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게놈 기반 헬스케어 전문 기업 클리노믹스는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자회사 설립 및 관련 회사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클리노믹스의 관계사인 더콘테스트는 유전자 기반의 맞춤형 건강 정보와 식품, 식단 소개를 하는 앱(젠픽, Genpic)을 개발하고 10월 1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젠픽은 개인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1:1 맞춤 건강 콘텐츠 제공을 통해 꾸준한 건강 관리를 해주는 유전자 검사 에프터케어 서비스이다. 유전자 검사가 완료돼 젠픽 앱에 검사 결과를 등록한 회원은 생활 습관, 관심사 등에 대한 건강 문진을 종합해 운동 처방·식단·영양,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건강용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젠픽을 통해 구독할 수 있다. 또 다이어트 차와 영양제 등을 개발·판매하기 위해 올해 초 자회사 ‘에피스데이’를 설립했다. 에피스데이는 웰니스(well-being, happiness, fitness) 추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 회사로 건기식 브랜드 ‘에피의오늘’을 출시했으며, 앞으로 건강 관련 다양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클리노믹스 정종태 대표는 “장기적으로
[더테크 뉴스] KOTRA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수출 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국산 의약품 수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 파마 플라자 2022(Global Bio & Pharma Plaza 2022)’를 12일부터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사업에는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 등 전 세계 21개국 바이어 80개 사가 참석하며 개막식, 진출전략 설명회, 수출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12일 개막식에서는 독일 바이오엔텍(BioNTech)과 공동으로 코로나 백신을 개발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화이자(Pfizer)가 우리 기업들을 상대로 ‘혁신 의약품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또한 세계적인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인 일루미나(Illumina)사의 관계자가 ‘차세대 유전자 서열 분석기법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 혁신 촉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되는 ‘의약품 해외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 보건부, 인도 대형 제약사인 자이더스(Zydus) 등에서 8명의 연사가 방한해 미국, 유럽, 인도네시아, 브라질, 페루, 인도, 파키스탄 시장 진출방안을
[더테크 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1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찾아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인 바이오로직스 제4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이 이날 찾은 제4 공장은 생산 능력이 24만 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은 제 4공장 건설에 약 2조원을 투자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찾은 것은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기공식 이후 7년만이다. 제4 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삼성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 총 42만 리터를 확보해,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분야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격적인 투자로 출범 10년 만에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세계 1위를 달성했으며, 현재 글로벌 20대 제약회사 중 12곳을 고객사로 유치해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부분 가동을 시작한 제4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2023년에는 생산 능력을 총 60만 리터까지 확대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CDMO 시장에서의 ‘초격차’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가동을
[더테크 뉴스] 메디포스트는 관계사인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전문기업인 옴니아바이오가 캐나다 현지시간 6일 CDMO 사업 확대를 위한 신규 cGMP 생산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메디포스트 관계자와 함께 옴니아바이오의 모회사 CCRM의 마이클 메이(Michael May) 대표, 인베스트 온타리오(Invest Ontario)의 CEO 트레버 도피니(Trevor Dauphinee) 등 많은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옴니아바이오의 이번 신규 cGMP 생산시설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시 맥메스터 이노베이션 파크(McMaster Innovation Park)에 준공될 예정이며, 2025년 말까지 총 7500㎡ 규모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시설 및 cGMP 생산시설이 추가로 증설된다. 이로서 옴니아바이오는 토론토에 위치한 기존 cGMP 3700㎡ 포함해 총 1만1200㎡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함으로서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개발과 함께 초기 암상부터 후기 임상개발, 상업화 단계까지 일체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캐나다 최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모회사 CCRM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사업부가 분할해 설립
[더테크 뉴스] SK㈜가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국내 생산역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SK㈜는 CDMO 손자회사인 SK바이오텍이 지난 9월 세종 단지 내 신규공장 증설을 마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SK바이오텍은 글로벌 CDMO 통합법인 SK팜테코의 자회사로, SK㈜는 SK팜테코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세종시 명학산업단지에 위치한 SK바이오텍 생산 공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역량을 약 190㎥에서 약 290㎥ 규모로 50% 이상 늘렸다. 이는 연간 150톤의 원료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SK바이오텍은 늘어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약 560억원을 투자, 지난 2020년부터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최근 M3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증설로 SK바이오텍의 연간 최대 매출 또한 지난해 약 1,500억원에서 약 2,200억원으로 1.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CDMO 통합법인 SK팜테코는 지난해 매출 약 8,300억원을 기록, 글로벌 5위 규모의 합성의약품 CDMO로 평가된다. SK팜테코는 SK바이오텍을 포함해 미국, 아일랜드에서 진행중인 증설이 끝나면 2~3년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도내 주요 바이오클러스터 추진 시·군과 광교테크노밸리를 연계한 K-바이오밸리 조성을 위해 시·군 및 산·학·연·병 전문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30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경기도-시·군 바이오 혁신 전담조직(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바이오산업 관련 전문가인 한국바이오협회 손지호 본부장, 강원테크노파크 안재호 센터장, 서울대 시흥캠퍼스 김규홍 본부장, 동국대 일산병원 이규옥 팀장, 의료바이오 새싹기업 리셉텍 고휘진 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했다.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시흥·김포·고양·파주·성남·화성·남양주·하남·연천 등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거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추진·계획하고 있는 9개 시·군도 함께했다. 경기도는 시흥, 김포, 고양, 파주, 성남, 화성 등 도내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각 시·군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중심의 연구역량(장비, 인력)을 연계한 K-바이오밸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 바이오정책 발굴과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으로 기업성장을 촉진하고 경기도민의 건강한 삶 실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회
[더테크 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 가능성 조사 기관인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에서 상위 5% 기업에만 부여되는 골드 등급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 성과를 평가하는 대표적 글로벌 조사 기관이다. 전 세계 175개국, 10만 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환경, 노동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네 개 분야에서 평가를 실시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 경영을 중요한 비즈니스 지표로 활용하는 만큼 글로벌 기업들도 에코바디스 평가를 표준으로 삼아 거래 업체들이 평가받도록 요청하고 있다. Johnson & Johnson, GSK, AstraZeneca 등 글로벌 제약사들 역시 벤더들의 공급망 관련 ESG 성과를 평가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실버등급을 부여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로 지난해 대비 14점 상승한 71점을 받아 1년 만에 골드 등급으로 등극했다. 지속 가능 경영에 있어 잠재적인 위협 요소의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단기간 내 등급을 올릴 수 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COPE 3 배출
[더테크 뉴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ABP-450(한국 제품명 ‘나보타’)’의 경부근긴장이상 미국 임상 2상에 대한 탑라인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대웅제약의 선진국 보툴리눔 톡신 치료 사업의 독점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는 미국의 20개 기관에서 경부근긴장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무작위·이중 눈가림·2상·위약 대조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임상시험에 참여한 경부근긴장이상 환자들은 균일하게 1:1:1:1로 저용량(150 U), 중간용량(250 U), 고용량(350 U), 플라시보(위약군) 4가지 투약군으로 나뉘었다. 20주 동안 추적한 결과, 1차 평가변수인 투여 4주차 TWSTRS 점수가 위약은 3.57점인데 반해 150U은 14.01점, 250U은 11.28점, 350U은 9.92점으로 3개 투여군 모두에서 위약 대비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최대용량인 350U까지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유사하거나 낮은 비율의 이상반응만 관찰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임상에서 ABP-450가 유의미한 결
[더테크 뉴스] 환자의 혈액에서 바이러스 같은 감염병 원인을 깔끔하게 없애는 기술이 개발됐다. 다제내성균과 사람의 분변에 존재하는 다양한 박테리아 135종을 99% 이상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종들도 혈액에서 제거하는 게 가능하다.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강주헌 교수팀은 자성나노입자 표면을 혈액세포막으로 감싼 혈액세포막-자성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이 입자를 체외에서 순환하는 환자의 혈액에 반응시키면 세균 또는 바이러스 등 병원체를 붙잡은 뒤 자석으로 회수할 수 있다. 적혈구나 백혈구 표면에는 병원체를 붙잡아서 인체를 보호하는 특성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 기능성 자성나노입자를 만든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혈액세포막-자성나노입자를 이용한 혈액 정화 기술을 패혈증이나 중환자실 내 2차 세균 감염환자 치료에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환자실 내 2차 항생제 내성세균 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등으로 입원 치료 중인 중환자의 치료와 관리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패혈증과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같은 과도한 면역반응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여기에 대응할 항생제와 항바이
[더테크 뉴스] 한국광기술원은 복합쇼핑센터나 병원과 같은 다중이용 시설 내에서의 공기전염질환 감염 예방을 위한 '능동형 공기질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다중이용시설 내 위치별로 설치된 센서를 통해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공기질이 나쁜 영역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항균·살균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다중이용시설 내 설치된 공조시스템은 냉난방 및 환기 기능만 가지고 있어, 공기 전염질환 예방 등의 방역 관점에서 보면 즉각적이고 능동적인 대처가 어려운 문제가 있다. 현재의 공조시스템은 공기질에 대한 측정은 가능하나 일반적인 필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세균의 오염 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중앙통제 방식으로 위치별 개별 관리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한국광기술원 지능형광IoT연구센터 김태언 박사팀과 ㈜에너지와공조의 협업을 통해 능동형 공기질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시스템은 크게 ▲공기질 측정모듈, ▲스마트 제어모듈, ▲광원 모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기질 측정모듈에서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미세 먼지 등을 동시에 수집·분석한 후 스마트 제어모듈을 통해 공기질이
[더테크 뉴스]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결정적 유전자가 발견됐다. 세포 속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인지하는 선천 면역 센서 중 하나인 ‘ZBP1’이다. UNIST 생명과학과 이상준 교수는 선천 면역 센서로 알려진 ZBP1 유전자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이 유전자는 세포 속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인지하고, 면역 단백질인 사이토카인(Cytokine)을 만들라는 신호를 준다. 그런데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가 침투한 경우에는 사이토카인을 너무 많이 만들도록 한다. 이 바람에 온몸에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인한 염증이 생기고,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상준 교수는 “면역세포는 병원체와 싸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잘못하면 스스로 공격하는 ‘양날의 검’이라 면역세포 활성화의 균형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어떤 선천 면역 센서가 균형을 깨고 사이토카인 폭풍과 사망을 일으키는지 밝혔다”고 말했다. 이상준 교수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식세포(Macrophage)의 유전자를 제거하는 유전자 가위 기술(genome-wide CRISPR-Cas9 screening)을 이용해 ZBP1 유전자를 찾
[더테크 뉴스] GC셀의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FDA로부터 ‘AB-201’의 1·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B-201은 HER2 과발현 유방암, 위암 등의 고형암을 표적하는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이다. AB-201은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CAR-T 치료제와 달리 기성품 형태의 NK 세포치료제다.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제조에 걸리는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동종 세포치료제이다. 또한 NK 세포 내 활성화를 위해 최적화된 CAR 구조와 선택성이 높은 항-HER2 세포 외 도메인이 특징이다. CD16의 발현율이 높은 NK 세포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CAR를 통해 암세포 표면의 HER2에 대한 타깃 선택성을 높인다. 아티바 CEO인 프레드 아슬란은 “AB-201은 전신 투여되는 최초의 HER2 CAR-NK 후보물질로, 유방암과 위암을 포함한 가장 보편적인 HER2 과발현 고형암을 타깃한다”며 “아티바의 Manufacturing-First 전략과 대량 배양 NK 플랫폼 기술은 단일 제대혈로부터 수천 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기성품 형태의 유전자 조작이 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