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발사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에 실용급 위성을 탑재해 발사체 본연의 역할을 최초로 수행했다는 의미가 있다. 아울러 민간기업 주도로 진행되는 우주개발사업인 ‘뉴 스페이스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24일 누리호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이상 상황에 대한 조치를 완료하고 25일 18시 24분 누리호 3차 발사를 진행했다. 발사 후 누리호는 1단 분리와 페어링 분리, 2단 분리를 거쳐 목표 궤도인 550km 상공에서 본 임무인 위성 분리를 마무리했다. 이번 발사의 남다른 의미에는 실용급 위성을 탑재하고 쏘아올린 최초의 시도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앞선 두 차례 발사에서는 위성모사체나 성능검증위성만 탑재됐다. 이번에 누리호에 실리는 위성은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민간기업이 제작했다. 이번 성공을 계기로 항우연이 2027년까지 총 6874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누리호는 향후 네 차례 더 발사해 기술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발사체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국내 우주산업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자사의 노력을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2023)에서 공개한다. 양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기후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책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소개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바이오 플라스틱, 해양 폐소재 재활용 △생산 과정 프레스 공정 축소 및 도장 공정 삭제 △솔라셀 리모트와 에코패키지 △핵심부품 평생보증,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 등 리사이클링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속 가능하게 하는 반도체 기술을 주제로 △탄소 저감 △수자원 활용 △폐기물 재활용 △오염물질 저감 등 친환경 분야의 세부 목표를 공개했다. 삼성SDI는 △배터리 친환경 스토리 △더 좋은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 △기후 대응을 위한 선제적 활동 등을 영상 콘텐츠로 준비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부스 제작에서부터 지난 4월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예정 시각을 몇 시간 앞두고 취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24일 6시 24분으로 예정된 누리호의 발사 준비 과정에서 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간 통신 이상이 발생해 헬륨 공급 밸브의 문제가 생겨 예정된 3차 발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항우연 연구진들이 통신 이상 현상을 검토 중이다. 원인 분석 및 이상 현상에 대한 조치가 완료된 후 발사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누리호는 25~31일을 예비일로 정해뒀다. 오태석 과기부 1차관은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해 25일 오전 중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황을 종합 검토한 후 일정을 다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4년 연속 ‘올해의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23년 선정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비금융기업 418곳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81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해, 삼성전자가 종합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석유화학 업체들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매출 10조원 이상에서 GS칼텍스, 10조원 미만에서 엘엔에프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양사 모두 석유화학 업체로 고속성장을 달성했다.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SK가 지배구조 투명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DB하이텍은 건실경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롯데쇼핑과 SK케미칼은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의 부문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500대 기업 경영평가는 CEO스코어가 매년 국내 500대 기업 대상 경영 데이터를 평가해 발표하는 종합 평가다. CEO스코어는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프라이빗 케어 솔루션 ‘프라엘’의 팝업스토어를 서울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쎄라 하우스 DOSAN’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는 ‘당신에게 맞춘 아름다움을 찾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고객경험 확대에 중점을 뒀다. 고객들은 팝업스토어에서 해당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거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은 ‘쎄라 하우스 DOSAN’의 출입구 모습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프라이빗 케어 솔루션 ‘프라엘’의 팝업스토어를 서울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쎄라 하우스 DOSAN’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는 ‘당신에게 맞춘 아름다움을 찾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고객경험 확대에 중점을 뒀다. 고객들은 팝업스토어에서 해당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거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쎄라 하우스 DOSAN’에 마련된 셀프케어존의 모습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프라이빗 케어 솔루션 ‘프라엘’의 팝업스토어를 서울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쎄라 하우스 DOSAN’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는 ‘당신에게 맞춘 아름다움을 찾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고객경험 확대에 중점을 뒀다. 고객들은 팝업스토어에서 해당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거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쎄라 하우스 DOSAN’은 실내 뿐만 아니라 3층 테라스에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고 있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포티넷코리아가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해 네트워킹과 보안을 융합한 ‘포티넷 보안 패브릭’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SecOps(보안운영)을 간소화, 효율화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기업들은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시스템과 데이터를 보호해야 하며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모바일 디바이스, 클라우드 등 모든 위협 요소를 살펴봐야 한다. 최신 연구에 의하면 이를 위해 EDR, 방화벽, SIEM, EASM, NDR, IAM, 취약성 스캐너 등 평균 16개의 툴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 같은 많은 툴을 도입하는 경우, 알림 과부하와 기술 부재, 복잡성 증대로 인해 IT 담당자의 번아웃은 물론, 오히려 중요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포티넷에 따르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툴/프로세스의 융합(Convergence) △서비스형 보안(Security as a Service, SECaaS) △AI/ML의 3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툴/프로세스의 융합은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
[더테크=조명의 기자] 온라인 암거래 시장 ‘다크웹’에서 1만여개의 한국인 소유 신용카드 정보가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신용카드 정보는 개당 약 2.66달러(한화 약 3516원)에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개인정보 보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재차 일깨우는 대목이다. 노드VPN은 다크웹에서 거래된 600만 개의 신용카드 정보 거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소유 신용카드 정보가 1만 123개라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30위, 아시아 국가에선 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이중 5000건은 단순한 카드번호뿐만 아니라 집 주소, 연락처 정보, 심지어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노드VPN은 당부했다. 분석한 6만 개의 거래건수 중 약 346만 건, 58.1%의 비율로 1위를 차지한 국가는 미국이었으며, 아시아 1위와 2위는 각 22만 건이 거래된 인도와 11만5000건의 정보가 거래된 중국이었다. 노드VPN은 피해를 미연해 방지하기 위해 △유추가능한 비밀번호 이용하지 않기 △공식 은행 앱 사용하기 △이상한 거래 감지시 즉각 암호 바꾸기 △악성 멀웨어 방지 소프트웨어 사용하기 등의 보안 수칙을 제시했다. 조성우 노드VPN 한국지사장은
[더테크=전수연 기자] 올해 초 고객 정보 유출사건과 디도스 장애로 홍역을 겪었던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보안 체계 정비에 나섰다. 유플러스는 사이버 보안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촉하고 23일 용산 본사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유플러스 관계자는 <더테크>에 ”지난 2월 개인정보 유출,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장애 건에 대한 사과문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자문회 운영 이행이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법조계와 산업계, 연구계,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기주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보보호연구소장 및 고문(자문위 총괄 위원장) △김진환 법률사무소 웨일앤썬 변호사 △김익균 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 책임 연구원 △김휘강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상민 연암공대 스마트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최동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 총 7명이다. 위원들은 위촉식에서 향후 정기적 회의를 갖고 회사의 기술·관리적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본회의는 최근 보안 문제와 현안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지난 4월 정부에서
[더테크=조재호 기자] 테크 관련 제조업 분야가 2개월 연속 반등했지만 기준선을 하회했다. 정보통신 분야의 전망도 다소 암울하다. 하지만 전자·통신장비의 전망이 5월 +10P, 6월 +23P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 실사 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6월 전망치가 90.9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15개월 연속 하회했다. 15개월 연속 부진은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다. 이달 BIS 실적치는 92.7을 기록해 작년 2월(91.5)부터 16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기준선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긍정적으로 낮으면 부정적 전망을 의미한다. 업종별 6월 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90.9로 2022년 6월부터 13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서 동반 부진했다. 13개월 연속 동반 부진은 2019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전 기록은 2018년 6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6개월 연속 동반 부진이다. 제조업은 세부 산업 중에서
[더테크=조명의 기자] 아이티센 자회사인 시큐센은 하나손해보험과 분산관리 기반 생체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다큐트러스트(DocuTrustⅢ)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보험 업계에서는 개정된 상법에 대응해 고객의 생체정보를 금융결제원과의 분산관리로 안전하게 보관하고 편리한 대면 및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체인증 전자서명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엔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서명 시장은 2021년 37억(약 4조 9000억 원) 달러에서 2026년 141억 달러(약 18조 7000억 원)로,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 3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계피상이(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계약) 전자청약 업무에 지문촬영과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다큐트러스트를 적용해 보험가입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설계사의 영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종이 사용 감소를 통해 환경보호라는 ESG 책임에 부응하는 측면까지 고려했다”고 밝혔다. 시큐센은 2020년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에 다큐트러스트를 공급했다. 신한은행의 모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