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성냥개비 성분을 이용한 저렴한 흑연 음극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흑연 음극재의 성능 향상으로 전기차, 항공, 고속 충전 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울산과학기술연구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이현욱 교수팀이 기화-응결 방법을 이용해 적린과 카본이 코팅된 다공성 흑연 음극재인 흑연-인 복합체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개발된 복합체는 적린과 카본 코팅층의 이점을 이용해 흑연 표면에 생성되는 전자와 리튬 이온의 전도도를 높인다. 향상된 전도도는 고속 충전 시 전극 표면에만 집중되던 리튬 이온을 확산시켜 충전을 균일하게 만든다. 배터리에 문제를 일으키는 수지상 형성을 억제해 배터리 안정성고 향상시켰다. 음극재 개발은 배터리 안정성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흑연과 같은 음극은 충전할 때 생기는 리튬 농도 집중 현상으로 리튬의 이동이 제한된다. 이와 같은 충전의 불균일성은 상단부에 수지상 형성을 일으켜 배터리의 성능을 저하시킨다. 이에 연구팀은 전극의 충전 과정에서 리튬 이온의 농도를 균일하도록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적린(붉은 색 인)의 낮은 끓는점(280℃)을 활용해, 인 성분
[더테크=조명의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HL만도, HL클레무브, 현대엔지비와 임베디드‧자율주행 SW기반 지능형 차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선도기업 아카데미 운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과정의 설계‧운영부터 시작해 취업 연계의 전 과정을 양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취업준비생 대상의 HL그룹의 기업주도형 실습 전문 교육과정이다. HL그룹은 자동차 섹터를 이끄는 계열사인 HL만도와 HL클레무브를 필두로 전동화(Electrification) 및 자율주행 분야의 혁신기업이다. 양 사는 ‘인텔리전트 비이클 스쿨(Intelligent Vehicle School)’을 개설하고 3년간 총 168명(기수별 28명, 연간 56명)을 선발해 한국전파진흥협회 가산DX캠퍼스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교육시간은 812시간으로, 1기는 올해 11월 6일부터 2024년 4월 23일까지 2기는 5월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각 총 6개월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에게는 HL인재개발원이 제공하는 입과식부터 시작해 사내역량향상시험(코딩, A-SPICE)과 지능형 자동차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교육이 제공되며, 우수 프로젝트
[더테크=조명의 기자] 브이디컴퍼니가 푸드테크 스타트업 에스피비티에 시드투자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에스피비티가 발굴한 외식업 브랜드의 디지털화를 통해 성공적인 프랜차이즈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피비티는 지역 유망 소상공인 외식 브랜드를 발굴해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지원하는 외식업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로, 지난해 9월 회사 설립 후 1년만에 10여개의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브이디컴퍼니는 전국 1만 고객사를 통해 검증된 외식업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에스피비티의 브랜드들에 탑재하고, 외식 브랜드 인큐베이팅 시스템의 완성도를 올려 창업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해 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에스피비티가 육성 중인 ‘화덕으로간고등어(화간고)’, ‘어메이징브루어리’ 등의 브랜드에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과 주문‧결제 솔루션을 적용 중이며, 이후 브랜드를 더욱 확대해 서빙로봇, 테이블오더, 클라우드포스, 키오스크, 웨이팅 솔루션 등 고객의 주문부터 결제, 서빙, 예약, 웨이팅, 적립, 포장주문 등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게 된다. 에스피비티는 이번에 투자된 자금을 육성하는 외식업 브랜드의 추가 투자 및 육성에 사용할 계획이며, 자사가 발굴한 소
[더테크=조명의 기자] 테스토 한국지사 테스토코리아가 10월과 11월 두 달간 ‘매니폴드게이지’ 특별 보상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매니폴드 게이지는 고압 압력계와 복합 압력계가 붙어 있어 냉매를 충전하거나 빼내는 데 사용되는 장비다. 압력과 온도, 과열도 및 과냉도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냉매 충전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테스토코리아는 10월과 11월 두 달간 제조사에 관계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매니폴드게이지를 반납한 후, 디지털 매니폴드게이지인 ‘testo 550s KR 세트’ 및 ‘testo 557s 세트’ 2가지 제품을 최대 36%의 특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testo 557s KR 세트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뿐만 아니라 최신 디지털 방식을 포함한 모든 측정 타입에 적합한 제품이다. 대형 그래픽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통해 빠른 측정과 용이한 작업이 가능하고, 장 시스템과 히트펌프의 시운전‧수리‧유지관리에 유용하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대형 그래픽 디스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 모든 측정 데이터와 평가 결과를 더욱 명확하게 보여주며, 모든 측정 데이터와 평가 결과를
[더테크=조명의 기자] 클라우드플레어가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자 하는 개발자에게 최상의 엔드-투-엔드 경험을 제공하는 개발자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프로덕션 규모에 맞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희망하고 있지만, AI 배포 과정에서 불투명한 비용이 발생하거나 비용이 급속히 증가하며,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는 한편 규제도 준수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 개발자 플랫폼을 사용하면 개발자들은 별도의 인프라 관리 없이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추론이 가능하다. 클라우드플레어 플랫폼은 보안, 규제 준수, 속도를 기본으로 제공해 개발자가 프로덕션에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히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플레어 개발자 플랫폼은 △‘워커스 AI(Workers AI)’ △벡터 데이터베이스 벡터라이즈 △AI 게이트웨이로 구성된다. 클라우드플레어가 선보이는 워커스 AI는 대규모 서버리스 AI다. 개발자들이 클라우드플레어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간단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방법을 제공한다. 아울러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플레어의 대규모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더테크=조명의 기자] 셀바스AI는 4일부터 열리는 ‘2023 한글문화산업전시회’에서 지난달 새롭게 출시한 AI 글씨교정 솔루션 ‘셀비 펜 가이드(Selvy Pen Guide)’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셀바스AI에 따르면, 셀비 펜 가이드는 디지털 펜으로 작성된 손 글씨의 필순과 글씨체를 인식해 평가하고 교정해주는 솔루션으로,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 보다 정확한 한글 교육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필순과 획 방향 오답을 자동으로 검사하는 필순 가이드 기능, 사용자가 작성한 글씨체를 기준 글씨체와 위치, 크기, 모양을 비교해 사용자 글씨체와 교정 가이드‧글씨체 분석 점수표를 동시에 보여주는 글씨체 가이드 기능 등을 갖췄다. 영유아, 초등학생 및 한글을 학습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받아쓰기, 따라쓰기, 바른 글씨 연습 등 디지털 한글 교육 서비스에 활용하면 좋다. 셀바스AI는 기존 셀비 펜을 사용 중인 대형 교육기업 및 발행사는 물론 디지털 한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항섭 셀바스AI HCI 사업대표는 “셀비 펜 가이드는 디지털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이라며 “향후 에듀테크 전문
[더테크=조명의 기자]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지난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BCM-CUHK-NUS 학회에서 ‘AI 기반 염색체 복제수변이 검출 정확도’ 성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BCM-CUHK-NUS는 유전학을 기반으로 산모와 태아 관련 의학분야를 연구하는 학회다. 베일러 의과대학 분자·인간유전학과, 홍콩 중문대학교 산부인과·소아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산부인과에서 주최한다. EDGC는 이번 학회에서 신생아 염색체 이상질환 선별검사 ‘베베진(bebegene)’ 서비스의 핵심 알고리즘과 성과를 발표했다. 베베진은 염색체 전반에 걸쳐 알려진 241개 복제수변이(CNV) 질환과, 단일염기 다형성(SNP) 질환인 윌슨병, 선천성 난청, ADHD, 천식 등의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서비스다. EDGC는 머신러닝을 도입한 베베진 복제수변이 질환 검출 알고리즘에 대해 강조했다. 이 기술은 일루미나의 마이크로어레이를 통한 분석법으로, 정확도는 높이고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보다 비용 면에서는 효율적이다. EDGC는 5399개의 샘플을 마이크로어레이를 통해 분석한 결과, 총 6개의 서로 다른 클러스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분석
[더테크=조명의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개발한 완전 통합형 턴키 시스템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Dell APEX Cloud Platform for Microsoft)’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오퍼링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경험을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및 엣지 환경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 제품군의 첫 번째 오퍼링이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택 HCI(Microsoft Azure Stack HCI)’를 위해 최초로 출시된 프리미어 솔루션으로서, 빠른 시간 내에 애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더 많은 제어력과 일관된 운영 능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접목하는 솔루션 선택의 폭을 넓혀 주는 차세대 인프라다. 델은 자동화된 인프라 관리와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차세대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보인 여러 혁신 기술을 결합해, 고객들이 더 큰 유연성을 확보하고 기존의 투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더테크=조명의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되는 ‘2023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서밋’에서 생성형 AI 개발 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를 발표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발표한 AI 솔루션은 AI 컴퓨팅 플랫폼, AI 가속화 서비스, AI 중심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하며, 기업들이 자체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효율적이고, 보안에 중점을 두고, 합리적인 비용에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프로세스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종합적 AI 컴퓨팅 플랫폼인 PAI-링준 인텔리전트 컴퓨팅 서비스(PAI-Lingjun Intelligent Computing Service)는 기초적인 모델 훈련 및 추론과 같은 고성능 컴퓨팅 작업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상 대규모 딥러닝 및 지능형 컴퓨팅 역량을 제공하며, 나아가 전 과정에 걸친 AI 설계 역량인, AI 개발, AI 트레이닝, AI 역할 관리, 컴퓨팅 리소스 관리 등을 포함한다. AI 가속화 솔루션(Alibaba Cloud AI Acceleration Solution)은 선도적인 데이터 세트와 하드웨어 가속기를 사용해 데이터
[더테크=조명의 기자] 대형 클라우드는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므로 고객 입장에서는 자사 데이터를 이동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종속형(captivity) 클라우드는 기업이 클라우드 공간에 있는 경쟁 상품을 필요에 따라 혼합해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상당수의 기업 IT 및 보안 담당자들은 거대 클라우드 기업으로부터 기술 및 데이터에 대한 제어력을 되찾기 원하며, 그 해결방안으로 ‘커넥티비티 클라우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클라우드플레어는 포레스터 컨설팅에 의뢰해 IT 및 보안 생태계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북미, 유럽, 아태지역 및 중남미 지역의 IT 의사 결정권자 44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비즈니스의 모든 요소를 연결하면서도 보안, 생산성, 성장 경쟁력 대한 제어력을 유지할 수단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연결성을 의미하는 ‘커넥티비티 클라우드(Connectivity Cloud)’ 개념을 제안했다. 커넥티비티 클라우드는 클라
[더테크=조명의 기자] 울산과학기술연구원(UNIST)가 유연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자체 신축성을 가지고 소리와 빛을 동시에 발생시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써 웨어러블 기기나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등에서 유용할 전망이다. UNIST는 신소재공학과 최문기 교수팀이 ‘스탬프의 표면제어로 스트레쳐블 발광층의 고해상도 패터닝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면 신축성을 지니면서 빛과 소리를 발생시키는 스트레쳐블 발광 소자를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차세대 디스플레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에 사용됐던 발광 소자는 패터닝 공정을 적용하기 힘들어 표면 에너지 제어를 통한 발광층 전사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패터닝은 기판에 원하는 회로나 모양을 가공하는 것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패터닝된 발광층을 전극 위로 복사해 패턴을 얻는다. 기존의 기법을 테이프처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점탄성 스탬프 위에서 진행한다. 필름이 안정적으로 부착돼 작은 크기의 패턴도 왜곡 없이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최저 150μm 선폭의 패턴을 얻을 수 있었고, 반복 공정으로 다양한 색상(파랑, 초록, 하양)의 패턴도 가
[더테크=조명의 기자] 알테어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알테어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코리아 2023’이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LS일렉트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효성중공업 등 국내를 대표하는 50여개 기업들의 기업 연구원, 엔지니어 등 실무자 및 책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주제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시뮬레이션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된 75개의 다양한 사례가 공유됐다. 문성수 알테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동화, AI를 통한 시뮬레이션, 반도체, 클라우드 등과 같은 메가트렌드들은 모두 디지털 기술들과 밀접관 관련이 있다”며 “알테어는 40여 년 동안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트윈에 관한 많은 노하우와 기술들을 쌓아왔으며, 이제 그 모든 것에 인공지능을 접목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이다. 복잡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 환경과 플랫폼 제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밍저우 박사는 알테어 총괄 연구위원이자 국제 구조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