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3조원의 2022년 4분기 잠정 실적을 6일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8.83%, 영업이익은 60.3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8%,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1월 6일부터 문의사항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IR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새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로봇 사업에 본격 힘을 신는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협동 로봇 개발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시설자금 289억8208만원과 운영자금 300억원을 합친 총 59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당 발행가액은 3만4천원이다. 절차가 완료되면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신주 194만200주(지분율 약 10.3%)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전문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인간형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KAIST) 연구팀이 지난 2011년 설립한 기업이다. 이족보행 로봇 부문에서 혼다, 보스턴다이내믹스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사업 발굴 첫 행보는 로봇사업"이라며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로 전담조직을 강화해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로봇 사업을 확장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로봇은 삼성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힘을 싣고 있는 분야다. 이재용
[더테크 뉴스] 투자 시장에서 주목받던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잇단 지난해 금리 인상과 함께 거래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의 한 축을 담당하던 지식산업센터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5일 발표한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11월 서울시 내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건수는 607건으로 2021년 동 기간 1040건 대비 약 41.6% 감소했다. 누적매매거래금액은 5515억 원 규모로 7907억 원 보다 30.2% 감소했다. 서울시 지식산업센터의 월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지난해 4월만 해도 98건의 활발한 거래량을 보였던데 반해 불과 한 달 만인 5월에 75건으로 축소되며 본격적인 하락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7월에는 거래량이 27건으로 폭락했으며, 10월에는 불과 13건 거래에 그쳐 2022년 들어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7월은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을 단행한 시기로, 금리가 크게 인상되자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10월에도 빅스텝을 또 한 번 밟으면서 본격적인 빙하기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지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피해 지원을 포함한 ‘2023년 제1차 경기도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사업 대상기업을 9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7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경기도가 비상경제 대응 차원에서 예비비 6억 원을 긴급 투입해 시작한 것으로 수출 중소기업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는 올해 분기별 1회씩 총 4번에 걸쳐 수출물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제조 중소기업 가운데 지난해 수출금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도는 적격심사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으로 예산 소진시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기업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수출물류비의 70%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비율을 상향 조정해 최대 300만 원까지(화물연대 파업 피해 지원을 위해 1회차에 한해서 최대 350만 원)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구간별로 지원 비율과 지원금액이 달랐다. 지원항목도 해상․항공 운임만 지원에서 해외 내륙운송료, 국제특송, 피크시즌차지, 유류할증료 등 관부가세를 제외한 모든 항목으로 확대했다. 이렇게 되면 기업의 제출서류를 간소화돼 접수절차가
[더테크 뉴스] 올해 1분기 중견기업 경기 전망이 직전분기 대비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올해 1분기 경기 전반 전망지수가 직전분기(94.9) 대비 1.5 포인트 하락한 93.4로 나타나 1분기 경기전망이 부정적임을 밝혔다. 경기전망조사 지수는 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 전분기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 경기 전망 지수는 작년 4분기보다 2.5포인트 하락한 90.5로 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자동차(100.7)는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신차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전자부품(99.2)은 자동차 전장 부품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직전분기(91.7) 대비 상승하였으나 100 미만으로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경기 전망 지수는 96.5로 전분기와 같았다.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부동산(88.6)이 3.9포인트 하락했다. 수출 전망 지수는 96.7로 직전 분기(96.2)와 비슷했다. 내수는 94.9로 자동차를 제외한 전 업종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제조업 중 자동차(10
[더테크 뉴스] 경제 한파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약, 화장품 등은 비교적 성장세가 예상되는 업종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천25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이 바라본 2023 경제·경영전망' 조사에서 새해 매출 전망치를 상대 비교해 업종별 기상도를 분석해본 결과 제약, 화장품, 전기장비 순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제약은 코로나 특수가 이어지고 있고, 화장품은 중국 소비회복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원자재 비중이 높고. 글로벌 수요에 민감한 업종은 부진한 전망을 보였다. 식품, 자동차, 조선, 의료, 정밀은 소폭 매출 증가 전망이 나와 ‘약간 맑음’으로 분류 됐고 철강, 기계, 목재, 가구는 소폭의 매출 감소 전망이 나와 ‘흐림’으로 분류됐다. 기업들이 전망하는 2023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16%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기관들의 전망치가 1.5~2.0% 수준인 것과 비교해보면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경제여건이 더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움 속에 내수 위축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내다봤다. 수출 전망은 43.2% 기업이 '동일 수준'을 전망했지만 역성장을
[더테크 뉴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공 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2년 8월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였으며 국토교통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중앙 관계 부처,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완료하고 도시철도법 제7조 에 따라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현재 9호선 종점역인 중앙보훈병 원역 종점부에서 시작하여 길동생태공원 앞 교차로, 한영외고, 고덕역 (5호선 환승)을 거쳐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4.1킬로미 터(㎞)에 정거장 4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턴키로 추진된 9호선 4단계는 지난 2021년 8월에 2공구, 2021년 12월에 1, 3공구의 우선 시공분 공사가 착수되어 보도육교 철거, 지장물 이설 협의, 도로 점용 허가 등 본공사 착공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계획 승인을 기점 으로 본격적으로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도시철도 9호선은 2009년 1단계, 2015년 2단계, 2018년 3단계 구간이 개통되어 현재 개화역
[더테크 뉴스] GC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와 T세포 림프종 치료제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AB-205’는 T세포 림프종에서 발현하는 CD5를 타깃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를 장착한 동종 제대혈 유래 NK세포 치료제다. 현재 T세포 림프종은 항암화학요법 외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거의 없고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큰 질환이다. CAR-T 세포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으나 배양 및 제조상의 어려움으로 이를 극복할 신규 모달리티로 Off-The-Shelf 형태의 CAR-NK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 GC셀의 독자적인 CAR-NK플랫폼 기술로 개발 중인 CD5 타깃 CAR-NK 치료제는 CAR-T 치료제 대비 비임상시험에서 부작용 감소와 뛰어난 효과를 확인해, T세포 림프종에 대한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된다. GC셀은 아티바와 협력해 국내 및 FDA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임상 1상을 주도하게 되며, 이후 아티바와 GC셀은 각각 북미 및 아시아 시장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해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박대우 GC셀 대표이사는 “아직 국내에서는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는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68만 8,884대, 해외 325만 5,69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94만 4,579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2% 감소, 해외 판매는 2.9% 증가 한 수치다. 2022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감소했지만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현대차의 주력 차종 및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해외 판매는 늘었다. 현대자동차는 2023년 ▲시장 변화 탄력 대응 ▲전동화 전환 가속화 ▲권역별 생산, 물류, 판매(SCM) 최적화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선점 및 수익성 중심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는 올해 국내 78만 1천대, 해외 354만대 등 총 432만 1천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 국내 시장에서 지난 2021년 대비 5.2% 감소한 68만 8,88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6만 7,030대, 아이오닉 6
[더테크 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일 “다가오는 위기를 두려워하며 변화를 뒤쫓기보다 한 발 앞서 미래를 이끌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새해 경영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이를 위해 2023년을 "도전을 통한 신뢰와 변화를 통한 도약"의 한 해로 삼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는 고유 모델 개발, 엔진 및 파워트레인 기술 자립 등 현대자동차그룹 성장의 기반이 된 R&D의 핵심 거점으로 현재는 현대자동차그룹 기술 및 품질 혁신, 미래 변화를 이끄는 중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 회장은 도전을 통한 신뢰 구축을 위해 ▶전동화 ▶소프트웨어 ▶신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고 기술을 개발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여파에 금리와 물가가 상승하고 환율 변동폭이 커졌을 뿐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더테크 뉴스] 부산시는 3일 부산시청 에서 ㈜금양과 3억셀 규모의 이차전지 생산기지 건립을 위한 8천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늘 투자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류광지 ㈜금양 대표이사가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금양은 기장대우일반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생산시설 신설과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특히 부산 지역 우수 인재를 우선 채용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금양의 투자와 고용 창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금양은 앞으로 부산 기장군 기장대우일반산업단지 내 약 18만㎡의 부지에 3억셀 규모의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공장을 2026년까지 건립하고, 이곳에서 근무할 연구, 관리, 생산 등에 필요한 신규 인력 1,000여 명 고용하여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금양은 1955년에 설립한 부산의 향토기업이자 세계 1위 친환경 발포제 기업이라는 명성을 구축해 오고 있다. 2020년부터는 수소연료전지 사업 추진을 위해 사상구에 연구개발센터를 건립 중이며, 작년에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원통형 이차전지’ 개발에 성공하는 등 미래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더테크 뉴스] 경기도는 양주․포천․동두천 3개시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양포동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이하, 섬유특구) 운영 기간을 2024년까지 2년 연장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섬유특구 2단계 사업은 2024년까지 2년의 사업기간 연장과 변화된 글로벌 여건을 반영해 특화사업을 정비‧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양주‧포천‧동두천 제조업 밀집 지역이 추가되어 더 많은 기업이 지역특화발전특구의 규제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와 양주‧포천‧동두천시는 이번 특구 연장을 통해서 ▲특구산업 인프라 확충‧운영 ▲수출시장 활성화 ▲생산기술 고도화 ▲산업 지원기능 강화 등 4개 특화사업에 14개 세부 사업을 선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2018년 9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섬유분야 특구로 지정된 이후 도와 양주·포천·동두천시는 행정협의회를 운영하며 섬유분야 제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는 양포동 특구 운영과 연계해 지난해 4월 고용노동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5년간(’22년~’26년) 390억 원의 예산으로 섬유제조업의 안정적인 고용창출과 산업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