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몽고DB(MonggoDB)가 네트워크 불안정 상태에서도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의 동기화를 돕는 기능을 선보였다. IoT 디바이스에서 실시간 데이터 저장 및 처리도 가능해 애플리케이션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몽고DB는 디바이스,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주요 클라우드 등 실시간 데이터가 생성·처리·저장되는 모든 곳에서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지원하는 기능 ‘몽고DB 아틀라스 포 더 엣지(MongoDB Atlas for the Edge)’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틀라스 포 더 엣지는 데이터 소스 및 경로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실시간 동기화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기업은 해당 기능을 통해 엣지 환경에서 분산된 애플리케이션 운영 시 발생하는 문제를 줄이고 가상환경에서 액세스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배포할 수 있다.
몽고DB는 엣지 디바이스가 제한된 데이터 스토리지, 비정기적 네트워크 액세스 등의 제약으로 지속된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틀라스 포 더 엣지는 단일된 통합 인터페이스에서 엣지, 클라우드 등 일관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포 더 엣지의 주요 기능 중 고안전성 보장 및 엣지 인프라 DB는 기업 DB에 저장된 데이터가 몽고DB 엣지 서버나 클라우드에 자동 동기화되면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원격 상황과 기존 연결이 끊긴 위치에서도 데이터 동기화를 지속한다.
비정기적 네트워크 연결 위치에서 애플리케이션 실행 기능은 기업이 키오스크, 모바일, 사물인터넷 등 사전 구축된 로컬 데이터를 무선 동기화해 데이터 손실을 방지한다. 내장된 네트워크 관리 기능으로 클라우드에 연결할 필요 없이 디바이스가 직접 동기화될 수 있다.
아틀라스 포 더 엣지는 생성형 AI와 머신러닝(ML) 기술을 통합해 네트워크 연결이 어려운 경우에도 직접 디바이스에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임베딩이 아틀라스에서 생성·저장될 때 아틀라스 디바이스 SDK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의 실시간 이미지 유사성 검색·분류를 통해 잠재적인 제품 결함을 식별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기업은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레싱을 사용해 장비 센서, 공장 기계, 의료 기기 등 IoT 디바이스로부터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스트리밍하거나 배치·수집·처리할 수 있다. 포 더 엣지는 내장된 보안 기능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