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문용필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차세대 무효전력 보상 솔루션 ‘파워로직 EVC+’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저전압 전기 네트워크에서 완벽한 효율성과 안정된 전력 보상 기능을 보장해 신뢰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운영 효율성과 가동 시간을 높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전기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전력 품질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역률이 낮을수록 전기 에너지 효율이 저하되고 이에 따라 기업 운영 비용도 높아지기 때문에 전기설비 운영자는 에너지절감 측면에서 고조파 저감과 역률 개선에 관심을 둘 가능성이 크다. 파워로직 EVC+는 판넬형과 벽부형 등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75~100kvar까지 수용 가능하며, 208-408V의 전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측은 해당 제품에 대해 까다로운 조건에서 작동할 수 있게 설계돼 53°C에서도 버틸 수 있을 만큼 열에 강하며 지진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EMC 필터가 내장돼 있어 전자파 적합성을 충족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kvar당 100-150 kg의 CO2를 사용해 전력 손
[더테크=조명의 기자] IT 주문·결제 서비스 기업 하인크코리아가 다각적 투자 전개 및 사업 구조 개편으로 ‘바로다’ 서비스 등 신성장 동력을 강화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하인크코리아는 뉴 비즈 모멘텀 확보를 위해 전 방위적인 투자를 전개한다는 설명이다. 2회차 CB(전환사채), 3회차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으로 13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M&A, 지분 인수 등 다양한 투자를 검토 중이다. 먼저 전사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성장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을 재편한다. 기존 IT응용 사업부의 매출 및 상품 다각화와 함께, 주문 결제 사업부의 플랫폼화 전략을 가속화해 안정성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육성한다. 모바일 액세서리 사업에서는 자체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최근 월트디즈니코리아의 ‘디즈니, 마블, 내셔널지오그래픽’, 프링글스, 츄파춥스, 조구만 등 다양한 IP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MZ세대가 선호하는 IP를 다양하게 확보해 품질과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IT 주문·결제 사업의 경우 ‘바로다’ 서비스는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최근 바로다 예약, 바로다 오더 등 앱을 통한 사업 확장 준비를 마
[더테크=조명의 기자] 옵스나우가 대화형 AI 서비스 플랫폼 ‘헬프나우(HelpNow)’에 간단하게 고품질 콜봇을 구축할 수 있는 ‘헬프나우 AI 콜’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헬프나우 AI 콜은 산업에 특화된 고품질의 AI 콜봇을 간단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옵스나우에 따르면 보이스 게이트웨이를 내장해 콜센터 장비 교체나 대규모의 개발 과정 없이도 기업에서 이미 보유하고 있는 콜센터 시스템과 연동해 콜봇 서비스를 매우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함은 물론, 다양한 프로토콜을 통해 유선 전화뿐 아니라 웹 브라우저에서도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다. 헬프나우는 대화형 AI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 다이얼로그플로우 △AWS 렉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루이스 △IBM 왓슨 등 자연어 이해(NLU) 엔진과 함께 오픈AI의 GPT-4, 구글 PaLM2 등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연동된다. 따라서 시나리오를 작성하지 않아도 보유하고 있는 문서나 드라이브 같은 스토리지를 연동하여 해당 데이터를 검색, LLM을 통해 답변을 생성가히 때문에 정확하고 최적화된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노코드
[더테크=문용필 기자] 산업용 공구‧장비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아트라스콥코가 산업용 공구 사업부문에서 40대의 젊은 리더를 맞이했다. (관련기사: 아트라스콥코, 韓-日 이동식 발전 사업 부문 신임사장에 박진우 사장 선임) 아트라스콥코는 내부승진을 통해 강현찬 사장을 산업용 공구 사업부문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 사장은 해당 부문 내의 자동차 산업부와 일반 산업부, 산업용 조립 솔루션 사업부, 서비스 사업부, 시카고뉴매틱 사업부 등 총 5개의 비즈니스 라인을 총괄하게 됐다. 본격적인 업무는 9월 1일부터 시작한다. 아트라스콥코의 산업용 공구 사업부문은 자동차와 항공, 전기, 전자, 반도체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부분에 체결 보증 공구, 조립 시스템, 이력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 컨트롤 소프트웨어, 머신 비전 시스템 및 조립 자동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 사장은 40대의 젊은 리더다. 지난 2003년 아트라스콥코의 자동차 사업부에 세일즈 엔지니어로 입사한 이래 마케팅과 제품기술 담당 매니저 등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2014년부터 9년간 자동차 산업부의 비즈니스 라인 매니저로 활동하며 국내 자동차
[더테크=조재호 기자] 스웨덴의 첨단 반도체 기술을 확인하고 비즈니스 방안을 살펴볼 수 있는 세미나가 열렸다. 소재와 부품, 장비 등 반도체 공정과 통신 기술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연계와 연구개발 협력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할 수 있었다.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스웨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세미나 2023’을 29일 진행했다. 라스 함마르스트룀(Lars Hammarström) 주한 스웨덴대사관 과학혁신참사관은 인삿말을 통해 “한국과 스웨덴은 농업국에서 최첨단 기술을 지닌 나라로 도약한 공통점을 지녔다면서 두 나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마르스트룀 참사관은 스웨덴이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기술 개발에 있어 지속가능한 혁신을 중시하는 국가라며 우수한 기초과학 역량을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해 친환경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EU 반도체법이 발의됨에 따라 스웨덴은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 △연구개발 지원 및 보조금 제공 △자동차와 ICT 생명과학 역량 △다수의 엔드 유저 산업을 보유한 안정적인 생태계를 보유한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한국 반도체 산업 현황 및 정책 동향'에
[더테크=문용필 기자]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첨단산업과 원전, 그리고 공급망에 중점을 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전체적인 예산은 올해 본 예산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연구개발(R&D)예산은 다소 축소됐다. 산업부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 원전생태계 복원 조기 완성, 공급망 안정화 등 국정과제 및 핵심 정책과제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2024년도 예산안을 11조 2214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11조737억원) 대비 1477억원(1.3%) 증가했다. 첨단산업 육성 및 수출 총력 증대, 에너자 복지 등 꼭 필요한 분야에 투자를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산업부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초에 발맞춰 관행적 지원 사업, 유사·중복이나 집행부진 사업, 신재생에너지 등 부적정하게 집행된 보조금, 나눠먹기식 연구개발 등은 과감히 구조조정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산업부가 편성한 내년도 R&D 예산은 4조 6838억원으로 올해(5조 4324억원)보다 7000억원 이상 삭감됐다. 반면, 비(非)R&D 예산의 경우 올해 5조 6413억원에서 약 9000억원 가까이 증액됐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더테크=조재호 기자] 탄소 배출 감소와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스웨덴의 반도체 소부장 산업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국내에서 마련됐다.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서울에서 ‘스웨던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스웨덴의 주요 소부장 4개사가 참가해 반도체 공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스웨덴 대사관과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스웨덴과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 동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은 세미나장의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DX(디지털 전환) 확대 및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트윈 등 최신 DX 기술 사례를 통한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DX 우수 성과 및 최신 DX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DX 페어(Fair)’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DX 페어에는 변경석 전무와 지난해 6월 구성된 인공지능(AI) 자문단의 박종우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재욱 산업공학과 교수와 신진우 KAIST AI 대학원 교수 등 DX 분야 전문가들이 모였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DX과제 리더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설비 데이터 분석 및 예지 보전 알고리즘 개발 △디지털 트윈(현실세계의 기계,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을 활용한 설비 및 공정 사전 검증 기술 개발 △이미지 불량 검출 기술 개발 등 최신 DX 기술을 활용해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 AI 자문단은 △원자재 가격 예측을 위한 AI 예측 모델링과 분석 △데이터 기반 공정 모델링 및 운전 최적화 기법 등 주제발표를 통해 DX 산업의 기
[더테크=문용필 기자] 한국IBM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최근 인수한 미국 공장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한국IBM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IBM 맥시모 애플리케이션 스위트(이하 MAS)를 이용해 시라큐스 공장의 자산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공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세계적인 제약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으로부터 인수한 곳이다. IBM의 자산관리 및 워크플로우 지원 솔루션인 MAS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및 분석 기술을 활용해 기업 전반에 설치된 다양한 설비의 성능을 단일 통합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한국 IBM 관계자는 더테크에 “MAS는 제약업계에서 워낙 알려진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IBM과 함께 내년까지 시라큐스 공장에 대한 이관 작업을 진행하는데 MAS를 통해 프로세스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제조 설비들을 모니터링, 점검하고 작업 프로세스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관리할 계획이다. 제약 산업은 제조 설비 및 제조 공정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의약품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고도의 품질 보증을 위해 각국 정부에서 요구하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40년간의 기업 성과를 발표하는 컨퍼런스를 열었다. 배터리, 에너지, 화학 등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있는 사업 영역의 미래 비전 및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의 40년 R&D 경영’ 성과 분석 컨퍼런스를 28일 진행했다. 발표자로 단상에 오른 송재용 서울대학교 경영학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의 주요 성과부터 언급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제품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 △공정 운영 개선 및 최적화 등 추구 △촉매, 공정, 합성 등 공통 역량 축적 등이다. 또 SK이노베이션의 신규 사업 기반 기술 신성장동력 발굴 부문에서는 △전기자동차용 2차 전지 △배터리 분리막(LiBS) △윤활기유 △신약 개발 등을 꼽았다. 송재용 교수는 “ESC 및 사회적 가치 선도 기업으로 요구되는 역량에는 Double Bottom Line에 기반한 ‘All-time Net Zero’ 경영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이 있다”며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저장, 폐배터리 재활용(BMR) 등이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만의 경영 모델로는 ‘4E’를 예로 들었다. 4E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가 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 중소기업) 사업자들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사회공헌 기능 강조와 동시에 쇼핑 플랫폼의 생태계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읽힌다. 네이버는 자신만의 개성있는 브랜드를 갖춘 SME 사업자들이 온라인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일궈낼 수 있도록 ‘네이버 브랜드 부스터’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 브랜드 부스터 프로그램은 온라인에서 브랜드 사업을 키우고자 하는 단계의 SME에게 필요한 지원과 교육을 제공해 맞춤형 브랜딩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네이버가 축적한 데이터와 프로젝트 꽃 앰비서더 활동에서 들은 SME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성장 단계를 세분화해 성장 로드맵을 구축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6월과 7월 ‘SME 브랜드 런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라인 창업 단계를 지나 브랜드 자산 구축을 희망하는 SME를 지원해왔다. 이번 부스터 프로그램은 나만의 고유 브랜드를 바탕으로 인지도를 높여 고객을 유치하고 사업 운영의 효율을 높혀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활용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더테크에 “이번 브랜드 부스
[더테크=조재호 기자]여자 테니스 협회(Women Tennis Association, 이하 WTA)가 SAP 데이터 솔루션을 도입한다. 대회 개최를 비롯한 운영 전반에 있어 진일보한 관리 체계를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SAP는 WTA가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SAP BTP)’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선수와 관객 그리고 조직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전략 현대화를 위해 협력한다.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는 WTA는 개최되는 경기에 SAP 기술을 활용한다. 오는 10월 9일부터 서울에서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가 진행된다. WTA는 SAP BTP를 활용해 리그 데이터를 중앙에서 조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SAP는 플랫폼에 내장된 AI 기능을 통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생성 기능으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지원한다. 협회는 기존까지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27개의 분리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왔다. 이와 관련 SAP 관계자는 더테크에 “WTA의 SAP 활용은 보다 효율적인 의사 결정 능력과 데이터 인사이트를 위한 미래 전략의 일환”이라며 “SAP의 인메모리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