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인텔과 SAP는 클라우드에서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17일 발표했다. 고객이 기존 SAP 소프트웨어 환경의 확장성·민첩성·통합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인텔 4세대 제온 프로세서는 SAP 애플리케이션 성능 기준(SAP Application Performance Standard) 벤치마크 측정 결과 이전 세대 대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은 현재 최대 24 테라바이트(TB) 규모의 가상머신(VM)을 지원하며,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를 통해 최대 32TB 규모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SAP 고객은 4세대 제온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향상된 처리 속도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고객은 해당 기술을 토대로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라이즈 위드 SAP 솔루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인텔의 4세대 제온 프로세서는 출시된 CPU 중 가장 많은 내장 가속기를 탑재했다. 이 프로세서는 성능을 개선하고 고객의 총소유비용(TCO)을 낮춰 고객이 라이즈 위드 SAP를 위한 ERP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클라우드 대규모 인스턴스 유형 협력 외에도 데이터 보안 및 암호화에 대한
[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업과 개인을 막론하고 누구나 웹 플랫폼에서 탄소배출량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출시됐다. 오후두시랩은 AI 기반 탄소중립 SaaS 플랫폼 ‘그린플로’를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플로는 간단한 입력으로 탄소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동화된 플랫폼이다. 그린플로는 자체 개발된 비용 세분화 알고리즘과 표준화 기법 등을 통해 데이터를 계산한다. 오후두시랩 관계자는 <더테크>에 “(그린플로는)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질의응답 형식으로 탄소 관련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 배출량이 측정된다. (특별히)다른 기기 없이 데이터만 입력하면 결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린플로를 출시하게 된 계기로에 대해선 “탄소배출 관련 의무화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아직 사전 준비가 많이 필요하며 시스템화가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린플로는 자체 개발된 비용 세분화 알고리즘과 표준화 기법 등을 통해 데이터를 계산한다. 관계자는 “(그린플로는)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질의응답 형식으로 탄소 관련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 배출량이 측정된다. (특별히)다른 기기 없이 데이터만 입력
[더테크=전수연 기자] 에이럭스가 새로운 코딩교육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 신규 특허 기술의 코딩로봇으로 아이들의 다양한 학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에이럭스는 세계 최초 언플러그드(unplugged) AI 코딩로봇 ‘비누(VINU)’ 관련 신규 특허를 추가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에이럭스 관계자는 <더테크>에 "비누는 언플러그드 형태 블록코딩 학습이 가능한 교구로서는 세계 최초"라고 전했다. 코딩로봇 비누는 자체 LCD 모니터와 본체에 탑재된 터치입력 기능으로 별도의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연결, 프로그램 설치 없이 코딩교육이 가능한 제품이다. 아이들은 코딩 명령값에 따라 이동 좌표를 설정할 수 있다. 에이럭스 관계자는 "기존에는 블록코딩으로 학습할 경우 스크래치나 엔트리 등 학습 프로그램을 컴퓨터로 구동해 교구와 연결 후 사용했다. 비누는 자체만으로 블록코딩과 작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는 △기울임에 대한 방향 전환과 이동 설정 △인쇄물 QR코드 인식 △미션수행안내정보 제공 △과정 녹화와 녹음 △출력된 통작을 통한 미션수행 성공여부 등의 단계를 포함했다. 비누는 최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코딩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자사의 기능성 소재인 '유리 파우더'를 신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유리 파우더 개발 및 활용 영역 확장으로 기능성 소재 사업을 가속화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유리 파우더는 유리를 분쇄해 얻는 미세한 입자다. 유리 소재는 화학적·열적·변색 안정성뿐 아닌 우수한 내구성을 갖췄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더테크>에 “플라스틱을 만들 때 유리 파우더를 첨가한다. 항균 작용을 띄고 있어 플라스틱 자체에 항균 성능이 나오게 된다. 냉장고 같은 경우 손잡이를 자주 사용하니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유리 조성 설계기술과 가전제품 실사용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항균 유리 파우더를 개발한 바 있다. 항균 유리 파우더는 플라스틱·섬유·페인트·코팅제 등 여러 소재를 만들 때 첨가 시 항균과 항곰팡이 성능을 갖출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LG전자 관계자는 “적용 분야는 (출시되지 않았지만)화장품 팩트의 퍼프 등 플라스틱 소재만 가능한 게 아니라 물리적인 영역이면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항균 소재는 코로나 이후 헬스케어·포장·의료 등의 산업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했다. 항균 소재
[더테크=전수연 기자] ’디지털 네이티브‘는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를 의미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문화를 이끌고 있는 ’MZ세대‘가 여기에 해당한다. 인터넷의 존재가 당연한 환경에서 살아온 이들은 뭐든지 디지털로 표현하고 소통하길 원한다. 몇 해 전부터 꾸준히 각광 받아 온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 모델은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아직 ’현실 인간‘ 모델만큼은 활발하다고 보기 어렵지만 많은 기업들이 이들을 마케팅의 최전선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관련기사: ‘메이브’가 이뤄낸 버추얼 아이돌의 진화 마케팅·브랜드 전문가인 김상률 유나이티드브랜드 대표는 “가상 세계에서 가상 인간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거기에 포커싱을 둔 마케팅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기업은 가상인간이 온라인 위주로 인플루언서 역할을 할 때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버추얼 휴먼이 각광 받는 이유는 단순히 젊은 세대에게 소구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정동훈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두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정 교수는 “단기적 관점으로 (가상인간은)사람들의 호기심을 끌어들여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으로는 효용성이 굉장
[더테크=전수연 기자] SKT ICT 패밀리 3사와 하나금융그룹 3사 등 6개사가 통신·금융 간 데이터 결합으로 금융 거래 소외계층의 신용평가를 돕는다. SK텔레콤·SK브로드밴드·11번가와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는 하나은행 본사에서 ‘통신·금융·미디어·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대학생·주부·사회초년생 등은 신용평가를 받기 어려워 대출 심사에 고충을 겪곤 했다. 이에 SK ICT 3사는 각 사의 데이터를 개인신용평가에 추가, 활용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차세대 신용평가 모형 개발이 완료되면 이를 개인 대출 심사과정에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6개사는 차세대 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위해 이동통신 금융 및 온라인 정보 등을 가명정보 결합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관계자는 <더테크>에 “가명결합은 허용된 개인 데이터를 비식별조치해 개인정보를 가명처리하고 새로운 아이디를 부여하는 것과 같다. 비식별조치로 개인정보는 보호하고 정보량은 키운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SK ICT 3사와 하나금융그룹은 데이터 결합으로 기존 통신·금융 상품 고도화와 고객맞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NFC)을 활용한 오프라인 송금·결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한국은행이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오프라인 CBDC(중앙은행디지털화폐,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기술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15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CBDC의 연구를 지속하고 오프라인 결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송금인과 수취인의 거래 기기가 모두 인터넷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근거리 무선 통신을 통해 기기 간 송금·결제가 가능한 오프라인 CBDC 기술을 개발했다. 송금·결제는 삼성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보안 칩셋(eSE, embedded Secure Element) 내에서 이뤄진다. 칩셋은 보안 국제 공통 평가 기준 CC(Common Criteria)에서 EAL(Evaluation Assurance Level) 6+ 등급의 하드웨어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 양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 등을 활용해 오프라인 결제 시 보안위협을 최소화하고,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재난상황에
[더테크=전수연 기자] 메타(Meta)가 자사 인공지능(AI) 역량을 마케팅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대표적인 마케팅 온드미디어(Owned Media)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AI 기술에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추가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생성형 AI 기술의 마케팅 툴 ‘AI 샌드박스’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AI 샌드박스는 마케팅 캠페인에 필요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마케팅 도구다. △다양한 버전의 문구 생성 △텍스트를 배경 이미지로 제작 △인스타그램의 릴스, 스토리와 같은 세로형 콘텐츠 최적화 등 마케팅 소재를 자동으로 재가공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메타 관계자는 <더테크>에 “예를 들어 노을이 지고 있는 하늘이라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배경이 입혀지는 기능이다. 텍스트로 인풋을 넣으면 제품 뒤에 이미지가 입혀진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플랫폼·마케팅 솔루션·서비스 전반에 머신러닝과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 분야는 △AI 인프라스트럭처 △AI 모델 △마케팅 경험 개선의 세 가지 측면에 집중하고 있
[더테크=전수연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아바타가 향후 ‘제페토 월드‘를 벗어나 온라인 플랫폼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제페토의 3D 아바타가 기술과 결합해 다른 플랫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10일(현지시간) 개발자회의(I/O) 2023에서 차세대 AI 언어모델 ‘PaLM 2(Pathways Language Model)’와의 결합 사례를 공개했다. 제페토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구축해 온 아바타 표현 방식과 아바타를 활용한 창작 범위는 온라인 플랫폼 전반에 적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페토 아바타가 사용되는 플랫폼의 확장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페토 아바타와 PaLM 2의 데모는 구글 I/O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페토 아바타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도구)를 활용하려는 개발자·사업자는 제페토 고객센터로 문의 시 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네이버제트는 추후 제페토의 API 공개 사이트를 오픈 예정이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 담당 리드는 “앞으로도 플랫폼을 넘나들 수 있는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확보하고, 다양한 기술과 결합
[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카오가 AI기술을 활용한 혐오표현 감소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UN주관회의에서 소개했다. 카카오는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 더테러사무국-테크 기업 협의 회의’에서 디지털 안전을 위한 정책과 사례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본 회의는 테러 목적의 ICT 악용을 예방, 대응하는 비구속적 지침서(Non-binding guiding principles)를 마련하고자 UN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테러사무국에서 주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더테크> 와의 통화에서 "UN이 카카오의 AI 알고리즘, 세이프봇 등의 디지털 안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해 초청했다"고 전했다. 본 회의에서는 테크 산업 내 디지털 안전을 위한 기업들의 모범 사례 공유, 지침서 마련과 관련된 의견 수립과 발전 방향 등이 다뤄졌다. 카카오는 온라인으로 참여해 △유해 콘텐츠 유통을 막는 디지털 안전 정책 △AI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대응 사례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카카오는 ‘세이프봇’의 사례도 공유했다. 세이프봇은 카카오 서비스에서 게시물 운영정책을 위반한 콘텐츠를 AI기술로 분석해 자동 필터링하는 기능이다. 해당 기술 도입 후 악성
[더테크=전수연 기자] 최근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이 유행이다. 불필요한 이음새를 없애 매끄럽게 만든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트렌드를 의식한 것일까. 네이버가 '이음새'를 없앤 새로운 PC버전 메인화면을 공개했다. '체험용 링크'를 통해 접해본 개편화면의 첫인상은 '깔끔'이라는 수식어로 요약될 수 있다. 네이버는 PC용 화면을 개편하면서 모바일과 동일한 사용성을 강조했다. 때문에 네이버를 주로 모바일 버전으로 사용하는 기자에게는 익숙함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이번 개편에선 주요 기능들을 모바일과 동일하게 배치해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가 한결 수월해졌다. 왼쪽 상단바는 아예 모바일과 똑같이 구성돼 모바일은 모바일대로, PC는 PC대로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졌다. 위젯 보드는 개편 전 쇼핑 광고 배너가 있던 자리에 만들어진 기능이다. 캘린더와 메모, 파파고, 영어사전 등 사용하기 위해 하나하나 찾아야 했던 기능들이 위젯 보드에 펼쳐져 있어 번거로움이 줄어든 느낌이 들었다. 또 하나의 반가운 기능은 위젯 보드에 포함된 '모바일 네이버 메인 열기'다. 기자는 PC 브라우저 즐겨찾기에 모바일 버전 링크를 따로 추가해놓은 상태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가전 제품의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앞세워 에너지 신사업에 참여한다. 양사는 에너지 DR(Demand Response) 서비스를 제공해 전남 나주시 주민들의 전력 소모량을 줄이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DR서비스는 나주시와 한국전력이 공동으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보급하는 시범사업이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력거래소나 지자체가 전력 사용량 절감을 권고하고(DR 발령) 개별 세대가 전기 사용량을 줄일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전자제품을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 참여율이 저조했다. 그런데 앞으로는 사용자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LG전자 씽큐 어플을 통해 △가전의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누진 구간 도달 전 사용량 조절 △에어컨 설정 온도 조정 등 가전 사용을 자동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AI 절약모드는 가전제품과 연동해 최대 60%까지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조명, 스마트 플러그의 전원 제어도 가능하다. LG전자의 가전플랫폼 연동형 에너지 절감 서비스 역시 에너지 절감 목표량과 절감량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세대는 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