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가 CES 무대에서 선보인 체성분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을 국내에서도 공개한다. 인바디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키메스(KIMES) 2024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인바디는 이번 전시회에서 체성분 빅데이터 솔루션, 셀프케어 솔루션,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의 새로운 라인업, 근감소증 진단의 기본이 되는 악력계 등의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부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셀프케어 △신제품 △메디컬케어 △피트니스케어 △홈케어 총 6개 존으로 나뉘며 사업과 신제품 라인업이 확대된 만큼 예년보다 풍성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존에서는 LB트레이너, LB코퍼레이트, LB웹 등이 전시된다. LB(Look inBody)는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관리 플랫폼으로, 인바디 클라우드에 쌓인 전 세계 1억 이상 체성분 빅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처별로 목적에 맞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구현한 솔루션이다. 퍼스털 트레이너를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 LB트레이너는 CES 2024 스포츠&피트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퍼스널 트레이닝 강국
[더테크=전수연 기자] 최근 스마트 워치, 글래스 등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전자기기인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부터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관리까지 헬스케어 산업이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진행된 CES 2024에서 LG전자는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 바 있다. 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단위 출하량은 5억2680만달러까지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이러한 헬스케어 산업 중 웨어러블 디바이스에는 다양한 기기들이 포함된다. 우선 가장 보편화된 스마트 워치는 임베디드 시스템 휴대용 시계로 카메라, 음악, 심박수 확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스마트 글래스는 안경 내부에 증강현실을 구현해내는 기술로 구글글래스, 아마존의 에코 프래임 등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기업에서 개발 중인 기술부터 살펴보자면, 국내 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돌봄드림은 스마트 의류 전문기업으로 착용자의 생체정보를 수집해 감정 상태, 스트레스를 모니터링 하는 스마트 조끼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조끼는 비접촉 센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착용자의 심리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식음 서비스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FoodTech)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더테이스터블은 사명(社名)을 주력사업의 특성과 향후 방향성을 담은 한화푸드테크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음식과 기술의 합성어로 AI, 3D프린팅,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식품산업 전반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최근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를 2027년 약 3420억 달러(한화 450조)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이에 따라 한화푸드테크는 63레스토랑, 도원스타일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성장하고 있는 푸드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한화푸드테크는 푸드테크 구현을 위해 첨단 로봇 기술 활용이 필수라고 판단해 한화의 로봇 전문 계열사 한화로보틱스와 적극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양사는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연구개발 인력도 확대한다. 또 시장 분석과 푸드테크 활용 방안을 발굴하는 F&B 솔루션 TF를 이달부터
[더테크=조재호 기자] 20대 제조업 취업자 수가 60대 이상보다 적어졌다. 한국 경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제조업이 늙어가지만, 서비스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로보틱스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 가운데 20대는 55만5000명, 60대 이상은 59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에서 60대가 20대보다 많은 상황은 처음 있는 일이다. 2022년 기준 제조업 평균 연령은 43.5세로 나타났다. 경제의 핵심 축 중 하나인 제조업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인구 고령화 추세를 감안하더라도 그 속도가 유난히 빠르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부족해지는 노동력과 생산 효율성을 위해 AI를 탑재한 로봇 시장이 열리고 있다. 그리고 대기업의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주가 되면서 로봇 산업계가 술렁였다. 이어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이나 한화로보틱스의 발족 등 로보틱스에 대한 대기업 진출 소식이 이어졌다. 코로나19 이후 서빙 로봇의 보급과 더불어 배송 로봇의 실증 사업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기업이 모여 한 해를 내다보고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는 ‘CES 2024’가 막을 내렸다. 실제로 이번 CES 2024는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참관사와 최대 13만 명의 참가자를 통해 그 규모를 실감하게 했다. CES 2024는 ‘ALL ON’이라는 주제처럼 연구개발보다 한 걸음 더 소비자에게 다가간 제품이 눈에 띄었다. 특히 작년 한 해를 달군 키워드인 ‘인공지능(AI)’은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였다. 이 가운데는 기업과 기업 간의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가상 공간에 머물던 AI 기술이 본격 현실 세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동차와 로봇을 시작으로 가전·헬스케어·보안·친환경 제품에도 AI와의 결합이 강조됐다. 삼성전자는 정식 행사에 앞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AI 비전 인사이드를 탑재해 카메라가 식재료를 인식하고 푸드 리스트를 자동 생성한다. 또 가전 전용 AI 칩 적용과 타이젠(Tizen) OS 탑재를 통해 사물·공간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CES 2024 참가 기업들의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테크 리더로서 AI 기반 신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특히 차별화된 강점인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에코시스템을 부각했습니다. 전시관에는 갤럭시 북4, Neo QLED 8K,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등 소재 단계에서 생산, 운송, 사용, 재활용 단계를 거쳐 어떻게 환경 영향을 줄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 요금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AI 절약모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도 마련됐습니다. LG전자는 자사 미래 비전인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실체화한 전시관을 운영했습니다. 우선 AI, IoT 통신 기술을 앞세워
[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아가 글로벌 승차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Uber)와 함께 본격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한다. 기아는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우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우버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PBV 개발과 공급을 위해 협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경험 가치 제공으로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아와 PBV 운영 확대를 통해 204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우버가 뜻을 모아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우버 플랫폼을 이용하는 라이드헤일링 드라이버와 탑승자를 위한 최적의 사양을 찾아내고 이를 기반으로 특화된 PBV 모델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 과정에서 드라이버와 탑승자의 다양한 수요를 PBV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한다. 향후 우버에 제공될 PBV는 2025년 양산 예정인 기아의 최초 PBV 모델 PV5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PBV 전용 EV 플랫폼이 최초 적용된 PV5는 기존 승용 택시 모델보다 넓은 공간과 뛰어난 거주성이 장점이다. 오픈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드라이버 전
[더테크=전수연 기자]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EVSIS가 메가와트 충전기의 품질 향상을 위해 LS일렉트릭과 협력해 차세대 충전기 고도화에 나선다. EVSIS는 10일 CES 2024에서 LS일렉트릭과 반도체 변압기(SST, Solid State Transformer) 기반 메가와트 차세대 충전기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EVSIS는 올해로 CES에 4년 연속 참가 중이며 이번 전시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신제품과 기술을 사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가와트 충전기는 일반 충전 단위인 킬로와트(kW)를 넘어 메가와트(MW) 단위로 고출력 충전을 제공한다. 메가와트 충전기는 충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중형과 대형 차량을 위한 새로운 고출력 충전 표준을 제시한다. 최대 1250V의 전압에서 3000A의 전류를 견디게 설치됐으며 이는 3.75메가와트로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 메가와트 충전기 전력은 일반 전기차 충전기인 CCS 콤보의 500킬로와트 전력보다 7배 이상 높다. EVSIS는 메가와트 충전기의 지속 품질 향상을 위해 전력기기, 시스템 전문기업 LS일렉트릭과 협력해 반도체 변압기 기반 메가와트 차세대 충전기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2030 미래 비전 가속화를 위한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B2B(성장 주도) △Non-HW 사업모델(고수익 사업 구축) △신사업(기업가치 제고)을 중점 추진하며 사업 성장세 확보 자신감을 보였다. LG전자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영방침의 주요 키워드로 한계 돌파를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조주완 CEO는 “시장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나 탈탄소화(Electrification), 서비스화(Servit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의 변곡점 또한 명확해지고 있어 기회와 위기가 공존한다”며 “어려운 상황도 이겨 나가는 성공정신을 기반으로 실질 성과를 만들어 과정을 증명하는 고성과 조직으로의 변화를 통해 한계를 돌파하고 질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방향 설정을 완료한 해였다면 올해는 본격 가속 페달을 밟아 나가는 해로 만들겠다”며 “2030 미래비전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약속인 만큼 전 구성원의 힘을 모아 달성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30 미래비전은 홈, 커머셜, 모빌리티,
[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술,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한 해 화두를 제시하는 자리이자 여러 기업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CES 2024가 현지시간 9일 개막했다. 이번 CES에는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참관사와 최대 13만명의 참가자, 미디어가 참여해 AI, 지속 가능성,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 파트너십을 발표한다. 혁신 기술이 총 집결하는 자리인 유레카 파크에는 역대 가장 많은 수의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CES는 AI, 엔터테인먼트, 오피스 하드웨어, 게이밍, e스포츠 분야가 집중 조명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CES를 통해 신규 기술, 여러 기업 간 파트너십, 솔루션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CTA(미 소비자기술협회)의 개막일 연설(State of the Industry Address)에서 게리 샤피르 CTA 회장은 CTA의 100주년을 기리며 환경, 식량, 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접근성 등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는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롤랜드 부시(Roland Busch) 지멘스(Siemens) 회장은 CES 2024 기조연설에 참여해 자사 비전을 공유했다. 그는 AWS, 블렌드허브, 레드불 레이싱, 소니
[더테크=전수연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고화질 실사 형태의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특히 온라인 대규모 다중 이용자 기반 동시 접속을 지원해 많은 수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 칼리버스와 함께 CES 2024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인 비주얼과 인터렉티브 기술을 접목해 만든 글로벌 수준의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3D 아바타의 키, 체형, 눈 크기, 미간, 코 높이 등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섬세한 설정이 가능한 아바타 커스터마이징과 건물에 반사되는 빛 묘사까지 구현됐다. 특히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CES 2024에서 칼리버스에 새롭게 적용되는 UGC(User Generated Content,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쉽게 생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를 선보였다. 우선 라이브 메타버스 기술은 실제 인물의 모습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사용자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그래픽 엔진 언리얼엔진5를 사용해 움직이는 인물 그대로를 사실감 있게 표현한다. 라이브 기술은 단 몇 초 내에 현실 속 인물을 가상 공간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Sphere)에서 ‘갤럭시 AI’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대규모 디지털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전자전시회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 영상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피어는 2023년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원형 공연장이다. 스피어는 내·외부 모두 고해상도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으며 높이는 111.6m, 바닥 지름은 157.3m다. 특히 둥근 외벽에 설치된 LED 스크린의 면적은 5만 3884㎡로 축구장 6개에 버금가는 규모다. 공개된 갤럭시 영상은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왓 이프...?(What if...?) 시즌2>의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하며 시그니처 원형 포털 공간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랜드마크 등이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특히 캐릭터가 무한한 가능성의 포털을 여는 장면이 갤럭시 AI의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영상의 마지막은 “새로운 시대가 갤럭시와 함께 온다(A new era is coming with Galaxy)”는 메시지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