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AI EXPO KOREA 2024는 일상에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의 현황과 미래 전망을 한눈에 확인하고 체험해볼 수 있던 무대였다. 단일 인공지능(AI) 행사로서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5대 AI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제7회 ‘국제인공지능산업대전(이하 AI EXPO KOREA 2024)’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글로벌 AI 워크로드를 선도하는 11개국 300여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전시회장은 입구부터 매우 붐볐다. 지난해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이전 전시회가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였다면 이제는 산업과 일상과 본격적으로 접목된 AI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는 부스를 연 기업들의 모습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전까지 AI 관련 전시회가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대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모습이었다면 이번 전시회는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무대였다. 부스마다 상담을 진행 중인 바이어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일반적인 산업전시회와 다른 점이 있었다면 소프트웨어 위주의 전시회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형 설비나 기계음 혹은 실체화된 제품의 모습이 여타
[더테크=조재호 기자] DN솔루션즈가 사우디 공작기계 전시회에 참여해 차세대 복합 가공기 PUMA SMX 3100S를 전시한다. 사우디에서 브랜드 입지 강화와 더불어 중동 지역의 판매 채널을 확대할 수 있을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DN솔루션즈는 30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공작기계 전시회인 ‘MacTech KSA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IFG(International Fairs Group)가 주관하는 MacTech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전시센터에서 진행된다. 사우디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내수 시장과 함께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 탈피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차세대 복합 가공기 ‘PUMA SMX 3100S’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정 집약형 복합 가공 터닝센터 PUMA SMX 3100S는 높은 생산성과 정밀한 가공 능력, 편리한 조작성을 갖췄다. 한 번의 세팅으로 일반 장비 3대 이상의 고생산성을 지녔다. 회사는 전시회에 첨첨단 하이엔드 제품을 전시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새로운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 밀착 소통을 통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LG전자는 세트 기술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 현지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4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LG 쇼케이스 2024’를 진행했다. LG 쇼케이스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행사로 현지 거래선 및 파트너사와 소통하는 자리다. ‘리인벤트 투게더(Reinvent Together)’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거래선과 파트너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 LG전자는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울러 관계사와 상담 및 미팅을 진행하고 콘텐츠 사업, B2B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LG전자는 지역 맞춤형 신제품과 webOS 기반의 콘텐츠, ThinQ 기반 스마트폼, B2B 등을 앞세워 질적 성장을 이어가는 계획을 공유했다.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을 비롯해 구독과 B2B 영역에서 성장을 지속하면서 신규 비즈니스 분야의 성과가 실적을 한번 더 견인했다. LG전자는 25일 실적발표에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기준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 영업이익은 5년 연속 1조원을 웃돌았다. 회사는 이번 최대 실적에 대해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B2B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크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에너지효율, 고객 중심 디자인 등의 차열화 요소를 앞세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해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도 1분기를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시장 내 경쟁이 심화하면서 마케팅 등 자원투입이 늘었지만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했다. 고객이 사용중인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한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온라인 브랜드샵을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신사업 및 글로벌 B2B 성장 동력인 항균 기능성 소재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3일 항균 기능성 소재로 가전·의류·건축자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유리 파우더 신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퓨로텍(PuroTec™)’은 Pure(오염되지 않은·깨끗한), Protect(보호하다),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제품을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은 LG전자의 항균 기능성 소재다. LG전자는 독자적인 유리 조성 설계기술과 가전제품 실사용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퓨로텍을 개발했다. 유리 파우더 형태인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의 소재에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나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지난해 LG전자는 퓨로텍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는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작년 대비 700% 이상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기능성 유리 파우더 시장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24조원으로 추정되며 중국이나 인도 등에서 플라스틱 소재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글로벌 B2B 신규 사업으로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B2B 사업자를 위해 기업 정책에 따라 임직원의 스마트폰 단말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KT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은 KT의 기업전용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업무와 개인 영역으로 분리한다. 국내 통신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중 처음으로 구글이 인증하는 안드로이드 솔루션 목록이 등재됐다.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이 적용된 단말의 개인 영역은 일반 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카카오톡, 유튜브 등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다. 업무영역의 경우 기업전용5G만 허용돼 기업이 승인하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보다 강화된 보안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중앙에서 일괄로 앱을 삭제할 수도 있다. 해당 기능으로 임직원 개인이 스마트폰에 실수로 설치한 악성 소프트웨어로 기업 내부에 알 수 없는 트래픽이 유입되거나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 기업 IT 시스템을 보호한다. KT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플랫폼의 구글 인증 획득으로 EMM(Enterprise Mobilit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지난 2009년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5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3%의 시장 점유율로 연간 200만대 이상을 판매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 △초슬림 두께와 균일한 베젤 디자인의 '스마트 사이니지' △맞춤형 '아웃도어 사이니지' △전자칠판 '삼성 플립 프로'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울러 설치 편의성을 높인 '더 월 올인원'·'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더 월' 등 끊임없는 제품 혁신을 바탕으로 '더 월'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초호화 호텔의 최상위 스위트룸에 '더 월'을 공급하며 호텔업계에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였다. 지난 1월에는 세계 최초로 투명 마이크로LED를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혁신을 이끌었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북미 디스플레이 전문 매체인 레이브(rAVe)로부터 '가장 놀라운
[더테크=조재호 기자] 공작기계 시장을 선도하는 DN솔루션즈가 중국 화동 지역의 상하이 공작기계 전시회 ‘CCMT 2024(China CNC Machine Tools Fair)’에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DN솔루션즈는 8일 중국 상하이 국제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CCMT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공작기계 전시회와 더불어 중국 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박람회다. 이번 CCMT 2024에서 DN솔루션즈는 △신제품(New Product)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 △자동화(Automation) 세션을 마련하고, 최신 기술이 탑재된 7종의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엔타이 시 공장에서 생산한 신기종 및 중국에 특화된 가공 솔루션 소개할 계획이다. 신제품 세션에서는 차세대 복합 가공기 ‘SMX 2100ST’와 세라믹 및 쿼츠 연마 가공기 ‘DNC 8060’을 전시한다. 자율제조 세션에서는 협동로봇 코보솔(COBOSOL)이 통합 구현된 콤팩트 터닝센터 ‘Lynx 2605SY’를 선보인다. 중국 공장에서 생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챗 에이전트(Chat Agent) 플랫폼 출시와 함께 모바일, IPTV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유플러스는 새로운 AI 서비스와 향후 유플러스의 AI 사업 방향성을 소개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8일 진행했다. 익시는 개인과 개인 사이 연대를 돕고 intelligence, interesting의 의미를 담아 삶에 AI의 가치를 더하는 유플러스의 AI 브랜드다. 새롭게 공개된 AI 에이전트는 기존 AI와 달리 자연어 기반의 AI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멀티모달로 사용자·환경을 이해하고 사람 수준의 자유도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성준현 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상무는 “봇(Bot)은 사람이 정해준 업무를 수행한다면 에이전트는 정해지지 않은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다”며 “유플러스도 최근 AX(AI Transformation, AI를 통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를 내세웠고 모든 사업, 업무에서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는 LL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플랫폼 기반의 콘텐츠·서비스 사업 등을 기반으로 역대 1분기 최대치 매출액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의 잠정실적을 5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독 등 새로운 사업방식의 도입,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 확대가 시장 수요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제품 관점에서는 AI,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공고한 경쟁력을 유지했다. 여기에 시장 수요 양극화 대응, 볼륨존 라인업 제품·가격 커버리지 강화 등의 전략도 주효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 영향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1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전 세계 수억 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소비자직접판매(D2C) 등이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를 높이고 있어 긍정적이다. 자원 투입, 원자재·물류비용 안정화, 글로벌 생산지 운영체계의 유연성 확보 노력 등도 안정된 수익성에 기여했다. 캐시카우에 해당하는 생활가전 사업은 1분기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전자가 맘모그래피(유방촬영영상)용 모니터를 비롯한 진단용 모니터 풀 라인업을 앞세워 B2B 의료기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21형 디스플레이에 5MP(메가픽셀) 고해상도로 유방의 미세 중앙·석회화 판독에 특화된 진단용 모니터(의료용 영상출력기)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맘모그래피 모니터 시장 수요를 공략한다. 시장조사기관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Persistenc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유방조영술 시장은 2023년 23억달러에서 연평균 11.6% 성장해 2033년엔 6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품은 밝기(1100cd/m2)와 명암비(1800:1)가 뛰어나 의사의 정확한 판독을 돕는다. 병변 부위를 부각하는 ‘포커스 뷰 모드’와 현미경으로 보는 것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병리학 모드’ 등의 영상모드도 제공한다. 모니터를 회전하면 화면 콘텐츠를 모니터 회전 방향에 맞게 자동 조절하는 양방향 오토 피벗도 지원된다. 신제품에는 별도의 장치 없이 모니터 우측 하단의 캘리브레이션 센서를 통해 일관된 색상·밝기를 유지한다. 미국 식품의약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주요 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함께 글로벌 업계가 직면한 공통 이슈(글로벌 공급망 재편, 생산성 감소, 탄소중립)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B2B 중심의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글로벌 차원의 공작기계 이슈로 ‘디지털 전환’이 특히 강조됐다.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SIMTOS 2024와 함께 ‘글로벌 디지털 제조혁신 컨퍼런스’를 2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융합을 통한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구성됐다. 첫 기조강연은 올라프 자우어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응용과학 연구소 박사의 ‘제조산업의 지속 가능하고 상호운용이 가능한 데이터 생태계’로 시작됐다. 자우어 박사는 “기계를 설립, 조립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동차, 자전거 등을 제작하려면 복잡한 제조 공급망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조사, 유지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xometry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xometry는 AI를 통해 즉각적으로 견적 엔진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프로토타입, 견적을 제공하고 제조공정, 마감 선택지도 지원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제조업체 선택부터 산업표준에 따른 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