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올거나이즈가 금융에 특화된 AI 언어 모델인 '알리 파이낸스 LLM'을 19일 공개했다. 알리 파이낸스 LLM은 오픈소스 LLM중 메타의 ‘라마2’를 기반으로 경량화한 금융 특화 sLLM(소형언어모델)이다. sLLM은 인간 두뇌의 시냅스에 해당하는 매개변수 규모가 LLM보다 작지만, 훈련을 위한 데이터, 시간, 비용 등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특정 용도의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적합하다. 알리 파이낸스 LLM은 매개변수가 130억개인 13B와 700억개인 70B의 두 모델이 함께 출시돼 프로젝트 비용과 난이도에 따라 모델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금융 도메인에 특화된 데이터로 학습돼 금융 용어를 이해한다. 예를 들어 ‘LTV’라는 단어를 챗GPT에 물으면 고객의 생애기간 동안 기여하는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마케팅 지표인 ‘Lifetime Value’의 약어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알리 파이낸스 LLM은 금융 약관 등에 자주 나오는 ‘Loan to Value(담보 인정 비율)’의 약어로 대답한다. 알리 파이낸스 LLM은 올거나이즈의 올인원 LLM 플랫폼 ‘알리’에서 인지검색 및 요약에 바로 사용 가능하다. 금융 용어를 이해하는
[더테크=조명의 기자]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플러그링크가 블루투스 기반의 PnC(Plug N Charge) ‘간편충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간편충전은 기존처럼 회원카드를 태깅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하는 인증 절차 없이 커넥터를 충전구에 꽂기만 해도 자동으로 인증이 완료되고 충전이 시작된다. 플러그링크 앱과 충전기 간 블루투스 연결로 인증을 진행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핸드폰을 꺼내거나 별도로 앱을 조작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플러그링크에 따르면 완속 충전 사업자로서는 처음으로 PnC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전기차와 충전기 제조사가 동일해야만 제공할 수 있는 기존 PnC 서비스의 기술적 한계를 자체 개발한 블루투스 기반의 통신 기술로 해결했다. 간편충전 플러그링크 앱만 설치되어 있으면 차량 모델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는 “간편충전을 통해 QR코드보다 훨씬 간편하고 편리한 충전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충전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적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AI 챗봇 서비스 ‘아숙업(AskUp)’이 교육시장에 진출했다. 업스테이지는 교육 콘텐츠 기업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에 AI 챗봇 ‘아숙업(AskUp)’ 기술을 활용한 ‘세바시 AI 상담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숙업이 기업용으로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바시는 2011년에 시작된 콘서트형 강연회 브랜드로 수많은 스타 강사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기업 및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강연·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AI 챗봇을 세바시 웹에 탑재, 세바시의 다양한 강연 및 교육 콘텐츠와 관련된 자연어 기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세바시 AI 상담사를 구현했다. 세바시 웹사이트 하단의 챗봇 로고를 통해 채팅창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기 강연 알려줘”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세바시 AI 상담사가 인기 강연 주제와 연사 정보, 링크 등 자세한 정보를 알려준다. 이용자는 해당 대화를 기반으로 추가 질문을 하거나, 새로운 대화를 통해 세바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강연 콘텐츠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세바시 AI 상담사는 내부 강연 콘텐츠 데이터를 학습
[더테크=조명의 기자] 스맥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2023 EMO 하노버’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IMTS, 일본 JIMTOF와 함께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꼽히는 EMO는 오는 23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2년마다 진행되며 생산기술 제조사들이 공작기계를 비롯한 스마트 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스맥은 로봇 자동화 설비 5대와 신제품 및 스테디셀러를 포함한 공작기계 13대를 전시한다. 다양한 설비와 기계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의료기기 및 자동차부품 시장에 특화된 스테디셀러 SL2000SY 시리즈의 이송속도를 개선해 새로 개발한 NS2100SY 및 NS2000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부각 되고 있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대폭 적용시킨 MCV5700 외 총 5가지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방문객들에게 공개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중절삭 및 오일 갠트리 시장에 적합한 SL4500AXLM의 중절삭능력 검증을 위한 실제 가공도 시연한다. 스맥은 공작기계를 필두로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확대했다. 이에 힘입어 연결기준 올 상반기 매출 935억 원, 영업이
[더테크=조명의 기자]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GE 관계사 3곳과 특허 계약을 맺었다. 서울반도체는 GE 라이센싱, 커런트 라이트닝 솔루션스, 서번트 솔루션스와 특허 기술 계약을 동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전력 소비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어 전기자동차에 필수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협약으로 디스플레이, 조명,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및 헤드램프 등 LED 응용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GE의 특허를 최적의 조건으로 확보하게 됐다. 패트릭 패트노드 GE 라이센싱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의 주요한 LED 제품을 혁신하고 개발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서울바이오시스 대표이사는 “GE 라이센싱을 포함한 관련 3개사의 특허 밸류를 인정하고 모든 애플리케이션의 PFS 형광체 특허를 사용할 수 있는 협정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1만8000여개의 특허로 이뤄진 2세대 특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전 응용 분야의 고객가치를 더욱 높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GE 라이센싱은 지적 재산 솔루션을 제공하며, 커런트는 다양한 고급 조명 및 지능형 제
[더테크=조명의 기자] 두들린은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과 그렙이 운영하는 개발자 평가·채용·교육 플랫폼 ‘프로그래머스’의 코딩 테스트를 연동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리팅은 대규모 채용 및 수시채용에 특화한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ATS)이다. △여러 채용 사이트로 접수된 지원자 정보 통합 관리 △기업별 채용 단계 커스터마이징 △손쉬운 면접 일정 조율 △중복지원자 확인 등이 가능해 지원자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프로그래머스는 개발자들의 커리어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 △개발자 커뮤니티 △개발자 채용 △코딩 테스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래머스가 제공하고 있는 코딩 테스트는 프로그래밍 테스트와 실무 역량 테스트 두 가지로 구성돼 기본적인 코드 작성 능력뿐만 아니라 웹, 모바일, 머신러닝 등 직무에 대한 전문성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래머스와의 연동을 통해 그리팅을 이용하는 채용 담당자들은 간편하게 코딩 테스트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그리팅에서 테스트를 요청할 지원자를 선택하고 ‘코딩 테스트 요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지원자에게 코딩 테스트가 발송된다. 채용 담당자들은 코딩 테스트를 요청하기 위해
[더테크=조명의 기자] 클래로티가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IBM 시큐리티, 사이버리즌과 함께 ‘국제시큐리티콘퍼런스(이하 ISEC 2023)’에 공동 참가한다. ISEC 2023은 국내 대표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로, 올해는 이달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클래로티는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과 IBM 시큐리티, 사이버리즌과 공동 키노트 패널로 참가해 보안 분야 저변 확대와 인식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부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클래로티는 OT 및 XIoT에 위협이 되는 특징, 패턴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IT·OT 사이버 공격 위험 및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과 준비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민간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한편, 클래로티는 앞서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클래로티는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그룹사 및 다양한 산업 분야의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OT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니브 바르디 클래로티 CEO는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이번 ISEC 2023에 공동 패널로 참가해 체계적인 보안 위험 및 위협 문제
[더테크=조명의 기자] 업스테이지가 오픈AI, 구글 등 AI 대표 기업들과 글로벌 생성형 AI 플랫폼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업스테이지는 LLM 모델 ‘솔라(SOLAR)’가 글로벌 생성형 AI 활용 플랫폼 ‘Poe’에 메인 모델로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Poe는 다양한 AI 모델과 대화할 수 있으며 원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해 나만의 챗봇을 만들 수 있는 글로벌 대표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Poe에서는 유명 LLM 모델뿐 아니라 개인들이 만드는 모델들을 포함 수천 개의 생성형 AI 모델들을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지식 서비스 쿼라가 운영한다. 업스테이지의 솔라는 Poe와 협력을 통해 메인 페이지에서 바로 볼 수 있는 공식모델로 등록됐다. Poe의 메인모델은 오픈AI 챗GPT, 구글 팜, 메타 라마, 엔트로픽 클로드 등 4개뿐이었다. 업스테이지 솔라의 메인모델이 된 것은 국내 LLM 모델로는 처음이다. 세계 최고의 생성형 AI 기업들에 버금가는 성능을 인정받은 셈이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솔라는 도메인 특화와 최적화에 초점 맞춘 프라이빗 LLM이다.자사 허깅페이스 1위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기업 데이터를 학습, 정보 유출과 환각 현상을 방지할 수
[더테크=조명의 기자] 셀바스AI가 디지털교과서 등 에듀테크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AI 교육 제품 및 서비스를 확대한다. 셀바스AI는 디지털 한글 교육에 최적화된 AI 글씨교정 제품 ‘셀비 펜 가이드’ 출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셀비 펜’은 97% 이상의 정확도로 손 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해준다. 다양한 디지털 필기 인식이 가능해, 교육업체들이 수학 등 문제 자동 채점 및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셀비 펜 가이드는 디지털 펜으로 작성된 손 글씨의 필순과 글씨체를 인식해 평가하고, 교정해주는 제품이다.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 한글 교육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셀바스AI에 따르면 셀비 펜 가이드의 필순 가이드 기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한글 획순 가이드를 기준으로 사용자의 필순과 획 오답을 자동 검사한다. 오답이 있는 경우, 애니메이션으로 사용자가 직접 쓴 필순과 필순 가이드를 동시에 제시한다. 글씨체 가이드 기능은 사용자가 작성한 글씨체를 한글 음절 단위로 인식해 기준 글씨체와 위치, 크기, 모양을 비교‧평가한다. 셀비 펜 가이드는 영유아, 초등학생 및 한글을 학습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받아쓰기, 따라쓰기, 바른 글씨 연습 등 디지털
[더테크=조명의 기자] 데이터브릭스가 5억 달러(한화 약 66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I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데이터브릭스는 430억 달러(한화 약 57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티 로우 프라이스 어소시에이트가 주도한 이번 투자는 ▲앤드리슨 호로위츠 ▲베일리 기포드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 ▲모건스탠리 산하 카운터포인트 글로벌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 ▲프랭클린 템플턴 ▲GIC ▲옥타헤드론 캐피털 및 ▲타이거 글로벌 등 기존 투자자가 대거 참여했다. 이와 함께 ▲캐피털 원 벤처스 ▲온타리오 교사 연금 ▲엔비디아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는 데이터, 분석 및 AI를 단일 플랫폼에 통합해 고객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확보, 관리 및 도출하고 자체 생성 AI 솔루션을 더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브릭스 알리 고드시 공동창립자 겸 CEO는 “전략적, 재무적 파트너들의 이번 투자 참여는 그간 데이터브릭스의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의 채택 가속화, 통합 데이터 및 AI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성공적인 경험과 같은 긍정적 지표를
[더테크=조명의 기자] 업스테이지는 지난 13일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개최되는 ‘한미 ICT 정책 포럼’에 한국의 대표 기업으로 참석, AI 윤리 및 신뢰성 관련 발표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 ICT 정책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 국무부 간 ICT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2013년부터 매 1~2년 주기로 개최되어 온 정부 간 협의체다. 이번 포럼은 지난 12~13일 양일간 민간기업과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세션과 정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업스테이지는 첫날인 12일 민관 세션 중 AI 윤리 및 신뢰성, 양자 과학기술 적용 등을 논의하는 ICT 신흥기술 세션에 참석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AI 윤리/신뢰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 방안과 업스테이지의 노력’을 주제로 자사가 운영하는 데이터 수집 및 공유 플랫폼인 ‘1T 클럽’을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김성훈 대표는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콘텐츠 제공자와 수익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AI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의 신뢰성과 윤리적 측면까지 강화할 수 있는 1T 클럽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더테크=조명의 기자] 2030년까지 마이크로 발광 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최대 5170만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응용 분야가 제한적인 만큼 출하 점유율은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약 1.2%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15일 옴디아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주로 야외에서 사용되는 확장현실(XR) 기기, 스마트워치 등과 같은 소형 디스플레이 기기 수요에 따라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출하량이 2023년 40만 대에서 2025년 2740만 대로 증가한 뒤 2030년 5170만 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초격차 OLED 기술력 선보인 ‘K-Display 2023’) 2030년까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XR 기기는 53.5%, 스마트워치는 41.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민수 옴디아 수석 연구원은 “XR 디바이스와 스마트워치는 햇빛 아래에서 야외 가독성이 높아야 한다”며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으로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높은 자체 발광을 통해 밝기와 명암비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