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떠오르는 미들마일 플랫폼 시장 공략을 위해 화물중개 플랫폼 고도화에 나섰다. KT는 디지털 물류 전문 그룹사 롤랩과 협업한 AI 화물중개플랫폼 ‘브로캐리’가 정부 인증 우수화물정보망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관련기사: SKT, AI 자율주행 협약으로 미들마일 시장 공략) (관련기사: [현장] 미들마일 시장, 'DX'로 경쟁 심화된다) (관련기사: KT, AI 기반 물류 DX 솔루션 사업 추진) 브로캐리는 KT와 롤랩의 협력을 통해 출시된 AI 디지털 화물중개 플랫폼이다. 기존 단순 중개방식의 화물정보망 서비스와 다르게 화물의 책임 운송, 운송료 익일 결제가 도입됐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기존에 차주는 운송사에서 금액을 바로 지불하지 않는 등 불편사항이 있었다”며 “브로캐리는 익일결제 서비스기 때문에 정산이 빠르게 이뤄지고 AI 기반 요금측정 등으로 명확한 처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앞서 KT는 AI와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AI 추천요금, AI 관제, AI 화물추천 등 물류 전반 AI 기능과 편의 기능을 강화한 브로캐리 2.0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우수화물정보망은 화물과 차량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더테크=조명의 기자] GaN 기반 전력 디바이스 제품군을 개발하는 팹리스, 청정 반도체 기술 기업 CGD(Cambridge GaN Devices)는 최근 웨이퍼 상의 IC 제조 위치를 식별할 수 있도록 상용 코드 리더기로 판독할 수 있는 2D 바코드를 업계 최초로 각 GaN 칩 상에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CGD는 패키징된 디바이스를 스캔해 회로와 배치를 식별하는 것은 물론, 개별 다이가 만들어진 웨이퍼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프로세스의 견고성과 신뢰성에 관한 중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자히드 안사리 CGD 부사장은 “우리는 프로세스에 대한 완벽한 소유권을 확보하고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키징 팀과 협력해 각각의 2D 바코드를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예를 들어 웨이퍼 가장자리가 수율이 가장 낮다는 사실 외에도 웨이퍼 위치에 따라 디바이스 성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됐으며, 이러한 정보는 파운드리에 피드백되어 지속적으로 제조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렴한 상용 바코드 리더기를 사용해 디바이스를 즉시 식별할 수 있게 됨으로써 위조방지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이 미래농업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스마트화를 본격화한다. 논농사 자율농업 농기계와 이를 활용할 정밀농업 모델 보급을 시작으로 중계 서비스까지 확대하고 밭과 과수원 스마트화를 진행한다.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에 대한 비전과 추진 방향도 공개했다. (관련기사: 에그테크 대동하다, 자율작업 콤바인 DH6135-A 출시) 대동은 미래사업의 일환으로 AI자율작업 농기계와 논농사 정밀농업 서비스를 국내 농업 시장에 본격 공급해 ‘논농사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논농사 스마트화를 위해 대동은 자율작업 농기계를 출시하고 논농사 정밀농업 시범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 자율작업 농기계 부분에선 농기계 자율주행 3단계에 해당하는 이양기와 트랙터, 콤바인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이 기계들은 운전과 작업제어 없이 경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자율작업이 가능하다. 논농사 정밀농업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운(흙갈이)-정지(땅고르기)-이앙(모심기)-시비(비료살포)-방제(농약살포)-수확으로 진행되는 벼 생육 전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동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23만평에 달하는 100여 농경지에서 벼의 생육 자료를 수
[더테크=조명의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현대오토에버, 현대엔지비와 모빌리티 임베디드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임베디드 SW스쿨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임베디드 SW스쿨 2기는 총 28명을 선발해, 오는 11월 27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총 교육시간 1000시간) 한국전파진흥협회 서초사옥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4월 한국전파진흥협회는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교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현대오토에버‧현대엔지비와 함께 과정의 설계‧운영부터 취업연계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기업주도형 전문 교육과정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임베디드 SW스쿨’을 운영 중에 있다. 지난 1기의 경우, 클래스메이트 28명을 선발해 올 12월 수료한다. 1기 교육생 중 우수 수료생은 11월 중순부터 현대오토에버 입사를 위한 채용연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본 교육과정은 현대엔지비가 현대오토에버 현업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임베디드 SW 개발 역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과정을 설계했다. 따라서 임베디드 시스템 이해부터 현업에서 사용하는 툴 사용까지 전
[더테크=문용필 기자] LS마린솔루션이 올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LS마린솔루션은 3분기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은 466억원. 지난해 연간 매출은 428억원이었다. 3분기 누적 손익은 사상 최대 수준인 영업이익 111억원, 순이익 99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23.8%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호실적을 이끈 요인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행과 자산 효율화 등이었다. 특히 LS전선과 협력해 진행 중인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이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LS마린솔루션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 시공 사업의 규모는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관련기사: ‘한 가족’된 LS전선-마린솔루션, 대형 프로젝트 합작 수주 기대) 아울러 “대만에 영업 거점을 설립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도 지속하고 있다”며 “대만 해저 시공 시장은 약 2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더테크=문용필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일렉트릭이 25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 6944억원, 영업이익 85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각각 29.8%, 125.9% 증가한 수치다. 전력기기 시장의 호황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영업이익률은 12.3%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10%대를 돌파했다며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1.2% 늘어났다. 전 세계 각국의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것. 회전기기와 배전기기 매출도 같은기간 각각 5.2%, 2.0% 증가했다. 전력기기 시장 호황이 본격화된 이후 수주한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며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전력 변압기가 북미와 중동 시장의 호조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수주는 6억7700만 달러를 기록했
[더테크=조명의 기자] 앤시스코리아는 25일 엘리트 채널파트너 태성에스엔이,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과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MOU에 따라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실증 기반 구축에 힘을 모은다.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체결한 MOU는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실증기반 구축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역량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시장 진출 활성화 △첨단‧혁신적 의료기기 기업 및 제품 발굴을 위한 공동 협력 △의료기기 산업의 진흥발전을 위한 홍보 마케팅 △조합 회원사 대상 의료기기 연구 개발, 제품화를 위한 프로그램 기술 지원과 세미나 및 교육 개최 등이 주요 내용이다. 앤시스코리아와 태성에스엔이는 앤시스의 광범위한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해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의료 분야 시뮬레이션 시장과 생태계를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강동훈 앤시스코리아 전무는 “의료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더테크=문용필 기자] 수소 100%로 산업용 가스터빈을 가동하는 시험이 전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 지멘스에너지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의해서다. 이른바 ‘탈탄소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적잖은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지멘스에너지는 자사가 주도하는 하이플렉스파워 컨소시엄(HYFLEXPOWER Consortium)이 전 세계 최초, 수소 100% 로 산업용 가스 터빈을 성공적으로 가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소가 유연한 저장매체로 활용될 수 있고 기존 가스터빈의 연료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한 셈이다. 하이플렉스파워 프로젝트는 그린 수소를 산업 규모로 생산 및 저장하고 100% 수소로만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핵심 목표. 지멘스에너지는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시스템과 수소혼소 및 전소가 가능한 가스터빈을 제공했다. 프로젝트 현장에서 1MW 수전해 시스템에서 생산된 수소가 약 1톤에 달하는 탱크에 저장돼 지멘스에너지의 SGT-400 산업용 가스 터빈 연료로 공급됐다. 지멘스에너지에 따르면 앞서 지난해 진행된 일련의 초기 테스트에서는 30% 수소를 천연 가스와 혼합 연소해 가스 터빈을 가동할 수 있었는데 이번 전력-수소-
[더테크=조재호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전자식 모터 보호 계전기를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소프트웨어 ‘EOCR 엣지’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EOCR 엣지는 EOCR과 스마트MCC(Motor Control Center)를 전체적으로 통합해 관리하고 예지보전한다. 이를 통해 EOCR iSEM(전자식 모터 보호 계전기), PFZ(과전류계전기)등 EOCR 주요 디지털 제품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본부장은 “산업 현장의 디지털화가 필수인 만큼 아날로드 EOCR보다 연계성 및 편의성이 높은 디지털 EOCR이 필요하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EOCR 부문의 선두주자인 만큼 디지털화된 EOCR 제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의 디지털 여정을 함께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물형 사물인터넷(IIOT)이 보편화되고 산업의 디지털화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전자식 모터 보호 계전기인 EOCR도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의 EOCR은 실시간 통신을 지원해 온도와 습도 센서 및 아날로그 출력이 내장돼 고객의 요구 환경에 대한 적용 및 상태 감시가 가능하
[더테크=조명의 기자] 테스트웍스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EDEX 2023(2023 반도체대전)’에 참가해 AI 반도체 시험ㆍ검증 통합 관리 솔루션 ‘Tedworks’를 첫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SEDEX 2023’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대표적인 반도체 전시회로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장비/부분품, 재료, 설비, 센서 분야 등 반도체산업 생태계 전 분야가 참가하며, 한국전자전 KES와 동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Tedworks 인텔리전트 보드 팜은 테스트웍스가 AI 반도체 및 시스템 반도체 주요 고객 사이트에서 성능 확보 및 안전한 제품 출시에 필요한 검증 시 직면하는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며 고도화시킨 SW 검증 및 DUT(Device Under Test)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테스트웍스에 따르면 반도체 개발 현장 내 △개발보드 및 레거시보드의 운영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검수 환경 구축 △분산된 팀의 하드웨어/보드 이용을 위한 물리적 리소스 필요 △글로벌 협업 시 테스트용 하드웨어/보드의 배송 및 추적 관련 시간 및 비용 투자 △통합 테스트에서 발견되는 결함의 원
[더테크=문용필 기자] 이른바 ‘사이버 보안 침해 사고’의 90%는 ‘아이덴티티’와 관련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럼에도 전세계 기업의 44%는 아직 아이덴티티 보안의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터프라이즈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세일포인트 테크놀로지 홀딩스(이하 세일포인트)는 최근 전세계 기업들의 아이덴티티 보안 현황을 분석한 ‘아이덴티티 보안의 사업적 가치’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글로벌 전문 서비스 기업 액센츄어와 함께 발간했는데 375명이 넘는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소재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임원의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를 이해하려면 우선 ‘디지털 아이덴티티’의 개념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세일포인트 츠게 따르면 쉽게말해 기업이나 조직 내 기술, 혹은 자료 등에 액세스 가능한 ‘인력’의 개념으로 보면 된다. 여기서 인력이란 조직 구성원 뿐만 아니라 외주, 계열사, 계약직, 프리랜서 등을 포함하며 봇‧서비스 계정, 스마트 기기까지도 포괄하는 개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숙도가 높은 기업들 조차도 기본적인 아이덴티티 거버넌스로 보호하는 아이덴티티가 조직 전체의 70% 미만인
[더테크=조재호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한화파워시스템과 수소혼소 발전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수소혼소 가스터빈 발전 사업 확장 및 미국의 수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 자동화 및 트랜스포메이션 전문 기업인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한화파워시스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소혼소 발전 시스템에 필요한 자동화 솔루션 및 설비의 공급을 위해 상호 협력이다. 수소혼소 발전이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LNG)를 함께 태워 전기를 만드는 발전 방식을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한화파워시스템에 수소혼소 시스템을 위한 안정적인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공급한다. 아울러 수소혼소 터빈 발전 사업의 확장 및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조언 및 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하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대표는 “탄소배출 감축은 기업의 중요한 실천 과제로 떠올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해 재생에너지 도입에 큰 관심을 보이는 추세”라며 “자사의 전문 솔루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화파워시스템의 수소혼소 발전을 위한 PLC를 성공적으로 공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