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플랫폼 출시했다. 제품과 함께 제어 소프트웨어를 아우른 생태계 구축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 스위트(Dart Suite)’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다트 스위트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환경에서 협동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생태계다. △다트 IDE(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 △다트 스토어 △다트 플랫폼 △다트 포럼 △다트 디벨로퍼 등 5개 서비스로 구성됐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로보틱스는 사업 초기부터 사용자 중심의 협동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써 왔다”며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고객의 니즈에 따라 협동로봇의 역할이나 동작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쉽고, 빠르며, 직관적인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다트 스위트를 활성화해 협동로봇 밸류체인 기반 마련 및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트 IDE는 모바일에서 작동하는 웹서비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용 툴킷으로 협동로봇 제어와 기능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코딩
[더테크=조명의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가 생성형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고객들이 생성형 AI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생성형 AI를 위한 델과 엔비디아의 검증 설계’, ‘델 AI 프로페셔널 서비스’, 레이크하우스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델과 엔비디아의 검증 설계의 모델 커스터마이징 오퍼링은 데이터로부터 인텔리전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사전-학습 모델을 제공해,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처음부터 모델을 구축할 때 발생하는 불편함을 줄여준다는 설명이다. 이 솔루션은 기업들이 자체 보유한 고유 데이터를 온프레미스에 안전하게 저장한 채로 원하는 비즈니스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모델을 맞춤 설정하고 미세 조정할 수 있는 모범 사례들을 제공한다. 커스터마이징 블루프린트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모듈식의 유연한 설계로 트레이닝 확대, 전이 학습, 프롬프트 튜닝에 이르는 광범위한 컴퓨팅 요구 사항과 활용 사례를 지원한다. 모델 튜닝과 추론을 모두 지원하는 생성형 AI를 위한 델 검증 설계는 AI 서버인 ‘델 파워엣지 XE96
[더테크=문용필 기자] 국내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글로벌 로봇의 조류를 가늠할 수 있는 거대 ‘테크 이벤트’의 출발이 임박했다. 오는 11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2023 로보월드’가 그 주인공이다. (관련기사: 로봇산업 미래‧현재 본다…‘2023 로보월드’ 개최)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 1~3홀에서 진행되는 올해 로보월드는 지난해에 비해 37%이상 확대된 300여사 800여 부스 규모로 치러진다. 제조업용부터 전문 서비스용, 개인 서비스용, 물류, 부품, 그리고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련 분야 기업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메인 전시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마련돼 있다.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로봇의 역할’을 주제로 11일부터 이틀간 강연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우주로봇, 드론, 이차전지 등 다양한 세부 트랙들이 마련돼 있다. 행사 2일째부터 사흘간 벌어지는 국제로봇콘테스트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용과 서비스용 로봇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로봇 전문 전시회이고 말 그대로 ‘빅 이벤트’인만큼 주관기관인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로보월드 준비
[더테크=조재호 기자] 올해 IT 이슈의 핵심은 단연 생성형 인공지능(AI)이다. 챗GPT 열풍을 시작으로 모든 산업에 AI 융합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 하반기 들어 빅테크 기업들은 기업용 LLM(Large Language Model, 거대언어모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다수 기업은 AI 전환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나 산업군이나 기업 문화에 따라 도입 방식은 천차만별인 것으로 알려졌다. LLM 구축 방식으로는 온프레미스(사내구축형)를 가장 선호한다. 다음으로 클라우드 방식은 퍼블릭과 프라이빗 그리고 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형이 있다. (관련 기사: 빅테크의 생성형 AI 경쟁 2라운드 ‘기업용 AI 시장’) (관련 기사: 국내 기업용 AI 시장, 유연한 ‘로컬 서비스’ 강조) 기업용 LLM에 앞서 생성형 AI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핵심 기술인 LLM과 이를 구동하는 컴퓨팅 자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챗GPT는 생성형 AI 서비스의 일종으로 대화 형식으로 원하는 답을 받아볼 수 있는데, 그 기반은 LLM이라는 AI 모델에 있다. AI 모델은 데이터를 학습해 텍스트로 답변하거나 이미지 생성, 고도화된 검색 등의 서비스에 활용된다. 이러한 모델을 만들고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10월 1주차 ‘주간 Tech Point’는 국내 로보테크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올해 하반기 최대 IPO(기업공개)로 꼽힌 두산로보틱스가 5일 코스피(KOSPI)에 상장하면서 로봇 산업 대장주로 등극했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첫날인 5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 총액 3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로봇 분야 1위 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이번 상장은 올해 공모주 청약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인 33조원이 몰렸고, 524대 1이라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로봇은 올해 증시를 이끈 주요 테마 중 하나입니다. 단순노동을 꺼리는 문화와 더불어 감소하는 인구·인건비 상승에 따른 사회 구조적인 변화와 함께 대기업의 진출 및 투자 참여로 눈길을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출범한 기업으로 사람과 같은 작업 공간에서 협업하는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솔루션과 플랫폼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2018년 첫 제품 출
[더테크=조명의 기자] 물류 이동 로봇 분야 글로벌 기업 긱플러스(Geek+)가 인터랙트 애널리시스의 최근 시장 조사에서 주문처리 로봇 분야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인터랙트 애널리시스의 최신 산업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물류 로봇 산업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긱플러스가 주문처리 로봇과 자율 이동 로봇 분야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주문처리 분야 시장 점유율에서 긱플러스는 2위, 3위와 2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용 정(Yong Zheng) 긱플러스 창립자 겸 CEO는 “이번 결과는 STP(Shelf-to-Person) 솔루션으로 대표되는 우리 제품이 전 세계 리테일업체들의 유연하고 빠른 주문 처리에 대한 요구에 부합하도록 설계됐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의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는 모바일 로봇이 기존의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최고의 대안인 것은 분명하다”며 “긱플러스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인력 부족 문제와 빠른 처리 속도에 대한 요구사항을 해결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긱플러스의 제품은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확장이 가능하고 초기 투자 비용도 매우 낮다는 이점을 제공한다. 애쉬 새르마 인터랙트
[더테크=문용필 기자]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 글로벌 기업 몽고DB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원을 위해 자사 아틀라스 벡터 서치에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고 성능개선 및 데이터 스트리밍 통합 등 업데이트에 나섰다. (관련기사: 'AI로 데이터 유형 실시간 분석한다') 6일 몽고DB에 따르면 업데이트 된 아틀라스 벡터 서치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고가용성, 회복탄력성 확보를 위한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고 쉽게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통합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의 일부로 제공되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통해 개발팀이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와 벡터 임베딩을 저장‧처리하도록 했다. 몽고DB는 데이터윅스 등 몇몇 기업의 예를 들어 이들 기업이 아틀라스 벡터서치 프리뷰 버전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공공 안전 위험 완화와 의료 규정 컴플라이언스 개선, 다국어 콘텐츠의 인텔리전스 표면화 고객 서비스 효율화 및 기업 위험 평가 개선을 위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몽고DB는 지난 6월 프리뷰 버전을 발표했는데 개발자의 데이터 수집 및 분류를 간소화하고 시맨틱 정보 검색을 개선하는 한편, AI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더테크=조재호] 인공지능(AI)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을 강화했다. 애저 기반의 '생성형 AI 생태계' 조성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최근 뤼튼은 국내 생성형 AI 생태계 확산을 위한 스타트업 동맹인 ‘생성AI 스타트업 협회’(GAISA)를 출범하는 등 외연 확장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관련기사: ‘화려한 출발’ 생성AI 스타트업協, 향후 행보는?) 뤼튼은 M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보급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두 기업은 5일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와 비영어권 시장에서 애저 기반의 뤼튼 AI 서비스 보급과 확산을 위한 지원 △뤼튼 AI 서비스의 성능과 보안 제고를 위한 기술협력 △국내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 뤼튼은 자사의 AI 서비스 향상을 위해 애저 인프라스트럭처, 애저 데브읍스 서비스 등 애저 기술 활용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통해 ChatGPT, GPT-4 등 우수 AI 모델을 공급받으며 뛰어난 데이터 보안과 서비스 안정성을 경험했다”며 “MS가 스타트업 친화적 비즈니스를
[더테크=문용필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 2400’을 공개했다. 전작 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제품인 만큼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 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미주총괄에서 ‘삼성 시스템 LSI 테크 데이 2023’을 개최하고 엑시노트 2400을 선보였다. AMD의 최신 아키텍처 RDNA3에 기반한 엑스클립스 940 그래픽 처리장치(GPU)가 탑재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전작인 엑시노스 2200 대비 CPU 성능이 1.7배, 인공지능(AI) 성능은 지난 2년간 14.7배 대폭 향상됐다. 물체에 투과, 굴절, 반사되는 빛을 추적해 사물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방식인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도 더욱 발전했다. 이와 함께 자연광처럼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까지 고려해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 글로벌 일루미네이션(Global Illumination)과 빛의 반사효과와 그림자 경계를 현실과 유사하게 표현하는 리플렉션‧쉐도우 랜더링((Reflection‧Shadow Rendering) 등 다양한 그래픽 기술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고성능 게임 유저들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올해 하반기 최대 IPO(기업공개)로 꼽힌 두산로보틱스가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로봇 산업 대장주로 등극했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로봇 산업에 관심을 보이며 차세대 유망 산업 분야로 자리잡는 가운데 적어도 증권시장에서 '로보테크'가 떠오르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첫날인 5일 시총 3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로봇 분야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의 ‘뜨거운 감자’였던 만큼 증권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번 상장은 올해 공모주 청약 가운데 가장 큰 33조원이 몰렸고 524대 1이라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상장 기념식에서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한 생태계 구축 및 AI, AMR(자율주행로봇) 기술 내재화 등을 통해 협동 로봇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사회적책임과 지속성장가능한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위대한 출사표’라는 보고서에서 두산 로보틱스를 K-협동 로봇의 대표주자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협동 로봇 시장의 역사 자체가 길지 않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물의 물성을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운송과 의료, 제조 등 여러 자동화 산업 영역에 서 사용될 수 있어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ETRI, IoT‧스마트시티 국제표준화 역대 최고 성과) (관련기사: 어려운 한문 고서, AI로 번역 '뚝딱') ETRI는 유연한 멀티모달(여러 방식을 동시에 다루는 것) 센서를 통해 다양한 물체의 크기, 형상, 물성을 인지하는 지능형 로봇 그리퍼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 수동 제어 시스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물체의 크기, 물성을 정확히 감지해 능동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그리퍼는 일상에서 채소나 과일을 손으로 눌러보고 판단하듯 유연 멀티모달 촉각센서를 통해 물체의 초기 크기와 변형 정도를 감지한다. 이를 통해 물체의 정확한 물성을 판단하고 물체를 최적의 힘으로 잡거나 옮길 수 있다. 그리퍼의 유연 멀티모달 센서는 감지 소재와 전극 사이 에어갭을 미세하게 조절해 압력과 굽힘센서 감지 범위 및 민감도를 선택 조절하게 개발됐다. 또 센서는 로봇 그리퍼에 장착돼 물체에 가해지는 압력과 그리퍼의
[더테크=조명의 기자] 클라우드플레어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기업이 AI를 더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디바이스, 네트워크 엣지,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컴퓨팅 연속체 전반에 걸쳐 AI 모델을 원활하게 배포해 중앙 집중식 및 분산 컴퓨팅 모델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회사는 오닉스 런타임(ONNX Runtime)을 활용함으로써, 초대형 클라우드에서 초분산 네트워크 엣지, 장치 자체에 이르기까지 이 세 단계 아키텍처 중 처리가 가장 적합한 곳에서 AI 모델을 실행해 특정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의 대역폭, 지연 시간, 커넥티비티, 처리, 배터리‧에너지, 데이터 주권 및 현지화 요구 사항을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AI 모델 학습을 위해서는 서로 근접해 있는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가 요구된다. 따라서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 플랫폼은 모델 학습에 필요한 집중적인 계산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트레이닝은 계속 중앙 집중화되는 반면, 추론 작업은 더 분산된 위치, 특히 디바이스 자체와 엣지 네트워크에서 수행된다. 예를 들어, 보행자를 발견한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