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차세대 혁신을 열다(Unveil the Next Wave of Innovations)’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었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의 확대에 따라 ‘데이터 클라우드’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플랫폼이 나아갈 방향 및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 2023’을 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프랭크 슬루트만 스노우플레이크 CEO는 현재 데이터 클라우드의 방향성부터 설명했다. 슬루트만 CEO는 “데이터 클라우드는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데이터는 분절돼 있다”며 “데이터를 하나의 유니버스로 만들기 위해 AI, ML의 잠재력을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근본적인 데이터 클라우드의 컨셉과 목적은 데이터 사일로(Data Silo, 조직 내 정보의 집합이지만, 다른 부서는 접근할 수 없는 분리된 정보)를 제거하는 것”이라며 “시스템 간 경계가 생기면 사일로가 발생한다. 텍스트, 오디오 등 비정형 데이터를 어떻게 통계로 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통합관리에 대해서도
[더테크=전수연 기자] 스노우플레이크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Data Cloud World Tour)'를 5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데이터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차세대 혁신을 열다(Unveil the Next Wave of Innovations)’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사진은 기조 연설에 나선 프랭크 슬루트만 스노우플레이크 CEO.
[더테크=전수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아트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와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국내외 100여개 기업 및 기관들이 80여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기도 했다. 사진은 네이버페이의 부스.
[더테크=전수연 기자] 현재 상용되는 최신 기술을 비롯해 미래 핀테크 환경을 내다보며 금융과 테크 두 가지 측면을 생각할 수 있었다.높아지는 인공지능(AI)의 활용 가능성 만큼이나 그에 따른 우려점 또한 중요하게 다뤄졌다.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1일 열렸다. 행사가 진행되는 DDP에는 ‘미래 핀테크 기술을 만나다‘라는 컨퍼런스 슬로건 배너들이 빼곡하게 걸려있었다. 컨퍼런스 메인인 부스존과 세미나 현장엔 금융권 정보를 듣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다양한 핀테크 기업의 ‘굿즈’를 들고 다니며 행사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네이버페이, 토스 등 대중적인 핀테크 기업의 부스는 각 기업 고유의 색상으로 꾸며져, 핀테크라는 다소 딱딱해보이는 주제가 보다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세미나는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됐다. 기자가 찾은 세미나의 주제는 ‘AI 테스트베드 및 ChatGPT가 촉발한 AI시대 대응전략’. 20분 정도 일찍 도착했음에도 세션을 청취하기 위한 줄이 꽤 길게 이어져 있었다. 심지어 좌석이 부족해 뒷자리에 선 이들까지 있을 정도였다. 무대에 오른 황수용 코스콤 클라우
[더테크=조재호 기자] 코닝이 한국 투자 50주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신제품 공개와 함께 한국에서 차세대 글라스의 연구와 생산, 유통을 포괄한 통합 공급망 허브 계획을 발표했다. 코닝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31일 진행했다. 코닝이 한국에서 진행한 첫 기자간담회였다. 글로벌 기업인 코닝의 신제품 공개가 예고된 만큼 카메라를 든 취재진이 유독 많이 눈에 띄었다. 완성된 전자제품이 아닌 차세대 글라스를 공개하는 자리였지만, 여느 신제품 못지 않은 취재 열기가 느껴질 정도였다. “코닝은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이라는 인사말로 간담회를 시작한 정소영 코닝 홍보팀 상무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과 함께한 코닝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1973년 흑백TV 생산부터 1995년 LCD, 그리고 코닝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스마트폰 패널 '고릴라 글래스'를 소개했다. 정 상무는 “코닝은 유리와 세라믹, 광물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역량을 지녔다”며 “코닝은 이 중 적어도 두 가지 역량을 결합한 분야에 투자를 진행해 비용을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히는 전략을 취했다"고 코닝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코닝에 대한 소개와 협력사
[더테크=조재호 기자] 글로벌 소재 과학기업 코닝이 한국투자 50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3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이번 기자간담회에선 웬델 P. 윅스 회장이 방한해 코닝의 한국 기술 투자와 전략적 비전을 발표했으며 신제품도 공개했다. 사진은 신제품을 소개하는 빌 쉬히 코닝 소비자 가전, 첨단 성형 플랫폼 담당 부사장.
[더테크=전수연 기자]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옵스나우가 각 산업별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생성형 AI와 AI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산업별로 확장되는 AI와 각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는 장이었다. 옵스나우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산업별 생성형 AI 활용 및 구축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첫 순서는 서지영 Microsoft Data&AI 전문가의 ‘Azure OpenAI & Copilot 구축 전략과 활용 사례’ 발표였다. 최근 MS가 챗GPT를 서비스한다는 이슈에 대해 서지영 전문가는 “MS와 오픈AI는 거의 한 몸으로 가고 있으며, MS Azure와 함께 서비스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지영 전문가는 “현재 MS는 데이터와 챗GPT를 연결시켜 외부 데이터를 학습시키지 않고 단순히 연결해 사용하는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며 “데이터를 파인튜닝할 경우 독자적인 모델을 가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데이터가 변경될 때 매번 튜닝을 해야 하며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MS의 시도에 대해 서지영 전문가는 “데이터가 넘겨지는 시점과 함께 API를 여러 개 두고 구성하면 해소
[더테크=조재호 기자] 스웨덴의 첨단 반도체 기술을 확인하고 비즈니스 방안을 살펴볼 수 있는 세미나가 열렸다. 소재와 부품, 장비 등 반도체 공정과 통신 기술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연계와 연구개발 협력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할 수 있었다.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스웨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세미나 2023’을 29일 진행했다. 라스 함마르스트룀(Lars Hammarström) 주한 스웨덴대사관 과학혁신참사관은 인삿말을 통해 “한국과 스웨덴은 농업국에서 최첨단 기술을 지닌 나라로 도약한 공통점을 지녔다면서 두 나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마르스트룀 참사관은 스웨덴이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기술 개발에 있어 지속가능한 혁신을 중시하는 국가라며 우수한 기초과학 역량을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해 친환경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EU 반도체법이 발의됨에 따라 스웨덴은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 △연구개발 지원 및 보조금 제공 △자동차와 ICT 생명과학 역량 △다수의 엔드 유저 산업을 보유한 안정적인 생태계를 보유한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한국 반도체 산업 현황 및 정책 동향'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탄소 배출 감소와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스웨덴의 반도체 소부장 산업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국내에서 마련됐다.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서울에서 ‘스웨던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스웨덴의 주요 소부장 4개사가 참가해 반도체 공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스웨덴 대사관과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스웨덴과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 동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은 세미나장의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40년간의 기업 성과를 발표하는 컨퍼런스를 열었다. 배터리, 에너지, 화학 등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있는 사업 영역의 미래 비전 및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의 40년 R&D 경영’ 성과 분석 컨퍼런스를 28일 진행했다. 발표자로 단상에 오른 송재용 서울대학교 경영학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의 주요 성과부터 언급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제품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 △공정 운영 개선 및 최적화 등 추구 △촉매, 공정, 합성 등 공통 역량 축적 등이다. 또 SK이노베이션의 신규 사업 기반 기술 신성장동력 발굴 부문에서는 △전기자동차용 2차 전지 △배터리 분리막(LiBS) △윤활기유 △신약 개발 등을 꼽았다. 송재용 교수는 “ESC 및 사회적 가치 선도 기업으로 요구되는 역량에는 Double Bottom Line에 기반한 ‘All-time Net Zero’ 경영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이 있다”며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저장, 폐배터리 재활용(BMR) 등이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만의 경영 모델로는 ‘4E’를 예로 들었다. 4E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공지능(AI)에 대한 보안 문제가 커지는 상황에서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다양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예방하고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AI 시대 보안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를 25일 개최했다. (관련기사: 생성형AI 보안문제 다룬 '코드게이트 2023' 개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I’를 토대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고우영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의 ‘거대언어모델과 보안: ChatGPT에서 LLM까지’였다. 고우영 연구원은 거대언어모델(LLM)의 흐름부터 짚었다. 그는 “텍스트로 이뤄진 입력 데이터를 거대 모델로 만든 것이 LLM”이라며 “요즘은 LLM 중에서도 작은 파라미터 사이즈를 모은 sLLM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LLM을 구성할 때 중요한 요소도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LLM은 구조가 중요하다. 효율적인 병렬화와 매커니즘을 가능하게 만드는 트랜스포머를 만들고, 대량의 텍스트에서 사전 훈련 및 도메인 최적화 튜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AI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는 “AI는 우리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IT 업계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 X’가 지난 24일 공개됐다. ‘DAN 23’ 컨퍼런스를 통해 대화형 AI ‘클로바X’를 시작으로 검색을 비롯한 네이버의 비즈니스 영역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출시 일정이 공개됐다. 컨퍼런스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기자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 무렵이었다. 행사 시작 시각보다 1시간가량 이른 발걸음. 하이퍼클로바X가 하반기 최대 이슈 중 하나로 인지된 만큼 취재진이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그런데 행사장 앞은 의외로 한산했다. 쾌적한 입장을 위해 메인 행사장 로비를 모두 대기열로 꾸렸기 때문. 컨퍼런스 자체에 집중하겠다는 공간 활용으로 보였다. 행사 시간이 다가오면서 대기열은 점점 길어졌다. 촬영 카메라가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2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다. (관련기사: [현장]하이퍼클로바X 장착한 네이버 '신무기'는?) (관련기사: 하이퍼 클로바X 탑재한 네이버의 AI 수익화 전략) 기조 연설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전 세계가 생성형 AI에 대한 기대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