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요꼬가와전기가 6일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배터리의 BMS 성능평가 및 배터리와 연계된 전력변환장치(PCS, 인버터)의 성능평가에 특화된 계측솔루션과 배터리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인터배터리 2024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세계 18개국 579개 업체가 참여한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중 배터리 활용 최대 수요처인 전기차 관련 전시회인 ‘EV 트렌드 코리아’도 동시에 개최된다. 한국요꼬가와전기는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개발 및 제조 시 필요한 전력 분석기부터 오실로스코프까지 다양한 계측솔루션을 선보인다. EV용 부품 성능 평가 시에 필요한 EV 계측솔루션도 전시되는데 고정밀 전력 분석기 ‘WT5000’, 복합 신호 분석을 위한 ‘DL950’, 무선기록계 ‘SMART920’ 등 한국요꼬가와전기의 첨단 계측기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관리 기반의 IoT 무선 솔루션,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공정의 화재 예방에 특화된 광섬유 센서 솔루션, 열처리 생산 공정에서 정밀한 온도 제어 및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도 선보인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과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가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을 기념하며 과거 이동통신 역사와 향후 AI를 기반으로 변화할 통신 분야 이슈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현재 이동통신 산업의 생태계를 중심으로 신규 시장이 창출돼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SKT와 바른ICT연구소는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AI 시대, ICT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를 5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이동통신의 40주년을 기념해 현재 AI 발전과 향후 패러다임 변화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 앞서 유영상 SKT 대표는 “정부의 ICT 정책 하에 꽃핀 우리나라 이동통신 40년 역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ICT 강국 반열에 오르게 했다”며 “이제 우리는 AI라는 새로운 시대를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SKT는 AI피라미드 전략을 수립해 산업, 생활 전 영역에서 AI 혁신에 나서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 센터, 초거대언어모델(LLM), AI 반도체 등 자사 AI 인프라 구축에 적극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유 대표는 “AI는 새로운 미래로 가는 기회인 동시에 우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전기·전자 폐기물에서 고순도 금을 회수하는 방법을 찾았다. 기존 공법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로 국내 자원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원재료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ST는 최재우 물자원순환연구단 박사팀이 섬유소재를 이용해 다양한 금속이 있는 전기·전자 폐기물에서 고순도의 금을 선택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금속자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자원 고갈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폐금속 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 자원’이 부상하고 있다. 세계 순환 경제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3380억달러에서 2026년 약 7120억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대기업 중에선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에서 구리, 금 등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비율을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높이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비영리법인인 E-순환 거버넌스와 협력해 폐휴대폰 수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 박사 연구팀은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F) 섬유 소재 표면에 알칼아민 분자를 화학적으로 고정해 분자 금
[더테크=전수연 기자] 오라클(Oracle)이 자사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사용자의 데이터 배포, 배치 정책을 관리할 수 있는 제어 권한을 제공한다. 오라클은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Oracle Globally Distributed Autonomous Database)를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업은 이를 통해 어디에서나 자동으로 데이터를 배포, 저장, 공유할 수 있다. 또 확장성, 가용성 확보와 함께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등 자율운영 기능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대부분의 데이터 유형, 워크로드, 프로그래밍 방식을 대규모로 지원해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분산형 데이터베이스의 개발, 사용 절차를 간소화한다. 기존 SQL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면 재작성 없이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더 많은 데이터 배포, 복제 방식도 지원한다. 오라클은 일반 분산형 데이터베이스가 많은 수의 서버 때문에 관리, 배포가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AI, 머신러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가 자사 기술력과 이를 토대로 글로벌로 나아가고 있는 비즈니스인 초대규모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을 소개한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글로벌 IT전시회 LEAP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LEAP는 MCIT(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가 주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기술 전시회로, 지난해에만 전 세계 183개국에서 17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네이버는 메인 전시관인 빅테크관에 구글, 애플, 메타, AWS, MS, IBM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부스를 마련했다. 앞선 4일 네이버는 Global Tech Convergence Company라는 컨셉 아래 검색, 초대규모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K-테크를 알리는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LEAP 2024 일정을 시작했다. 또 5일에는 네이버의 키노트가 진행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미래 도시를 위한 테크 컨버전스’를 주제로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XR 등 네이버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공유한다. 키노트에서는 네이버가 만든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텔이 작년에 공개된 자사 제품 취약점 94%에 대해 선제 투자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로 이 때문에 다양한 보안 보증을 실천하고 있다. 인텔은 2023 제품 보안 보고서(2023 Product Security Report)의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인텔은 지난해 총 256명의 연구원이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에 참여해 총 353개 취약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서킷 브레이커를 통한 윤리적 앨리트 해커 커뮤니티도 여기에 포함된다. 보안에 앞장서는 기업들은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항해 전체 생태계를 개선하고 사용자를 위한 1차 방어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보고서는 2023년 AMD에서 보고된 플랫폼 펌웨어 취약점이 인텔보다 3배 더 많았다는 관련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에는 △인텔이 2023년에 하드웨어, 펌웨어 취약점을 전년 대비 39%까지 낮춤 △전년 대비 펌웨어 취약점과 하드웨어 취약점이 줄어든 반면 소프트웨어 취약점은 증가 △2023년 해결된 취약점 353가지 중 256가지가 소프트웨어에서 비롯된 취약점 △2023년 AMD는 인텔과 비교해 Chain of Trust/Secure Boot
[더테크=조재호 기자] 산업용 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SDT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조산업 현장에서 생산되는 각종 정보를 효과적으로 디지털 데이터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고 전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성로 내부 온도 측정용 고온계 △비파괴 원소 분석 LIBS & XRF △신 비전 기술 기반 도가니 크랙 감지 자동화 등이 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안전과 품질이 가장 중요한 배터리 산업에서 초정밀 계측 기술을 제공해 기존에 측정하지 못했던 지표를 관리하면서 고객의 경쟁력 강화와 규정 준수를 지원하겠다”며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새롭게 구축하는데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성로 내부 온도 측정용 고온계는 소성로 벽면에 설치해 내부의 온도를 감지하고 광케이블을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온도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최고 1600°C의 고온과 수십 미터에 달하는 소성로
[더테크=이지영 기자] 엔시스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국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2024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인 ‘ASK’의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앤시스코리아의 ‘ASK(Ansys/Startup/Korea)’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블록체인,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전자·전기, 설계, 로봇, 바이오, 드론, 스마트시티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의 기업에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패키지를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우주·항공 분야의 창업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4년 연속으로 ASK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쁘고 전년보다 모집 분야와 지원 대상을 확대 운영해 큰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앤시스의 역량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패키지와 활용법 교육, 글로벌 행사 참가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4년 연속으로 참여한 엔시스코리아는 ASK가 협업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전년보다 모집 기업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보다 많은 25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할 수 있는 기업의 7년차에서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는 4일 한성태 전기응용연구본부 박사팀이 99% 이상 수입에 의존하던 ‘전자빔 용접기’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전자총’ 핵심 기술을 국산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를 통해 우리나라도 해외 의존 없이 전자빔 용접을 진행할 수 있으며, 미래를 선도할 12대 국가전략기술의 대부분이 전자빔 용접을 필요로 하는 만큼 관련 산업 발전과 장비 수입 대체 효과, 기술유출 방지 등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성태 박사는 “산업이 고부가가치 분야로 옮겨감에 따라 고정밀도와 양질의 용접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전자빔 용접이 아니면 제작이 불가능한 제품도 많아질 것”이라며 “고성능 전자빔 용접기만이 가능한 맞춤형 첨단 원전 장비를 국내 기술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기기 제작에 필수적인 요소다. 우주항공이나 방산, 원자력 등 특수 목적을 위해서는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전자빔 용접기’가 요구된다. 각종 금속 소재를 서로 녹여 붙이는 ‘용접’ 작업은 산업의 기초로 꼽힌다. 기존 용접이 아크나 레이저에서 나오는 열을 활용했다면 전자빔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 기업의 주요 데이터 백업 매체로 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Network Attached Storage, NAS) 서버가 활용됨에 따라 관련 가이드를 공개한다. KISA는 이용자의 안전한 데이터 보호를 위한 NAS 보안 가이드를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NAS는 네트워크가 결합된 스토리지 장치로, 사용자의 중요 데이터를 저장하고 어디에서나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제공한다. 또 단순한 저장장치의 기능을 넘어 웹 호스팅, 미디어 스트리밍,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NAS 서버는 인터넷 환경에 노출된 경우가 많아 해커들의 주공격 대상이 되고 있으며 NAS에 저장된 데이터를 겨냥하는 랜섬웨어도 등장하고 있다. 작년에는 주요 NAS 제조라 제품에 내장된 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을 악용하는 랜섬웨어가 등장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등의 피해를 주기도 했다. KISA에 신고된 랜섬웨어 침해사고 기업, 기관의 백업 여부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42%에서 2023년 58%로 백업 비중은 증가했지만 백업까지 감염된 비
[더테크=조재호 기자] 인텔이 인텔® 아크™(Intel® Arc™) GPU가 내장된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와 인텔® 코어™ 14세대 프로세서의 향상된 기능을 선보인다. 인텔은 새로운 인텔 vPro® 플랫폼을 통해 기업에 AI PC 도입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텔은 올해 광범위한 기업용 포트폴리오로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 델(Dell), 다이너북(Dynabook), 후지쯔(Fujitsu), HP, 레노버(Lenovo), LG 등 파트너사를 통해 100종 이상의 노트북, 투인원(2-in-1), 데스크탑 및 보급형 워크스테이션 디자인을 제공한다. 새로운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는 향상된 전력 효율성, 내장형 인텔 아크 GPU를 제공한다.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새로운 신경처리장치(NPU) 전반에 전용 AI 가속 기능을 분산시킨 인텔 코어 Ultra 기반 기업용 PC는 일상용 앱을 지원한다. 또 인텔 아크 GPU는 이전 세대보다 최대 2배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최신 소프트웨어 요구에 맞는 AI, 레이 트레이싱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새로운 OEM 지원 인텔 아크 프로 워크스테이션 그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마이크로SD 카드 신제품 2종을 개발하고 고성능·고용량 마이크로SD 카드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고성능 SD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 기반 마이크로SD 카드를 개발하고 고객사에 샘플 제공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SD 익스프레스는 PCI익스프레스®(PCIe®) 사양을 사용하는 신규 SD메모리카드용 인터페이스로, 2019년 2월 발표된 SD 7.1 사양 기준 985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설계 기술과 펌웨어 최적화로 발열 등 마이크로SD 폼팩터 기반 제품의 기술 난제를 해결하고 손톱 크기만 한 폼팩터에서도 최고 성능과 안정성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SD 익스프레스 7,1 규격을 기반으로 마이크로SD 카드 최고 연속 읽기(스토리지 메모리에 이미 저장된 영화 등을 불러오는 속도) 성능인 초당 800 메가바이트(800MB/s)와 256GB의 고용량을 제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용량이라고 볼 수 있다. 연속 읽기 800MB/s는 4GB 크기 영화 한 편을 메모리카드에서 PC로 5초 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로, 기존 UHS-I(Ultra High Spee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