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자동차 업체 체리기차(Chery Automobile)에 신규 폼팩터로 각광받고 있는 46시리즈(Series)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체리기차와 6년간 총 8GWh 규모의 46시리즈 공급 예정이다. 내년 초 부터 본격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체리기차의 주력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8GWh는 약 12만대의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는 규모이다. 국내 배터리 회사 중 중국 완성차 업체에 대규모로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리비안 등 여러 완성차 업체에 이어, 자국 배터리 업체의 선호도가 높은 중국 완성차 업체까지도 고객으로 확보함으로써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 배터리의 독보적인 기술리더십과 글로벌 공급 역량을 또 한 번 증명했다. 46시리즈 배터리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최소 5배 이상 높고, 생산 효율성이 뛰어나 전기차 주행거리와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빠른 충, 방전 속도와 우수한 열 관리 성능을 갖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LFP(리튬인산철) 대비 저온 환경에서 출력과 충전 효율이 우수하고, 높은 에너지 용량을 바탕으로 주행거리 면에서 강점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만의 독자적인 삼원계(NCM) 46시리즈 솔루션이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대체 불가능한 차별화된 고객가치만이 전기차 시장의 캐즘을 극복하고, 다가올 슈퍼사이클을 지배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라며 “체리기차와의 이번 공급 계약은 상당한 큰 의미를 가지며 이를 계기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 수주를 전세계 시장으로 더욱 확대해 압도적인 시장 우위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46시리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과 대규모 46시리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자사의 솔루션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하는 가운데, AI 모델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데이터센터 운영을 최적화 할 수 있는 ‘컨셉 아스트로(Concept Astro)’ 플랫폼을 16일 공개했다. AI 워크로드가 늘어나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량, 비용 및 탄소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량이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이는 이미 과부하 상태인 전력망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데이터센터를 탄력적이며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비용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추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올해 차세대 서버를 잇따라 출시하며 CPU 전력 소비를 최대 65%까지 절감하고,1) 냉각 기술을 혁신하는 한편 최적화를 위한 관리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새롭게 공개한 ‘컨셉 아스트로’는 에이전틱 AI, 디지털 트윈, 운영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IT 인프라 최적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IT 업무, 특히 AI 워크로드가 소비하는 에너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전력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해 워크로드가 어느 시점, 어느 장소에서 실행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 가늠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대시보드를 통해 데이터센터 내 사용 가능한 전력을 시각적으로 제공해 더 효율적인 전력을 분배할 수 있다. 또한 에이전틱 AI 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개입 없이도 해당 작업이 마무리되는 시간을 예측하고, 전력망에서 제공되는 에너지 단가 및 탄소 배출량을 고려해 실행 시점을 결정할 수 있다. 컨셉 아스트로는 연구원이나 설비 관리자,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물론 CFO나 CIO까지 다양한 역할에 맞춰 보고서를 제공한다. 실시간 인사이트를 수집하여 데이터 센터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관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를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최적의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현재 ‘컨셉 아스트로’를 활용해 대규모 구현을 위해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버전에서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워크로드를 시뮬레이션하여 인사이트를 추출하고, 전력망 데이터에 기반해 데이터 센터의 전력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식별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AI로 촉발된 데이터센터 에너지 비용 급증은 점진적인 개선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보다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델은 AI 기반 워크로드 스케줄링과 같은 미래지향적인 개념을 도입하고, 데이터센터 전력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최적화하고자 한다. 전력망 탄력성을 강화함으로써 의미 있는 진일보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부터 체내 이식형 센서, 피부 부착형 스마트 패치, 일회용 모니터링 기기와 같은 이식형 기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전자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일정기간 사용 이후 폐기될 수밖에 없는 이러한 전자기기들이 전자폐기물이 되어 환경 문제의 새로운 원인이 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극한물성소재연구센터 조상호 박사와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주용호 박사 공동연구팀이 고성능 정보 저장 기능을 갖추면서도 물에 담그면 수일 내 완전히 분해되는 고분자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체내 삽입이 가능한 수준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갖췄으며, 보호층의 두께 등을 조정함으로써 분해가 시작되는 시점을 조절할 수 있다. 보호층이 사라진 후 약 3일이 지나면 물 속에서 잔류물 없이 자연 분해된다. 기존에도 물에 녹는 전자소자 개발 사례는 있었지만, 대부분은 정보 저장 기능이 없거나 성능이 낮고, 반복적인 물리 변형에 취약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KIST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정보 저장이 가능한 기능성 분자인 유기화합물(TEMPO)을 기반으로 생분해성 고분자인 폴리카프로락톤(PCL)과 결합한 새로운 분자 구조(PCL-TEMPO)를 설계했다. 이 구조는 하나의 분자 내에서 전기적 신호 저장과 자연 분해 기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이 소재로 제작된 메모리 소자는 켜짐과 꺼짐 상태를 100만 배 이상 구분할 수 있을 만큼 우수한 신호 구분 성능을 보였으며, 데이터를 최소 10,000초 이상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었다. 또한 250회 이상 구동하거나 3,000회 이상 반복 구부림에도 성능 저하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유기 전자소자 가운데서도 매우 뛰어난 내구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사례이다. 이번 기술은 생체 삽입형 의료기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회용 헬스케어 모니터링 기기, 수술 후 자연 분해되는 이식형 센서, 친환경 정보 저장 장치, 일회용 군사 정찰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체내 삽입 후 제거 수술 없이 소멸되는 특성은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의료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이 기술은 전자폐기물 저감이라는 환경 문제 해결뿐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사회적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조상호 박사는 “이번 성과가 고성능 유기 메모리 소자에 물리적 소멸 기능을 통합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기술적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에는 자가 치유 기능, 광반응 기능 등을 결합한 ‘지능형 소멸 전자소자’로 발전시켜 차세대 생체 전자기기와 친환경 디바이스의 실용화를 앞당길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사업 및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RS-2023-00208313)으로 수행됐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두산퓨얼셀이 도시가스 공급 사업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새로운 수소연료전지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서라벌도시가스, 지엔씨에너지와 ‘지역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에너지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과 LTSA(Long Term Service Agreement, 장기 유지보수계약) 서비스를, 서라벌도시가스는 지역 내 도시가스 공급 및 사업관련 제반 인프라 지원과 LTSA 분담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사업개발과 투자,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담당한다. 3사는 분산형 발전과 도시가스를 필요로 하는 지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해 전기, 열, 도시가스를 공급함으로써 지역별 에너지 수요 특성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외부 전력 의존도가 낮아지고 에너지 비용이 절감돼 궁극적으로 에너지 자립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퓨얼셀은 서라벌도시가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전국 30여 개의 도시가스 공급사업자와 이 사업모델을 확대 적용해 사업 기회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LTSA서비스 일부를 도시가스 공급 사업자와 공동수행해 두산퓨얼셀의 지역별 운용인력을 최적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본부장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각 사가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사업으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윈윈할 수 있는 상생형 사업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존 수주 외에도 각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팀네이버는 엔비디아 및 AI 인프라 전문기업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 글로벌 투자사 로이드 캐피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EMEA 지역 전역에 소버린 AI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4분기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구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유럽에서 불과 15km 떨어져 있으며 다중 해저 광케이블로 직접 연결된 모로코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 것으로, 전력과 운영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모로코에 500 메가와트(MW)급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유럽 시장에 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첫 단계로는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GB200) GPU가 탑재된 40MW급 AI 슈퍼컴퓨팅 인프라가 연내 구축되며, 이후 최대 500MW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은 에너지기업 타카(TAQA)와 전략적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를 확보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 및 로이드 캐피탈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플랫폼 운영 주체로 참여하며, 자사의 고도화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주권이 중요한 EMEA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데이터의 저장부터 처리,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현지에서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소버린 클라우드AI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고객 요구에 보다 정밀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팀네이버는 AI 서비스, 데이터, AI 백본, 슈퍼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이르는 AI 밸류체인의 전 영역에 걸쳐 독자적인 기술 역량을 보유한 드문 기업 중 하나로, 유럽 시장이 직면한 데이터 주권 및 기술 자립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는 “사우디에서 입증된 네이버의 기술력과 실행력에 대한 신뢰가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로 이어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하며 "이번 협력은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와 AI 기술이 일본, 동남아, 중동을 넘어 유럽 시장까지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것" 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초소형 고해상도 분광기 덕분에 앞으로는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 속에서도 빛의 색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장무석 교수 연구팀이 이중층 무질서 메타표면을 이용한 복원 기반 분광기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의 고분해능 분광기는 수십 센티미터 수준으로 폼 팩터가 크고,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한 복잡한 교정 과정이 필요하다. 이는 근본적으로 무지개가 색을 분리하듯 빛의 파장을 빛의 진행 방향으로 분리하는 전통적인 분산 부품의 작동 원리에서 기인한다. 이 때문에, 빛의 색 정보가 일상 전반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에도 분광 기술은 실험실이나 산업 제조 현장 수준으로 그 활용성이 제한되고 있다. 연구팀은 빛의 색 정보를 빛의 진행 방향으로 일대일 대응시키는 회절격자나 프리즘을 사용하는 기존의 분광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설계된 무질서 구조를 광학 부품으로 활용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구체적으로, 이중층 무질서 메타표면을 구현해 파장 특이적인 방식으로 스페클 패턴을 생성하고, 카메라로 측정된 무작위 패턴을 보고 그 빛의 정밀한 색 정보(파장)를 복원 해내는 방식을 개발했다. 그 결과, 단 한 장의 영상 촬영만으로 손톱보다 작은(1cm 미만) 장치에서 1 나노미터(nm) 수준의 고해상도로 가시광-적외선 (440~1,300nm) 범대역의 빛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신개념 분광기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에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동구 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상용 이미지 센서에 직접 통합된 방식으로 구현돼, 앞으로는 모바일 기기에 내장된 형태로 일상에서도 빛의 파장 정보를 손쉽게 취득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장무석 교수는 “R(빨강), G(초록), B(파랑) 3가지 색 성분으로만 구분해서 인식되는 기존 RGB 삼색 기반 머신 비전 분야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로 활용 분야도 다양하다”며, “음식 성분 분석, 농작물 상태 진단, 피부 건강 측정, 환경 오염 감지, 바이오·의료 진단 등 실험실 수준의 기술을 일상 수준의 머신 비전 기술로 지평을 넓힌 기술로 다양한 활용 연구가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파장과 공간 정보를 고해상도로 동시에 기록하는 초분광 영상이나, 여러 파장의 빛들을 정밀하게 원하는 형태로 제어하는 3D 광집속 기술,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나는 현상을 포착하는 초고속 이미징 기술 등 다양한 첨단 광학 기술로 확장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카카오는 13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허브(가칭)’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경기도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6,00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92,000㎡(제곱미터) 규모의 ‘디지털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 이은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로,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친 후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AI 대중화 시대를 대비하고, 전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카카오 서비스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이번 ‘디지털 허브’ 설립을 추진한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설 '디지털 허브'는 AI와 미래 기술을 위한 고집적 서버 수용이 가능한 AI 데이터센터로 조성되며, 신재생 에너지 사용 외에도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설계 및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는 '디지털 허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다양한 상생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지역의 인력 및 자원을 우선 활용함으로써 건설 단계부터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지역 상생 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전환 및 판로개척 지원, 지역문제 해결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은 “이번 카카오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지난 1월 발표한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본격화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선택한 카카오의 결정이 최대한의 성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AI 대중화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카카오의 목표" 라며, "카카오 '디지털 허브'는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구축할 예정이며, 남양주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아비바는 12일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나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한다고 밝혔다. 아비바의 40여 년에 걸친 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성과 자사의 혁신적인 산업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커넥트(CONNECT), 그리고 서비스나우의 AI 기반 OT(Operational Technology) 관리 솔루션을 결합하는 이번 파트너십은 기업 내 다양한 조직, 디지털 자산, 사업장,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해 원활한 협업과 생산성 향상을 협업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커넥트’ 플랫폼 내에서 양사의 역량을 통합하여, 고객이 산업 프로세스 관련 정보를 통합하고, AI 및 자동화를 통해 워크플로우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통합 분석 기능을 통해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작업 현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예기치 않은 가동 중단을 줄이고 생산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다. 아비바의 브라이 딜런(Bry Dillon) 파트너 및 커머셜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주요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I, 자동화, 혁신, 그리고 효율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자산 신뢰성 유지, 노후화된 프로세스의 현대화, 자동화된 워크플로우 구축, 핵심 산업 지식 보존, 차세대 인재 육성이 모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과제는 지속 가능한 운영 전환과 동시에 수익성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큰 도전이며, 생산성을 높이고 낭비를 줄이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빠른 적응이 필수”라고 밝혔다. 서비스나우의 닐리마 루스타기 기술 워크플로우 솔루션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아비바와의 협력은 산업 사이버보안 및 OT-IT 통합에 있어 중대한 진전”이라며, “아비바의 강력한 산업 데이터 플랫폼과 서비스나우의 보안성과 지능형 OT 관리 워크플로우를 통합함으로써 자산, 프로세스, 위협에 대한 엔드-투-엔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공동 솔루션은 실시간 이상 탐지, 근본 원인 분석, 강력한 규정 준수를 가능하게 하며, 조직이 반응적 운영에서 선제적 운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회복력을 강화하고 의사결정을 가속화하며, 현대 산업 전환과 AI 기반 자동화 목표에 부합하는 역량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함께「산학연계 인공지능 반도체 선도기술인재양성」사업 공고 및 선정평가를 완료하고, 과제를 수행할 대학으로 성균관대, 연세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인공지능 반도체 대·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학이 함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과제당 연평균 20억 원을 지원하여 매년 20명의 석·박사생를 양성한다. 각 대학은 ‘인공지능(AI)반도체혁신연구소’를 개소하여 7년 이상의 산업계 경력을 갖춘 연구책임자(소장)가 운영을 총괄토록 한다. 산하에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할 3개 이상의 연구센터를 구성하여 산업계 경력을 갖춘 연구자, 협력기업 관계자, 석·박사생들이 함께 연구센터별 주제에 따른 협력 연구와 기술 교육은 물론, 학생들의 기업 파견·연수 등을 진행하게 된다. 먼저, 성균관대는 차세대 신경망 처리 장치(NPU) 및 단일 칩 체계 반도채 설계 자산(SoC IP) 개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동 설계 등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역량 확보를 위한 연구 및 교육에 주력한다. 연세대는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체계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와 구조(아키텍처) 설계 능력 배양에 특화된 교과목 및 산·학 연계 과정, 다학제 융합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대기업, 반도체 설계 자산(IP)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로 진출 중인 중소기업, 특화된 설계 기술로 주목받는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팹리스) 등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의 유수 기업들과 국내 최고 대학의 기반과 역량이 결집되어 동반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인공지능(AI) 반도체혁신연구소가 실전형 인공지능 반도체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12일 AI 시대 네이버만의 AI 검색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향후 차별화된 콘텐츠와 정보·쇼핑·로컬·금융 등 버티컬 에이전트를 결합해 장기적으로 사용자에게 끊김없는 AI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에이전트’를 향한 계획을 공유했다 먼저 네이버 검색플랫폼 김상범 리더는 AI를 통해 변화하는 검색 환경을 소개했다. 김 리더는 “생성형 AI 기술 확대로 정보검색에서 사용자의 복합 니즈를 해결하는 단계로 검색 외연이 확장 중”이라며 “네이버는 글로벌에서 몇 안되는 검색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검색 인프라, 한국 사용자에 특화된 풍부한 데이터를 갖추고 있어 AI 검색 시장에서 차별성 확보를 위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약 27년간 구축한 검색 인프라를 꾸준히 고도화하고, 오랜 기간 쌓아온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색 사용자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다변화되는 사용자 검색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웹 검색 색인 규모와 성능을 대폭 개선시킨 바 있다. 이에 더해 네이버는 초창기부터 콘텐츠와 버티컬 서비스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이를 중심으로 검색 서비스를 발전시키며 글로벌 빅테크와 차별화해왔다. 블로그, 카페, 지식iN 등 UGC 서비스를 비롯해, 쇼핑, 지도, 페이 등 버티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검색 인프라 투자도 강화한다. 김 리더는 “질의분석 및 요약, 문서분석 등 각 태스크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검색 LLM 라인업을 세분화하여 구축하고, AI 검색에 필요한 콘텐츠 확보를 위한 적극 투자를 통해 검색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략 투자 방향성을 설명했다. 현재 통합검색에 도입된 ‘AI 브리핑’은 출시 초기 대비 노출이 약 3배 확대됐고, AI 브리핑 하단에 제공하는 ‘더보기’ 버튼 클릭률은 출시초기 대비 50%, 관련 질문 클릭률은 기존 검색어 추천 영역 대비 3.4배 증가하는 등 사용자 검색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AI 브리핑은 사용자 검색 흐름 맞춰 유연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자연스러운 추가 탐색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AI 브리핑 영역의 CTR(클릭률)은 기존 정답형 콘텐츠 대비 8%p, AI 브리핑 출시 전후 최상단 영역의 체류시간은 22% 증가했다. 네이버는 AI 브리핑 노출을 연내 약 20% 수준으로 확대하고,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주제에 특화된 AI 브리핑을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AI 브리핑 유형도 확대된다. 해외 문서 번역 및 요약, 긴 영상 핵심 요약 등 다국어 지원 및 멀티미디어와 결합한 형태도 선보인다. 김재엽 리더는 “네이버는 국내 사용자에 대한 가장 깊은 인사이트로 통합검색이라는 독보적인 검색 모델을 통해 검색 시장을 지켜왔고, AI 검색에서도 버티컬 에이전트를 특화시키며 끊김없는 검색 흐름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 에이전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한화오션과 초고효율 모터(IE5) 공급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권지웅 대표, 이재혁 팀장, 하승목 팀장, 한화오션 유척근 수석부장, 배양섭 책임, 고재현 책임, 권현모 책임, 전경원 책임연구원 등을 포함한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선박 기자재(펌프, 팬 등)에 최적화된 초고효율 모터(IE5) 공급을 통해 양사의 상호이익을 증대하고, 조선 산업 전반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선박용 기자재(펌프, 팬 등)에 최적화된 초고효율 모터 공급, 기자재 업체 또는 연구기관과 연계한 설치 및 성능 검증, 실제 선박 환경에서 운항선 설치 및 검증 테스트, 펌프 및 팬 성능 곡선 등 기자재 관련 기술자료 공유, 기술 마케팅 및 고객사 영업 협력 등 실질적인 사업 협력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초고효율 모터(IE5)의 기술 검증 및 테스트를 주도하며, 한화오션은 필요 시 실제 운항 환경을 제공해 실선 테스트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탄소배출 저감 및 친환경 선박 기술 확산을 위한 공동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척근 한화오션 수석부장은 “글로벌 기술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협력을 통해 검증된 초고효율 모터(IE5)를 실선에 적용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향후 양사의 협업이 친환경 선박 구축과 ESG 경영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한화오션과의 이번 협력은 국내 조선업계의 에너지 효율 혁신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고효율 기술력과 한화오션의 풍부한 현장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해 지속가능한 조선 산업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파워 플랫폼 등 자사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과 파트너가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생산성과 비즈니스 성과를 높인 글로벌 혁신 사례를 11일 공개했다. 전 세계 조직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추론하는 AI 에이전트를 사람과 협력하는 디지털 동료로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5월 발표한 Work Trend Index 2025 (업무동향지표)에 따르면, 전 세계 리더의 81%는 향후 18개월 내 자사 AI 전략에 에이전트 기술이 통합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46%는 이미 에이전트를 활용해 업무 절차와 프로세스를 완전히 자동화했다고 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은 다양한 업무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제공하며, 조직은 이를 활용해 에이전트를 일상적인 업무에 도입하고 있다. 코파일럿 스튜디오(Copilot Studio)는 이러한 환경 내에서 조직의 필요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자동화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포춘 500대 기업 90%를 포함한 23만 개 이상의 조직이 이를 도입해 활용 중이다. 서비스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아토믹워크는 애저 AI 파운드리 기반 AI 에이전트 ‘아톰(Atom)’을 개발했다. 이를 도입한 한 고객사는 6개월 만에 직원 문의의 65%를 자동 응대로 전환했으며, 연말까지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아톰은 경쟁 솔루션 대비 응답 지연이 75% 낮고 정확도는 20% 높아, 운영 비용 절감과 직원 만족도 측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문 회계 및 컨설팅 기업 BDO 콜롬비아(BDO Colombia)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파워 플랫폼(Power Platform)을 활용해 급여 및 재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베틱 2.0(BeTic 2.0)’을 개발했다. 이 에이전트는 운영 업무를 50% 줄이고, 내부 프로세스의 78%를 최적화했으며, 99.9%의 정확도로 요청을 관리해 업무 신뢰성과 효율을 동시에 높였다. 글로벌 제과업체 그루포 빔보(Grupo Bimbo)는 자사 최초의 기술 혁신 센터를 설립하고, 파워 플랫폼과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활용해 650개의 AI 에이전트, 18,000개의 자동화 프로세스, 7,000개의 파워 앱을 구축해 업무량을 줄이고 고객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 과정에서 제품 개발과 운영 효율화 측면에서 1년간 수천만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성과를 거뒀다. 미국 금융기관 웰스 파고(Wells Fargo)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기반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전국 4,000개 지점의 직원들이 1,700여 개의 사내 규정과 절차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평균 10분 걸리던 정보 조회 시간은 30초로 줄었고, 전체 내부 문의의 75%를 에이전트가 처리하면서 정보 탐색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저드슨 알소프(Judson Althoff)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 겸 CCO(Chief Commercial Officer)는 “AI는 더 많은 조직이 기술의 혜택을 통해 잠재력을 실현하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이 혁신을 주도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