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몽고DB(MonggoDB)가 AWS(아마존 웹 서비스) 플랫폼에 자사 서비스를 결합해 자체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돕는다.
몽고DB는 AWS 리인벤트 2023(AWS re:Invent 2023)에서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와 아마존 베드록의 통합을 통해 AWS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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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는 기업의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시맨틱 검색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 도입하도록 지원하고 맞춤형 유저 경험을 제공한다. 양사의 이번 통합으로 개발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사례를 다루고 벡터 서치로 처리한 자체 데이터(proprietary data)를 기반으로 빠른 응답이 가능한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할 수 있다.
사히르 아잠(Sahir Azam) 몽고DB CPO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규모의 기업이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미래 비즈니스 대비를 위해 생성형 AI를 모색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자체 데이터 보호와 AI 구동 시스템 정확도를 우려하고 있다”며 “벡터 서치와 베드록의 통합으로 AWS에서 호스팅 되는 파운데이션 모델 사용으로 안전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아마존 베드록은 AWS의 완전관리형 서비스로 단일 API를 통한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지원하고 보안,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갖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기술을 제공한다.
벡터 데이터만 저장하는 애드온 솔루션과 달리 벡터 서치는 확장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로서 분산된 운영 데이터베이스와 통합돼 기업 전체 데이터를 저장,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는 베드록과 통합 기능을 통해 자체 데이터로 AI21랩스, 아마존, 앤트로픽, 코히어, 메타 등 파운데이션 모델을 맞춤화하고 데이터의 벡터 임베딩 변환, 처리가 가능하다. 또 검색 증감 생성(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을 위한 베드록 에이전트를 통해 코딩 없이 쿼리와 연관된 응답을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 구축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몽고DB와 AWS의 공동 고객사 스케일스택(Scalestack)은 데이터 강화, 우선순위 지정, 활성화를 위한 올인원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조직이 기존 데이터를 쉽게 매핑하고 구조를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