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LG엔솔은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감소, 영업이익은 75.2% 감소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53.5% 감소했다.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45X)에 따른 Tax Credit은 1889억원으로 동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316억원이다. 이번 잠정 실적은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된 결과이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됐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영상인식 전문기업 알체라가 금융권에서 신분증으로 본인인증을 시도하는 경우 타인을 동일인으로 판단하는 비율인 타인 수락율과 동일인을 타인으로 판단하는 본인 거부율을 동시에 낮추는 기술을 개발했다. 알체라는 신분증 이미지를 기반으로 0.00001%의 타인 수락율(FMR or FAR) 상에서 본인 거부율(FRR) 4.09%, 등록실패율(FTE) 0%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TTA는 ICT 표준 제어, 보급, 시험 인증을 지원하는 국가 공인 시험인증 기관이다. 알체라의 핵심 기술인 FACE TRUST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얼굴 특징점을 추출하고 대조해 신분 위조 여부를 판별한다. 주로 모바일, PC를 활용한 비대면 본인인증과정에서 활용되며 실제 주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이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알체라가 이번 안면인식 평가를 통해 보안, 사용성 측면에서 상충 관계인 타인 수락율과 본인 거부율을 동시에 낮췄기 때문에 높은 성능임이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비대면 본인인증 환경에서는 위조 얼굴을 통한 부정 인증 시도가 주요 위협으로 꼽히고 있다. 촬영된 얼굴 이미지, 영상과 실제 얼굴을 구별하는 위조 판별 성능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알체라는 이번 위조 판별 평가에서 난이도 높은 얼굴 영상을 대응하며 0.03%의 위조 수락율(SAR or APCER) 상에서 실물 거부율(LRR or BPCER) 3.33%, 획득 실패율(FTA) 0%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의 금융분야 보이스피싱 대응방안에 따라 비대면 계좌개설 시 얼굴인식 시스템 도입이 권고되며 특히 얼굴 위조 판별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편 알체라는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 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 테스트를 무자각 방식으로 통과했으며 최근 국내 최고 영상인식 AI 학술 대회 IPIU 2024에서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AI를 결합한 ‘멀티 모달 학습을 사용한 메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반의 얼굴 위조 판별’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4월 1주차 ‘주간 Tech Point’는 제20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이하 SIMTOS)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SIMTOS 2024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이달 1일부터 5일간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첫날 개막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계명재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고 전시회 개최를 축하했습니다. 계명재 회장은 개회사에서 “SIMTOS 2024는 세계적인 공작기계 전문 전시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올해는 금속가공 장비부터 디지털 제조 솔루션까지 역대 최대규모로 준비한 만큼 많은 기업의 도약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덕근 장관은 “정부는 공작기계를 비롯한 기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AI 자율제조 △수출지원 △기업애로 해소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정부의 지원 정책방향과 산업부의 역할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올해 SIMTOS는 가공장비, 디지털제조 솔루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킨텍스 1, 2전시장에 5개 부문별 전문관과 로봇·디지털제조기술 특별관을 운영했습니다. 이 외에도 산업디지털전환에 맞춘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12개의 생산제조 산업·기술별 글로벌 디지털제조혁신 컨퍼런스도 진행됐습니다. (관련기사: [현장]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전 SIMTOS 2024 개막식) SIMTOS 2024와 함께 글로벌 디지털 제조혁신 컨퍼런스가 개최됐습니다.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가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융합을 통한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첫 기조강연은 올라프 자우어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응용과학 연구소 박사의 ‘제조산업의 지속 가능하고 상호운용이 가능한 데이터 생태계’였습니다. 강연을 통해 자우어 박사는 “기계를 설립, 조립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동차, 자전거 등을 제작하려면 복잡한 제조 공급망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조사, 유지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xometry를 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모든 기업이 비즈니스 모델 뒤에 있는 소프트웨어 모델을 각자 개발하지 않고도 서비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기능을 공유하도록 돕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데이터를 공유하고 제조업 구조는 공통의 거버넌스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진행된 ‘MX(Machining Transformation)’ 발표에서 모리 마사히코 일본 DMG MORI 회장은 “최근 디지털화, 자동화에 대해 많이 공유되는데 기후 차원에서는 프로세스 통합이 중요하다.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는 전환이 될 것 같다”며 “DMG MORI는 현재 제조업에 많은 기기를 제공하고 있고 5천 명의 직원을 통해 8천 개 이상의 기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DMG MORI는 과거 자동차산업에 의지하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금형, 항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으로 확장했으며 이를 통해 한가지 산업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일본에서 경쟁사도 증가했습니다. 프랭크 스테파니 지멘스 머신툴 CEO는 ‘공작기계산업의 미래와 디지털 트윈의 역할’을 발표했습니다. 스테파니 CEO는 “산업계는 미래 도전과제로 △고령화 △지정학적 문제 △기후 변화를 우려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전반의 생태계 구성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관련기사: [현장] 글로벌 제조업의 미래, '디지털 전환'에 달렸다) (관련기사: [현장] 제조기술의 현재와 미래, 'SIMTOS'에 모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6조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134.0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했습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됐습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우선 적용하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구독 등 새로운 사업방식의 도입,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 확대가 시장 수요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 영향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습니다. 또한 해외 시장의 지역별 특성, 수요 변화에 맞춘 볼륨존 공략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가전, 제품 관리 등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구독 사업으로 생활가전 패러다임 변화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1분기 매출 71조원' 잠정실적 발표) (관련기사: LG전자, '역대 최대'인 1분기 매출액 21조959억 기록) 네이버가 현재 5개 조직인 CIC 조직을 개편해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합니다. 네이버는 AI 기술 흐름에 맞춰 사내 모든 기술분야에 AI를 도입하고 광고·쇼핑·지역 등 비즈니스 영역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새롭게 구성되는 전문 조직은 △새로운 사용자 경험, 기술 혁신 기반 프로덕트&플랫폼 영역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서비스의 매력을 높이는 비즈니스&서비스 영역 △사용자 수요에 맞는 콘텐츠 유형을 개발, 제공하는 콘텐츠 영역으로 나뉩니다. 네이버는 인터넷 산업의 핵심 영역인 광고·쇼핑·지역의 비즈니스 전문성을 세분·전문화해 시장 동향에 민첩하게 움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선제 발굴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용자에게 AI,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 기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한 프로덕트&플랫폼 영역은 팀네이버의 새로운 기술혁신 엔진 역할을 담당합니다. 한편 네이버는 큰 규모의 혁신 프로젝트들이 나올 수 있는 거버넌스 기능도 강화합니다. 최 대표 직속으로 글로벌 경영, 프로덕트&테크, 임직원 성장 등 3개 위원회를 신설해 각 부문 간의 시너지를 도모해 갈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네이버, AI 기술 전 영역으로 확대한 조직 개편)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들의 실적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인텔은 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서 2023년 파운드리 부문 매출 189억 달러, 영업손실 7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6억 달러(31%)가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7억8600만 달러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2022년, 2023년 인텔의 조정된 파운드리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가 추정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매출(2022년 208억 달러, 2023년 133억 달러)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인텔은 매출의 대부분이 내부거래를 통해 발생하기 때문에 인텔의 파운드리 매출과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의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인텔은 웨비나를 열고 새로운 회계방식을 발표하며 이를 반영한 최근 3년간 매출, 영업이익을 공개했는데 최근 인텔 파운드리의 영업손실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 중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업황 개선에 따른 가격 상승,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한편 대만의 글로벌 1위 파운드리 기업 TSMC는 최근 일어난 지진과 관련해 일부 라인의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인텔, 삼성 뛰어넘어 '파운드리 2위'...영업손실은 확대)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미래 전기차 시장 황금기에 자사 핵심 생산거점으로 활용될 애리조나 공장을 키워낸다. LG엔솔은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원통형, ESS(에너지저장장치)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이 본격 착공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LG엔솔은 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퀸 크릭에서 건설현황 관련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착공을 알렸다. 투자금 총 7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향후 전 세계 시장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 건설되며 두 번째 단독 공장이다. 원통형, ESS의 첫 전용 생산 공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원통형 공장과 ESS LFP 공장은 2026년 각각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총 네 자릿수의 신규 일자리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애리조나 공장은 원통형 배터리 36GWh, ESS LFP 배터리 17GWh 규모로 각각 건설될 예정이며 총 생산 능력은 53GWh에 달한다. LG엔솔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 성장세가 주춤하는 상황이지만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는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오히려 현재 위기 상황이 북미 시장에 8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건설 중인 LG엔솔은 선제 진입 효과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기술 리더십을 차별화할 수 있는 시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실제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공장에서는 전기차용 46시리즈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인데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이 제품은 생산 전부터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LG엔솔은 올 하반기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원통형 4680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글로벌 주요 배터리 제조사 중 가장 앞선 생산이다. 또한 오창 에너지플랜트 양산을 통해 충분한 경험을 쌓고 이후 기술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애리조나 공장에서도 차질 없이 원활한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17GWh 규모로 건설되는 ESS 전용 배터리 공장에서는 LG엔솔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생산된다. LG엔솔은 미국 내 현지 생산을 통해 물류, 관세 비용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요구에 즉각 현장 지원, 관리 서비스 진행 등의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미국 현지 고객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한편 LG엔솔은 북미지역에 미시건 단독 공장, GM JV1·JV2공장을 운영 중이며 GM JV3 공장, 스텔란티스, 혼다, 현대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합작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공작기계 시장을 선도하는 DN솔루션즈가 중국 화동 지역의 상하이 공작기계 전시회 ‘CCMT 2024(China CNC Machine Tools Fair)’에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DN솔루션즈는 8일 중국 상하이 국제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CCMT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공작기계 전시회와 더불어 중국 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박람회다. 이번 CCMT 2024에서 DN솔루션즈는 △신제품(New Product)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 △자동화(Automation) 세션을 마련하고, 최신 기술이 탑재된 7종의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엔타이 시 공장에서 생산한 신기종 및 중국에 특화된 가공 솔루션 소개할 계획이다. 신제품 세션에서는 차세대 복합 가공기 ‘SMX 2100ST’와 세라믹 및 쿼츠 연마 가공기 ‘DNC 8060’을 전시한다. 자율제조 세션에서는 협동로봇 코보솔(COBOSOL)이 통합 구현된 콤팩트 터닝센터 ‘Lynx 2605SY’를 선보인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Lynx 2605SY는 기존 Lynx2600에 Y축을 추가한 장비로 복잡한 아이템을 한번에 가공할 수 있다. 아울러 로봇과 연동된 수직형 머시닝센터 ‘DNM 5700 4세대’를 통해 반도체의 핵심 소재 쿼츠 가공을 선보인다. 자동화 세션에서는 공작물의 자동교환 솔루션인 AWC를 적용한 동시 5축 수직형 머시닝센터 ‘DVF 5000 2세대’, 바피더(Bar Feeder)와 연동된 수평형 다기능 터닝센터 ‘TT2100SYYB’가 소개된다.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수평형 머시닝센터 ‘NHP 5550’에 RPS(Round Pallet System)를 적용한 생상선 향상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자체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 머신 운영 플랫폼 ‘CUFOS’, 제어 시스템 ‘D400’,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iDOO CARE’ 등을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치우 DN솔루션즈 중국 법인장은 “중국 화동 지역은 중국 내에서 가장 큰 공작기계 시장으로 하이엔드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DN솔루션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가공 솔루션과 함께 하이엔드·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함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지멘스의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이 지난 4월 1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이하 SIMTOS 2024)를 통해 자사 제품 및 솔루션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SIMTOS 2024에서 지멘스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혁신 가속화’를 주제로 산업용 메타버스 솔루션 및 장비 제조자와 사용자 관점에서 필요한 기술과 솔루션을 두루 선보였다. 지멘스의 포괄적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MACHINUM’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범용 컴퓨터 수치 제어(CNC) 컨트롤러 SINUMERIK 828D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PPU.5’와 ‘PU272.5’를 공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작기계 및 생산 설비 분야의 발전 방향성을 공유했다. 지멘스 부스는 △제조 현장의 문제를 가상 환경에서 해결하는 ‘산업용 메타버스’ 체험존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 ‘Run My Virtual Machine’ 체험존 △‘MACHINUM’의 이해를 높이는 이벤트 프로그램 등의 구성으로 현장 참여형 전시가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지멘스는 부대행사인 글로벌 디지털 제조혁신 컨퍼런스에도 참가했다. 스테파니 프랭크 지멘스그룹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공작기계사업부 총괄은 ‘공작기계 산업의 미래와 디지털 트윈의 역할’을 주제로, 김태호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이사는 ‘디지털 트윈가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백광희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공작기계사업부 상무는 “지난해 하노버에서 개최된 EMO 2023에서 선보였던 혁신 솔루션 중 특히 국내 업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들을 선별하여 이번 SIMTOS 전시회에서 소개했다”며 “지멘스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국내 고객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플랫폼 기반의 콘텐츠·서비스 사업 등을 기반으로 역대 1분기 최대치 매출액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의 잠정실적을 5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독 등 새로운 사업방식의 도입,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 확대가 시장 수요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제품 관점에서는 AI,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공고한 경쟁력을 유지했다. 여기에 시장 수요 양극화 대응, 볼륨존 라인업 제품·가격 커버리지 강화 등의 전략도 주효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 영향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1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전 세계 수억 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소비자직접판매(D2C) 등이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를 높이고 있어 긍정적이다. 자원 투입, 원자재·물류비용 안정화, 글로벌 생산지 운영체계의 유연성 확보 노력 등도 안정된 수익성에 기여했다. 캐시카우에 해당하는 생활가전 사업은 1분기 출시한 의료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일체형과 대용량의 장점을 갖춘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등 프리미엄 신제품이 시장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 시장의 지역별 특성, 수요 변화에 맞춰 라인업을 하방 전개하는 볼륨존 공략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B2B에 해당하는 HVAC(냉난방공조),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LG전자는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가전, 제품 관리 등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구독 사업으로 생활가전 패러다임 변화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AI 가전 시대를 맞아 단순한 AI를 넘어 더 배려하고 공감하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가전으로의 진화도 본격 추진한다. 전장 사업은 그간 확보해 온 수주잔고가 점진적 매출성장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90조원대 중반에서 올 상반기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은 올해 차별화 제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에 집중한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유럽, 아시아 시장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을 본격 가속화하고 차량용 램프 자회사 ZKW는 차세대 제품역량 확보와 사업구조 효율화를 병행해 추진한다. TV 사업은 1분기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2024년형 신제품 출시에 이어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이 지속됐다. LG전자는 올해부터 글로벌 1위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인 QNED TV를 앞세운 듀얼트랙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 아울러 제품 판매 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webOS 플랫폼 사업은 조 단위 매출의 규모감 있는 사업으로 육성한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한 LG 그램 신제품과 게이밍모니터 등 전략 제품을 앞세웠다. 올해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로봇, 전기차 충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유망 신사업 조기 전력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유전자 가위 기술 기반의 항암 신약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유전자 교정 치료 및 다양한 암종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기대된다. 카이스트는 8일 정현정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항암 신약을 개발해 암세포 선택적 유전자 교정 및 항암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신약은 크리스퍼(유전자 가위) 기반 표적 치료제로 항체를 이용한 크리스퍼 단백질을 생체 내 표적 조직에 특이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이다. 유전자 치료에 사용하는 바이러스 기반 전달 방법은 인체 내 면역 부작용이나 발암성 등 한계점을 지녔다. 이에 비 바이러스성 전달 방법으로 단백질 기반의 크리스퍼 기술이 전달은 높은 안정성을 지녀 치료제로서 개발이 적합한 방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크리스퍼 단백질은 분자량이 커 전달체의 탑재가 어렵고 전달체의 세포 독성 문제 및 낮은 표적 세포로의 전달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크리스퍼 단백질에 특정 아미노산을 변경해 다양한 생체분자를 보다 많이 결합하고 생체 내 본질적인 생화학 과정을 방해하지 않는 단백질을 개발했다. 그 결과 기존 비 바이러스성 전달체의 문제 해결 및 표적 세포로의 전달을 위해 개량한 크리스퍼 단백질이 난소암을 표적할 수 있는 항체와 결합함으로써 표적 치료제를 위한 항체 결합 크리스퍼 나노복합체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항체 결합 크리스퍼 나노복합체가 종양 항원을 표적해 난소암세포 및 동물모델에서 암세포 특이적으로 세포 내 전달이 가능하고 세포주기를 관장하는 PLK1 유전자 교정을 통해 높은 항암효과를 나타냄을 확인했다. 연구를 주도 한 정현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최초로 크리스퍼 단백질과 항체를 결합해 효과적으로 암세포 특이적 전달 및 항암 효능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생체 내 전신 투여를 통한 유전자 교정 치료 및 다양한 암종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3월 29일 온라인 게재됐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Zoom Video Communications, 이하 줌)가 줌 플랫폼 전반에서 규제 준수 요건을 점검하고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올인원 서비스를 공개했다. 줌은 아카이빙, eDiscovery(전자증거개시), 소송보존, 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Zoom Compliance Manager)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줌은 기업 운영 전반에 규제 요건,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가 점점 더 엄격해지면서 막대한 벌금, 법적 책임, 이미지 실추 등 기업에 중대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기업들은 더욱 탄탄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사이버 보안 솔루션 업체 세타 레이크(Theta Lake) 기술 기반의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기업이 규제 요건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아카이빙, 콘텐츠 캡처, 미팅 데이터, AI 요약, 통화 녹음, 팀챗, 화이트보드 등을 자동 캡처해 보다 효과적으로 줌을 사용하고 규정, 장기 기록 보존 요건을 충족한다. 또한 eDiscovery, 사용자 친화 인터페이스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아카이브에 쉽게 접근하고 콘텐츠 분석, 평가, 내보내기 기능을 제공한다. 법적으로 의무화된 사항의 경우에는 사용자 지정 워크플로우, 케이스 관리, 데이터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특정 커뮤니케이션을 캡처, 보관한다. 이와 함께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추후 규제, 개인정보, 보안 위험을 식별하는 지능형 탐지 기능을 통해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 내부 정보 유출과 같은 위험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줌은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에 줌 AI 컴패니언, 줌 미팅, 줌 팀챗, 줌 폰, 줌 화이트보드, 줌 룸, 줌 웨비나 등 플랫폼 전반에 걸친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제공하고 줌 유료 사용자에게 에드온 형식을 마련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 2위인 메가MGC커피에 협동로봇 솔루션을 공급한다. 두산로보틱스는 8일 메가MGC커피에 특화된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메가MGC커피의 건대스타점에 처음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협업해 개발한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은 기존 매장 내 커피 제조공간 구조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직원 동선을 최소화하고 그라인더 및 반자동 커피머신과 연계해 협동로봇이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도록 했다. 메가MGC커피는 국내 284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지난해에만 50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열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앤아후스와 ‘자동활르 통한 국내 F&B 프랜차이즈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향후 1~2개 매장에서 추가적인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올해 상반기 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설명회를 진행해 운영 결과와 효과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솔루션이 공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빠른 성장세와 높은 매장 유지율을 자랑하는 메가MGC커피에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솔루션을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하는 사업모델로 정착시키고 다른 종류의 F&B 프랜차이즈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연결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6조원의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134.0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됐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서용진 PD]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전시회 ‘SIMTOS((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24’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Be a Part of SIMTOS’를 주제로 △금속절삭 및 금형기술관 △소재부품 및 제어 기술관 △툴링 및 측정기술관 △절단가공 및 용접기술관 △프레스 및 성형기술관까지 5개의 전문관과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까지 6가지의 테마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부대행사로는 SIMTOS의 강점 중 하나인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MatchMaking4U)와 국제디지털제조혁신 컨퍼런스, 디지털제조기술 테마관을 선보였다. 사진은 이번 전시회장의 전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