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왓슨x 활용한 마스터즈 AI 서비스 선보여

왓슨x 기반의 홀 인사이트와 영어 및 스페인어 해설 기능 지원
생성형 AI 기술과 마스터즈의 데이터 결합한 세계 최고의 디지털 경험 제공

 

[더테크 뉴스] IBM이 자사의 생성형 AI를 활용해 PGA 4대 메이저 골프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즈 토너먼트의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IBM과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미국 시간 기준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마스터스 골프 대회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에 팬을 위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IBM은 자사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왓슨x로 구축된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코스 내 홀에 대한 데이터 기반 분석과 예측을 제공하는 샷별 ‘홀 인사이트(Hole Insights)’ 서비스와 생성형 AI가 지원하는 영어 및 스페인어 해설을 발표했다.

 

홀 인사이트는 2024년 마스터스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인 트랙 샷 기능에 IBM의 자연어 처리와 정형 데이터를 결합해 특정 홀의 현재 및 과거 플레이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제공하고 예측을 제공한다.

 

이 예측은 △각 홀의 플레이 데이터 기반 요약 △과거 및 현재 성적을 기반으로 한 플레이 예측 △지난 8년간의 토너먼트 데이터와 볼 위치를 기반으로 한 플레이 방식 인사이트 등이다. 이는 웹이나 앱을 통해 실시간 경기 내용을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를 제공해주는 최초의 서비스다.

 

IBM은 생성형 AI 스페인어 해설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하는 팬들은 영어와 스페인어 해설을 오디오와 자막을 통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IBM은 대회에서 모든 홀에서 진행된 샷에 대한 하이라이트 비디오에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자동 오디오와 캡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개한바 있다.

 

왓슨x를 기반으로 구축된 대규모 언어 모델과 생성형 AI의 조합으로 제공되는 이 기능은 단순한 영어-스페인어 번역을 넘어설 전망이다. IBM 엔지니어와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퓨샷 러닝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AI 모델이 스페인어를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훈련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팬들에게 진정한 오디오 해설 및 자막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IBM과 25년 이상 협력하며 디자인, UI, 데이터 등을 보다 흥미롭고 접근하기 쉬운 골프 지식으로 변환하는 백엔드 시스템 구축해왔다. 오늘 발표된 홀 인사이트와 스페인어 AI 해설은 AI 하이라이트, 3분 내 라운드, 마이 그룹, 플레이어 인사이트, IBM 왓슨 기반의 예측 등에 이르는 협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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