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T’는 더테크의 기자가 다양한 테크 서비스와 기기, 마케팅 현장 등을 직접 체험하는 콘텐츠입니다. 'T'는 더테크와 이야기(Talk)를 동시에 의미합니다. 딱딱한 기사형식에서 다소 벗어나 편안하고 톡톡 튀는 문체로 독자분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겠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AI 컴퍼니’ 도약을 선언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 AI 기능을 접목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 있는 AI 개인비서 ‘에이닷(A.)’의 화제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에이닷은 ‘개인 비서’라는 명칭에 맞게 챗GPT 모델이 사용된 AI 전문대화 기능 ‘챗T’와 감성 대화가 가능한 ‘에이닷 프렌즈’를 제공한다. (관련기사: [현장]AI 컴퍼니 위한 SKT 전략은 '개인비서') 어플을 접속하자마자 귀여운 모습의 에이닷 캐릭터가 기자를 반겨준다. 생성형 AI 하면 떠오르는 다소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캐릭터와 ‘음성 대화’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기에 좋은 분위기였다. 오늘의 주요 IT 기사를 들어보고자 음성으로 질문을 진행했다. 질문과 거의 동시에 답변이 바로 제공됐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만족스러웠다. 또 직접 기사를 읽지 않고
‘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클라우드(cloud)는 가상 공간에 나의 사진, 문서 등의 데이터를 백업하는 곳이다.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개인 데이터를 하나의 사이트에 모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뚜렷하다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은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구독하듯,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독하는 형태를 많이 취하고 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구글 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 네이버 MYBOX 등이 있다. 기자 주변의 20대 마케터 A는 카카오의 톡서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그는 “톡서랍은 카카오톡 데이터를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백업하고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타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저장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또 다른 20대 디자이너 B의 경우 구글 드라이브를 구독하고 있었다. 구글 드라이브의 장점은 여러 확장 파일을 자유롭게 업로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공유 문서를 활용
‘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기아가 다음달 11월 1일부터 인증중고차 판매를 시작한다. 내연기관 차량은 물론 전기차까지 아우른다.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이슈도 다양한 입장이 있을 만한 이야기지만 기자가 주목한 부분은 ‘중고 전기차’였다.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는 50만대를 넘어섰다. 국내 중고 전기차 거래량도 서서히 늘어가고 있다. 국내 중고 전기차 시장은 기아가 레이 EV 출시한 2011년을 시작으로 열렸다. 이후 현대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이나 테슬라 모델이 보급되면서 성장했다. 2021년 1만대를 돌파한 중고차 시장의 규모는 올해 2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는 친환경 트렌드와 저소음, 간편한 유지보수, 넓은 공간 등의 장점으로 인기를 끌었다. 다만 최근 그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편이다. 보급 초기에는 주행 거리가 150km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500km 운행할 수 있는 모델이 보급되고 충전 인프라도 늘어나고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시장 성장세는 다소 완만해졌다
‘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매년 실시되는 국회 국정감사의 취지는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공공기관들이 올바르고 적절하게 일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자리다.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만큼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국정감사장의 현실 풍경은 다소 다르다. 정치적 이슈에 매몰돼 정쟁에 나서기 일쑤다. 여야를 막론하고 고성이 오간다. 경제, 사회, 문화,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정부정책과 정치라지만 현실을 잘 모르는 듯한 국회의원의 뚱딴지 같은 질문이나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매년 국감철이 되면 언론에서 ‘코미디’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그런데 IT와 테크 영역을 다루는 기자의 관점으로 봤을 때 10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잠깐이지만 아주 유익한 장면이 나왔다. 삼성전자 출신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이 요청한 증인이 그 주인공이었다.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의 인재 중 한명인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었다. 개인적으로 ‘아
‘리뷰T’는 더테크의 기자가 다양한 테크 서비스와 기기, 마케팅 현장 등을 직접 체험하는 콘텐츠입니다. 'T'는 더테크와 이야기(Talk)를 동시에 의미합니다. 딱딱한 기사형식에서 다소 벗어나 편안하고 톡톡 튀는 문체로 독자분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겠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일상생활에서 특정한 단어 또는 장소가 생각나지 않을 때 가끔 검색창에 “뭐였지”라는 혼잣말을 적곤 한다. 검색창 커서가 깜빡일 동안 겨우 적절한 단어를 선택해 검색하는 경우도 꽤 있었다. 그렇다고 매번 챗GPT, 클로바X 같은 AI챗봇을 통해 검색하는 일은 번거롭게 느껴진다.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그 무언가가 필요하던 상황에서 네이버가 생성형 AI를 검색에 적용한 ‘Cue(큐):’ 서비스의 베타테스트 페이지를 공개했다. 지난달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지 한 달 만에 새로운 기능이 출시된 셈이다. (관련기사: "MZ세대 유행어 알려줘"...'클로바X' 답변은?) (관련기사: 네이버의 AI 검색 ‘Cue(큐):’, 베타서비스 '큐') 큐:는 네이버 메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콘으로 활성화돼 있었다. 다만 검색창에서 바로 결과가 보여지지 않고 새 창으로 이동하는 형
‘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애플이 지난 12일(현지시각)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약속한 것처럼 많은 언론들은 ‘혁신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정말 그랬을까요? 그렇다면 이렇게 매번 똑같은 제품을 내는 기업이 어떻게 아직도 정상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2007년 처음으로 공개된 아이폰은 혁신 그 자체였습니다.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을 창조했고 그 이후 손안의 세계. ‘모바일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 시대는 지금까지 유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애플만큼 세련된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혹자는 지난 겨울 챗GPT가 세상에 나오면서 인공지능(AI)의 시대가 열렸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단계로 보입니다. 아이폰1이 출시된 지 십여년이 지났고 그간 애플의 위상을 위협하는 여러가지 도전들이 있었지만 여전히 애플의 디바이스 공개엔 사람들의 이목이 쏠립니다.
‘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글로벌 ICT 업계 전체가 주목할만한 뉴스가 미국에서 14일 들려왔다. 영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상장 첫날 나스닥(Nasdaq)에서 주가가 폭등했다는 소식이었다.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Arm은 상장 데뷔 당일 주가가 무려 25% 가까이 치솟았다. 공모가는 51달러였지만 결국 63달러를 가볍게 넘겼다. 더할 나위 없어 보이는 Arm의 충격적 데뷔는 뉴욕 증시를 출렁이게 만들었다. 상승한 주가를 Arm의 기업가치에 반영하면 610억달러에 이른다. 손정의(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지난 2016년 Arm을 320억달러에 매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대박이 따로 없는 셈. 소프트뱅크는 이번 IPO를 통해 48억달러가 넘는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사실 Arm의 IPO성공은 사실상 예견돼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미 올해 뉴욕증시에 데뷔하는 기업 중 최대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지난 2012년 IPO에 나섰던 메타(
‘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 뉴스]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선보이면서 AMD와 인텔을 다시 한번 따돌렸다.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2024년도 엔비디아의 위치는 탄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일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칩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선보였다. 앞선 6월 AMD는 차세대 AI 칩인 MI300X를 공개하며 엔비디아의 H100을 능가하는 성능을 강조했다. 하지만 두 달이 지난 시점에서 엔비디아는 다시 한번 AMD를 앞질렀다. (관련기사: 엔비디아, 신규 칩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 공개) (관련기사: AMD, MI300X GPU 공개… AI용 칩셋 경쟁 시작) 두 회사의 경쟁은 하드웨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겐 익숙하다. 1위 엔비디아와 그 뒤를 쫓는 2등 AMD, 이 광경은 연례행사나 다름 없다. 최근 그 격차가 벌어졌지만, 과거에는 AMD가 엔비디아에게 멋지게 한 방을 먹이던 시절도 있었다. 이마저도 10년이 다 돼가고 가성비
‘리뷰T’는 더테크의 기자가 다양한 테크 서비스와 기기, 마케팅 현장 등을 직접 체험하는 콘텐츠입니다. 'T'는 더테크와 이야기(Talk)를 동시에 의미합니다. 딱딱한 기사형식에서 다소 벗어나 편안하고 톡톡 튀는 문체로 독자분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겠습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많은 이들이 ‘플립’에 주목했지만 기자가 아닌 ‘유저’로서의 내 시선은 ‘폴드’를 향해있었다. 플립의 커다란 혁신에 잠시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결국 폴드를 선택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꽤나 만족스럽다. 아직까지는. (관련기사: ‘축제’와 만난 삼성의 기술, ’갤럭시 서울 언팩‘) 기자가 ‘갤럭시 Z폴드5’의 출시를 바라본 건 올 초부터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Z플립3’에 불만이 있어서는 아니었다. 바(bar)형 휴대폰에 비해 휴대성이 좋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은 ‘이 맛에 폴더블 쓰지’란 생각이 들 만큼 마음에 들었다. 짐작컨대, 많은 ‘플립 시리즈’ 유저들이 여기에 공감할 것이라 본다. 실제 기자가 가장 오래 사용한 스마트폰이기도 했다. 문제는 폰 자체가 아닌 ‘나이’와 ‘직업’이었다. 한해 한해 노안이 심해졌고 현장 취재에 나가서도 스마트폰을 자주 들여다봐야 하는 탓
‘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무대. ‘대세 걸그룹’ 뉴진스가 신곡 ‘ETA’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언제나처럼 열심히 노래하고 안무를 선보이던 뉴진스. 그러다가 스마트폰을 꺼내 들어 멤버들끼리 사진을 찍어주는 퍼포먼스에 나선다. ‘지상파 방송사’임에도 카메라는 이들을 클로즈업한다. #2. 26일 열린 ‘갤럭시 서울 언팩’ 현장에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그 주인공. 옆자리에 앉은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셀피촬영’을 제안하자 웃으며 함께 한다. 걸그룹 답게 프로페셔널한 표정과 포즈다. 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은 현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공개돼 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4일 간격으로 언론의 화제가 된 두 장면에는 아이돌 스타라는 것 외에 공통점이 한가지 있다. 모두 스마트폰과 연관이 돼 있다는 것. 뉴진스가 무대에서 꺼내든 휴대폰은 애플의 아이폰14프로였고, 장원영의 셀피사진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Z플립5로
‘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ABK) 인수에 마지막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687억달러(88조)에 달하는 세기의 M&A(인수합병)가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MS는 왜 천문학적인 금액과 지루한 협상 기간을 소비하며 ABK을 인수하려는 것일까? 콘텐츠 역량 강화라는 이유만으로 물음표를 지우기엔 다소 부족해 보인다. 지난 31일(현지시각) MS는 영국 시장경쟁국(CMA)에 액티비전 인수 승인을 위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앞선 12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번 인수에 대한 소송을 중단하면서 인수를 막는 규제 기관은 CMA만이 남았다. 그러나 FTC 소송 중단 이후 MS는 합의를 제안했고 CMA가 수락하면서 인수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진 상황이다. ABK 인수 과정에서 대부분의 이슈는 ‘A’ 액티비전의 간판 타이틀인 ‘콜 오브 듀티’라는 게임에 집중됐다. 하지만 MS가 이번 인수를 진행하는 목적에는 콘솔 시장 외에도 ‘모바일 강화’,
‘리뷰T’는 더테크의 기자가 다양한 테크 서비스와 기기, 마케팅 현장 등을 직접 체험하는 콘텐츠입니다. 'T'는 더테크와 이야기(Talk)를 동시에 의미합니다. 딱딱한 기사형식에서 다소 벗어나 편안하고 톡톡 튀는 문체로 독자분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겠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직장인은 늘 바쁘다. 출근길부터 회의 준비까지 업무 피로는 만만치 않다. 기자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뭔가 색다른, 그러면서도 새로운 업무공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래서 들어가봤다. ‘메타버스 오피스’에. LG유플러스가 일부 신청자에 한해 베타버전을 공개한 메타버스 가상오피스 ‘메타슬랩(MetaSlap)’이 그 대상이 됐다. 선배들을 모았다. "갑시다, 메타버스로." 그들의 떨떠름한 반응은 가볍게 무시하고 메타버스 오피스에서의 일상을 시험해봤다. (관련기사: 직장인들에게 더 '쓸모있는' 메타버스 나온다) '메타버스=가상공간'이라는 공식은 자신을 표현하는 아바타가 중요하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실제 사무실이 아니기에 내 맘대로 꾸미는 재미가 쏠쏠하다. 문제는 패션센스. 평소에도 수수하게 다니는 기자는 프리셋에 있는 코디를 참고했다. '나'인듯, '나'아닌 '나'같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