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SKT가 발달장애인 AI 돌봄 사업을 확대 적용하면서 ESG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1일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테이터화하는 행동분석 ESG 서비스를 경기도 발달장애지원센터 산하 3개 기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AI 기반 행동 분석 서비스는 SKT의 딥러닝 기반 비전 AI 기술과 포커스 H&S의 영상관제 솔루션을 활용해 발달 장애인들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고 이를 행동전문가들에게 제공해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전적 행동이란 보인이나 타인의 신체적 해칠 가능성이 있는 행동 양식을 말한다. 기존 발달장애인의 돌발적 행동은 그 특성상 관찰이나 분석이 쉽지 않았는데 SKT의 AI 기반 행동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자해나 쓰러짐, 배회, 달리기, 점프, 발차기, 주먹질, 밀고당기기, 눕기 등 9가지 발달장애인의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해당 행동에 대한 빈도수와 패턴 등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기록할 수 있다. 경기도는 SKT의 AI 발달장애인 Care 서비스를 통해 AI행동분석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해 AI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자회사 한컴이노스트림이 데이터 분석·시각화 전문 기업 로고스데이터와 합병하며 AI에 기반한 ‘BI(Business Intelligence)’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컴은 종속 자회사인 한컴이노스트림이 로고스데이터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합병을 통해 로고스데이터는 소멸하며 존속법인 한컴이노스트림이 기업 자산 등 모든 권리를 승계한다. 합병의 세부 절차는 오는 8월 완료할 예정으로 합병 후 대표이사는 최성 현 로고스데이터 대표가 맡는다. 로고스데이터는 글로벌 마켓 셰어 1위 BI 솔루션인 태블로(Tableau)를 기반으로 주로 분석, 시각화, 모델링 등 데이터 컨설팅 사업과 실무자 전문 교육 사업을 수행해왔다. 전체 인력의 90% 이상이 개발자로 다수의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가 속해있다.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 SK디스커버리, CJ대한통운 등 다양한 산업에서 B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업 역량을 키워왔다. BI는 기업의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인사이트로 전환해 회사가 데이터에 기반을 둔 의사 결정을 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보고서 작성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경영을 더욱 효율화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이 오진우 부산대 교수, 최진우 공주대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하이브리드 바이오 나노구조체를 개발했다. 재료연은 영하 80℃ 및 상온 150℃까지 고성능, 안정성을 가진 섬유형 태양전지와 섬유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해당 섬유형 태양전지의 광전효율이 40%, 섬유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의 발광효율이 48%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기존 금속나노입자의 보편적인 코팅 방법 중 하나인 스핀코팅 방법은 누구나 빠르게 간단하게 박막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금속나노입자를 균일하고 질서정연하게 코팅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연구팀은 금속나노입자를 균일하고 질서정연하게 배치하는 특성을 가진 바이오 물질 M13 박테리오파지를 합성했다. M13 박테리오파지는 금속 양이온과 결합하는 활성기를 가져 모든 금속 양이온을 일정하게 배열한다. 따라서 M13 박테리오파지를 합성한 하이브리드 바이오 나노구조체는 공기와 수분에 높은 안정성을 가져 이를 이용해 고성능의 섬유형 태양전지와 섬유형 유기발광 다이오드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극한환경(영하 80℃ 및
[더테크=전수연 기자] 베스핀글로벌이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 협업해 임직원의 데이터, AI 전문성 향상을 위한 스노우플레이크 교육 행사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Snowflake Project Empower for Bespin Global’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30일 서울 슈피겐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베스핀글로벌 임직원 3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행사는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 대표와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최재봉 성균관대 교수의 특별 강연으로 이어졌다. 또한 왕승준 D&A실 실장, 장익철 PM, 한재호 데이터 엔지니어 등 베스핀글로벌의 대표 데이터 전문가들과 정영훈 스노우플레이크 세일즈 엔지니어 이사가 스노우플레이크의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박철우 스노우플레이크 상무의 폐회사로 마무리됐다. 양사는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데이터와 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4단계의 지속적인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하며 이번 행사는 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마련됐다. 베스핀글로벌은 2018년부터 다수의 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 관련 경험,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드론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망연결기기등 정보보호인증기준 상세 해설서(이하 드론 보안 인증기준 해설서)’를 10일 배포한다. 기존 정보통신망연결기기등 정보보호인증기준 상세 해설서(이하 IoT 보안 인증기준 해설서)는 통합 주택 제어판(월패드), 전자 잠금장치(디지털 도어록), 의료기기 등 일반적인 사물 인터넷 기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배포되는 드론 보안 인증기준 해설서는 드론 제어 방식, 운용 방식 등을 고려한 것으로 드론 제조 기업 등이 보안 인증(정보통신망법 제48조의6에 따라 가전, 교통(드론), 스마트도시, 의료, 제조·생산, 주택, 통신 등 8개 분야의 IoT 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보안인증제도)을 보다 효과적으로 준비하고 공인시험 기관 등에서 체계적인 인증 시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세 해설을 포함하고 있다. 드론은 IoT 기기 중에서도 제어방식(이동통신, 위성통신, 소출력 기기 통신 방식 등), 운영방식 등이 다른 IoT 기기와 상이해 기존 IoT 보안 인증기준 해설서를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드론 보안 인증기준 해설서’가 별도
[더테크=전수연 기자] 미래의 재생 가능 에너지원인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MW급 선박용 엔진 연소 기술이 국내 최초로 현장 적용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엔진 시장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한국선급,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군산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용 LNG-암모니아 혼소 엔진 연소 기술 실증을 전북 군산 한국선급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 ‘2100마력급 LNG-암모니아 혼소 엔진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팀은 암모니아를 선박용 엔진 내 연소실 안으로 고압 분사하고 안정적인 연소를 유지해 높은 출력과 열효율을 구현했다. 암모니아는 유망한 탄소중립 연료지만 연료공급시스템의 재료로서는 부식성, 독성 등의 우려로 관리가 어렵다. 또한 높은 점화 에너지가 요구돼 착화가 어렵고 느린 연소 속도로 불완전 연소가 증가해 엔진의 출력, 효율이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실증 중인 선박용 MW급 LNG-암모니아 혼소 엔진은 연료공급장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한 1996년 CDMA 대규모 상용화가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의 ‘IEEE Milestone(이정표)’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IEEE는 1884년 토머스 에디슨, 그레이엄 벨의 주도로 창설된 전기·전자공학분야 글로벌 학회로, 1983년부터 인류 사회, 산업 발전에 공헌한 역사적 업적에 시상하는 IEEE 마일스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EEE 마일스톤은 글로벌 ICT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그동안은 북미·유럽·일본과 같은 기술 강국이 업적의 대부분인 90% 이상을 차지해왔다. SKT는 CDMA 사례로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 기업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IEEE가 창립 140주년을 맞는 해로 세계 ICT 산업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한 CDMA 상용화의 IEEE 마일스톤 선정이 더욱 돋보이게 됐다. SKT는 25년 이상 경과한 업적을 심사하는 IEEE의 절차를 고려해 2016년부터 민관합작을 통한 대한민국 CDMA 성공 사례를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자사 생성형 AI 기술 익시젠(ixi-GEN)을 온디바이스 AI로 개발해 새로운 시장에서의 사용자 경험 개척에 나선다. 유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팹리스(설계) 회사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딥엑스는 로봇, 가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NPU는 셀 수 없이 많은 신경세포와 시냅스로 연결된 인간의 뇌처럼 정보를 처리하고 추론하는 데 특화된 프로세서다. NPU는 대량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추론하기 때문에 AI 연산처리 작업에 최적화됐다. 최근 AI 기술에 많이 사용되는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반도체 대비 추론영역에 있어 효율은 높으면서 낮은 전력을 사용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딥엑스가 개발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에 익시젠을 접목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솔루션은 현재 유플러스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가전, 스마트 팩토리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6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컴퓨텍스(Computex) 2024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는 4~7일 타이베이에서 ‘AI 연결’을 주제로 컴퓨텍스 2024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AMD는 데이터센터 간 엔드투엔드 AI 인프라를 지원하는 새로운 CPU, GPU, NPU 아키텍처를 소개했습니다. 또한 AMD Instinct™ 가속기 로드맵을 공개해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AMD Instinct MI325X를 포함한 AI 가속기의 연간 흐름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리사 수 AMD CEO는 “빠르고 가속화되는 AI를 기반으로 AMD의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Computex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HP, 레노버 등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차세대 Ryzen 데스크탑·노트북 프로세서를 출시하고 차세대 EPYC 프로세서의 성능을 미리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AI의 시대
[더테크=전수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안덕근 장관, 국내 기업·학계의 AI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인공지능(AI) 시대의 新 산업정책 전문가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 ‘AI 시대의 新 산업정책’ 위원회 출범식 이후 산업부는 200여 명의 전문가와 분과별 회의를 개최하는 등 AI 시대의 신 산업정책 수립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산업부는 출범식 자리에서 발표된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시작으로 매달 디자인, 연구개발, AI 반도체, 에너지 등 분야별 전략을 시리즈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AI 시대의 新 산업정책 수립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실제 현장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AI의 산업활용 전망과 AI 시대 산업 전략에 대한 제언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최재식 KAIST AI대학원 교수 겸 인이지 대표는 “제조분야 AI 기술 수준은 글로벌 선도국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며 “2030년까지 AI 기술을 개발·도입하는 선두주자와 추격자 간 성과 차이가 클 것”이라고 정부의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AI가 매우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활용 전략 수립
[더테크=전수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글로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TSMC와 만나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사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6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웨이저자 TSMC 회장 등 대만 IT 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AI, 반도체 분야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인류에 도움되는 AI 시대 초석을 함께 열어가자”고 메시지를 전하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TSMC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SK하이닉스는 HBM4(6세대 HBM) 개발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TSMC와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HBM4부터 성능 향상을 위해 베이스 다이(Base Die, GPU와 연결돼 HBM을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짐) 생산에 TSMC의 로직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이 협력을 바탕으로 HBM4를 2025년부터 양산한다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글로벌 오픈랜 표준화 단체 O-RAN 얼라이언스가 주최한 플러그페스트(PlusFest)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희대학교 등 국내 산학연 단체와 함께 참가해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플러그페스트는 개방형 무선접속망을 뜻하는 오픈랜(Open RAN)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통신 장비 제조사,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기술 실증 행사다. 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유플러스는 이번 플러그페스트에서 오픈랜 에너지 절감기술, 오픈랜 종단(E2E) 시험 자동화 두 가지 주제로 실증을 진행했다. 실증 작업을 위해 유플러스는 통신 장비 제조사, ETRI(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경희대학교와도 손을 잡았다. 경희대학교는 유플러스와 함께 오픈랜 관련 검증, 연구활동을 진행하는 오픈랩을 운영하고 있다. 기지국을 포함한 무선접속망은 전체 이동통신망 전력 사용량의 60%를 차지하는데 이 때문에 통신사, 통신 장비 제조사는 전력 절감을 위해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유플러스는 캡제미니, 비아비솔루션스, 델 테크놀로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