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월 4주차 ‘주간 Tech Point’는 국내 기업들의 2023년 실적 발표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각각 영업이익 15조1269억원, 11조60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현대차는 54%, 기아는 60.5% 상승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합산 영업이익은 26조7348억원에 달하며 삼성전자의 잠정 영업이익인 6조5000억원 보다 2배가량 높았습니다. 총 매출액은 현대차 162조6636억원, 기아 99조8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4%, 15.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합산 기준 10.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실적의 배경으로는 고수익 차종 중심의 수익성 개선을 꼽을 수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앞선 2022년 대비 매출은 31.8%, 영업이익은 78.2%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 사업을 본격화하
[더테크=전수연 기자] 샘 알트만 오픈AI(OpenAI) CEO가 한국에 방문해 삼성전자, SK 등 국내 반도체 기업 경영진과 만나 AI 반도체 협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샘 알트만 CEO는 25일 오후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트만 CEO의 방한 일정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번 방한에서 알트만 CEO는 반도체 관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알트만 CEO는 현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회동에 대해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 등과 각각 비공개 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사업부의 경계현 사장 등을 만난다. 또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도 견학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등이 면담에 나설 것으로 추측된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알트만 CEO가 AI 서비스 연산에 뛰어난 앤비디아의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오픈AI도 수급이 어려워져 자체적으로 반도체 설계에 뛰어드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트만 CEO가 접촉할 기업은 구체적으로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반도체 위탁생산 업계의
(中편: AI 위험성 완화를 위한 기업·기관들의 움직임) [더테크=전수연 기자] 챗GPT의 등장 이후 다양한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7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AI 기업 ‘xAI’의 출범 소식을 전했습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xAI 멤버들의 라인업도 화려했습니다. 이고르 바부슈킨은 구글 딥마인드와 오픈AI에 재직한 바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를 거친 그렉양은 X(트위터)를 통해 xAI의 공동창립자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회사 측은 트위터를 합병한 모회사 ‘X 법인’과는 별개의 회사이지만 X와 테슬라 및 다른 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7월 2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오픈AI에 대해 신고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이와 함께 △재발 방지대책 수립 △국내 보호법 준수 △개인정보위의 사전 실태점검 적극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선권고를 의결했습니다. 이는 올해 3월 오픈AI의 챗GPT 플러스 서비스에 접속한 전 세계 이용자 일부의 성명, 이메일, 결제지, 신용카드 번호 4자리 등이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됐기 때문입니다. 유출 원인은 서비스 속
(上편: 이슈로 돌아보는 2023년 '생성형 AI' 흐름) [더테크=전수연 기자] 올해 5월 삼성전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 정책과 관련해 사내 PC를 통한 생성형 AI 사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생성형 AI에 입력된 내용이 AI 학습에 활용되면서 내부 기밀 등이 유출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사용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상당수 임직원이 빠른 정보 습득과 업무 편리성을 이유로 사내에서 챗GPT를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는 사내 메일 본문 업로드, 내부 소스코드 전체 입력 등의 일부 오남용 사례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또한 DS 부문에서는 게시판에 챗GPT 오남용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공지하고 각 팀장이 팀원을 대상으로 챗GPT 사용 가능 범위 등을 교육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하는 대신 자체 AI 모델을 활용해 번역, 문서 요약,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5월에는 미국 의회가 처음으로 AI를 주제로 청문회를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1월 4주차 ‘주간 Tech Point’는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해임과 복귀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오픈AI의 샘 알트만이 해임됐습니다. 샘 알트만은 통보 전날까지 오픈AI CEO로 공식 행보를 진행했는데요,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오픈AI의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도 직전에 해당 내용을 공유받았다고 합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오픈AI는 ‘이익제한기업’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이사회 아래 비영리 회사와 영리 자회사가 병립하는 구조로 수익률이 제한돼 AI 개발 방향과 속도에 갈등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일리야 수츠케버 수석과학자는 이번 해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전부터 생성형 AI의 개발 속도와 안정성, 수익화에 있어 알트만 CEO와 의견 차이가 심했다고 합니다. 이번 발표로 임시 CEO직에 오른 무라티를 비롯한 이사진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AI 기술 활용에서 안정성을 강조한 인물들이 전면에 나섰습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해임된지 5일만에 오픈AI로 복직한다. AI의 개발 속도와 안정성을 이유로 알트만 CEO를 축출한 이사회의 움직임이 무위로 돌아갔다. 21일(현지시각) 오픈AI는 공식 X(트위터)를 통해 “알트만 CEO가 복귀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브렛 테일러(Bret Taylor) 세일즈포스 전 CEO를 의장으로 래리 서머스(Larry Summers) 하버드 교수(전 재무장관)와 아담 디안젤로(Adam D'Angelo)로 구성된 새로운 이사회 구성원을 공개했다. 알트만 CEO가 복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이직은 없던 일이 됐다. 올트만 CEO와 함께 MS 이직을 알렸던 전 이사회 의장 그렉 브록만(Greg Brockman)도 “다시 코딩할 밤이다”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CEO는 “우리는 오픈AI 이사회의 변화를 환영하며 보다 안정적이고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거버넌스를 향한 첫 번째 단계라고 믿는다”며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이용자들에게 차세대 AI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한 주를 뜨겁게 달군
[더테크=조재호 기자] 오픈AI에서 해임된 샘 알트만(Sam Altman)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한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11월 20일 X(트위터)를 통해 샘 알트만과 그렉 브록만(Greg Brockman)이 MS의 새로운 AI 연구팀을 이끌기 위해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선 17일(현지시각) 오픈AI 이사회는 올트먼을 해임했다. 그 이유로 솔직하지 않은 의사소통을 들었다. 하지만 이번 해임을 주도한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 수석과학자는 이전부터 생성형 AI의 개발 속도와 안정성 그리고 수익화에 있어 견해차를 보여왔다. 주말 사이 MS를 비롯한 오픈AI의 주요 투자자들은 올트먼 CEO를 복귀를 위해 이사회를 압박했고 장기간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올트먼은 AI 비즈니스에서 주주들이 결정권 없이 비영리 모회사에 끌려다니는 지배구조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번 MS의 개입으로 오픈AI의 구조 개편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과거 MS의 투자 유치와 관련해 앤쓰로픽으로 개발 인력이 빠져나갔던 전례와 더불어 AI 개발 측면에 있어 수츠케버 CTO의 영향력이 만만치 않은 만큼 진통이 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AI업계가 술렁일 소식이 지난 17일(현지시각) 주말을 뜨겁게 달궜다.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Sam Altman)이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이었다. 오픈AI의 공식 홈페이지와 외신 보도 그리고 회사 주요 관계자들의 SNS에 따르면 오픈AI의 CEO이자 창업자인 샘 알트만이 회사를 떠난다. 이사회는 최고기술책임자인 미라 무라티(Mira Murati)를 임시 CEO로 임명했다. 이번 해임은 파격적인 사건이다. 17일 오후 어떠한 사전 징후도 없이 전격적으로 펼쳐졌기 때문이다. 샘 알트만은 통보 전날까지 오픈AI CEO로 공식 행보를 진행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오픈AI의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도 직전에 해당 내용을 공유받았다. 오픈AI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알트만이 오픈AI 설립과 성장에 이바지한 부분은 감사하지만 의사소통 과정에서 일관성없이 솔직하지 않아 임무 수행이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실 어떤
[더테크=조재호 기자]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처음 진행한 개발자 회의에서 새로운 AI 모델을 신규 모델은 커스터마이징된 GPT를 구축할 수 있는 미세조정 기능과 함께 멀티모달 기능을 강조했다. GPT 가격 인하 정책도 발표됐다. 오픈AI는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열린 ‘오픈AI 개발자 회의’(OpenAI DevDay)를 통해 최신 AI 모델인 GPT-4 Turbo(터보)를 공개했다. GPT-4 터보는 2023년 4월까지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단일 명령으로 300페이지 분량 이상 규모인 128k 토큰 컨텍스트 길이의 입력을 지원한다. 이전 GPT-4는 2022년 1월까지의 데이터를 학습했다. GPT-4 대비 질문은 3배, 답변은 2배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성능을 최적화했다. 개인화 혹은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돕기 위해 Assistants API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코드 해석기와 검색, 함수 호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 도우미를 구축할 수 있다. 오픈AI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해당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GPT-4 터보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음성 등의 다채널 소통이 가능한 멀
[더테크=문용필 기자] 챗GPT로 전세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가 자체 칩 개발을 고민중인 모양새다. 연합뉴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테크 라이브 행사에 참석해 전세계적인 AI칩 공급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한 자체 AI칩 개발과 관련 “결코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트만 CEO는 “현재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범용 AI 개발이라는 궁극적인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향후 칩을 개발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AMD 또 졌어?' 엔비디아의 독주와 가격 경쟁) 앞서 로이터 통신은 지난 5일(현지시간) 회사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자체 AI칩 제작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로이터는 “최근 내부 논의에 따르면 아직 추진하기로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적어도 작년부터 오픈 AI가 의존하는 고가의 AI칩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이 논의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해당 옵션에는 자체 AI 칩 구축, 엔비디아를 포함한 칩 제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 공급업체 다각화 등이 포
[더테크=조재호 기자]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AI를 이해하고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즐거움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AI의 발달로 변모할 미래를 향한 그의 대처법이었다. 'AI 퓨처'에 대한 전망은 다양하지만 긍정적 태도가 중요하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오픈AI(Open AI)의 임원진을 초대해 AI와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논한 'Fireside Chat with OpenAI' 좌담회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됐다. 뜨거운 관심 속에 서울을 찾은 알트만 CEO와 그렉 브록만 CTO, 그리고 이준표 소프트뱅크 벤처스 대표와 자연어 처리 분야 전문가인 조경현 미국 뉴욕대 교수가 함께했다. 이준표 대표는 오픈AI가 만들어갈 AI 생태계와 한국의 AI 산업에 대한 조언, 한국 기업과 협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조경현 교수는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AI 서비스 규제와 사회적 책임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좌담을 마치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질의 시간이 이어졌다. 알트만 CEO는 기술 발전과 함께 찾아올 새로운 기회에 대해 강조했다. “AI는 마지막 단계가 아니며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뿐, 미래는 창의력에 따라 다양한 일자리 만들어
“한국은 인재와 창업 정신이 우수한 곳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몇 년 동안은 스타트업하기 좋은 시기가 이어질 것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Open AI) CEO는 한국의 IT산업과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IT 스타트업을 준비한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알트만 CEO가 한국을 찾았다. 그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초청으로 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K-Startups meet OpenAI’ 간담회에 참석했다. 오전 11시로 예정된 행사였지만 한 시간 전부터 취재진은 물론이고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들로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현장은 성황을 이뤘다. 현재 글로벌 ICT 업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임을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알트만 CEO가 무대에 오르자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 아주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상당수의 참석자가 일어나 '폰카'를 찍는 모습은 마치 콘서트나 사인회를 방불케했다. 이날 간담회는 AI 관련 대담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