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문용필 기자]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정 대표는 글로벌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의 문찬종 대표로부터 지목을 받아 동참하게 됐으며 4일 임직원들과 모여 간편한 옷차림으로 챌린지 참여 기념촬영에 나섰다. 쿨코리아 챌린지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패션그룹 형지가 함께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릴레이 캠페인이다. 간편한 옷차림으로 여름철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됐다. 정 대표는 다음 주자로 최윤영 에보닉코리아 대표를 지목했다. 정 대표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구온난화 및 기후 위기로 인해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한 층 더 높아진 현재, 미래 세대가 살아갈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름철은 물론 계절과 시기를 가리지 않고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멘스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미래 세대에게 더 좋은 환경을 남겨줄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기후 변화와 이를 대비하는 유럽의 그린딜 정책 기조에 따라 지속 가능한 발전이 화두다. 이러한 변화는 반도체 공정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치솟은 상황에서 친환경 생산 기술과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최근 ‘스웨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세미나 2023’를 개최해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스웨덴의 반도체 소부장 업체들을 소개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반도체 산업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더테크>는 세미나를 주최한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의 미카엘 파구니스(Michail Pagounis) 글로벌 반도체 부문장과 양국 간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파구니스 부문장은 반도체 분야에서 스웨덴과 한국의 공동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이번 세미나를 진행한 배경과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스웨덴의 혁신적인 반도체 기업들을 한국의 파트너와 고객 그리고 관련 기관과 연결하고 시장 동향, 혁신 기술 및 관련 정책을 공유해 양국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발전시키고자 ‘스웨덴 반도체
[더테크=문용필 기자] 급변하는 대외환경과 치열한 경쟁, 그리고 돌발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는 기업 환경에서 올바른 ‘경영의 방향타’를 잡기란 꽤나 어려운 일이다. 그런 면에서 기업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있는 경영컨설턴트의 역할은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전환(DX)과 ESG 등 과제들이 산적하지만 예산 등 여러 가지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 중소기업들의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경영 및 생산성 강화라는 측면에서 전문적인 컨설턴트들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에 더테크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경영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엄한덕 M&T전략시스템 대표로부터 기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철학과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올해로 25년차 컨설턴트가 된 엄 대표는 ‘맞춤형 컨설팅’의 필요성을 계속 강조했다. 먼저 본인과 현재 대표를 맡고있는 M&T전략시스템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기술 및 경영 컨설팅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연령을 고려한다면 경영컨설턴트로서 제 커리어는 다소 빠른 편입니다. 20대 후반에 시작해 25년차가 되었죠. 대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주로 중소기업을 기반으
[더테크=전수연 기자] 새롭게 취임한 KT 수장의 일성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였다. 5개월의 경영 공백을 뒤로하고 KT를 이끌게 된 만큼 향후 다양한 ICT 사업분야에서 보이게 될 전략과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기사: KT, 시장 기대치 상회한 영업익 5761억 달성) 김영섭 KT 신임대표는 30일 경기 성남 분당 사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했다. 이번 취임식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로 공식 선임된 이후 첫걸음이자 함께하게 되는 임직원들과의 소통의 장이었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4주간 KT와 주요 그룹사의 경영진을 만나며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경영공백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KT는 유무형 자산 외에 인재, 대한민국 ICT 근간을 책임진다는 자부심 등 자산이 많은 기업”이라며 “분명한 지향점을 가지고 지속성장 기반을 건실하게 쌓아가면 더 힘차고 빠르게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낭 취임식에서 김 대표가 강조한 변화와 혁신의 키워드는 총 4가지였다. 고객과 역량, 실질과 화합이 그것. 우선 김 대표는 모든 업무에서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더테크=문용필 기자] 산업용 공구‧장비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아트라스콥코가 산업용 공구 사업부문에서 40대의 젊은 리더를 맞이했다. (관련기사: 아트라스콥코, 韓-日 이동식 발전 사업 부문 신임사장에 박진우 사장 선임) 아트라스콥코는 내부승진을 통해 강현찬 사장을 산업용 공구 사업부문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 사장은 해당 부문 내의 자동차 산업부와 일반 산업부, 산업용 조립 솔루션 사업부, 서비스 사업부, 시카고뉴매틱 사업부 등 총 5개의 비즈니스 라인을 총괄하게 됐다. 본격적인 업무는 9월 1일부터 시작한다. 아트라스콥코의 산업용 공구 사업부문은 자동차와 항공, 전기, 전자, 반도체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부분에 체결 보증 공구, 조립 시스템, 이력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 컨트롤 소프트웨어, 머신 비전 시스템 및 조립 자동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 사장은 40대의 젊은 리더다. 지난 2003년 아트라스콥코의 자동차 사업부에 세일즈 엔지니어로 입사한 이래 마케팅과 제품기술 담당 매니저 등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2014년부터 9년간 자동차 산업부의 비즈니스 라인 매니저로 활동하며 국내 자동차
스마트 테크‧산업 전문 미디어 <더테크>가 다양한 테크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현재 주목되는 테크 영역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 현재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함입니다.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진 독자 여러분에게 좋은 인사이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전문가 인터뷰 보기> [DX]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 上 [DX]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 下 [디지털헬스케어] 이병일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上 [디지털헬스케어] 이병일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下 [로봇] 고경철 전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연구교수 上 [로봇] 고경철 전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연구교수 下 [AI] 금득규 유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上 [AI] 금득규 유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下 [모빌리티] 황기연 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上 [더테크=조재호 기자] ‘미래 모빌리티’를 논한다고 하면 ‘이동’ 자체에 집중하기 쉽다. 운전의 피로도나 교통 체증처럼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더 다양한 영역에서의 변화를 주도한다. 황
[더테크=문용필 기자] 로봇제어전문 기업인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제어로봇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영입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조동일 서울대 교수(전기·정보공학부)를 CSO(Chief Scientific Officer)로 영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조 교수는 프린스턴대학교와 서울대교수를 역임했으며 국제자동제어연맹(IFAC) 저널인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 로보틱스 분야 편집장과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Journal of MEMS’의 수석편집위원을 지냈다. 조 교수는 올해 IFAC의 회장으로 취임해 오는 2026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덕현 대표는 산업용 로봇에서 서비스 로봇, 웨어러블, 국방용 로봇 등 점차 다양화되고 지능화되는 로봇모션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조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협동로봇 스마트 액추에이터 및 AI 기반 제어플랫폼 그리고 국방분야 등 미래 신규 사업 기술개발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테크‧산업 전문 미디어 <더테크>가 다양한 테크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현재 주목되는 테크 영역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 현재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함입니다.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진 독자 여러분에게 좋은 인사이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전문가 인터뷰 보기> [DX]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 上 [DX]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 下 [디지털헬스케어] 이병일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上 [디지털헬스케어] 이병일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下 [로봇] 고경철 전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연구교수 上 [로봇] 고경철 전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연구교수 下 [AI] 금득규 유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上 [AI] 금득규 유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下 [더테크=조재호 기자] 테슬라의 전기차와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는 현재 진행형이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전기차 시장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전기차를 상징하는 ‘파란 번호판’을 단 차량을 도로에서 목격하거나, 전기차 택시를 타는 것이 전혀 낯설지 않은 상황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LG그룹이 내세우고 있는 미래성장동력 ‘ABC(AI, Bio, Cleantech)’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 2.0’ 공개) LG그룹의 지주사인 (주)LG는 구광모 대표이사가 토론토의 LG전자 AI Lab, LG화학 생명과학본부의 보스턴 법인과 아베오 등을 방문해 AI와 바이오 분야 미래 사업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2018년 LG그룹 글로벌 AI 연구 거점인 ‘AI Lab’을 토론토에 설립했다. AI Lab은 현재 토론토대와 산학 협력 과제를 수행하며 LG전자 내 AI 분야 선행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AI Lab의 연구 결과를 스마트홈, 스마트카 솔루션, 온라인 채널 등에 접목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AI Lab을 방문한 구광모 대표는 배경훈 LG AI연구원, 이홍락 CSAI(Chief Scientist of AI), 김병훈 LG전자 CTO 등과 미팅을 진행하며 사업 현장의 AI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미래 연구개발 방향과 계열사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미팅에서 LG 관계자들은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
[더테크=문용필 기자] 산업용 공구‧장비 분야의 글로벌기업인 아트라스콥코가 박진우 사장을 이동식 발전 사업 부문 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사장은 대리로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아트라스콥코의 이동식 발전사업 부문은 건설 및 제조업, 에너지, 플랜트 등 여러 산업 분야에 필요한 이동식 컴프레셔와 발전기 라이팅파워, 펌프 등의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 사장은 다음달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한국과 일본의 사업 운영을 함께 담당한다. 박 사장은 “새로운 사업 분야의 사장직으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동식 발전 사업 부문은 아트라스콥코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을 위해 고객을 지원하는 친환경 이동식 장비의 선두 주자”라며 “그간 쌓아 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과 고객, 파트너에게 더욱 신뢰성과 안정성을 줄 수 있는 내실 있는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 2020년 아트라스콥코 코리아의 산업용 공구 부문에 입사해 세일즈 엔지니어 및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로서 제품 영업을 담당했다. 2006년부터 2년간은 슬로바키아 법인에서 키 어카운트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글로벌 고객사를 위한
“생성형 AI가 우리의 핵심 역량을 더욱 확장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네이버가 오는 24일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의 수장인 최수연 대표가 주주들에게 서한을 발송했다. 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 메시지 서한이다. (관련기사: 하이퍼클로바X, ‘초거대 AI 혁신’ 보여줄까) 우선 최 대표는 24일 열리는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23’과 ‘인베스터 데이’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생성형 AI에 대한 개발 및 투자상황, AI에서의 경쟁력이 앞으로 네이버 비즈니스 성장을 얼마나 가속화할지 그 전략과 구체적 계획을 공유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500명이 넘는 대한민국의 가장 뛰어난 AI 엔지니어들과 전문가들로 팀을 꾸리고, 매개변수가 1000억 개 이상인 대규모 언어 모델을 자체 개발한 전 세계의 다섯 개 기업 중 하나”라며 “지난 세 번의 전환기를 극복하면서 온라인광고-콘텐츠소비-커머스까지 통합된 유일무이한 플랫폼으로 발전했으며, 이런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은 생성형 AI 시대에 더욱 빛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네이버의 세
[더테크=조재호 기자] 요즘 기업이 직급과 관련해서 쓰는 표현 중에는 'C레벨'이라는 말이있다. '우두머리' 혹은 '책임자'를 뜻하는 영어 단어 'Chief'를 의미한다. 흔히 대표이사를 칭하는 CEO(Chief Executive Officer, 최고 경영자)를 시작으로 2000년대 '닷컴 시대'부터는 IT기업에서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 기술 책임자)라는 직급이 본격적으로 쓰였다. 사업전략과 기술전략을 통합하는 것이 이들의 업무. 이제 IT기업이라면 CTO가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인공지능(AI)의 시대가 열리면서 CAIO(최고 인공지능 책임자)라는 직급이 등장했다. AI가 'IT기술의 총아'로 떠오르면서 이를 담당하는 직함이 별도로 만들어진 셈이다. 그런데 CTO라는 직함이 따로 있음에도 굳이 AI를 담당하는 최고책임자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위해 기업용 AI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올거나이즈의 신기빈 CAIO를 만났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AI의 흐름에 대한 그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올거나이즈라는 기업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올거나이즈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