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헥사곤이 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과 함께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스마트제조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국내 최대 생산기술제조 전시회 ‘SIMTOS 2024’의 스맥 부스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상호 기술 교류에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헥사곤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스맥의 공작기계 전문성에 디지털트윈 기술이 접목된 핵사곤의 CAD/CAM 소프트웨어 및 공작기계를 위한 측정시스템(MTM)을 제공해 하이앤드 장비 개발과 양산, 한번의 세팅으로 복잡한 가공이 가능한 Y축 터닝센터의 생산 속도 향상 및 품질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맥이 연구개발에서 시제품 제작, 대량 생산, 사후 품질 검사 등 전 공정에 걸친 디지털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헥사곤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성 브라이언 헥사곤 코리아 사장은 “스맥의 다양한 장비 개발 공정에 헥사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맥을 비롯해 경남 지역의 제조공정 자동화 및 자율화에 헥사곤의 기술과 솔루션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헥사곤은 SIMTOS 행사 중 스맥 부스에서 오는 3일 ‘5축 머시닝센터와 에스프릿 캠을 활용한 제조 디티절 트윈’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소상공인에게 AI로 강화된 솔루션을 선보이고 올해 B2B 사업 영역확장에 나선다. 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SOHO 사업 분야 신규 솔루션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1일 진행했다. 사진은 간담회가 열린 강당의 모습.
[더테크=조재호 기자] SIMTOS 2024에서 AI 자율제조와 관련된 협약과 공작기계의 디지털 표준에 관한 MOU가 진행됐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KOMMA)는 지난 1일 킨텍스에서 DN솔루션즈, 스맥, 화천, 현대위아를 비롯한 공작기계 업계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독일공작기계협회(VDW)와 다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 지원과 연대를 강화하면서 협력해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참여기업과 기관 및 추진 내용에 따라 두 개의 협약식으로 진행됐다. 첫 협약은 DN솔루션즈, 스맥, 화천, 현대위아와 KETI, KOMMA가 ‘AI 자율제조를 통한 공작기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다자간 업무협약이다. 이번 협약은 AI기술개발을 통한 공작기계 산업의 발전과 성공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형 범용 기계 기술 인터페이스(K-UMATI) 표준모델 개발을 위해 △AI 자율제조 기술 상호 교류 △공작기계 인터페이스 데이터 표준 협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KOMMA는 국내외 유관기관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공작기계 디지털 표준 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그 일환으로 글로벌 공작기계의 디지털 표준 적용 및 활용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두 번째 업무협약식에서는 한국공작기계협회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그리고 독일공작기계협회의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업기계·시스템 간 통합된 디지털 상호운영성을 보장하기 위한 범용 기계기술 인터페이스(UMATI)를 기반으로 하는 응용기술 개발 △기계 제조 산업에서 적용 가능한 use case 개발 협력하는 등의 내용이다. KOMMA 관계자는 “기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트렌드에 부합한 생산제조환경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MOU는 공작기계 산업뿐 아니라 생산제조업계 전반의 AI 자율제조 경재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하 슈나이더)이 제조 공정에서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는 서보 모터 및 드라이브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모터와 드라이브는 생산 라인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효율적인 시스템 가동,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정밀한 속도·토크 제어를 통해 부품의 가공 정밀도를 높일 수 있으며 모터의 부하에 따라 속도·토크를 조절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한다. 서보 모터는 단순히 회전운동을 하는 일반 모터와 달리 사용자의 복잡한 명령을 수행해 필요한 위치·속도·경로로 정밀하게 조정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서보 드라이브는 전기 신호를 받아 서보 모터를 제어하는 장치로 온도, 노이즈 등에 취약한 산업 환경에서 모터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슈나이더가 새롭게 선보인 렉시엄 18(Lexium 18) 서보 모터와 드라이브는 간편한 제조 공정을 위한 단순한 기계식 아키텍처로 구성됐으며 전원 단자, 보드 커넥터를 최적화한다. 또 대용량 커패시터를 통해 제동 저항기를 제거하고 우수한 브레이크 성능을 유지한다. 렉시엄18 서보 모터는 23비트 고해상도 인코더가 적용돼 세밀한 제어와 다양한 성능을 제공하고 서보 드라이브 조합이 가능하다. 특정 주파수 대역의 성분만 제거하는 자동형 토치 필터가 공진을 측정하고 파라미터를 자동으로 설정해 장비 성능을 향상시킨다. 특히 슈나이더의 모터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인 소무브(soMove)를 사용해 드라이브를 구성·조정·유지할 수 있다. 해당 라인업은 이전 제품군과 비교해 모터 사이즈가 20~35%까지 축소됐다. 모터 사이즈의 축소는 효율적인 공정 설비 설계에 효과적이며 여유로운 설비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또 과부하 용량이 350%로 이전보다 50% 향상됐으며 최대 속도도 6000rpm으로 높아졌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위성과 소형 기지국을 결합한 안전 기반을 마련한다. SKT는 긴급통신 기술을 개발해 산불 등 중대재해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SKT는 산림청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산불지역 사고예방 및 재난대응을 위한 저궤도위성 활용 방안 연구’에 참여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통신 불량으로 인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인명 구조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연구에는 SKT를 비롯해 SK텔링크,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백민호 교수 연구팀, 콘텔라, 유알정보기술, 에프엠웍스, 설악이앤씨 등이 참여하고 차량형과 배낭형 2가지 방식의 위성 기반 통신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링크는 이번 연구에서 글로벌 위성 인터넷 사업자인 스타링크(Starlink)의 공식 국내 파트너로서 저궤도 위성링크를 제공한다. S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형 산불로 통신망이 소실된 산악지역에서 신속하게 긴급 통신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유선 네트워크 백홀의 용량을 위성통신 기반 무선 백홀로 보완할 경우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산간 등의 지역에서 통신이 가능해져 산림자원, 국민 안전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은 산림청이 재난 환경에서도 원활한 산불 대응 지휘를 하는 데 지속 사용 가능하며 전국 약 1만7천대 정도 운영 중인 산불 감시원 전용 스마트폰의 서비스 지역 확대와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연동까지 제공해 효과적인 산불 예방과 대응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번 연구에서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에 있는 특정 대상체의 위치·고도·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정밀 측위 기술을 접목해 산림지역 정밀 측위도 실증한다. 이와 함께 SKT는 미국 스위프트 내비게이션(Swift Navigation)과 협력을 통해 측량장비, 지상 통신망을 연결하고 GNSS 측위 오차를 보정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지형 요인으로 통신 품질이 저하되는 지역에서 측량장비의 오차 보정이 어려웠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정확한 산림 측량, 임도 설계를 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SKT는 안정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위성통신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위성통신 용량을 키우는 기술과 위성망·지상망의 연동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러한 위성통신 선행기술들을 자사 이동통신 인프라에 통합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SK텔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스타링크코리아가 주파수 사용 허가를 취득한 후 본격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기계연구원(KIMM)이 국가적 디지털·AI 전환의 시대를 열고 K-Machine을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2030년 Digital-KIMM 달성을 목표로 모든 연구·행정 역량을 결집한다. KIMM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Digital-KIMM’을 통해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기계 요소 기술에서 탈피하고 디지털·AI를 장착한 기계기술과 타 산업 간 융·복합으로 기계산업의 초격차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KIMM은 기계산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K-Machine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를 생산·가공·공유함으로써 기계기술과 산업 전반의 국가 초격차 R&D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구체적인 전략을 밝혔다. 특히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기관장 임기 3년의 기본계획인 기관운영계획을 수립하고 5대 성과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KIMM은 초격차 Digital-R&D 리더십 구축 최종 달성 목표인 기계기술의 디지털 전환, AI 활용 확산을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초격차 연구와 기계정책 리더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R&D 체계 및 조작 고도화로 Digital-KIMM의 기반이 되는 연구 프로세스와 조직체계로 신속하게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초(First), 세계 최고(Best), 유일(Only)을 포함하는 FBO 개념을 기관 운영에 접목해 초격차 성과 창출을 지향한다. 기술 사업화와 기술이전 가속화면에서는 연구기획 단계부터 사업화 목표·개념을 고려하고 고객의 목소리(VoC)를 담도록 Agile Stage Gate(연구 아이디어 발의부터 제품·서비스 출시까지의 연구개발 전 과정을 Stage-Gate로 관리하며 각 단계를 애자일 스프린트로 진행)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AI 엔진을 활용해 보유 특허를 검색하고 KIMM은 이를 패키징해 IP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요구 수용성을 강화했다. 재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KIMM은 향후 50년을 내다보며 KIMM 고유의 EGS 체계를 구축하고 FBO형 인재를 확보·육성해 산업계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 구축에 매진한다. 특히 FBO형 인재확보는 FBO 연구 프로세스와 더불어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필수 전제 조건으로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산업 혁신거점 육성을 위해 연구기능 집적화와 거점화 정책에 따라 지역 산업체의 디지털 전환 지원 등 KIMM 3개 지역조직(대구, 부산, 김해)의 지·산·학·연 혁신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월에는 국가전략기술의 선제적 확보와 함께 2030년까지 Digital-KIMM 달성을 위해 기존 학제, 기능 중심에서 임무, 제품 중심의 조직으로 전면 개편했다. KIMM의 차세대 대표 브랜드인 반도체장비연구센터, 액체수소 플랜트연구센터, 히트펌프연구센터, 이차전지장비연구실, 첨단로봇연구센터, 도시환경연구실, 산업기계DX연구실 등을 신설해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KIMM은 이 같은 경영 목표에 기반한 새로운 기관 브랜드 전파를 위해 4월부터 5월까지 서울역사 내 전광판, KTX 열차 내 광고,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디지털 전환, AI, 로봇, 수소 등 주요 연구분야의 초격차 R&D 리더십을 보유하고 FBO를 통해 기계기술의 지평을 열어가는 KIMM=K-Machine 브랜드 홍보를 진행 중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주요 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함께 글로벌 업계가 직면한 공통 이슈(글로벌 공급망 재편, 생산성 감소, 탄소중립)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B2B 중심의 컨퍼런스가 열렸다.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SIMTOS 2024와 함께 ‘글로벌 디지털 제조혁신 컨퍼런스’를 2일 진행했다. 사진은 컨퍼런스가 진행된 행사장의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AI 개인비서 에이닷 내 전화 서비스를 고도화,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통역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SKT는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전화 서비스를 론칭함으로써 하나의 앱을 통해 통화 녹음, 요약, AI 제안 같은 기본 기능과 에이닷 아이폰 버전에서 처음 제공했던 통화 중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한다. 기존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제공되던 통화 요약 서비스가 SKT 사용자 대상의 전화 서비스로 변경된다. SKT 사용자는 에이닷 전화 서비스에 신규 가입함으로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타 통신사 사용자는 전화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지만 기존처럼 통화 요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법인 사용자도 개인인증이 된 법인 휴대폰이라면 에이닷 전화에 가입해 통화 녹음, 요약, AI 제안, 통역콜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에이닷 전화 업데이트에는 AI 스팸 표시 기능이 포함됐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올 때 스팸 등급을 표시해 사용자가 스팸 전화를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 스팸 예측은 SKT의 AI 스팸 탐지 시스템에서 매일 실시간으로 번호의 이상 패턴을 감지해 예측한 스팸 점수를 기반으로 한다. T전화 안심통화에서 제공하는 괜찮아요/싫어요 건 수와 평가문구도 에이닷 전화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AI 스팸 예측 정보가 더해져 사용자 평가가 누락되기 전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새로운 스팸 번호도 가려낼 수 있다. 에이닷 전화에서 새롭게 제공되는 비즈연락처는 내 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업체 전화번호도 상호 검색을 통해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아이폰/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제공되며 자사 가입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비즈연락처에 등록된 업체 정보는 연락처 검색, 전화 수/발신 화면, 통화기록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지멘스의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이 지난 3월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에 참가해 제품 및 솔루션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지멘스는 ‘산업 생산을 위한 혁신 가속화’를 주제로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산업용 메타버스 △디자인 △리얼라이즈 △옵티마이즈 △지속 가능성 및 에너지효율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등 6개 존을 구성해 회사의 최신 스마트 제조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제시했다. 산업용 메타버스 존에서는 배터리 제조 공정 및 가상공장과 ESG 및 지속 가능성의 활용을 위한 솔루션이 제시됐다. 디자인 존에서는 보다 복잡해진 시장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정교한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적응형 생산공정의 새로운 전략을 소개했다. 리얼라이즈 존은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요소인 IT와 OT를 통합하는 네트워크 기술 및 가상과 현실을 융합한 솔루션을, 옵티마이즈 존에서는 생산 현장의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제조 및 생산성 극대화한 솔루션을 전시했다. 지속 가능성 및 에너지 효율 존에서는 공급망, 자체 운영 및 사용 단계에서의 탈탄소화를 위한 솔루션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존은 지멘스의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주제로 한 특별 세미나를 통해 배터리, 전기차, 스마트 팩토리, 화학공정 등 다양한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과 사례를 공유하며 제조업의 미래를 전망했다. 백광희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공작기계사업부 상무는 “지멘스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오는 4월 1일부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SIMTOS 2024에서는 생산제조의 지속 가능성을 실현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3월 5주차 ‘주간 Tech Point’는 X의 신규 구독자 서비스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론 머스크 X CEO는 26일(현지시간) 지난해 설립한 xAI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을 자신의 X 프리미엄 플러스 구독자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구독자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X에서 “정확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지만 이번 주 후반에 진행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알리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이탈하고 있는 X의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한 시도라고 해석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센서타워는 미국 내 X의 사용량이 2월 기준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줄어든 X 이용자는 광고 수익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센서타워는 2022년 10월부터 X의 미국 상위 100개 광고주 중 75명이 더 이상 플랫폼에 광고 예산을 지출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제공될 그록은 xAI가 개발한 LLM 그록-1을 기반으로 구동됩니다. xAI는 초기 테스트에서 그록이 중학교 수학 문제, 코딩 테스트 등 다른 모델을 앞질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머스크는 “몇 가지 측면에서 현존하는 모델 중 최고”라는 글을 남긴 바 있습니다. (관련기사: 'X 이탈 방지?'...머스크, 프리미엄 구독자에 AI 그록 제공) 오는 4월 1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2024(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24, 이하 SIMTOS 2024)’에 앞서 더테크가 박재현 전시운영·홍보 팀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SIMTOS 2024의 주요 키워드에 대해 박 팀장은 “SIMTOS 2024의 키워드는 크게 세 가지로 정보 공유, 산업 활성화, 벨류-업을 꼽을 수 있다”며 “정보 공유는 전시 마케팅의 기본이자 핵심 역할이다. 또 생산제조 트렌드 변화에 맞춰 떠오르는 비즈니스를 선보이고 제품과 기술 소개도 지난 전시회 대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SIMTOS 2022와의 차이점에는 생산제조 기술별 전문관을 ‘전문관·특별전’으로 재구성하고 산업 전반에 화두로 떠오른 자동화·스마트화·지능화 관련 품목의 유치가 확대됐습니다. 또한 로봇·디지털제조 전문관은 ‘로봇·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M.A.D.E in SIMTOS)’으로 승격해 독립된 특별전시회로 마련했다는 점이 SIMTOS 2024의 가장 달라진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생산제조기술의 미래를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글로벌 디지털제조혁신 컨퍼런스’가 전시회 내내 제2전시장 7·8홀과 3층 세미나룸에서 진행됩니다. 참가업체의 신제품과 신기술 발표회도 오픈 세미나 스테이지에 마련됩니다. 이번 전시회에선 참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SIMTOS 2024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부터 특별전시회인 M.A.D.E in SIMTOS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테크니컬 가이드 투어와 전시회장 전반을 둘러보며 미션을 진행하고 경품까지 획득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등이 준비 중입니다. (관련기사: "6년만에 정상 개최된 심토스, 산업계 갈증 풀길") 중국 정부 기관에서 미국 기업의 시스템 반도체와 운영체제를 단계적으로 배제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정부 기관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프로세서와 운영체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정부용 PC·서버 공급 가이드라인을 지난해 12월 말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외국산 마이크로프로세서 사용을 제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를 포함한 OS, 서버의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까지 자국 제품 사용을 권장했습니다. 같은 날 중국정보기술보안평가센터는 가이드라인에 의거한 프로세서 목록을 발표했는데 화웨이와 중국 국영 기업인 페이펑 등 18개 제품 모두 중국산이었습니다. 이 센터의 평가를 받으려면 제품 연구개발 관련 문서를 공개해야 하고 중국 내에서 설계, 개발, 생산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로 인텔, AMD, MS의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인텔은 전체 매출 540억 달러 중 중국 비중이 27%로 최대 시장이며 AMD는 230억 달러의 매출 중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기사: 중국 정부 기관, 美 반도체-OS 퇴출 움직임) SK텔레콤(이하 SKT)이 29일 창사 40주년을 맞았습니다. 1984년 차량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SKT(당시 한국이동통신)는 1996년 CDMA 상용화부터 2013년 LTE-A, 2019년 5G까지 세계 최초 역사를 이어오며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 발전을 이어왔습니다. 이동통신을 통해 국민들의 삶이 편리해졌으며 스마트폰·장비·플랫폼 등 ICT 생태계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SKT는 대한민국 이동통신과 ICT 발전 역사의 중심에 있습니다. SKT는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미디어·커머스·클라우드와 같은 연관 산업은 물론 메타버스·헬스케어·모빌리티 같은 New ICT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또 하이닉스를 인수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반도체 강국으로 서는데도 기여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40년의 원년이 될 올해 SKT는 글로벌 통신사 AI 연합인 CTAA(Global Telco AI Alliance, SKT·도이치텔레콤·이앤그룹·싱텔그룹·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함께 결성한 텔코 중심의 공동 개발·사업 협력 추진 중)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글로벌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SKT는 엔트로픽·오픈AI 등과 협업 중인 텔코LLM을 중심으로 AI 추진 엔진을 확보하고 유무선 네트워크를 AI 유무선 인프라로 진화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을 확산해 갈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이동통신 40주년으로 맞이한 'AI 시대', SKT 개발 박차) 애플(Apple)이 오는 6월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새로운 AI 앱 스토어를 발표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애플인사이더는 25일(현지시간) 애플이 6월 WWDC에서 AI 전용 앱 스토어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렸습니다. 매체는 벤 라이츠 멜리우스 리서치 기술 연구 책임자의 인터뷰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그는 “애플이 6월에 새로운 AI 앱 스토어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기존 앱 스토어와 같이 애플이 만든 AI 앱과 다른 개발자의 AI 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라이츠 책임자는 “애플이 AI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AI로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계획을 가졌을 수 있다”며 “많은 리더들이 생태계를 구축하고 구성원들이 일하도록 설득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그동안 애플은 앱이 소비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아이폰, 아이튠즈가 그 예시”라며 “아이폰을 통해 타사 앱들을 개선했고 AI 분야에서도 같은 일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에서 판매 중인 자사 기기에 중국 바이두 AI 모델 탑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서 파는 아이패드, 아이폰 등에 바이두의 AI 모델 ‘어니봇’을 결합하려는 방안입니다. (관련기사: '아이폰에 중국 AI 탑재'...애플, 바이두와 관련 협력)
[더테크=이지영 기자] 대동이 업계 최초의 자율작업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를 자사 창사 최초로 국내외 동시 론칭한다. 대동은 중형 트랙터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6~70마력대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GX는 국내 대형 농기계 시장을 이끌고 농업, 가드닝 수요가 견고한 해외 유틸리티 트랙터(6~80마력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4년간 약 200억원이 투자돼 개발됐다. 높은 작업 효율성, 편의성을 요구하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춰 하이테크 기반 편의기능, 사용성 극대화를 위한 인체공학 설계로 이뤄졌다. 이 제품은 대동 창사 최초로 글로벌 동시 론칭된다. 대동은 GX를 국내에서는 연 1천대 이상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육성하고 북미·유럽 유틸리티 트랙터 공략 강도를 높여 2028년까지 누적 2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엔진출력 등 세부 옵션에 따라 GX5910, GX6710, GX7510로 해외는 RX6640, RX7340로 판매한다. 주요 제품 특징은 하이테크 작업 편의 기능, 인체공학 설계, 제품 원격 관리 기능 강화다. 우선 작업 편의성 측면에서 GX는 국내 동급 모델 최초 직진, 선회, 작업 제어가 가능한 3단계 자율작업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대동은 자율작업 트랙터 라인업을 대형 모델 HX에서 GX 중형까지 확장했다. 대동은 기어 조작 없이 버튼, 악셀 조작만으로 주변속이 가능해 빠르게 변속할 수 있는 ‘파워시프트’도 제공한다. 또 클러치 조작 감도와 상관없이 일정 속도로 출발해 급출발을 방지하는 컴포트 클러치와 일반 트랙터와 달리 클러치 조작 없이 브레이크로 정차하는 이지 스탑을 지원한다. 국내 동급 트랙터 중 가장 높은 최고 속도 38.5km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트랙터 후방 연결 작업기의 상승·하강을 제어하는 승강력도 이전 중형 트랙터 RX 대비 25% 높여 무거운 작업기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는 승차감, 시인성 극대화에 따라 에어 서스펜션 시트 적용, 방진 구조 개선, 흡음재 강화 등이 강화됐다. 또 자동차에 적용되는 전자식 자동 에어컨 시스템 채택과 송풍구 위치가 핸들 하단 대시보드로 변경돼 운전자의 정면풍으로 냉온풍 체감 효과가 높아졌다. 실내는 환기, 문의 개폐가 수월한 5주식 캐빈, 전방 로더 수시 확인을 감안해 아치형 전방 윈도우, 대형 투명 썬루프가 채택됐다. 여기에 레버, 스위치가 우측에 집중 배치돼 조작 편의성,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다. 제품 원격 관리 강화 측면에서 GX는 대동의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 앱을 통해 △차량관제(홈기능) △원격 제어 △차량관리 △작업일지 △안심구역 △긴급호출 △부품커머스 △스마트 원격 진단 등 농기계 원격 관제와 정비 점검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4월 공개되는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는 대동 서비스 기사가 농기계 고장 발생 시 사용자의 방문 전 원격으로 1차 진단한다. 사용자는 농기계 고장 전 대동 서비스 기사의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를 통해 수리 시간, 비용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현대위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맞춘 새로운 제조 솔루션을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경기 고양시 KINTEX에서 열리는 SIMTOS 2024에서 전기자동차 제조에 특화된 모빌리티 제조 토털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은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협동로봇, 공작기계가 어우러져 사람의 개입 없이 전기차 부품을 만든다. 또한 현대위아는 미래 모빌리티 생산에 특화된 18종의 고성능 공작기계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위아는 공작기계와 다양한 로봇을 활용해 작업자 없이 가능한 물품 이송에서 최종 완성까지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금속을 가공하는 공작기계 SE2200M 1대와 300kg급 AMR 2대, 15kg급 협동로봇 2대를 이용해 부품 이송부터 최종 완성까지 전 자동으로 이뤄지는 모습을 시연했다. AMR이 금속 재료를 공작기계까지 운반하면 협동로봇이 이를 공작기계에 집어넣고 완성 후에는 협동로봇이 이를 거내 AMR을 이용,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운반하는 방식이다. 현대위아는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맞춘 18종의 고성능 공작기계도 공개했다. 공작기계는 선반, 머시닝센터를 결합한 9축 멀티태스킹 공작기계인 XM2600ST와 ‘가성비(가격대비성능)‘가 뛰어난 수직형 머시닝센터 KF5를 전시했다. 기존 제품보다 절삭 성능이 대폭 개선된 수평형 머시닝센터 KH6300도 함께 공개됐다. 현대위아는 이러한 공작기계를 이용해 전기차 전용 모터, 컨버터 부품, 배터리 케이스, 전기차용 경량 휠 등 총 8종의 가공 시연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AMR 역시 모빌리티 제조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게 만들었다. AMR은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로 주행할 수 있다. 또 전기차의 부품이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무거운 경우 최대 1t까지 이송할 수 있는 AMR도 공개됐다. 아울러 현대위아는 AMR을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에 지난해 공급했으며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과 현대모비스 북미 배터리 신공장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위아는 미래 모빌리티 부품 제조사로서 전기차의 모터,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의 온도를 조절해주는 전용 열관리 부품도 공개했다. 또 냉각수 허브 모듈 2종과 공조(HVAC) 모듈 등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