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팀네이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초대규모 AI 기술 기반 대국민 건강 서비스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국민보험공단은 지난주 네이버 제2 사옥 1784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초대규모 AI 기술 기반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초대규모 AI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혁시 및 공단 업무 효율화 △공단이 제공하는 건강정보, 통계정보의 접근성 강화 등 국민 삶의 질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팀네이버의 기술과 플랫폼 시너지를 기반으로 양질의 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해 한층 편리한 대국민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내부 업무 생산성 향상까지 공단의 다양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건보공단이 보유한 데이터를 네이버의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해 대국민 서비스를 구축하고 공단 내부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방안을 모색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혁신도 논의한다.
아울러 네이버는 공단이 제공하는 건강정보와 통계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 검색 결과의 ‘질병정보’ 영역에서 특정 질환에 대한 공단의 건강통계 분석정보를 보여주거나 네이버앱 ‘건강판’을 통해 생활 속 자가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 등을 논의한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단이 우수한 AI 기술을 보유한 네이버와 함께함으로 민관협력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국민 서비스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