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삼성리서치를 방문했다. 삼성리서치를 방문한 이 회장은 6G 기술 동향 및 미래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용 회장은 10일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삼성리서치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아울러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대해 격려하고 ‘초격차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조직문화 만들기’ 등 직원들의 건의사항과 아이디어를 경청했다. 이 회장이 차세대 6G 통신기술 개발 현장을 찾은 이유는 6G 기술 선점 여부가 삼성의 미래와 함께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6G는 인공지능(AI)을 내재화해 높은 에너지 효율과 네트워크를 제공해 △AI △자율주행 △로봇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을 일상생활에 구현할 핵심 기반 기술이기 때문이다. 현재 6G는 2025년 글로벌
[더테크=조재호 기자]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새해 인사와 함께 “미래사업 핵심 요소인 ‘Data-AI-로봇’을 기존 사업과 융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미래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탄탄히 하면서 관련 상품을 보급해 대동의 가치를 높이는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로봇 사업 육성을 강조했는데 “전문기관과 전방위적 협력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올해 선보일 AI자율주행 로봇과 함께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해 인사와 함께 미래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대동은 스마트 농기계 사업과 함께 지난 21년부터 진행해온 차량 관제 및 관리 기능을 포함한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앱 ‘커넥트(Connect)’를 수출 상품에 올해부터 도입한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동은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을 위해 농기계를 넘어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보틱스 △GME(농업·조경용 장비) 등 5대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년 연속 매출 1조 달성, 자율작업 농기계 풀 라인업 구축, 정밀농업 시범 서
[더테크=전수연 기자]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전문기업 워크데이(Workday)가 한국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신임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으로 정응섭 전 슬랙 한국지사장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정응섭 신임 워크데이 코리아 지사장은 삼성물산과 i2테크놀로지(현 BlueYonder), SAP 등을 거치며 25여 년간 IT 관련 영업과 비즈니스를 경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가로서 각 조직의 성장을 주도했다. SAP에서는 석세스팩터스와 같은 클라우드 인사관리(HCM) 사업을 총괄했으며 10년 동안 다양한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 워크데이에 함류하기 전 정 지사장은 업무용 메신저인 슬랙의 초대 한국 지사장으로 슬랙의 한국비즈니스를 총괄했다. 워크데이는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노력을 가속화해 비즈니스 가치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툴을 요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워크데이 플랫폼은 사용자의 중요한 자산인 직원과 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디지털 백본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정응섭 지사장은 국내 기업이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업, 공공 부문 사용자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정
[더테크=조재호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를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해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의 화두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을 제시한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경기도 광명시의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2024년 신년회를 진행했다. 올해 신년회는 ‘같이 하는, 가치있는 시작’을 주제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그룹사 경영진이 새해 메시지와 함께 그룹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정의선 회장은 “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곳에서 출발해 글로벌로 이어질 전동화 혁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이어 “지난해 한국과 영국의 협력과 우호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받았다”며 “정주영 선대회장님께서 받으셨던 것과 같은 훈장”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세월을 뛰어넘어 전해진 훈장처럼 선대회장으로부터 비롯된 ‘역경에도 꺾이지 않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전정신’이 굳건하게 이어지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온 그룹의
[더테크=전수연 기자] 2024년을 맞이해 여러 IT 기술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보안 개발 방향 및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도스, 랜섬웨어, 사이버 위협과 해킹 등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다양한 요소의 공격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더테크는 보안 위협 관련 이슈와 정보 보호 대응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이 각광받으면서 보안이나 개인의 프라이버시 부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AI 기술과 이를 구현하는 클라우드 상의 보안 이슈도 화제입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I 기술은 도구이고, 클라우드는 플랫폼입니다. 클라우드 위에 데이터를 담아내어 분석과 예측 서비스를 AI 기술이 수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계에 있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용자와 클라우드 서비스 자체 등에 대한 보안취약점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와 유사한 흐름으로 AI 기술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악의적인 의도와 함께 AI 자체에 대한 보안취약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중 갈등을 기점으로 산업 전반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2일 개최했다. 이날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서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을 다짐하며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ECO/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당부했다. 우선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이끌어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며 “지난 50년간 반도체 기술을 선도해온 DS 부문은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를 넘어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자”고 강조했다. DX 부문은 체감 성능, 감성 품질 등 품질 경쟁력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하고 사용자 입장에서 사용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탐구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AI △ECO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의 중요성이 언급됐다. AI 이노베이션에 대해 한 부회장은 “생성형 AI를 적용해 디바이스 사용 경험을 혁신하는 것은 물론,
[더테크=조재호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미래를 확신하는 긍정적 생각과 강한 실행력으로 우리가 정한 목표에 집중하자”고 밝혔다. 구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전 세계가 혼돈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며 “우리는 명확한 비전을 향해 과제를 실행하면서 LS가 얼마나 강건한 기업인지 재확인하고 세계에 보여주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년사에서 구 회장은 지난해 성과에 대해 “펜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후퇴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LS일레트릭의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LS전선, LS엠트론, E1의 성장세”를 언급했다. 아울러 “그룹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2차전지 소재, 전기차 충전 사업 추진”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2024년 전망과 사업 목표에 대해서는 자원의 무기화, 경제 블록화, 공급망 불안과 고금리와 함께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의 비약적 발전 대응과 ESG 경영 등으로 기업에 있어 리스크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입장이다. 구 회장은 “지난해 발표한 ‘Vision 2030’을 통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공유했고 변화가 심한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지속 간으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강한 실행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일 “친환경 미래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리얼밸류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가 되자는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장문의 신년사로 그룹의 사업별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포스코그룹은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중인데 재연임 관측도 나오는 최회장의 적극적인 행보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포스코그룹의 성과를 되돌아 본 최회장은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는 벅찬 여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사업별 중점 추진사항은 철강, 친환경 미래소재, 인프라, R&D 등 크게 4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철강사업의 경우 저탄소제품 공급 체제를 본격 구축하고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환과 함께 글로벌 성장시장을 선점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친환경 미래소재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리튬·니켈 및 양·음극재 사업 확대와 함께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해나간다. 아울러 친환경 인프라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에너지 밸류 체인을 활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CX(고객경험) △DX(디지털혁신) △플랫폼으로 구성된 2024년 3대 전략을 발표했다. 유플러스는 2일 임직원에게 전달한 신년 메시지를 통해 대내외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2024년에도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고객 중심 회사로 거듭나야 하고 이를 위해 DX 역량 강화와 플랫폼 사업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은 “2024년 저성장이 지속되고 경쟁 강도가 심화되는 등 경영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단합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에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탄탄히 해야 한다”며 “CX혁신과 플랫폼 사업 성공이 DX 역량에 좌우되는 만큼 올해는 DX 수준을 높여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CX·DX·플랫폼 사업 확대 등 3대 전략에서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통신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AI/Data 사업을 확대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세부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플랫폼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B2C는 물론 B2B 분야로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상품 및 채널 혁신을 위해 통신의 디지털화가
[더테크=조재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느슨해진 거문고는 줄을 고쳐 매야 바른 음을 낼 수 있다”며 “모두가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밝혔다. ‘해현경장’은 거문고 줄을 바꿔 매다는 뜻으로 중국 한나라 시대 사상가 동중서가 한무제에게 ‘변화와 개혁’을 강조한 것에서 유래한 사자성어다. 최 회장은 SK그룹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신년 인사를 전하며 “새해에도 우리의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으리라고 예상한다”며 이같은 사자성어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급변하는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도 많은 나라들이 에너지와 기후위기, 디지털, 질병, 빈곤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가 해결책을 제공해 줄 수 있다면 더 큰 신뢰를 받을 것이며 지속 성장하는 공존의 선순환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SK그룹이 그린 에너지, 인공지능·디지털, 바이오 등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장점과 역량을 결집해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면 이해관계자들이 필요로 하는 ‘토털 솔루션’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대외활동이 많아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4년은 전기차 캐즘(Chasm, 시장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 영역 진입과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는 만큼 사업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사장)은 2일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새해맞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최근 신설한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미래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해 차세대 제품 및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 경쟁력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최 사장은 “기존 고객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확대함과 동시에 신규 고객을 지속 발굴하고 전자재료 소재 등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R&D 센터 확대를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 ESG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최 사장은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으로 용이 구름을 타고 하
[더테크=전수연 기자] 유영상 SK텔레콤(이하 SKT) 사장이 2024년을 맞아 ‘실사구시(實事求是, 사실에 입각해 진리를 탐구하려는 태도)’의 자세로 실행해 글로벌 AI컴퍼니 성과를 거두는 한 해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유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이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한 해로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T-B 시너지 기반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사업에서 탄탄한 사업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또 자강과 협력의 투트랙 전략으로 AI 역량을 축적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체결, SK그룹 ICT 위원회 멤버사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만들었다며 노력한 모든 구성원들의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이어 2024년에는 그간 추진해온 AI컴퍼니의 실질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하기 위해 세 가지 전략을 강조했다. 첫째는 AI 피라미드 전략의 본격 실행이다. 각 조직은 AI 피라미드 전략 하에 핵심 과제와 우선 순위를 선정하고 분기별 목표를 수립해 실행력을 높이며 AI 피라미드 각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