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AI·로봇도서관·스마트팜 '혁신 기술' 선보인다

CES 2024 통해 미래 유망기술 분야 9개 전시품 출품
자율주행 승차감 기술, 인간 활동 추정 기술 등 신기술 공개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CES 2024를 통해 인공뇌 뉴로모픽칩부터 로보틱 도서관 시스템, 스마트팜 기술 등 다양한 종류의 신기술을 선보인다.

 

KIST는 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AI, 로봇, 스마트팜 등 미래 유망기술 분야 9개 전시품을 출품한다고 4일 밝혔다.

 

KIST 인공뇌융합연구단은 김재욱 선임연구원의 자율주행 승차감 개선용 뉴로모픽칩 ‘퍼스트클래스(FirstClass)’를 전시한다. 퍼스트클래스는 인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담당하는 소뇌 신경망을 모사한 AI 반도체로 자율주행차를 운전하는 사람의 주행 성향을 실시간 학습해 자율주행의 승차감이 사람의 운전처럼 부드러워지고 맞춤형 개선을 돕는다. 

 

이에 더해 KIST 인공지능연구단은 고희동 책임연구원의 ‘CSI 기반 인간 활동 인식 및 활동 강도 추정 기술’을 전시한다. 해당 기술은 WiFi CSI(Channel State Information)와 ESP32 기반 초소형 IoT 모듈을 활용해 사용자의 활동과 강도를 감지하고 기록하는 Wi-ESP 시스템이다.

 

Wi-ESP 시스템은 CSI신호와 최대산소소비량(V02max) 데이터를 함께 수집·학습하면서 웨어러블 장치 없이 사용자의 신진대사 해당치(MET, Metabolic Equivalent of Task) 값으로 환산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활동 강도를 추정해 일상생활 건강 상태를 기록할 수 있다.

 

지능로봇연구단은 다수의 가구로 구성된 로보틱 도서관 시스템 ‘콜래봇(CollaBot)’을 전시한다. 콜래봇은 다수의 로보틱 제품이 협업해 주변 환경 혹은 사용자의 정보를 인식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콜래봇이 적용된 스마트 공간은 책장이 돌출되거나 사다리 역할을 하는 등 사용자를 돕는다.

 

KIST 스마트팜 기술은 △선택적 광투과 태양전지 온실 기술 △3차원 식물 스캔 로봇 기술 △식물 생육 측정 기술과 AI 온실 제어 기술 △식물상태 기반 최적 재배 환경 의사결정 기술 △복합양분플랫폼 기술로 이뤄졌다.

 

선택적 광투과 태양전지 온실 기술은 작물생산에 요구되는 광을 온실 내부로 투과시키면서 동시에 전력 생산이 가능한 광투과 태양전지 모듈을 설치해 작물 생산과 전력 생산이 가능한 온실을 구현한다. 또한 3차원 식물 스캔 로봇 기술은 생성형 3D 이미지 AI 학습 방식인 NeRF(Neural Radiance Fields) 알고리즘을 통해 식물 생육 정보를 정밀하게 측정·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식물 생육 측정 기술과 AI 온실 제어 기술은 Depth 이미지 센서 기반 식물 생장점 및 생육 지표 추출·활용 기술로 모니터링과 모델 기반 AI 온실 자율제어 기술이다. 식물상태 기반 최적 재배 환경 의사결정 기술은 식물 주변 일사량·온도·습도 등의 값에서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상태를 AI 모델을 통해 제안하는 SW 기술이다. 복합양분플랫폼 기술도 양분 흡수 패턴과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계산 알고리즘 및 균형관리 SW 기술로 실증화가 추진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입주 기업 이센에서 무선보행분석 기술을 전시한다. 해당 기술은 원격 환자 모니터링 장치로서 스마트 웨어러블 의료기기인 ‘이센 트리커’를 착용해 진료실에서 보행을 측정하고 트래커를 이센케어 앱·웹·대시보드에 연동해 환자의 회복 단계별 무릎 케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