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SNE리서치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총 대수가 약 313.9만대로 전년 대비 약 20.4% 상승했다.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BYD는 전년 동기 대비 9.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으며 Song(宋), Seagull (海鸥), Dolphin (海豚)의 판매 호조가 BYD의 성장을 견인했다. BYD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류와 서브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시장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중국 내수 시장의 가격 인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BYD는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BYD의 PHEV를 제외한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약 29만대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 Y를 제외한 다른 라인업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의 역성장과 함께 2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올 1분기 판매량 감소의 원인으로 미국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 3 하이랜드의 생산 초기 단계 이슈와 홍해 분쟁으로 인한 인도 지연, 기가 베를린 공장의 방화 공격에 따른 공장 폐쇄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당초 2025년
[더테크=전수연 기자]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2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등록 전기차 총 대수가 약 82.2만대로 전년 대비 19.7% 상승했다. 올해 非중국 시장의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 3, Y의 꾸준한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테슬라는 향후 모델3의 부분 변경 모델 하이랜드의 고객 인도가 본격 이뤄지면 선두 자리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10.8%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ID 시리즈, 아우디 Q4, Q8 E-Tron, 스코다 ENYAQ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여 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는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푸조 e-208, 지프 랭글러 4xe, 그랜드 체로키 4xe 등 BEV(순수전기차)와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가며 23.6%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6.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6, EV6의 판매량이 부진한 결과이나 신형 코나 일렉트릭(SX2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성균관대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센서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1일 성균관대와 함꼐 자율주행차에 쓰일 초고해상도 4D 이미지 레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초고해상도 레이다 개발 공동연구실’을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초고해상도 레이다 구현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동연구실은 기존 센서와 동일한 크기에 더 많은 안테나를 집적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레이다용 반도체 칩(Monolithic Microwave IC, MMIC)과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생산 중인 차량에 탑재된 3D 레이더 센서는 악천후 환경에서 물체의 거리와 속도를 측정할 수 있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에 폭넓게 쓰인다. 그러나 카메라나 라이다 센서에 비해 해상도가 떨어지고 사물의 고도를 측정하지 못해 소형 물체를 감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를 해결하고자 차세대 초고해상도 레이다를 개발 중이다. ‘4D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정부 및 학계와 손잡고 전기차 안전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엘타워에서 현대자동차·기아, 소방청, 한국자동차공학회 및 연구에 참여하는 5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개발 협약의 목표는 화재의 빠른 감지와 대응 능력 향상이다. 이를 위해 △원천 기술 개발 △현장 적용 기술 개발 △제도화 방안 연구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원천 기술 개발 분과에서는 대학을 중심으로 전기차 특성 연구를 진행한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거동 특성, 전기차 화재의 확산 예측, 지하공간 전기차 화지 시 제연 및 배연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기술확보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 △현장 적용 기술 분과는 각종 소방 기술의 현장 적용을 목표로 한다. 지하주차장 상방향 주수 시스템, 충전구역 소화설비 적용, 화재 영상의 패턴인식 기반의 화재 특성 감지, 화재 신속 감지기술을 비롯해 소방대원 VR 훈련콘텐츠 개발 등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제도화 방안 연구 분과에서는 자동차공확회 주관으로 전기차 화재진압 기술동향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상용 모델 라인업의 기본 디자인을 공개했다. 사용 목적에 따라 확장성이 부여된 모델로 올해 상반기 중 상세한 사항을 공개할 예정으로 물류와 배송 특화 모델을 우선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14일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승용 모델에 이어 상용 모델까지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차의 이름인 ST1은 ‘Service Type1 (서비스 타입1)’의 약자로 ST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뜻하고 그 첫 번째 모델로 1이 붙었다. 이번에 공개된 ST1은 차량의 뼈대와 승객실 만으로 구성해 적재함 부분을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이다. 상용 차량인 만큼 외장 디자인에서 안정성과 실용성을 중시했다. 전면부는 충돌 안전에 강한 세미 보닛 타입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디자인은 PE(Power Electric) 룸인 보닛의 절반가량이 승객실보다 돌출된 형태로 자체가 충격을 흡수할 공간을 확보해 안정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지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기아 EV9의 금상 수상을 포함 총 31개 상을 휩쓸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대차그룹은 13일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부문에서 금상 1개와 본상 30개 등 총 31개 디자인상을 받아 역대 최대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년 27개보다 늘어난 기록이다. △제품 부문 자동차 카테고리에서는 기아 EV9이 최고 영애인 금상 수상을 비롯해 현대차의 싼타페, 아이오닉 5 N 등이 본상을 수상하며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iF 디자인 어워드의 금상은 1만여 출품작 중 가장 우수한 디자인으로 선정된 75개 디자인에만 주어지는 최고상이다. 미래지향적 콘셉트 및 선행 디자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 싼타페 XRT, HMGICS 안전 보전 로봇 콘셉트가 본상을 거머쥐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에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각각 본상을 수상하는 쾌
[더테크=전수연 기자] SNE리서치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2024년 1월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이 약 319.4GWh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국내 3사 모두 Top 5 안에 안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8.5%(5.4GWh) 성장하며 2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44.2%(2.5GWh), SK On은 19.5%(2.1GWh) 성장률로 4, 5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CATL은 28.5%(5.7GWh)의 연이은 고성장세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국내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p 하락한 44.7%를 기록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BMW i4/iX, 아우디 Q8 e-Tron이 판매량 증가세를 나타냈고 그 외 리비안 R1T/R1S, FLAT 500이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 On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 EV6/EV9, Mer
[더테크=전수연 기자] SNE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1월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106만대로 전년 대비 약 62.4% 상승했다. 2024년 1월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전기차 선두 기업 BYD는 전년 동기 대비 27.8%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BYD는 Seagull, Dolphin과 같은 경형 전기차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내며 2024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BYD는 경형 전기차뿐 아니라 Song, Yuan plus와 같은 다양한 세그먼트와 Denza, Yangwang과 같은 서브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Y의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순수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을 모두 갖춘 BYD에 밀려 2위에 올랐다. BEV 판매량만 비교하면 테슬라 11.7만대, BYD 10.1만대로 테슬라가 근소하게 앞섰다. 3위는 Geely 그룹으로 BYD와 함께 경형 전기차 Panda MINI가 1만대 이상 판매되며 호조를 나타냈다. 볼보 자동차의 모기업인 Geel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와 현대차그룹이 미래 자율주행 환경을 대비한 차세대 라이다 센서 개발과 함께 선행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카이스트가 21일 ‘현대차그룹-카이스트 온칩 라이다(On-Chip LiDAR) 개발 공동연구실’을 대전 본원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자율주행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을 일컫는 4~5단계를 위한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주력한다. 광반도체인 실리콘 포토닉스를 활용해 센서의 크기를 줄이면서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온칩 센서 제작 기술과 함께 차세대 신호검출 방식을 도입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김상현, 김상식, 정완영, 함자 쿠르트(Hamza Kurt) 교수 등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연구팀과 현대차그룹 선행기술원 연구팀 등 약 30여명 규모로 구성된 공동연구실은 2028년까지 4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김상현 공동연구실 책임교수는 “자동차의 눈인 라이다 센서는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이자 완성차 업계에서도 기술 내재화가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공동연구실 설립으로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기술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이스트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소형 온칩 라이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2월 3주차 ‘주간 Tech Point’는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주가 상승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Arm은 12일(현지시간) 기준 주가 148.9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29.30% 상승한 가격으로 지난주 수요일 실적 발표 이후 100%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9월 기업공개(IPO) 이후 약 3배나 상승한 가격입니다. 앞서 Arm은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8억2400만달러(1조941억원), 주당 순이익 0.29달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시장 전망치였던 7억6100만 달러를 상회하고 전년 대비 매출도 14%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에 대해 Arm은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자동차, 클라우드 업체에 대한 매출 증가로 실적이 늘었다”며 “반도체 시장 회복 조짐과 함께 스마트폰의 성장세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전했습니다. Arm의 높은 수익에는 반도체 산업 전반의 업황 반등이 있었습니다.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만큼 주 수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에서 3개 부문에 선정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8일 미국의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발표한 ‘2024 최고의 차 어워즈(2024 Best of Awards)’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기아 텔루라이드 등 3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의 에이터들이 새로 출시된 2024년형 차량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에 △올해의 차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고급차 △최고의 가족용 차 △최고의 SUV △최고의 픽업트럭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한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 제니 뉴먼(Jenni Newman) 카즈닷컴 편집장은 “아이오닉5가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빠른 충전과 다양하고 사용하기에 편리한 기술 사양, 혁신적인 디자인이 균형을 이루는 전기차”라 평가했다. 제네시스의 GV70 전동화 모델은 우아한 외관과 잘 정돈된 실내, 인상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전기차로 최고의 고급차 부문을 수상했다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월 4주차 ‘주간 Tech Point’는 국내 기업들의 2023년 실적 발표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각각 영업이익 15조1269억원, 11조60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현대차는 54%, 기아는 60.5% 상승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합산 영업이익은 26조7348억원에 달하며 삼성전자의 잠정 영업이익인 6조5000억원 보다 2배가량 높았습니다. 총 매출액은 현대차 162조6636억원, 기아 99조8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4%, 15.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합산 기준 10.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실적의 배경으로는 고수익 차종 중심의 수익성 개선을 꼽을 수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앞선 2022년 대비 매출은 31.8%, 영업이익은 78.2%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 사업을 본격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