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로봇 기술 전문기업 오토스토어(AutoStore)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물류 자동화 시스템 도입 시 고밀도 보관 방식과 적은 인력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는 동시에 물류창고 공간, 부동산 관련 비용의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토스토어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오토스토어의 총 경제 효과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컨설팅이 오토스토어의 의뢰로 진행한 이번 TEI 연구는 기업이 오토스토어 솔루션 도입으로 얻을 수 있는 잠재 투자 수익률을 조사하고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오토스토어 시스템을 도입한 유럽 5개 기업의 대표 인터뷰, 재무재표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들 기업은 선반식 보관, 무선 주파수 기반의 수동 피킹, 리치 트럭을 사용한 전통 방식으로 창고를 운영해왔으며 유럽 내 창고 임대료 증가, 인건비 상승, 확장성 제한 등의 문제를 겪고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업들은 오토스토어 도입 후 약 3년간 총 87.4억원의 시스템 도입 비용 대비 총 약 156억7천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둬 총 약 69.2억원이라는 순현재가치(NPV)를 기록했다. 또 18개월 투자 회수 기간과 79%의 높은 ROI를 달성했다. 이러한 효과는 오토스토어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이 물류창고 공간, 인건비, 도난 방지 비용 등 다양한 비용 절감 지원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도입 기업들은 오토스토어 시스템의 고밀도 보관 방식으로 보관 면적을 75% 줄일 수 있어 3년간 총 약 78억원 상당의 창고 면적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토스토어의 AS/RS(자동 저장과 검색 시스템)를 통해 기존 대비 절반 수준의 창고 피킹 인력 운영으로 약 35.1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오토스토어의 폐쇄형 시스템 설계는 재고 보안을 강화해 3년간 약 7억439만원 상당의 재고 부족, 도난 관련 절감 효과를 보였다. 특히 오토스토어 시스템은 피킹 오류를 99% 감소시켜 도입 기업은 피킹 정확성 개선으로 3년간 총 약 32.5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경험했다. 성수기에도 임시 직원을 추가 투입할 필요 없이 가동을 확대할 수 있어 3년간 약 5.4억원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도 보였다. 이 외에도 보고서는 오토스토어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이 로봇 유지보수 감소, 안정성, 재고 관리 등과 같은 다양한 비정량적 효과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SK그룹의 대표 개발자 커뮤니티 데보션(DEVOCEAN)의 스터디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SKT는 ‘데보션 오픈랩(DEVOCEAN OpenLab)’을 열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데보션은 SKT, SK하이닉스, SK㈜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ICT패밀리사 AI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기술 인재 간 소통, 공유를 위한 디벨로퍼 릴레이션(Developer Relations) 채널로 지난 2021년 론칭됐다. SKT는 데보션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데보션 전문가가 주도하는 AI 중심의 스터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 공유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성장 개발 문화를 구축하고자 데보션 오픈랩을 신설했다. 또한 스터디 프로그램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데보션에서 활동 중인 AI전문가들이 데보션 오픈랩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데보션 오픈랩은 4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생성형 AI, Open LLM, LLMOps, 등 AI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백엔드(Backend), 네트워크(Infra) 등 AI 개발자에게 필요한 총 10개의 스터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T는 데보션 오픈랩 운영 과정을 데보션 콘텐츠로 공유해 스터디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개발자들과도 공유,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스터디가 마감된 후 상호 결과물을 공유하는 내부 발표를 거쳐 우수한 주제의 경우 외부에도 세미나 형식으로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제조생산 산업의 변화와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이하 오토메이션월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Make Your Factory Sustainable’을 주제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공장을 만들기 위한 모든 솔루션을 한자리에 모았다. 오토메이션월드는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물류 분야가 특별관으로 열렸는데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산업을 선도하는 국내외 500여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회는 코엑스 1~3층을 활용했는데 1층 A홀은 국제공장자동화전, B홀은 한국머신비전산업전, C·D홀은 스마트공장엑스포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2024 산업지능화 컨퍼런스 △2024 AI 자율제조혁신포럼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 등 총 100여개의 세선을 비롯해 CEO SUMMIT과 AW Docent Tours가 열렸다. 전시회의 시작인 A홀은 입구부터 북적였다. 산업 관계자를 비롯해 관련 학과생, 단체 관람을 온 학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작업 안전용 레이더 센서와 스마트 그리퍼를 선보인 ‘에이딘로보틱스’와 스마트팩토리의 기반인 조립 자동화 설비와 고중량 커스텀 AMR을 전시한 ‘유진로보틱스’, LMS 머신과 ctrlX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인 ‘보쉬렉스로스 코리아’ 등이 인기를 끌었다. B홀에서 진행된 머신비전산업전에서는 연결 통로에 자리잡은 HikRobot의 부스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HikRobot’은 이번 전시회에서 포장검사에 쓰이는 스마트 카메라 비전과 반도체 OCR 등 다양한 비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Area Scan Imaging을 선보인 ‘뷰윅스’나 리모트 I/O, 산업용 카메라, IPC 등을 소개한 ‘크래비스’, B홀 중앙을 차지한 ‘메크마인드 로보틱스’는 Mech-Eye 산업용 3D 센서와 함께 최근 출시한 신제품인 Mech-MSR 3D 측정 및 검사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스마트공장엑스포가 진행된 3층의 C, D홀은 최근 관심이 집중된 로봇 기업이 대거 참여하면서 관계자는 물론이고 일반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몰린 전시관이었다. C홀 초입에 위치한 ‘트위니’는 오더피킹 로봇과 함께 저상형 자율주행 물류 로봇인 나르고팩토리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했다. 50주년을 맞은 ‘LS일렉트릭’은 회사의 역사와 함께하는 이벤트로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다양한 협동 로봇을 전시하며 소믈리에 와인 디켄딩을 선보인 ‘한화로보틱스’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던 부스였다. 이어 ‘한국비쓰비시전기’, ‘로크웰 오토메이션’, ‘지멘스’ 등의 외국계 기업 부스도 각자 디지털전환 솔루션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부스를 꼽으라면 ‘레인보우로보틱스’일 것이다. 회사의 시작점인 휴머노이드 로봇인 휴보의 실물 전시와 함께 이동형 양팔로봇인 RB-Y1을 공개하면서 관객몰이를 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CJ 올리브네트웍스와 엘지씨엔에스는 배송 관련 자동화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전시회보다 한층 더 구체화한 자율주행 및 자동화 시스템을 비롯해 로보틱스 분야의 약진이 돋보였던 전시회였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올해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시장 3대 트렌드로 △중고신입 선호 △수시채용 증가 △AI 활용 확대를 꼽았다. 한경협은 여론조사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기업 채용동향·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대졸 신규입사자 4명 중 1명은 경력을 가지고 신입직으로 지원한 소위 ‘중고신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대졸 신규입사자 중 중고신입인 22.1%보다 3.6%p 증가한 수준이다. 중고신입의 평균 경력 기간은 1.3년이었다. 세부적으로 1~2년(52.6%)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6개월~1년(32.8%), 2~3년(6.0%), 3년 이상(5.2%), 6개월 미만(3.4%) 순으로 조사됐다. 한경협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신입사원 교육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하고자 업무에 즉시 투입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중 수시채용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응답기업 10곳 중 6곳은 대졸 신규채용에서 수시채용 방식을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이 중 수시채용만 진행하는 기업은 16.2%,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병행하겠다는 기업은 42.35였다. 상반기 중 공개채용만 진행하는 기업은 41.5%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상반기 수시채용 활용기업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4%p 증가했다. 수시채용을 활용하겠다는 기업들은 전체 채용계획 인원 중 절반 이상을 수시채용으로 선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공개채용 선발 비중보다 6.4%p 높은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과정에서 AI를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을 고려 중인 기업 비중은 40.7%로 이 중 AI를 활용 중인 기업은 22%, AI 활용을 고려 중인 기업은 18.7%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상반기에 비해 15.3%p 증가한 수준이다. 채용 전형 중 어느 단계에서 AI를 활용 중이거나 활용을 고려하고 있냐는 물음에 응답 기업 10곳 중 6곳은 서류전형이라고 답했다. 또 실무면접과 토론 단계, 임원면접 순으로 조사됐다. 한경협은 최근 기업들이 양질의 인적자원을 선별하기 위해 채용과정에 AI를 활용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AI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채용은 채용비용, 시간을 절감해 채용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기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직무적합도를 객관·심층적으로 분석해 인재 선발의 공정·효과성을 제고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청년들의 구직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기업들은 정작 원하는 인재를 찾지 못하거나 신입사원이 조기 퇴사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신규 채용 관련 애로사항으로 적합한 인재 찾기 어려움(27.2%)을 가장 많이 꼽았고 뒤를 이어 채용 후 조기퇴사자 발생(24.9%), 채용과정에서 이탈자 발생(21.1%) 등의 순으로 답했다. 대기업의 구인난은 실제로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적극적으로 구인했으나 채용하지 못한 인원은 2.3만명으로 3년 전인 2020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구인인원 중 미충원인원 비중은 2020년 4.5%에서 2023년 6.7%로 2.1%p 증가했다. 기업들은 대졸 신규채용 증진을 위한 정책과제로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투자와 고용 확대 유도(35%)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고용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31.6%), 신산업 성장동력 분야 기업 지원(9.8%) 등을 지목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민 생활을 위협하는 스미싱 대응 현황과 침해사고 예방체계 구축 관련 대책 등을 공유했다. KISA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스미싱 위협 동향과 관련 서비스를 29일 소개했다. 사진은 이번 발표가 진행된 세마니룸.
[더테크=조재호 기자] 3M이 SIMTOS 2024에 참가해 산업용 연마 프로세스 시연과 더불어 관람객이 직접 다양한 연마 제품과 프로세스를 경험해볼 수 있는 데모 부스를 연다. 3M 연마제 사업부가 오는 1일부터 5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SIMTOS 2024는 전세계 35개국에서 1300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3M은 다양한 연마 솔루션을 선보인다. △절삭 △연마 △피니싱 △디버링 △정밀연마의 총 5개 제품군으로 나눠 10여종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용 로봇 연마 프로세스 시연과 더불어 관람객이 직접 연마 제품과 프로세스를 경험해볼 수 있는 데모 부스도 마련했다. 본사 전문가들이 연마 작업과 관련한 문의를 받고 최적의 솔루션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런칭한 큐비트론 3의 신제품 라인업도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큐비트론 2 이후 12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로 삼각형 모양의 정밀성형입자가 특징으로 빠른 연마 작업에 적합하고 우수한 내구성과 함께 발열도 최소화했다. 서정호 3M 연마제 사업부 팀장은 “SIMTO 2024 참여를 통해 3M의 독보적인 연마 제품과 프로세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4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의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높은 생산성의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서 함정 4척을 수주하며 중남미 함정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수출은 국내 기업의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로부터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500톤급 상륙함 2척 등 4억6290만달러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와 기자재 공급,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는다. 이들 함정은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페루 해군은 앞으로 호위함 5척 원해경비함 4척, 상륙함 2척 등을 추가 발주할 계획이다. 오는 4월 본계약이 체결되면 HD현대중공업은 향후 15년간 페루 해군 증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따라서 후속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HD현대중공업의 수주는 국방부, 방위산업청, 산업통산자원부, 주페루 한국대사관, 코트라등 정부 기관과 기업이 ‘팀코리아’가 되어 이탈리아와 스페인, 네덜란드 등 경쟁국들을 제치고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대표는 “이번 수주는 남미 함정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풍부한 수출 경험과 앞선 기술력으로 남미 시장에 K-함정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미 지역은 노후화된 함정이 많아 최신 함정으로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수주가 지역 내 다른 국가로도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87년 뉴질랜드에 8400톤급 군수지원함을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필리핀으로부터 수출용으로 개발한 2200톤급 원해경비함 6척을 수주하는 등 현재까지 총 18척의 해외 함정을 수주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Automation World, 이하 AW 2024)에서 푸드테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 로봇을 선보였다. AW 2024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업 자동화 전시회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한화로보틱스를 비롯한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국내외 500여 기업이 참여해 △산업 지능화 △스마트물류 △로보틱스 등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비전 스마트 솔루션 △순찰·보안·용접 등 산업용 자동화 솔루션 △푸드테크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부스에서는 소믈리에의 와인 디켄팅을 그대로 재현한 ‘소믈리에 비노봇’이 큰 관심을 받았다. 협동로봇에 한화로보틱스의 자체 보유 기술을 적용한 AI 비전, 비주얼 세이프티를 적용한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였는데,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AI 비전은 3D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다양한 환경에서의 동작을 돕는다. 로봇과 특정 물체의 거리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비주얼 세이프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용접이나 연마 등 협동로봇과 협업이 많은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기술이 때문이다. 모션캡처 기술을 통해 소믈리에의 디켄팅과 브리딩을 재현하는 협동로봇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보안 로봇 기업 세오와 함께 제작 중인 아르보 S3와 내년에 선보일 신제품 HCL-10L의 모습도 공개됐다. HCR-10L은 기존 제품 대비 구동 범위가 380mm 더 길어져 1800mm까지 팔을 뻗을 수 있는 롱리치 타입으로 한화로보틱스는 올해 말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김동선 부사장도 참석했는데, 와인 브리딩 기술 등을 보며 “서비스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부사장은 국내외 협력사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로봇 시장 동향, 고객 수요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아울러 김 부사장은 “고객들이 기술 변화를 직접 실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현장에 차별화된 기술을 지속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산업현장의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협동로봇 개발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이하 오토메이션월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Make Your Factory Sustainable’을 주제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공장을 만들기 위한 모든 솔루션을 한자리에 모았다. 오토메이션월드는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으로 나뉜다. 스마트 물류 분야는 특별관으로 열렸는데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산업을 선도하는 국내외 500여 기업이 참여했다. 사진은 코엑스 3층 C·D홀에서 진행된 스마트팩토리엑스포에 참여한 LS일렉트로닉스, 한화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부스의 전경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이하 오토메이션월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Make Your Factory Sustainable’을 주제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공장을 만들기 위한 모든 솔루션을 한자리에 모았다. 오토메이션월드는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으로 나뉜다. 스마트 물류 분야는 특별관으로 열렸는데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산업을 선도하는 국내외 500여 기업이 참여했다. 사진은 코엑스 1층 B홀에서 진행된 머신비전산업전에 참여한 HIKROBOT, QT그룹, 크래비스부스의 전경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이하 오토메이션월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Make Your Factory Sustainable’을 주제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공장을 만들기 위한 모든 솔루션을 한자리에 모았다. 오토메이션월드는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으로 나뉜다. 스마트 물류 분야는 특별관으로 열렸는데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산업을 선도하는 국내외 500여 기업이 참여했다. 사진은 코엑스 1층 A홀에서 진행된 국제공장자동화전에 참여한 에이딘로보틱스와 유진로보틱스, 보쉬렉스로스코리아 부스의 전경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투자계획을 공유하고 LG그룹이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약 100조원을 국내에 투입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LG전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62기 정기 주주총회를 27일 개최했다. LG그룹은 AI, 바이오, 클린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과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성장 분야에 국내 투자액의 50%를 투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전략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투자 재원의 약 55%를 R&D에 투입해 국내를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 핵심 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6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5건의 의안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날 구광모 ㈜LG 대표는 영업보고서 서면 인사말에서 “2023년은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공급망 불안, 원가 상승 등 사업 어려움으로 이어진 한 해였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LG는 질적 성장 기조하에 안정된 사업 운영과 기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미래 준비의 기틀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인사말에 따르면 전자 계열에서 가전 사업은 친환경·고효율의 기술력을 활용해 냉난방공조의 B2B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 사업 성장 가속화와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광학 솔루션,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도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 화학 계열의 경우 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 역량과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포텐셜에서 우위를 지속하고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 환경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과 공급망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화학은 차세대 성장 동력인 배터리 소재와 혁신 신약의 육성을 가속하면서 석유화학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미래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전환해 가고 있다. 통신서비스 계열의 경우 유플러스는 사람-사물 간의 다양한 연결을 가능케 하는 유무선 네트워크의 진화 및 품질 개선에 만전을 기하면서 콘텐츠, 플랫폼 등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역량을 축적해 가고 있다. 아울러 CNS는 클라우드, 데이터, AI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높여가며 제조는 물론 국내 금융·물류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