련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소 밸류체인 전반의 다양한 현지 기업들과 기술 개발 등 양 측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수소 등 청정 에너지 분야 인센티브 정책에 관해 질의하고, 수소상용차 실증사업 확대 및 연료전지 보급
[더테크 뉴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금융 본업에 기반한 ESG 경영을 추진해 2022년 한 해 동안 ‘ESG 관련 이용금액’이 21조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추진해 온 ‘ESG 관련 이용금액’은 카드 본업과 연계해 △친환경 △사회적 약자 배려 △정부 정책 지원 등의 영역에서 발생한 카드 결제 금액 및 대출액을 의미한다. 우선, ESG 관련 2022년 카드 결제 금액은 약 17.6조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약 6% 증가했으며, 이는 2022년 신한카드 카드 결제 금액의 약 11.1% 규모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부 정책 지원’ 관점에서 신용 0.5%, 체크 0.25%의 우대수수료가 적용되는 영세가맹점 매출이 약 15.5조로 집계됐다. ‘친환경’ 영역의 대중교통 및 전기차 충전 관련 결제 금액이 약 0.96조,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각종 공공사업 영역 결제 금액이 약 1.12조 발생했다. ESG 관련 2022년 대출액 역시 약 2.9조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약 94% 증가했으며, 2022년 대출액의 약 9.8%를 차지한다. 중금리대출 및 사업자 대출 약 2.24조, 친환경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전년 대비 18.5% 성장한 70.4GWh로 배터리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중국 CATL은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대비 18.5% 성장한 70.4GWh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517.9GWh로 전년 대비 71.8% 상승했다. 2020년 3분기부터 시장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가 주 요인이다. 배터리 셀 메이커들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가 주 요인이다. SK-On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 포드 F-150의 판매가 돋보였다. 삼성SDI는 Audi E-Tron, BMW i4, iX등의 꾸준한 판매량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에는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Mustang Mach-E의 판매 호조가 작용했다. 일본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점유율 또한 전년 대비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더테크 뉴스] 지난해 제조업 국내 공급은 1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국산은 줄었지만 수입은 늘어나 전체 제조업 제품 가운데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11.4로 1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돼 국내로 출하됐거나, 외국에서 생산돼 국내로 유통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금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내수 동향을 분석할 수 있다. 국산은 화학제품, 1차 금속 등이 줄어 0.4% 감소했지만, 수입은 전자제품과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9.2% 크게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최종재 국내공급은 1년 전보다 0.5% 증가했다. 개인이나 가계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소비재 공급은 국산에서 2.2% 감소했지만, 수입이 7.6% 늘어 0.5% 상승했다. 각 산업에서 생산 관련 활동에 1년 이상 사용되는 기계장비인 자본재 공급도 1년 전보다 0.5% 증가했다. 다른 산업의 원재료와 부품 등에 투입되는 중간재 공급은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1차 금속은 감소했지만 전자제품과 자동차 등은 증가했다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북미와 유럽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이 유럽과 미국 등을 잇따라 방문해 B2B 사업 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주요 거래선과 고객사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이번 해외 현장방문에서 LG전자 현지법인 관계자 등에게 차별화된 제품(HW)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 등 통합 솔루션을 고도화해 빼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1월 초 CES 2023을 시작으로 GM과 Magna 등의 전략 파트너와 VS(전장) 사업 논의를 한 데 이어, 2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을 찾아 공간별 최적 솔루션 등 업계 동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했다. 또 글로벌 영화관 체인 ‘오데온(ODEON)’의 CEO를 만나 LG 시네마 LED가 설치된 주요 상영관을 둘러보며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ID 사업의 중장기 전략과 현안을 챙겼다. 조 사장은 “ID 사업에서도 버티컬별 핵심 밸류체인을 심도있게 연구해 LG전자만의 빼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는 물론 맞춤형 통합 솔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가 '달'이 찍힐 정도의 선명한 화질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오늘(8일) 미국의 테크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 S23 울트라로 밤하늘의 보름달을 23배 줌으로 찍는 영상을 올렸다. 이 트윗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와우"라는 감탄사를 댓글로 달면서 눈길을 끌었다. 갤럭시 S23 울트라는 최대 10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갤럭시 S23 울트라는 메인 카메라에 삼성의 최신 센서인 200MP 아이소셀 HP2 센서를 사용한다. 이 센서는 카메라 크기가 너무 크지 않고도 16배 더 높은 해상도로 선명한 이미지 디테일을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전세계 19개국 24개 도시에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선보이며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 소비자들은 약 3주간 운영되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 S23 시리즈의 다양한 혁신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공간은 △카메라, 게이밍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