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클라우드 기업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에 따르면 오늘날 가장 널리 사용되는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의 기반이 되는 기술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가 많은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온라인 위협 노출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첫 번째 API 보안 및 관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늘날 API는 휴대폰, 스마트워치, 뱅킹 시스템, 쇼핑 사이트 등 모든 디지털 기기 간 통신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결제를 수락하고 의료 시스템에서 환자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대중교통에서 실시간 교통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현재 거의 모든 기업이 API를 사용해 더 나은 서비스를 구축, 제공하고 있지만 관리되지 않거나 안전하지 않은 API가 잠재적으로 민감한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매튜 프린스(Matthew Prince) 클라우드플레어 CEO는 “API는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가 작동하는 방식에 핵심 역할을 하는 만큼 해커들의 새로운 표적이 되고 있다”며 “기업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비즈니스를 보호하려면 모
[더테크=이지영 기자] HD현대가 CES 2024에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 인프라 건설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 HD현대는 현지시각 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핵심 주제로 정했다.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다. HD현대는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건설 현장을 구현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HD현대의 부스는 △퓨처 사이트(Future Xite) △트윈 사이트(Twin Xite) △제로 사이트(Zero Xite) 등 3가지 테마로 꾸려졌다. 3000km 떨어진 애틀랜타의 휠로더를 원격조종하는 시연을 비롯해 관람객이 직접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휠로더를 운전해보거나 VR트윈 체험 등을 통해 미래 건설현장을 체험해볼 수 있다. 부스 내 초대형 LED 화면에서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토대로 현장 정보를 분석해 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장비를 운용하며 안전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무인 자율화 건설현장(Autonomous Site)도 소개된다. 4.5M 크기의 무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22년 4분기 실적 대비 개선된 성과를 보였지만, 지난해 분기 당 실적 중 가장 아쉬운 성적표는 받아들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 공제에 따른 혜택은 2501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881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인 3분기 대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53.7% 하락한 것은 리튬을 비롯한 주요 소재 하락과 제품 가격의 연동의 영향으로 보인다. 아울러 배터리 수요 둔화와 함께 중국산 LFP 배터리의 약진도 무시할 수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LG엔솔은 지난 2023년 연간매출 33조7455억원과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대비 매출은 31.8%, 영업이익은 78.2% 증가했다. 지난 2022년 12월 출범한 LG엔솔은 2021년 매출 17조8519억원, 영업이익 7685억원을 기록하고 2022년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달성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중국산 배터리의 약진과 함께 IRA 정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CES 2024에서 일상을 바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SKT를 비롯한 SK그룹은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그룹 차원의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SKT는 9일(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SK그룹의 넷제로와 ICT 패밀리사들의 AI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린다. SK그룹의 전시관은 ‘원더랜드(Wonderland)’라는 테마파크 콘셉트로 꾸려졌다. SKT는 도심항공교통(UAM)과 AI 반도체 ‘사피온’,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 기술을 통해 매직카펫을 타고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매직카펫은 실제로 SKT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UAM 기체를 토대로 원더랜드 콘셉트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됐다. 데모룸에서는 △미디어 가공·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국제가전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자사가 재정의한 인공지능(AI) 개념과 그에 따른 기술을 소개했다. LG전자는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고객의 미래를 재정의하다(Reinvent yout future)’라는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LG 월드 프리미어의 서막을 올린 조주완 LG전자 CEO는 “AI는 고객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필수 요소 중 하나”라며 “우리의 초점은 AI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변화를 일으켜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 CEO는 LG전자가 재정립한 AI 의미와 자사 AI 기술의 세 가지 차별점을 소개했다. 그는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했다”며 “공감지능의 차별 특징으로 실시간 생활지능(Real-Time Life Intelligence), 조율·지휘지능(Orchestrated Intelli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2023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실적은 15년 전 금융위기 시절 이후 가장 적은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한 해 매출 258.1조원, 영업이익 6.5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58%, 영업이익은 84.92%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6.3조원 이후 15년만이다.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작년 3분기까지 누적 적자액이 12조원을 기록했다. 긍정적인 부분은 4분기 실적 개선 흐름이 보다 뚜렷해졌다. 매출은 67조원으로 전기 대비 0.5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8조원으로 15.23% 증가했다.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2023년 1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이 진행된 것이다. 하지만 당초 시장이 전망한 영업이익 4조원을 크게 밑돈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최근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하기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증권가에선 모바일과 가전 부문의 디바이스 경험(DX)에서 2조원, 삼성디스플레이(SDC) 2조원 전후, 하만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하이닉스가 CES 2024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AI 시대를 맞이해 메모리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회사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회사는 기존 AI 메모리 공급과 동시에 고객에게 특화된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은 8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 개막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AI의 원동력 메모리반도체(Memory, The Power of AI)’를 주제로 회사의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곽 사장은 “앞으로 생성형 AI가 보편화되면서 메모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회사는 세계 최고 기술력에 기반한 제품들을 ICT 산업에 공급하면서 '메모리 센트릭 AI 시대(Memory Centric AI Everywhere)'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곽 사장은 “고객에게 특화된 AI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Custom Memory Platform)’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SK 하이닉스는 ICT 산업이 PC와 모바일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AI 시대로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2023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연 매출 84조원을 올려 3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갱신했다. 동종 업계 중에서도 도드라지는 성적이다. LG전자는 8일 2023년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4조2804억원, 영업이익은 3조5485억원을 기록했다. 경기둔화로 인해 수요회복이 지연되고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펜트업(Pent-up) 수요 당시에 버금가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액은 생활 가전, TV 등 주력 사업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한 가운데 B2B 사업 성장이 더해지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LG전자의 매출액은 연평균성장률(CAGR) 13% 이상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도 수준의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수요감소에 대응하면서 시장 변곡점을 포착해 B2B 사업의 고성장을 이끄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노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콘텐츠·서비스 등으로 다변화한 사업모델 혁신도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동종 업계 중에서도 도드라진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생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8일부터 양자 인재 육성을 위한 ‘KAIST-MIT 양자 정보 겨울학교’를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겨울학교는 카이스트와 MIT 교수진 6명이 참여해 강의를 진행한다. 양자 정보 과학 분야의 흥미를 유발하고 국내 우수 이공계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8일 열린 개교식에서는 2001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볼프강 볼프강 케털리(Wolfgang Ketterle) 교수가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개교식 후에는 볼프강 케털리, 세스 로이드(Seth Lloyd), 윌리엄 올리버(William Oliver) 등 MIT 교수진의 1주 차 강연이 이어진다. 15일부터 시작되는 2주차에는 문은국·최재윤 물리학과 교수와 배준우 전기및전자공학부 등 카이스트 교수진이 강연을 진행한다. 카이스트 양자대학원은 이번 겨울학교를 위해 양자 정보 과학에 관심이 있는 전국 대학의 3~4학년 학부생을 선발했다. 그 결과 카이스트 재학생을 포함해 서울대·포스텍·고려대 등 전국 13개 대학 소속 38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참여 학생들은 양자 통신, 양자 센싱, 양자 컴퓨팅, 양자 시뮬레이터 등 양자 정보 과학 전반에 걸쳐 기
[더테크=전수연 기자] 디지털 포렌식 전문업체 인섹시큐리티가 다양한 기업의 보안 솔루션을 활용하고 최신 사이버 위협 동향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인섹시큐리티는 오는 25일 보안과 디지털 포렌식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랜섬웨어 및 암호화폐 분석 추적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세미나 참가자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기업인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검색엔진 플랫폼 criminal IP(크리미널 아이피)를 기반으로 글로벌 악성코드 멀웨어 분석 솔루션 기업인 ‘조시큐리티(Joe Security)의 악성코드 정밀분석 솔루션인 조샌드박스(Joe Sandbox)와 글로벌 가상자산 분석 기업 TRM Labs의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악성코드 랜섬웨어 탐지 방법을 시연하고 안호화폐를 분석해볼 수 있다. 조시큐리티의 조샌드박스는 윈도우, 리눅스, 맥, 안드로이드 등 4가지 운영 체제 기반의 문서, 파일 분석을 지원하는 악성코드 탐지 자동 분석 샌드박스로 다양한 솔루션과 연동이 가능하다. 크리미널 아이피는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IP 주소를 기반으로 탐지된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
[더테크 뉴스] CES 2024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4년형 최신 TV 모델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8K 고화질로 AI 스크린 시대를 여는 AI 홈 디바이스의 구심점으로 LG전자는 무선 투명 기술력으로 기존에 없던 스크린 경험을 내세웠다. CES 2024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9일(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로 글로벌 가전의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하면서 글로벌 가전 트렌드 주도권 경쟁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CES 2024 개막에 앞서 7일(현지시각) 진행한 삼성 퍼스트 룩 2024(Samsung First Look 2024)에서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공개하면서 ‘AI 스크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삼성 AI 스크린은 가정의 중심에서 집안의 모든 기기를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NQ8 AI 3세대 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기존 스마트 TV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사하는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CES 2024에서 AI가 일상생활 속에서 고객들의 삶에 스며들어 혁신을만드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참가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글로벌 테크 리더로서 AI 기반 신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강점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에코시스템을 부각했다. 전시장 입구부터 자사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삼성의 AI, 스마트싱스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이 누릴 수 있는 미래의 풍요로운 삶을 최고의 화질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보여준다. 삼성전자 부스에 들어서면 지난 2022년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 목표를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존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아카이브 월에서는 신제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 삼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등 삼성 제품의 구체적 자원순환 노력을 보여준다. 갤럭시 북 4, Neo Q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