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영월군, 도시 플랫폼 조성사업 MOU

IT기업과 지자체 협업해 도시 소멸 해결책 제시
건설·모빌리티·바이오 도시인 ‘버추얼 영월’ 선보일 예정

 

[더테크=조재호 기자] 다쏘시스템이 지자체와 협업해 도시소멸 대응에 나섰다. 도시 플랫폼 조성사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과 지능형 인프라를 결합한 지역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모범 사례로 거듭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은 강원도 영월군과 ‘버추얼 트윈 기반 지속가능한 도시 플랫폼 조성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쏘시스템과 영월군은 활발한 교류와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 및 도시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영월군이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도시재생 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며 시작됐다.

 

다쏘시스템은 400억원 이상 투자가 예정된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영월군이 봉래산 정상의 별마로 천문대 주변 전망시설 및 동강으로부터 연결되는 모노레일 공사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영월군의 인프라를 통해 차별화된 버추얼 트윈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은 도시재생과 함께 기업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영월군이 버추얼 트윈 기반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은 지형적 특성에 따른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버추얼 트윈 기반의 프리콘 기법을 도입했다. 영월군은 프로젝트를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혁신과 지능형 인프라를 결합한 지역 개발로 추진하고자 한다.

 

아울러 영월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과 함께 기업 맞춤형 가상 도시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의 요구사항을 버추얼 트윈으로 구현해보고 최적의 조건을 제시해 유치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쏘시스템과 영월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도시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영월군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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