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포티넷 코리아(이하 포티넷)가 새로운 보안 운영체제 FortiOS 7.6과 포티넷 보안 패브릭의 주요 업데이트 사항을 3일 공개했다. FortiOS 7.6은 사용자가 전체 네트워크에서 리스크를 완화하고 복잡성을 줄여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선 수백 개의 기능이 업데이트된 FortiOS 7.6은 시큐어 SD-WAN, SASE,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 자동화, 프로비저닝, 원격 브라우저 격리, 디지털 경험 모니터링 등의 부문에서 사용옵션을 지원하고 포니텟 보안 패브릭 전반에서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생성형 AI 기능을 기반으로 위협 조사를 지원하는 FortiOS 7.6은 포티넷의 중앙 데이터 레이크, 포티애널라이저, 통합 관리 콘솔인 포티매니저에 기본으로 FortiAI를 통합한다. 이 같은 통합으로 위협 분석, 대응을 향상시키고 네트워크, 보안 운영을 간소화하도록 돕는다. 포티넷 보안 패브릭 전반으로 FortiAI를 확장하면서 기업은 필요한 기술을 쉽게 채택하고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기업은 포티넷 보안 패브릭 전반에서 중앙 집중식 데이터 보호를 구현하고 데이터 손실 방지 전략을 채택, 관리할 수 있다. 또 FortiOS 7.6의 향상된 기능을 통해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어디에서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포티넷 보안 패브릭의 통합 에이전트인 포티클라이언트는 엔드포인트 탐지·대응이 통합돼 랜섬웨어 보호, 행동 기반 탐지, 자동화된 대응, 가시성, 제어, 원격 액세스 기능이 추가된다. 포티넷은 VPN, ZTNA, 엔드포인트 보호, EDR, DEM, 네트워크 엑세스 제어, SASE를 포함하는 통합 에이전트를 제공해 복잡한 환경 전반에서 에이전트 수를 줄이고 관리를 간소화하도록 지원한다. 생성형 AI 외에도 포티애널라이저는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 자동화된 플레이북을 제공해 보안 운영(SecOps)의 도입·확장을 간소화하는 SIEM/SOAR 서비스 옵션을 제공한다. 포티넷은 강력한 서비스형 SOC를 통해 보안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운영팀을 지원하기 위한 매니지드 포티게이트 서비스를 추가했다. 특히 이 서비스들은 파트너 기술 부재 문제를 극복하고 최종 사용자가 디지털 전환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파트너들이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사용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이 외에도 포티넷은 14개의 네트워킹·보안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함으로써 인프라 보안에 대한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 접근 방식을 구현하고 공통의 보안 정책·관리를 통해 온프레미스, 원격, 클라우드 환경을 보호한다. 매니지드 디바이스는 동일한 FortiOS 애플리케이션 게이트웨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분할하는 ZTNA 제어 기능을 제공하고 애플리케이션·데이터에 접속하는 사용자를 확인한다. 사이버 범죄자·랜섬웨어 프로그램은 FortiOS 기반의 데이터 센터 방화벽을 통해 활성화되는 내부 망 분리 방화벽으로 내부 침해 전파가 제한된다. FortiOS는 유·무선 네트워크도 제어·보호하고 IoT 장치, OT 네트워크·기타 에어전트-리스 디바이스를 보호하고 이를 통해 엣지까지 보안을 확장한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과 씬 엣지는 전 세계 PoP를 통해 FortiOS를 실행하는 포티넷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보호되며 이는 FortiOS의 SD-WAN 기능을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모든 시나리오는 AI 기반 보안 운영을 통해 보호된다. AI 기반 보호 운영은 포티넷 보안 패브릭 전반에 걸쳐 FortiOS의 일관된 적용과 단일 데이터 레이크로 인해 데이터, 원격관리정보, 위협 정보를 일괄 수집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현재 반도체 산업체에서 사용되는 실리콘 소재, 공정만을 사용해 초소형 진동 신경망을 구축하고 경계선 인식 기능을 구현했으며 난제 중 하나인 그래프 색칠 문제를 해결했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 연구팀이 실리콘 바이리스터 소자로 생물학 뉴런의 상호작용을 모방한 뉴로모픽 진동 신경망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그래프 색칠 문제는 그래프 이론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그래프의 각 정점에 서로 다른 색을 할당해야 한다. 이러한 색 구분 문제는 방송국 주파수가 겹쳐 난시청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파수를 할당하는 문제 등과도 유사해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KAIST는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하면서 AI이 기술이 발전하고 있고 인간이 뇌 기능을 모사하는 뉴로모픽 컴퓨팅 중 하나인 상호 간 결합된 진동 신경망(oscillatory neural network)은 뉴런의 상호작용을 모방한 인공 신경망이라고 분석했다. 진동 신경망은 기본단위에 해당하는 진동자의 연결 동작을 이용하며 신호의 크기가 아닌 진동을 이용해 연산을 수행하면서 소모 전력 측면에서 이점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실리콘 기반 진동자를 이용해 진동 신경망을 개발했다. 축전기를 이용해 두 개 이상의 실리콘 진동자를 연결하면 각각의 진동 신호가 상호작용해 시간이 경과하면서 동기화된다. 연구팀은 진동 신경망으로 영상 처리에 사용되는 경계선 인식(edge detection) 기능을 구현했으며 난제 중 하나인 그래프 색칠 문제(vertex coloring problem)를 해결했다. 또한 이번 연구는 제조 관점에서 복잡한 회로, 기존 반도체 공정과 호환성이 낮은 소재·구조 대신 현재 반도체 산업체에서 사용되는 실리콘 관련 소재·공정만으로 진동 신경망을 구축했기 때문에 양산에 바로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KAIST는 개발된 진동 신경망이 복잡한 컴퓨팅 난제를 계산할 수 있는 뉴로모픽 컴퓨팅 하드웨어로 자원 분배, 신약 개발, 반도체 회로 설계·스케줄링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가 2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의 가치 창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2024 LG 어워즈’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구광모 LG 대표는 취임 후 경영 화두로 고객가치를 제시하고 해마다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 맞춰 LG는 2019년부터 한 해 동안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낸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LG 어워즈를 운영하고 있다. LG는 올해 LG 어워즈에서 처음으로 구성원 심사제를 도입했다. 구성원 심사제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가치 혁신 사례를 심사한다는 취지다. 올해 LG 어워즈에는 최고상인 고객 감동 대상 4팀을 비롯해 고객 만족상 46팀, 고객 공감상 48팀 등 총 98팀 724명이 수상했다. LG는 출품된 제품, 서비스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가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심사를 진행해 최고상을 선정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고객 감동 대상을 수상한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M 개발팀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무선 올레드 TV다. 개발팀은 TV에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고객들의 페인 포인드에 주목했다. 사용자는 TV 주변의 복잡한 연결선이 지저분해 보이고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것을 불편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에 개발팀은 선 없는 TV라는 혁신 폼팩터의 TV를 선보였다. 그 결과 복잡한 연결선 없이 집안 어디든지 TV를 놓고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친환경 재활용 필름 신소재를 개발한 LG화학팀과 3단계 위생 가습기 LG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를 기획한 LG전자팀이 단체 분야 고객 감동 대상을 수상했고 필수 난임 치료제 공급중단 위기에 선제 대응해 고객들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최성덕 팀장이 개인 분야 고객 감동 대상을 받았다. 또 LG는 연계 행사에서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춤을 추며 수상자들을 환영하고 사회자와 대화하며 시상식 일정을 소개하도록 구성했다. LG전자가 올해 CES에서 처음 선보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만능 가사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LG는 행사장 내에 알파블과 컴포트 키트도 전시해 구성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알파블은 LG전자가 올해 초 CES에서 처음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자동차다. 컴포티 키트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생활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한층 더 진화한 AI로 개인별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2024년형 비스포크(BESPOKE)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를 열고 신제품과 서비스를 3일 선보였다. 비스포크 AI는 삼성전자만의 AI 기능이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초연결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맞춰주는 제품이다. 특히 올해는 진화한 AI 기능, 대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음성인식 빅스비(Bixby)를 통해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어 설치 공간, 제어 방식의 제약에서 벗어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AI 홈을 통해 모바일 전화 수신, 동영상·음악 감상까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집 안에서 가장 오랜 시간 전원이 켜져 있는 냉장고는 AI가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해주는 신제품을 선보인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삼성 특허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고효율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가 탑재돼 두 종류의 동력원이 상황에 맞춰 단독 또는 복합 운전하며 알아서 냉각 방식을 조절한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평소에는 고효율의 AI 인버터 컴프레서만 단독 운전해 에너지 소비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다가 한여름처럼 냉장고 사용량이 급격하게 많아지면 펠티어 소자가 함께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운전 방식이다. 이 냉장고 신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이 국내 최고 등급인 1등급 최저 기준보다도 30% 더 높다. 또 펠티어 소자를 사용하면서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이 줄어들어 기존과 동일한 외관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내부 선반은 6cm 더 깊어지고 내부 용량은 25l 더 커졌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약 100만 장의 식품 사진을 학습한 비전 AI 기술로 스마트한 식재료 관리를 돕는다. 내부 카메라가 입출고되는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토대로 보관된 식품의 푸드 리스트를 만들고 사전에 설정한 보관 기한이 임박해지면 알림 기능이 작동한다. 또 냉장고가 삼성 푸드 서비스를 통해 선호, 식습관에 맞는 개인 맞춤형 레시피를 제안하며 레시피별 최적의 조리 알고리즘을 냉장고에서 ‘비스포크 AI 인덕션’으로 자동 전송해 연결된 주방 경험을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인덕션은 AI 끓음 감지 기능이 물·국·탕류가 끓어 넘치기 전에 미리 화력을 조절해 조리 내내 주변을 지키지 않도록 돕는다. 제품에 내장된 센서가 진동 데이터를 머신러닝해 물이 끓는 시점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센싱 기술 기반의 AI 기능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최대 25kg 용량 세탁기, 15kg 용량 건조기가 한 대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이 제품은 AI 기반으로 세탁물의 무게,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하고 내부 센서가 주기적으로 내부 건조도를 감지해 최적의 상태로 건조하는 ‘AI 맞춤코스’를 제공한다. 기기가 바닥의 상태를 학습한 뒤 AI 알고리즘에 따라 탈수 회전속도를 조절해 도서관 수준의 소음인 최대 51.7dB(A)까지 낮춰 강력 탈수하는 기능도 있다. AI로 더욱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을 갖춘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먼지 흡입, 물걸레 청소를 모두 수행하는 겸용 제품이다. 이 제품은 170만 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인식 가능한 카테고리가 크게 늘어 얇은 휴대폰 케이블·매트까지 인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초음파 센서 등 총 5개의 센서로 바닥 환경을 감지하는 AI 바닥 인식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맞춤으로 청소한다. 마룻바닥은 물걸레로 청소하고 카펫의 경우에는 높이에 따라 물걸레를 아예 분리할지 들어올려 청소할지를 판단해 오염되지 않게 한다. 이전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된 dToF 라이다(LiDAR) 주행 센서로 최대 8m 앞, 기존보다 79% 더 넓은 면적을 감지하고 3차원 맵뷰(Map View)를 생성해 실제 집과 유사한 지도를 휴대폰에 보여준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함께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솔루션즈에서 IoT 보안 안전성을 검증 받아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에어컨은 빅스비 음성 인식을 통해 온도·모드설정·복잡한 명령까지 말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에어컨을 통해 로봇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도 음성 제어가 가능하며 간단한 음성 명령은 와이파이(Wi-Fi)에 연결하지 않아도 에어컨 본체에서 바로 대답한다. 에어컨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거주는 부재 절전 기능을 비롯해 부재가 감지되면 기기 내부를 알아서 건조해 습기를 방지하는 부재 건조 기능도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7형 터치스크린, 음성, 휴대폰을 리모컨처럼 사용하는 리모트리스(remoteless)로 기기 제어도 혁신했다.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된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 AI 홈은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화면 하나에서 제어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러이자 모바일, TV처럼 외부와 소통하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사용자들의 실제 집 구조를 토대로 생성한 3차원 맵뷰 화면을 띄워 공간별 기기의 위치, 상태,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연결된 기기의 전원을 끄거나 켜는 제어까지 스크린 하나로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제품에 휴대폰 리모컨 역할을 대신하는 ‘모바일 스마트 커넥트’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는 휴대폰과 제품 간 거리가 10m 이내가 되면 휴대폰에서 자동으로 리모컨 팝업이 뜬다. 때문에 리모컨을 따로 찾을 필요가 없고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전원 제어, 모드 선택,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스마트한 기능을 항시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 서비스도 신규로 도입했다. 스마트 포워드는 세탁기의 오토 오픈 도어 기능, 스틱청소기의 전화 알림 표시와 같이 새로운 기능의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신규 업데이트가 있을 때는 제품의 스크린, 모바일 앱의 푸시 알림을 통해 업데이트를 알린다. 또 빅스비 음성 지원은 연내 LLM 기반의 생성형 AI가 도입돼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도 가능해진다. 기존에 학습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를 알아듣고 이전 대화를 기억하고 연속으로 이어서 대화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필터를 폐기하지 않고 씻어서 재사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개발했다. 먼지를 걸러주는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물로 세척해 재사용이 가능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광분해 탈취 필터는 광촉매, UV를 활용해 교체를 최소화할 수 있어 폐기물을 줄여준다. 비스포크 AI 기기들은 AI를 기반으로 알아서 에너지를 절약하며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모드 기능을 사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제품에 따라 최대 60%까지 추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삼성 리워즈가 도입된다. AI 절약모드 등으로 전력을 절감하고 리워즈를 적립할 수 있으며 삼성닷컴에서 제품 구입 시 리워즈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력을 생산할 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뜻하는 탄소집약도에 따라 탄소 배출량이 적은 시간대를 골라 제품을 최적으로 관리하는 기능도 도입한다. 이 최적 충전(Optimal Charging) 기능은 상시 충전이 필요한 로봇청소기부터 먼저 적용되며 추후 품목이 확대된다. 최적 충전 설정을 했더라도 충전량이 부족해 청소를 원할 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터리의 60%까지는 탄소 집약도에 상관없이 충전하며 나머지 40%만 탄소 집약도가 낮은 시간대에 맞춰 충전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인쇄회로기판 조립품(PBA)에 화재방지 표준 설계와 PBA 화재 확산 방지 구조를 적용해 안전장치를 강화했다. 화재방지 설계는 국제 공인 시험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의 인증을 취득했고 이 화재저감 인증을 향후 전 제품군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헥사곤이 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과 함께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스마트제조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국내 최대 생산기술제조 전시회 ‘SIMTOS 2024’의 스맥 부스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상호 기술 교류에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헥사곤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스맥의 공작기계 전문성에 디지털트윈 기술이 접목된 핵사곤의 CAD/CAM 소프트웨어 및 공작기계를 위한 측정시스템(MTM)을 제공해 하이앤드 장비 개발과 양산, 한번의 세팅으로 복잡한 가공이 가능한 Y축 터닝센터의 생산 속도 향상 및 품질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맥이 연구개발에서 시제품 제작, 대량 생산, 사후 품질 검사 등 전 공정에 걸친 디지털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헥사곤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성 브라이언 헥사곤 코리아 사장은 “스맥의 다양한 장비 개발 공정에 헥사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맥을 비롯해 경남 지역의 제조공정 자동화 및 자율화에 헥사곤의 기술과 솔루션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헥사곤은 SIMTOS 행사 중 스맥 부스에서 오는 3일 ‘5축 머시닝센터와 에스프릿 캠을 활용한 제조 디티절 트윈’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소상공인에게 AI로 강화된 솔루션을 선보이고 올해 B2B 사업 영역확장에 나선다. 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SOHO 사업 분야 신규 솔루션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1일 진행했다. 사진은 간담회가 열린 강당의 모습.
[더테크=조재호 기자] SIMTOS 2024에서 AI 자율제조와 관련된 협약과 공작기계의 디지털 표준에 관한 MOU가 진행됐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KOMMA)는 지난 1일 킨텍스에서 DN솔루션즈, 스맥, 화천, 현대위아를 비롯한 공작기계 업계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독일공작기계협회(VDW)와 다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 지원과 연대를 강화하면서 협력해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참여기업과 기관 및 추진 내용에 따라 두 개의 협약식으로 진행됐다. 첫 협약은 DN솔루션즈, 스맥, 화천, 현대위아와 KETI, KOMMA가 ‘AI 자율제조를 통한 공작기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다자간 업무협약이다. 이번 협약은 AI기술개발을 통한 공작기계 산업의 발전과 성공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형 범용 기계 기술 인터페이스(K-UMATI) 표준모델 개발을 위해 △AI 자율제조 기술 상호 교류 △공작기계 인터페이스 데이터 표준 협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KOMMA는 국내외 유관기관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공작기계 디지털 표준 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그 일환으로 글로벌 공작기계의 디지털 표준 적용 및 활용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두 번째 업무협약식에서는 한국공작기계협회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그리고 독일공작기계협회의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업기계·시스템 간 통합된 디지털 상호운영성을 보장하기 위한 범용 기계기술 인터페이스(UMATI)를 기반으로 하는 응용기술 개발 △기계 제조 산업에서 적용 가능한 use case 개발 협력하는 등의 내용이다. KOMMA 관계자는 “기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트렌드에 부합한 생산제조환경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MOU는 공작기계 산업뿐 아니라 생산제조업계 전반의 AI 자율제조 경재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하 슈나이더)이 제조 공정에서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는 서보 모터 및 드라이브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모터와 드라이브는 생산 라인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효율적인 시스템 가동,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정밀한 속도·토크 제어를 통해 부품의 가공 정밀도를 높일 수 있으며 모터의 부하에 따라 속도·토크를 조절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한다. 서보 모터는 단순히 회전운동을 하는 일반 모터와 달리 사용자의 복잡한 명령을 수행해 필요한 위치·속도·경로로 정밀하게 조정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서보 드라이브는 전기 신호를 받아 서보 모터를 제어하는 장치로 온도, 노이즈 등에 취약한 산업 환경에서 모터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슈나이더가 새롭게 선보인 렉시엄 18(Lexium 18) 서보 모터와 드라이브는 간편한 제조 공정을 위한 단순한 기계식 아키텍처로 구성됐으며 전원 단자, 보드 커넥터를 최적화한다. 또 대용량 커패시터를 통해 제동 저항기를 제거하고 우수한 브레이크 성능을 유지한다. 렉시엄18 서보 모터는 23비트 고해상도 인코더가 적용돼 세밀한 제어와 다양한 성능을 제공하고 서보 드라이브 조합이 가능하다. 특정 주파수 대역의 성분만 제거하는 자동형 토치 필터가 공진을 측정하고 파라미터를 자동으로 설정해 장비 성능을 향상시킨다. 특히 슈나이더의 모터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인 소무브(soMove)를 사용해 드라이브를 구성·조정·유지할 수 있다. 해당 라인업은 이전 제품군과 비교해 모터 사이즈가 20~35%까지 축소됐다. 모터 사이즈의 축소는 효율적인 공정 설비 설계에 효과적이며 여유로운 설비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또 과부하 용량이 350%로 이전보다 50% 향상됐으며 최대 속도도 6000rpm으로 높아졌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위성과 소형 기지국을 결합한 안전 기반을 마련한다. SKT는 긴급통신 기술을 개발해 산불 등 중대재해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SKT는 산림청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산불지역 사고예방 및 재난대응을 위한 저궤도위성 활용 방안 연구’에 참여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통신 불량으로 인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인명 구조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연구에는 SKT를 비롯해 SK텔링크,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백민호 교수 연구팀, 콘텔라, 유알정보기술, 에프엠웍스, 설악이앤씨 등이 참여하고 차량형과 배낭형 2가지 방식의 위성 기반 통신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링크는 이번 연구에서 글로벌 위성 인터넷 사업자인 스타링크(Starlink)의 공식 국내 파트너로서 저궤도 위성링크를 제공한다. S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형 산불로 통신망이 소실된 산악지역에서 신속하게 긴급 통신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유선 네트워크 백홀의 용량을 위성통신 기반 무선 백홀로 보완할 경우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산간 등의 지역에서 통신이 가능해져 산림자원, 국민 안전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은 산림청이 재난 환경에서도 원활한 산불 대응 지휘를 하는 데 지속 사용 가능하며 전국 약 1만7천대 정도 운영 중인 산불 감시원 전용 스마트폰의 서비스 지역 확대와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연동까지 제공해 효과적인 산불 예방과 대응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번 연구에서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에 있는 특정 대상체의 위치·고도·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정밀 측위 기술을 접목해 산림지역 정밀 측위도 실증한다. 이와 함께 SKT는 미국 스위프트 내비게이션(Swift Navigation)과 협력을 통해 측량장비, 지상 통신망을 연결하고 GNSS 측위 오차를 보정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지형 요인으로 통신 품질이 저하되는 지역에서 측량장비의 오차 보정이 어려웠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정확한 산림 측량, 임도 설계를 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SKT는 안정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위성통신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위성통신 용량을 키우는 기술과 위성망·지상망의 연동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러한 위성통신 선행기술들을 자사 이동통신 인프라에 통합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SK텔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스타링크코리아가 주파수 사용 허가를 취득한 후 본격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기계연구원(KIMM)이 국가적 디지털·AI 전환의 시대를 열고 K-Machine을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2030년 Digital-KIMM 달성을 목표로 모든 연구·행정 역량을 결집한다. KIMM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Digital-KIMM’을 통해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기계 요소 기술에서 탈피하고 디지털·AI를 장착한 기계기술과 타 산업 간 융·복합으로 기계산업의 초격차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KIMM은 기계산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K-Machine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를 생산·가공·공유함으로써 기계기술과 산업 전반의 국가 초격차 R&D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구체적인 전략을 밝혔다. 특히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기관장 임기 3년의 기본계획인 기관운영계획을 수립하고 5대 성과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KIMM은 초격차 Digital-R&D 리더십 구축 최종 달성 목표인 기계기술의 디지털 전환, AI 활용 확산을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초격차 연구와 기계정책 리더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R&D 체계 및 조작 고도화로 Digital-KIMM의 기반이 되는 연구 프로세스와 조직체계로 신속하게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초(First), 세계 최고(Best), 유일(Only)을 포함하는 FBO 개념을 기관 운영에 접목해 초격차 성과 창출을 지향한다. 기술 사업화와 기술이전 가속화면에서는 연구기획 단계부터 사업화 목표·개념을 고려하고 고객의 목소리(VoC)를 담도록 Agile Stage Gate(연구 아이디어 발의부터 제품·서비스 출시까지의 연구개발 전 과정을 Stage-Gate로 관리하며 각 단계를 애자일 스프린트로 진행)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AI 엔진을 활용해 보유 특허를 검색하고 KIMM은 이를 패키징해 IP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요구 수용성을 강화했다. 재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KIMM은 향후 50년을 내다보며 KIMM 고유의 EGS 체계를 구축하고 FBO형 인재를 확보·육성해 산업계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 구축에 매진한다. 특히 FBO형 인재확보는 FBO 연구 프로세스와 더불어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필수 전제 조건으로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산업 혁신거점 육성을 위해 연구기능 집적화와 거점화 정책에 따라 지역 산업체의 디지털 전환 지원 등 KIMM 3개 지역조직(대구, 부산, 김해)의 지·산·학·연 혁신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월에는 국가전략기술의 선제적 확보와 함께 2030년까지 Digital-KIMM 달성을 위해 기존 학제, 기능 중심에서 임무, 제품 중심의 조직으로 전면 개편했다. KIMM의 차세대 대표 브랜드인 반도체장비연구센터, 액체수소 플랜트연구센터, 히트펌프연구센터, 이차전지장비연구실, 첨단로봇연구센터, 도시환경연구실, 산업기계DX연구실 등을 신설해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KIMM은 이 같은 경영 목표에 기반한 새로운 기관 브랜드 전파를 위해 4월부터 5월까지 서울역사 내 전광판, KTX 열차 내 광고,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디지털 전환, AI, 로봇, 수소 등 주요 연구분야의 초격차 R&D 리더십을 보유하고 FBO를 통해 기계기술의 지평을 열어가는 KIMM=K-Machine 브랜드 홍보를 진행 중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주요 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함께 글로벌 업계가 직면한 공통 이슈(글로벌 공급망 재편, 생산성 감소, 탄소중립)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B2B 중심의 컨퍼런스가 열렸다.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SIMTOS 2024와 함께 ‘글로벌 디지털 제조혁신 컨퍼런스’를 2일 진행했다. 사진은 컨퍼런스가 진행된 행사장의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AI 개인비서 에이닷 내 전화 서비스를 고도화,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통역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SKT는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전화 서비스를 론칭함으로써 하나의 앱을 통해 통화 녹음, 요약, AI 제안 같은 기본 기능과 에이닷 아이폰 버전에서 처음 제공했던 통화 중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한다. 기존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제공되던 통화 요약 서비스가 SKT 사용자 대상의 전화 서비스로 변경된다. SKT 사용자는 에이닷 전화 서비스에 신규 가입함으로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타 통신사 사용자는 전화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지만 기존처럼 통화 요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법인 사용자도 개인인증이 된 법인 휴대폰이라면 에이닷 전화에 가입해 통화 녹음, 요약, AI 제안, 통역콜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에이닷 전화 업데이트에는 AI 스팸 표시 기능이 포함됐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올 때 스팸 등급을 표시해 사용자가 스팸 전화를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 스팸 예측은 SKT의 AI 스팸 탐지 시스템에서 매일 실시간으로 번호의 이상 패턴을 감지해 예측한 스팸 점수를 기반으로 한다. T전화 안심통화에서 제공하는 괜찮아요/싫어요 건 수와 평가문구도 에이닷 전화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AI 스팸 예측 정보가 더해져 사용자 평가가 누락되기 전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새로운 스팸 번호도 가려낼 수 있다. 에이닷 전화에서 새롭게 제공되는 비즈연락처는 내 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업체 전화번호도 상호 검색을 통해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아이폰/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제공되며 자사 가입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비즈연락처에 등록된 업체 정보는 연락처 검색, 전화 수/발신 화면, 통화기록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