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테크‧산업 전문 미디어 <더테크>가 사이트 리뉴얼을 맞이해 다양한 테크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현재 주목되는 테크 영역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 현재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함입니다.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진 독자 여러분에게 좋은 인사이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하나의 과정이지 결과가 아니에요.” [더테크=문용필 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하 DX) 전문가인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는 이렇게 힘주어 이야기했다. 인공지능(AI)를 위시한 ICT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DX를 화두로 삼고 있지만 이를 ‘하나의 목적’으로만 보고 빠른 결과를 내고자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결국 ‘중장기 경영전략’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현재 DX 컨설턴트로, 또는 강연자로 활동하면서 국내 유수의 기업들에게 ‘DX 길라잡이’로 나서고 있다. 아울러 회사 홈페이지와 별도의 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유익한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가랑비가 내리던 어느 날, 서울 낙성대역 근처 카페에서 김 대표를 만나 DX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DX에 대한 선입견
[더테크 뉴스] 인더스트리 4.0으로 촉발된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한 스마트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은 날로 증대되고 있다. 스마트 소프트웨어는 이미 최적화된 생산 및 개선된 의사 결정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결합돼 작업 공정에 대한 실행 가능한 데이터에 이전에는 없었던 접근성을 제공해 시간을 단축하고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계 제조산업을 변화시켰다. 모든 종류의 생산공정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을 이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 글로벌 절삭공구기업 세코툴스(Seco Tools)는 진보적 제조업체들이 인더스트리 4.0의 약속을 이행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더 큰 이점을 추구할 수 있게 됐으며, 기계제조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화된 솔루션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들을 소개했다. 제품 데이터에 빠르게 접근하기 지난 몇 년간 기계 제조 산업은 격변하는 경제상황에서 재무적 안정과 지속 가능한 비용 절감이 생존을 위한 열쇠임을 확인했다. 동시에 산업은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도구를 더 빠르게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스마트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개발을 반응성이 높고
[더테크 뉴스] 데이터 기반 보안 전문기업 파수가 챗GPT 대응해 생성형 AI솔루션을 개발한다. 파수 조규곤 대표는 AI 활용을 위한 신규 솔루션으로 기업형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해 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정책 학습과 문서, 데이터 등 콘텐츠 학습 등이 가능하며 문서 작성, 회의 도우미 등 다양한 AI 활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19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2023(Fasoo Digital Intelligence 2023, 이하 FDI 2023)’ 행사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보안 및 데이터 관리 전략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파수는 키노트와 다양한 세부 세션을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로 인한 기회와 보안 위협을 짚어보고 제로트러스트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애플리케이션 보안, 협업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현재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FDI 2023를 연 키노트에서 파수 조규곤 대표는 “챗GPT로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AI를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파수는 기업들이 제대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규 솔루션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더테크 뉴스] 전 세계 공장에서 가동되는 산업용 로봇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은 로봇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로봇에 부속품을 부착해 각기 다른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로봇 부속품을 공장 네트워크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RSP는 공장 네크워크와의 연결이 가능한 툴 체인저 제품군 개발과정에서 HMS 네트웍스( 이하 HMS)의 Anybus 솔루션을 사용하면 이와 같은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RSP(Robot System Products)는 전 세계 공장에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 부속품 제조에 특화된 전문 기업이다. RSP 마케팅 매니저 헨리크 호프스트룀은 “우리의 강점은 약 20년 동안 산업용 로봇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이런 전문지식을 통해 고객들이 로봇 유연성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의 강력한 산업용 로봇 부속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RSP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인 툴 체인저는 로봇에 부착돼 로봇이 빠르고 안전하게 툴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해준다. 도전과제 스마트하고 연결된 산업 환경에 대한 요구는 자동화 프로세
[더테크 뉴스] 미국의 EV(전기차) 생산기업인 테슬라가 48V 아키텍처 도입을 예고하면서 자체적인 부품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호중 책임연구원은 10일 발간한 ‘KATECH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는 2023년 하반기 양산 목표인 사이버트럭(Cybertruck)과 이후 출시될 차량,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에 모두 48V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그에 필요한 주요 컨트롤 유닛은 자체 설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지난 1960년대 자동차 전장 부품의 표준 전압이 6V에서 12V로 변화한 이래 대다수의 승용·소형 상용차는 12V를 상정한 배터리와 발전기, 이에 맞춰 설계된 전장부품을 사용해왔다는 것이 이 책임연구원의 설명.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은 구동계 일부에 고전압부품을 사용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저전압 전장 부품은 12V, 혹은 그보다 낮은 전압으로 작동하고 있다. 테슬라가 48V 아키텍처를 도입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 책임연구원은 “테슬라에 따르면 각종 전자 장비가 탑재된 최신 자동차는 250암페어에 달하는 전류를 감당하기 위해 차내 배선이 복잡해지고 전선 중량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를 노정했
[더테크 뉴스] 한국딜로이트그룹(이하 딜로이트)이 기술과 비즈니스 진화 양상을 전망하는 ‘테크 트렌드 2023’ 한글판을 발간했다. 올해로 14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에서 딜로이트는 총 6개의 챕터를 통해 메타버스와 생성형 AI, 블록체인, DX 등 ICT 관련 업계가 주목하는 기술 트렌드의 현재 흐름을 짚는 한편 관련 기업들이 유념해야 할 포인트와 전망 등을 각종 사례를 들어 비교적 상세하게 기술했다. 급속히 진화하고 있는 ICT 기술의 홍수 속에서 장밋빛 전망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상황에서 테크 기업들이 감안해야 할 사안은 무엇인지 참고가 될만한 본문 내용을 각 챕터별로 발췌해 정리해본다. 리포트 전문은 딜로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스크린을 탈출한 기업용 몰입형 인터넷 ·메타버스는 대면 경험의 축소판 대체물로 보기보다는 이메일과 채팅, 화상회의 등에 대한 강화된 대안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시 말해 메타버스는 인터넷을 몰입형으로 만든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상 인터페이스는 향후 수년 내로 단순 기술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의 엔터테인먼트 수단으로 진화할 것이다. 그러는 동안 혁신적 기업들은 이제 막 싹트기 시작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더테크 뉴스]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산업현장에서의 자동화 기술은 점점 발전하고 있다. 로봇을 비롯한 각종 산업용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이에 주목하는 기업들은 자사 업종과 업무체계에 맞는 기술이 무엇인지 체크해 보고 관련 트렌드를 읽어낼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글로벌 자율이동로봇(AMR) 개발업체인 미르(MiR, Mobile Industrial Robots)가 최근 흥미로운 전망을 발표했다. 자동화 기술에 대한 내년도 동향이 그것이다. 라스무스 스멧 젠슨(Rasmus Smet Jensen) 마케팅 전략담당 부사장은 자동화 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노동 자원 부족에 따라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자동화 기술의 미래에 대해 대체적으로 장밋빛 예측을 내놓았다. 젠슨 부사장의 전망을 5가지 포인트로 나눠 정리해본다. 1. 자동화에 대한 투자 증가 몇 년간 지속된 코로나19 펜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분쟁, 에너지 위기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다수의 기업들이 자동화 사업을 연기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젠슨 부사장은 봤다. 하지만 젠슨 부사장은 올해 말 자동화 분야에 대한 투자가 정상
[더테크 뉴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15일 제8차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글로벌 연구는 주요 13개 제조국에서 1350개 이상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올해의 보고서는 품질 저하 없는 고수익 성장에 중점을 뒀는데, 데이터의 진정한 잠재력 활용과 복원력 구축, 민첩성 지원, 지속 가능성 향상 및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채택 확대를 강조했다. 주요 글로벌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에 비해 2배나 많은 제조업체가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기술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제조업체 5곳 중 4곳은 여전히 종단간 공급망 계획 솔루션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제조 이니셔티브로 해결하고자 하는 장애물 중 사이버 보안 위험이 가장 높은 순위로 조사됐다. 제조업체의 45%는 스마트 제조 이니셔티브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주요 긍정적 결과로 ‘품질 개선’을 꼽았다. 제조업체의 89%는 기술 채택에 따른 고용을 유지하거나 늘릴 계획이며, 응답자의 36%는 기술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인력의 직무를 변경할 것으로 생각한다.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 ESG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제조업체의 95% 중 42%는 ESG 이니셔
[더테크 뉴스] 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Greeting)’을 운영하는 두들린은 채용담당자 10명 중 6명 정도가 채용 관리 솔루션(Applicant Tracking System, 이하 ATS)을 사용한 후 채용이 더 잘 되는 것을 체감했다고 22일 밝혔다. ATS란 채용공고부터 채용 결과 통보에 이르는 전체 채용 과정을 관리해 주는 솔루션이다. ATS를 사용하면 다수의 채용 플랫폼을 통해 들어온 이력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각 지원자별 평가, 일정 조율, 채용 결과 통보까지 하나의 서비스에서 가능해 채용 담당자와 경영진들의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돕는다. 이번 조사는 두들린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ATS를 사용해본 채용담당자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직원 수 0~50명, 51~100명, 101~300명, 301~500명, 501명 이상 규모의 기업과 IT/테크, 제조/유통, 커머스, 교육, 금융, 게임, 기타 등의 산업군별로 나눠 국내 채용담당자들의 ATS 사용 목적과 도입 효과 등을 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ATS 사용 후 채용이 더 잘된다고 체감하는가’라는 질문에 59.6%가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27.5%는 ‘보통
[더테크 뉴스] 삼성SDS는 올해 기업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클라우드 보안’을 꼽았다. 삼성SDS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이슈와 클라우드 전환, IT 운영 사례 등을 분석해 ①클라우드 보안 위협 ②사용자 계정 탈취 공격 ③랜섬웨어 고도화 ④소프트웨어 공급망 취약점 공격 ⑤AI(인공지능) 활용 해킹 지능화 등을 ‘2023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발표했다. ① 클라우드 보안 위협 주요 데이터와 인프라 등이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기업의 보안 관리 영역이 늘어나는 만큼 보안 설정과 공백을 노리는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SDS는 증가하는 클라우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에 구축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인프라까지 전 영역을 보호할 수 있는 클라우드 통합 보안 플랫폼(CNAPP) 기반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② 사용자 계정 탈취 공격 기업의 클라우드, 시스템 등 내부망 침투와 핵심 정보로의 접근을 위해 사용자 계정을 노리는 공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은 삼성SDS가 제공하는 통합 인증 및 계정관리 솔루션으로 사용자 단말에 대한 접속자 위치와 시간, 단
[더테크 뉴스] 닐슨IQ가 기후 변화가 소비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 새로운 보고서 ‘변화하는 지속 가능성 풍경(The Changing Climate of Sustainability)’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제조업계, 브랜드, 소매업계가 지배 구조와 비용으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지 않으면 장단기 위험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레건 레겟(Regan Leggett) 닐슨IQ 포어사이트 총괄은 “일부 기업들이 관망세를 취하는 기업들을 앞서기 위해 더 선제적 대책을 강구하면서 지속 가능성은 한동안 기업의 의제였다”며 “에너지 비용 상승, 흉작, 공급망 혼란으로 늘어난 비용과 불확실성을 감내하지 않으려면 기존 사업 모델을 재검토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급망 혼란, 인플레이션 및 소비 지출 압박이 맞물려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기업의 행동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니콜 코벳 닐슨IQ 사고 리더십 부사장은 “소비자들은 지속 가능하게 살고 소비하도록 도우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지속 가능한 관행을 실천하는 것은 아니다”며 “소비자들은 10년간 친환
[더테크 뉴스]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디지털 기술 불평등의 심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활용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박천일)이 26일 발표한 ‘데이터(D.A.T.A.): 클라우드를 활용한 제조업 디지털 전환 전략’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기술 활용도가 아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조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도는 22.1%, OECD 평균은 이보다 높은 30.9%였다. 국내 기업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 활용도와 공급망관리(SCM) 정보공유 기술 활용도도 각각 2.5%, 9.1%로 모두 OECD 평균인 22.1%, 15.2%를 밑돌았다. 보고서는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제품의 서비스화, 가치사슬 구조 혁신을 지원하고 생산성 향상, 고객가치 증대, 대-중소기업 간 디지털 기술 불평등까지도 완화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바로 클라우드 기술”이라며 클라우드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전략의 주요 키워드로 ‘데이터(D.A.T.A)’를 선정했다.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