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IBM이 플래시시스템, 테이프 라이브러리와 함께 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 한국IBM은 자사 스토리지 사업부가 신제품 IBM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 6000(IBM Storage Scale System 6000, 이하 IBM SSS 6000)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한국IBM은 현재 국내 스토리지 업계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AI, 데이터 집약 프로젝트에 대응할 수 있는 스토리지와 전통 데이터 저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테이프 스토리지에 대한 요구가 공존한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스토리지 비즈니스용 IBM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은 빅데이터, AI 프로젝트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최적화된 단일 플랫폼 IBM SSS 6000이 공개된 바 있다. IBM SSS 6000은 빠른 초당 기가바이트 처리량과 IOPs(초당 입출력 속도) 성능으로 데이터에 빠른 접근을 돕는다. 또한 올 상반기부터 차세대 IBM 플래시코어 모듈(FCM)을 통해 이전 세대 시스템보다 동일한 공간에서의 데이터 용량을 2.5배 지원한다. IBM SSS를 도입한 기업 중 NHN 클라우드는 광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국내 대표 보안기업 안랩, 글로벌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패슬러와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선박 내 각종 시스템이 통합되고 디지털화되면서 외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아울러 선박의 자율운항 및 항해를 위해서도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은 강조되는 추세다. 국제선급협회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선내 운영 기술과 시스템 중단, 손상에 따른 사고 발생을 줄이고자 올해 7월 이후 체결되는 모든 선박 건조 계약에 대해 사이버 복원력을 반드시 확보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국제선급협회의 사이버 복원력 규정을 충족하는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브랜드 ‘하이 시큐어’를 출시하고 건조 중인 LNG FSRU 1척에 적용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탑티어 보안업체인 안랩, 독일의 패슬러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신뢰성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선박 사이버 보안 시장 내 입지를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북미 공조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공조 전시회에서 자사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가 주최하는 AHR 엑스포는 16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최신 제품,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 출시하는 시스템 에어컨과 무풍에어컨 라인업 등 가정·상업용 솔루션을 선보인다. DVM(Digital Variable Multi) 실외기에 연결해 냉매 열교환으로 냉·난방과 최대 80℃의 온수를 공급하는 DVM 하이드로 유닛, 기존 실내 공조 솔루션과의 호환성이 뛰어나고 설치가 용이한 인버터 실외기를 전시장 전면에 배치해 자사만의 가정용 솔루션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상업용 솔루션 DVM S2 시스템에어컨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 원칙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로 2023년 제주 오피스 전력 사용량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판교 아지트도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제주 오피스는 지난해에 이어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REC) 구매를 통해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카카오 및 주요 계열사가 있는 판교 아지트도 재생에너지 공급을 시작했다. 카카오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알리기 위해 지난해 전국 경기도 내 시민조합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구매하고 2022년 한 해 제주 오피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소모된 전력을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조달한 바 있다. 지역 상생의 의미를 담아 시민의 손을 통해 생산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구매했다. 그리고 재생에너지 조달 규모를 점차 확대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 이용하는 전체 전력 사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육심나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오라클(Oracle)이 국내 스타트업에 자사 클라우드 솔루션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제공해 사업 다각화와 운영을 지원한다. 오라클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진행한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육성 프로그램(GSIP)과 창업진흥원(KISED), 서울 과학기술대학교와 진행한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 ‘미라클’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3개 사에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OCI)와 AI, 머신러닝 기술을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AI·ML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 솔루션 개발·서비스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회사로 ㈜아테모스, ㈜파우스트, ㈜히어로웍스의 AI 특화 기업이다. 이들은 오라클의 OCI 도입·활용을 통해 산업 빅데이터 분석, 콘텐츠 생산, 인간 언어·감정 분석 등 AI 기술을 달성했다. 또 한국오라클로부터 AI·ML 서비스 관련 기술 컨설팅과 클라우드 크레딧을 지원받았다.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전문기업 아테모스는 에너지 집약 산업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효율화 SaaS 구축을 위해 GSIP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한국오라클의 지원으로 시장 확대에 유리한
[더테크=전수연 기자] 화웨이가 2024년 미래 데이터 센터가 갖춰야 할 특징을 신뢰성, 단순성, 지속 가능성으로 정의하고 관련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화웨이는 올해 주목해야 할 10대 데이터 센터 트렌드에 대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와 관련된 백서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컨퍼런스에서 화웨이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성장에 따라 향후 5년간 글로벌 AI 컴퓨팅 파워 부문이 80%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이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서 클라우드·지능형 컴퓨팅 데이터 센터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가 선정한 데이터 센터 시설 10대 트렌드 중 첫 번째는 신뢰성 높은 제품과 전문 서비스였다. 데이터 센터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처리·전송해 안정된 운영을 지원하지만 안전·신뢰성의 위험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제품 설계·제조 전반에 걸친 ‘풀 체인(full chain) 안전성을 구현해 사람의 개입을 줄인 자동화를 보장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분산형 냉각 아키텍처가 선정됐다. 현재 대규모 데이터 센터는 주로 중앙 집중식 냉각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의 냉각수 시스템은 냉각기 공장 내 7가지 하위시스템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와 숭실대학교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4 데이터 얼라이언스 세미나’가 숭실대학교 베어드홀에서 19일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 제조 혁신 관련 전문가, IoT 및 클라우드 기술 적용 희망 제조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스마트제조 및 디지털전환 분야 지원 사업 안내와 제조데이터 및 기계 스마트화 관련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사진은 세미나가 열리는 현장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소개하고 기계 스마트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재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및 디지털 전환 현황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제조 현장 고도화 방안으로 ‘데이터 디지털화’가 특히 강조됐다.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이하 데이터협회)와 숭실대학교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4 데이터 얼라이언스 세미나’가 숭실대학교 베어드홀에서 19일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첫 순서로 김문겸 데이터협회 회장의 ‘데이터 얼라이언스 및 기계 스마트화 사례 소개’ 세션이 소개됐다. 우선 데이터협회는 현재 디지털 전환과 AI를 결합해 자동화를 넘어 자율화까지의 중소기업 제조 현장 변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지원금을 투입했었지만, 실제 매출 100억 원 미만의 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율은 76% 수준이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그간 기계장비의 중요성에 비해 기계장비의 디지털화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 때문에 데이터협회는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서의 중요 요소로 ‘기계’를 선정했다. 김문겸 회장은 “AI 시대에 기계장비 단위의 데이터 기반 진행이 필요하고 스마트화를 선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가 판교 글로벌 R&D센터(이하 GRC)에서 버려지는 폐핸드타월 순한 체계를 만든다. HD현대는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GRC 전 구역에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캠페인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의 하나로 HD현대는 불필요한 자원의 소모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 진행을 결정했다. HD현대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21.8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해 온실가스 18.6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041일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GRC 내 모든 화장실과 세면대에 수거함을 비치해 폐핸드타월의 분리배출을 돕는다. 수거된 폐핸드타월은 선별 후 유한킴벌리로 옮겨져 핸드타월의 원료로 재사용하면서 순환되는 구조다. 아울러 GRC 내 버려지는 폐핸드타월 수거함 근처에 분리배출을 안내하는 스티커와 포스터를 부착해 임직원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지난해
[더테크=전수연 기자] 구글(Google)이 AI 투자를 통해 사용자들이 찾고자 하는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구글은 새로운 앱을 켤 필요 없이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18일 공개했다.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검색 중 다른 앱을 켜지 않고 원을 그리거나 손가락으로 하이라이트를 하는 등 자신에게 편한 동작만으로 궁금한 내용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영상 속 의상을 알고 싶지만 브랜드가 태그돼있지 않은 경우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홈 버튼이나 네비게이션 바를 눌러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이후 원하는 동작으로 표시하면 웹 상에 비슷한 제품과 구매 옵션이 표시된다. 특히 새 창을 열지 않고도 자세한 정보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정보를 확인한 후에는 옆으로 화면을 밀어 기존 창으로 돌아갈 수 있다. 서클 투 서치는 1월 31일부터 픽셀 8(Pixel 8), 픽셀 8 프로(Pixel 8 Pro), 새로운 삼성 S24 시리즈 등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검색하게 해주는 멀티서치(m
[더테크=전수연 기자] 디지털 기술 전문기업 알리바바클라우드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지원한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술 지원 미디어브리핑을 18일 진행했다. 사진은 조지 장(George Zhang) 글로벌고객성공센터장의 발표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알리바바클라우드(이하 알리바바)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에 지원하는 자사 플랫폼 기술을 소개하고 올해 이어질 산업 동향을 소개했다. 강원 2024의 예매, 관리 시스템뿐만 아니라 디지털 성화까지 진행하며 스포츠와 디지털의 새로운 접점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강원 2024 기술 지원 미디어브리핑을 18일 진행했다. 이번 자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기 위해 강원 2024에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하는 내용과 자사 비즈니스 전략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순서로 조지 장(George Zhang) 알리바바 글로벌고객성공센터장은 강원 2024 지원 기술을 소개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강원 2024의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운영 효율 최적화를 위해 스텝 관리 시스템과 예매 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운영 플랫폼을 클라우드 인프라에 구축했다. 장 센터장은 “알리바바는 2018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선진 클라우드 기술과 관련된 쇼케이스를 선보인 바 있다”며 “2020 도쿄올림픽 기간에는 최초로 클라우드 혁신 기반 솔루션을 공동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