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전수연 기자] 외교부는 다음달 9일~10일 서울에서 네덜란드·싱가포르 등과 함께 '2024 인공지능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련 고위급회의(이하 REAIM)을 공동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회의 일정, 의전·행정사항, 기대성과 등에 대해 준비기획단의 브리핑과 주한외교단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한외교단은 한국 측이 REAIM 고위급회의를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평가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AIM 고위급회의는 AI의 책임있는 군사적 개발·배치·이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관련 국제규범 형성 과정에 기여하고자 출범한 국제적 회의체다.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정부가 지난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1차 회의를 공동 주최한 바 있다. 이날 이원익 2024 REAIM 고위급회의 준비기획단장은 “AI는 군사 분야의 모든 양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로, 책임있는 이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올해 제2차 고위급회의 주최를 통해 군사 분야 AI의 책임있는 이용 관련 원칙 및 국제 거버넌스 논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고위급회의는 장관급일정과 본회의
[더테크 전수연 기자] 티머니가 IDC이전으로 4일 새벽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 티머니가 “더 편한 이동과 결제를 위한 플랫폼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IDC(Internet Data Center : 데이터 센터) 이전을 진행하며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 티머니는 올해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IDC 이전에 따라 오는 4일 새벽 00시~05시에 일부 서비스가 중단된다. 티머니는 지난 6월 카드 및 정산시스템에 대한 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일부 서비스가 중단되는 시간에는 모바일티머니 및 티머니갤럭시워치 앱 서비스,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서비스 일부, 페이머니 온라인 결제 등 일부 서비스가 중단된다. 단, 교통 결제는 정상 서비스되기 때문에 이 시간 고객들의 대중교통과 택시 이용에는 문제가 없다. 이에 대해 김태극 티머니 대표이사 사장은 “최신 설비를 갖춘 IDC 이전은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과제”라고 하며 ”지난 6월 최소한의 시간으로 정산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이전한 만큼 이번에도 고객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전수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외 주요 생성형 AI 사업자 대상 거래관계 및 경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1일 부터 '인공지능(AI)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챗지피티(Chat 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이 해당 산업과 일상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AI 시장은 기업 간(B2B), 기업과 소비자 간(B2C) 다양한 거래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자본과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한 AI 기술의 특성으로 인해 소수 기업의 경쟁 우위 확보에 따른 높은 시장 집중도, 주요 생산요소에 대한 진입장벽 구축 가능성 등 다양한 경쟁법상 쟁점도 나타나고 있다. 주요 경쟁당국 및 국제기구도 AI 시장에 대해 분석을 시작하거나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AI 분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정위는 국내 생성형 AI 시장의 거래관계 및 경쟁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기 위해 시장연구(Market Study)를 목적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87조 제1항에 따라 실태조사
[더테크 전수연 기자] 국내 기업 평균 데이터 유출 비용은 올해 48억 3,300만원으로 지난 7년 간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IBM은 31일 “2024 데이터 유출 비용 연구 보고서(2024 Cost of a Data Breach Report)”를 발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 자료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전 세계 604개 기업 데이터 유출에 대한 심층 분석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2024년 전세계 데이터 유출 사고 한 건 당 평균 비용이 488만 달러(한화 약 67억 6,100만원)로 데이터 유출로 매우 심각한 업무 중단을 겪었다고 응답한 기업은 70%에 달했다. 평균 유출 비용은 전년 대비 10% 증가해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내 기업 평균 데이터 유출 비용은 올해 48억 3,300만원으로, 한국 기업이 본 조사에 포함된 지난 7년 간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유출 비용이 가장 큰 산업은 전문 서비스(법무, 회계, 컨설팅 등)으로 약 73억원, 금융(72억원), 제조 산업(62억 8,000만원) 순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로 인한 부수적인 피해가 심화되면서 비즈니스 손실과 유출 후
[더테크 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 29일 황현식 사장이 인공지능 세계 4대 석학 중 한 명인 앤드류 응(Andrew Ng) 스탠퍼드대 교수와 만나 글로벌 인공지능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협력 가능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앤드류 응 교수는 구글리서치의 사내 딥러닝 팀인 ‘구글 브레인’을 설립하고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에서 수석과학자 겸 부사장으로 근무한 AI 전문가다. 특히 딥러닝 계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4대 AI 석학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응 교수에게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인 ‘익시젠’을 활용해 일반 고객 대상 서비스(B2C)와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B2B), 네트워크 등 전 사업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AI를 활용한 응용 서비스 발굴에 집중해 익시젠 기반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연내 8개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어 응 교수는 글로벌 AI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생성형 AI가 발전함에 따라 지식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히며, 다양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자동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AI를 활용해 사업화
[더테크 전수연 기자] 전 세계에서 약 850만 대의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시스템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사의 팔콘(Falcon) 센서 프로그램의 오동작으로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된 후 AWS MSP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면서 무엇보다 시스템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AWS가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AWS 서비스 안에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사용 고객들과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고객들이 뛰어난 기술 역량을 가진 AWS MSP를 찾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태 조사 결과, 국내 CSP 도입의 60% 이상이 AWS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국내 MSP 중 특히 솔트웨어가 관심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전문업체 중에서 가장 먼저 상장한 솔트웨어는 다른 MSP들이 여러 CSP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AWS에만 집중하면서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솔트웨어는 온프레미스(On-premise) 시스템과 같은 레거시 인프라에 대해서도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 클라우드 이관에 앞서 IT 시스템 전반
[더테크 전수연 기자] 서울시는 대상 부지 후보지 제공, 부지 임대, 인허가 및 기타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두산로보틱스는 LG전자의 100kW·200kW 급속 전기차 충전기에 협동로봇을 접목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관련 신기술을 발굴·개발하기로 했다. 사진은 협동로봇이 충전기 케이블을 전기차 충전구에 체결하기 위해 위치를 조정하고 있다.
[더테크 전수연 기자] 협동로봇을 활용한 전기자 자동 충전 솔루션이 확산될 전망된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자동 충전 기술을 개발하고 3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LG전자, 현대자동차·기아, LS이링크(E-Link) 등과 ‘이용하기 편리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전기차 보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기차 충전기 양적 확대에서 나아가 급속 충전, 교통약자 도움형 충전 등 수요에 최적화된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위해 마련된다. 서울시는 대상 부지 후보지 제공, 부지 임대, 인허가 및 기타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두산로보틱스는 LG전자의 100kW·200kW 급속 전기차 충전기에 협동로봇을 접목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관련 신기술을 발굴·개발하기로 했다.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협동로봇에 부착된 3D 비전 카메라가 전기차 충전구 위치를 파악하고, 협동로봇이 전기차 충전구에 충전 케이블을 체결해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충전구에서 탈거해 자동으로 원위치시킨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 시스템은 완속 대비 충전기 케이블이 크고 무거워 다루기가 쉽지 않아 전
[더테크 전수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회사·조합의 신규 투자액이 2조6천7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중 딥테크 분야 신규 투자액은 같은 기간 1조2천447억원으로 80%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AI, 클라우드, 우주항공, 친환경기술 분야가 주목을 받았다. AI 분야 투자액(2,700억원)은 2023년 상반기 대비 447%, 클라우드 분야 투자액(1,300억원)은 198%, 우주항공 분야 투자액(480억원)은 156%, 친환경기술 분야 투자액(1,500억원)은 152% 급증했다. 대규모 투자유치도 상당 부분 딥테크 스타트업에 의해 이뤄졌다. 2024년 상반기 중 1천억원 이상 투자받은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딥엑스는 모두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고성능 반도체를 설계(리벨리온·딥엑스)하거나 생성AI 기술을 활용한 언어모델(LLM)을 개발·공급(업스테이지)한다.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던 기업 1,471개사 현황 분석 결과 스타트업 지원사업에서도 딥테크 스타트업의 비중이 증가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중기부의 대표적인 투자연계형 지원 프로그램인 TIPS-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중
[더테크 전수연 기자] LIG넥스원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국투자PE)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고스트로보틱스의 총지분 중 60%를 인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LIG넥스원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6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투자 승인을 비롯한 모든 투자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고스트로보틱스의 총지분 5540억원(미화 4억불 상당) 가운데 약 3320억원(미화 약 2억4000만불 상당)에 해당하는 지분 60%를 확보했다. 2015년 미국 필라델피아에 설립된 고스트로보틱스는 전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이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대표적인 제품 ‘비전60’은 경쟁사 대비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하며 자갈밭, 언덕 등 평탄하지 않은 지형에서도 민첩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물에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임무 유형별로 최적화된 장비를 탑재할 수 있고, 손상된 부품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수리가 가능하도록 부위별 분리가 가능한 ‘모듈형 설계’를 적용했다.고스트로보틱스 인수는 대한민국 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복합전투체계는 물론 탐색/구조, 화재감시/진압, 장애인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
[더테크 전수연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의 영광의 순간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에 담겼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왔다.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대를 원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파리 조직위와 협력해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올림픽 최초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에게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 7천 대를 배포했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메달 수여가 끝나면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선수들에게 전달해 선수들이 직접 승리의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다. 시상대에서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의 ‘애슬릿(Athlete) 365’ 앱에 실시간 연동된다. 선수들은 사진을 직접 다운로드 할 수 있고 가족, 친구, 팬들과 손쉽게 공유할 수
[더테크 전수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외 변압기 생산공장을 연이어 증축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에 위치한 북미 생산 법인(HD Hyundai Power Transformers USA)에서 변압기 전문 보관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준공된 보관장은 12,690제곱미터(㎡) 규모로, 총 60대의 변압기 완제품을 보관할 수 있다. 이번 증축으로 과거 완제품을 보관했던 조립장에서 변압기를 추가 생산을 할 수 있고 외부 장소로 완제품을 운반․보관하던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이날 중공식에서 “변압기 전문 보관장을 신축해 제품 보관 환경 및 품질 수준을 높이고, 생산성까지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변압기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고객 만족을 증대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 변압기 공장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첫 변압기 생산시설인 300kV 공장에 대해 생산 공정 효율화를 위한 레이아웃 변경 공사를 이달 중 완공 예정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울산 공장 내 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