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2023년 새해 경상남도는 창업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을 내걸고 경남을 창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창업‧벤처투자 전용 기금을 설치하고 운용을 시작했다. 이 ‘중소기업투자기금’은 경남에 기반을 둔 우수한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자금 공급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투자 펀드 조성도 대폭 확대했다. 경남도는 2023년 창업지원단 예산으로 108여억 원을 편성해, 지난해 57여억 원 대비 약 2배가량을 늘렸다. 7개의 신규사업을 만들고 성과가 우수한 기존 사업은 예산을 확대했다. 현재 도는 창업생태계 혁신전략의 큰 틀을 짜고, 세부 실행과제들을 정리하고 있다. ‘글로벌 제조창업의 메카, 경남’이라는 미래 목표를 설정하고, ▲ 스타트업의 혁신 유전자(DNA)를 활용한 지역 산업 혁신 ▲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 창업 투자 생태계 혁신 ▲ 창업 문화 혁신이라는 4대 혁신전략을 통해 경남의 창업생태계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경남의 핵심 강점 산업인 항공우주‧원전‧조선‧방산산업 분야의 기술집약형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실행방안으로는 대‧중견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이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CES 2023 현장에서 새해 첫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서 열린 전략회의에서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은 파이낸셜 스토리의 본격적인 실행 등을 통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향한 의미 있는 성과들이 창출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향후에도 실질적인 ‘행동’과 성과를 지속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SK이노베이션은 CES 2023에서 SK온 전기차 배터리, SK아이이테크놀로지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lexible Cover Window) 제품이 SK그룹 최초로 최고혁신상을 수상, 회사의 미래 성장 방향성을 CES를 찾은 전세계 관람객에게 알리고 있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 계열 5개 제품이 8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분리막(LiBS) 및 차세대 소재 영역을 확장하는 그린 앵커링(Green Anchoring) 전략, 기존 탄소 발생 사업을 그린 사업으로 바꾸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전략에 연계된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 것이다. 김 부회장은 “앞
[더테크 뉴스] 현대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 3,766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약 95억 원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해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그룹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천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7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금리 기조 속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설 명절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과
[더테크 뉴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6일 ‘2023년 오프로드 통상환경에 대비하고 있는가? : 2022년 7대 통상뉴스와 2023년 통상환경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도 코로나 19 대응, 미-중 경쟁 지속, 각국의 보조금 심화, 러·우 에너지 대응 등 기술 경쟁으로 확대 심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보고서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가 시범 시행되는 올해가 ‘탈 탄소통상’시대의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U 집행위, 의회,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13일 탄소국경제도(CBAM)의 주요 쟁점에 대해 잠정 합의했으며, 적용 품목에 기존 집행위 초안에서 제시된 철강, 알루미늄 등 5개 품목 이외에 수소를 추가했다. 지난 해 EU의 수소 수입 금액은 1.7백만 유로로 매우 낮지만, 향후 친환경 ‘그린 수소’ 산업 육성 계획을 고려해 적용 품목으로 추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미-중 갈등이 상품무역을 넘어 기술패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망 재편을 위한 프렌즈 쇼어링과 디커플링 심화로 갈등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중 갈등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2021년 미국의 對중국 무역은 6,915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3조원의 2022년 4분기 잠정 실적을 6일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8.83%, 영업이익은 60.3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8%,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1월 6일부터 문의사항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IR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이 5일(현지 시각)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넷제로(Net Zero, 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한 그린 ICT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SKT는 CES 2023 행사장 내 센트럴 홀에 약 1,200㎡ 규모로 전시관을 SK계열사들과 공동 운영하며, ‘2030 넷제로(Net Zero)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도심항공교통(UAM), AI반도체 ‘사피온(SAPEON)’,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를 전시한다. SKT는 전시관에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만들어 놓고 사피온 반도체가 UAM 기체 운항을 도와주고 가상 발전소가 기체와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등의 기술을 소개한다. SKT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SKT는 ICT 대표 기업으로서 넷제로 달성을 위한 그린 ICT를 선보인다.”라며, “SKT의 친환경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서 알려 전 세계가 넷제로 달성에 동참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새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로봇 사업에 본격 힘을 신는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협동 로봇 개발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시설자금 289억8208만원과 운영자금 300억원을 합친 총 59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당 발행가액은 3만4천원이다. 절차가 완료되면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신주 194만200주(지분율 약 10.3%)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전문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인간형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KAIST) 연구팀이 지난 2011년 설립한 기업이다. 이족보행 로봇 부문에서 혼다, 보스턴다이내믹스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사업 발굴 첫 행보는 로봇사업"이라며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로 전담조직을 강화해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로봇 사업을 확장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로봇은 삼성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힘을 싣고 있는 분야다. 이재용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 개막에 앞서 4일(현지 시각)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맞춤형 경험으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를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이 행사는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만달레이베이 호텔(Mandalay Bay)에서 진행됐으며, 전 세계 미디어·거래처 등 약 120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 날 행사에서 탄소 중립을 향한 삼성의 도전과 스마트싱스 유니버스에서 펼쳐지는 미래 스마트 라이프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140억 개에 달하는 다양한 커넥티드 기기를 원활하게 연결해 사람들의 일상과 지구 환경을 위해 많은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기술 비전을 소개했다. 이를 위해 DX 부문에서 절반에 가까운 임직원들이 커넥티드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 삼성전자 DX 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약속한 연결 경험의 완성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며 “연결을 통해 모두의 꿈과 바람이 담긴 기술을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적 비전”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정인희 상무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ife’s Good’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이날 “지난 3년, 우리는 많은 일들을 겪어왔지만지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었다”며 “항상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며, 우리는 그 혁신을 통해 세상을 미소 짓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LG전자가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해 이룬 혁신 성과들을 소개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올레드 TV △10년여에 걸친 도전 끝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본궤도에 오른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진화하는 UP가전 ‘무드업 냉장고’ 등을 사례로 들었다. 조 사장은 “우리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올레드 TV를 처음 시작했고, TV 시청 경험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라며 “그 결과 올해 LG 올레드 TV 10주년을 맞이했고, 이제는 또다른 10년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출시해 지금껏 없었던 한 차원 높은 시청 경
[더테크 뉴스] 올해 1분기 중견기업 경기 전망이 직전분기 대비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올해 1분기 경기 전반 전망지수가 직전분기(94.9) 대비 1.5 포인트 하락한 93.4로 나타나 1분기 경기전망이 부정적임을 밝혔다. 경기전망조사 지수는 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 전분기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 경기 전망 지수는 작년 4분기보다 2.5포인트 하락한 90.5로 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자동차(100.7)는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신차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전자부품(99.2)은 자동차 전장 부품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직전분기(91.7) 대비 상승하였으나 100 미만으로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경기 전망 지수는 96.5로 전분기와 같았다.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부동산(88.6)이 3.9포인트 하락했다. 수출 전망 지수는 96.7로 직전 분기(96.2)와 비슷했다. 내수는 94.9로 자동차를 제외한 전 업종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제조업 중 자동차(10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IT 리더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AM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 독립 법인인 슈퍼널은 MS사의 고성능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자율 비행, 3D 비행 시뮬레이션, 버추얼 제조·서비스 등 첨단 미래항공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슈퍼널은 이번 MS사와의 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래항공 모빌리티 상용화를 한층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슈퍼널과 MS사 간의 협력은 혁신적인 미래항공 모빌리티 구현에 필수 요소인 클라우드 융합 솔루션과 디지털 운영체계 등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추진된다. 우선 슈퍼널은 MS사의 인공지능(AI) 기반 고성능 비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프로젝트 에어심’을 개발 초기부터 적용해 자율 비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후 시험 비행과 실증 사업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 비행 구현이 가능할 전망이며, 다양한 환경과 상황별 데이터 확보로 혁신적인 미래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MS사가 보유하고 있는 실제와 가상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
[더테크 뉴스] 경제 한파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약, 화장품 등은 비교적 성장세가 예상되는 업종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천25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이 바라본 2023 경제·경영전망' 조사에서 새해 매출 전망치를 상대 비교해 업종별 기상도를 분석해본 결과 제약, 화장품, 전기장비 순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제약은 코로나 특수가 이어지고 있고, 화장품은 중국 소비회복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원자재 비중이 높고. 글로벌 수요에 민감한 업종은 부진한 전망을 보였다. 식품, 자동차, 조선, 의료, 정밀은 소폭 매출 증가 전망이 나와 ‘약간 맑음’으로 분류 됐고 철강, 기계, 목재, 가구는 소폭의 매출 감소 전망이 나와 ‘흐림’으로 분류됐다. 기업들이 전망하는 2023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16%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기관들의 전망치가 1.5~2.0% 수준인 것과 비교해보면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경제여건이 더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움 속에 내수 위축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내다봤다. 수출 전망은 43.2% 기업이 '동일 수준'을 전망했지만 역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