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협력사와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 부품 공급망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을 함께 타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7일 창원R&D센터에서 협력사 88곳과 미래 준비, 지속 가능 성장을 논의하는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희망하는 협력사가 맞춤형 자동·정보·지능화 공정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 더 많은 협력사에 스마트팩토리 노하우를 공유해 제조 경쟁력과 운영 역량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 LG전자는 자동화 공정 구축에 필수인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 디지털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창원 소재 LG전자 스마트파크, 미국 테네시 공장은 스마트팩토리 공장으로서 제조 경쟁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이에 LG전자는 협력사에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를 파견해 협력사별 개선 기회를 점검하고 제품 구조, 제조공법을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게 변경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전수한다. 아울러 LG전자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책도 지속한다. 우선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MWC 2024 현장에서 AI, ICT 중심의 경영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향후 내부 쇄신, 인재 영입, 개방형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T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NH칼데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CT 서비스 회사’로의 혁신 비전,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김영섭 KT 대표는 “이제 KT는 통신 역량에 IT와 AI를 더한 AICT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 수립부터 최적의 솔루션 제공, 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로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 디지털 분야 전문인력을 경력직을 포함해 올해 최대 1000명 수준으로 영입하고 내부 교육 강화, AI 내재화를 통해 KT의 DNA를 AI 중심으로 완전히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우선 KT는 AICT 회사로의 혁신 달성을 위해 전사 차원의 AI 대전환에 나선다. 올해 사원부터 임원까지 전 직급에서 AI 등 ICT 전문인력을 1000명 규모로 채용하며 디지털 전환 기반을 다진다. 나아가 KT의 AI 리터러시 강화를 위해 KT 임직원의 AI 역량 수준을 진
[더테크=전수연 기자] 화웨이가 산업 전반에서 지능형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활발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5G 비즈니스의 선순환 구조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인텔리전스 고도화를 진행한다. 화웨이는 MWC 2024에서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업계 파트너,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미래 네트워크,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간 시너지를 논의하는 ‘어드밴스드 인텔리전스 쇼케이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화웨이는 미래 지능형 세상 속 디지털 인프라가 일상, 산업, 사회 모든 영역에 깊숙이 통합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개인, 가정, 기업, 차량에 대한 새로운 비즈니스 시나리오에 더욱 까다로운 네트워크 기능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화웨이 부스는 모든 것이 지능으로 연결된 지능형 디지털 세상의 모습으로 구성됐다. 또 다양한 시나리오를 지원하는 5.5G, F5.5G, Net5.5G 제품, 솔루션이 전시된다. 화웨이는 2023년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300여 개의 5G 상용 네트워크를 출시했으며 16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5G 사용자가 같은 기간 4G 대비 7배나 빠르게 증가하는 등 사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글로벌 디지털 안전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추진단을 마련한다. KISA는 KISA 미래전략 추진단(TF)(이하 추진단)을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KISA는 본 추진단을 통해 디지털 안전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기관의 역할, 책임에 따른 비전, 목표 재설정 △정보보호 디지털 전문인력 육성 △정보보호 산업 육성 △민생 사이버 피해 대응 강화 등을 위한 과제를 논의한다. KISA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100일 프로젝트 추진단은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사이버범죄 수사 등 현장 경험, 연륜을 지닌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만큼 다양한 시각,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부 전문가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KISA 원장을 역임한 이기주 CISO협의회 회장, 대검찰청 초대 사이버범죄수사단장·범죄정보기획관·법무부 검찰과장·형사기획과장 등을 거친 정수봉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전길수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김대환 소만사 대표, 신용대 숭실대 교수, 채상미 이화여대 교수 등이 합류했다. 우선 추진단은 우리나라 사이버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연구팀과 5G 무선 통신 주파수 3.5GHz 대역, KT 스카이라이프 위성 주파수 12GHz 대역에서 동작하는 기술을 MWC 2024에서 공개했다. KT는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현(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이하 RIS)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RIS는 전파의 반사, 투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이다. 건물 외벽에 RIS를 도입하면 무선 통신 장비를 건물 외부로 노출 시키지 않고 고주파 대역 주파수를 투과해 신호를 주고 받는 것이 가능해지며 네트워크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게 돕는다. KT는 5G, 6G를 비롯한 미래 무선 네트워크가 6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 시속 300km 이상 고속으로 주행하는 KTX, UAM 등 다양한 환경에서 연결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KT와 오정석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연구팀이 개발한 RIS는 6G 후보 주파수 외에도 5G 무선 통신 주파수, KT 스카이라이프 위성 주파수 대역을 작은 면적으로 통과한다. 그동안 KT는 밀리미터파(mmWave) 대역인 28GHz 대역을 시작으로 6G 후보 주파수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7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KBIS 2024(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해 자사 라인업을 공개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의 빌트인 라인업과 차별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BESPOKE) 가전 신제품을 미국 시장에 소개한다. 데이코는 모던하고 절제된 디자인의 컨템포러리 라인,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 감각을 더한 트랜지셔널 라인으로 나눠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제품을 제안한다. 올해는 주방 가구장, 싱크대, 아일랜드 식탁 등 아래에 설치되는 언더카운터 타입의 냉장고, 와인냉장고가 도입된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주방에서 가족,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방이 교류의 공간이 되고 따라서 아일랜드 식탁을 적용하는 주택이 늘어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다. 또 41병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언더카운터 와인냉장고는 자외선(UV)을 차단하는 3중 글라스 도어가 적용됐으며 내부에는 터널 라이팅 조명이 설치됐다. 삼성전자는 AI 기능과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경험을 강화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도이치텔레콤(독일, 미국 등), 이앤그룹(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싱텔그룹(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소프트뱅크(일본) 등의 기업과 AI 고도화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SKT는 26일(현지시간) MWC 2024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이하 GTAA)’의 협업 의미와 향후 AI 전략을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유영상 SKT 사장은 “지금은 한 산업분야에 특화된 LLM이 해당 분야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시대”라며 “글로벌 통신사들이 텔코 LLM 등 AI 분야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려는 것”이라고 GTAA 합작법인 설립 의미를 설명했다. 우선 SKT는 GTAA 합작법인의 LLM은 연내 SKT뿐 아니라 GTAA 멤버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번 합작법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통신사들이 모여 다양한 AI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유 사장은 간담회 전 20여 개 글로벌 통신사를 초청해 통신사 특화 AI LLM 공동개발 과정을 설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해외 통신사들과 함께 AI 기술 혁신과 산업 선도를 위한 글로벌 AI 동맹에 나선다. SKT는 26일(현지시간) MWC 2024에서 유럽, 중동, 아시아 대표 통신사 경영진과 만나 AI 기술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태원 SK 회장은 MWC 2024에 직접 참석해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등 다양한 경영진을 만나 의견을 나눴다. 우선 SKT,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는 MWC 2024에서 GTAA 창립총회를 열고 AI LLM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5사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텔코 LLM(통신사 특화 거대언어모델)을 본격 개발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등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LLM 개발을 목표로 합작법인은 연내에 설립할 예정이다. 텔코 LLM은 범용 LLM보다 통신 영역 이해도가 높고 이용자 의도를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AI 콜센터 등 다양한 통신 사업 및 서비스 영역을 AI로 전환하는 데 활용도가 높다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다양한 기업이 포함된 AI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AI를 무선통신 기술에 적용하고 통신망 효율을 강화하는 6G 연구 추진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AI, 무선통신 기술 융합을 통해 6G 기술 연구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AI-RAN 얼라이언스의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WC 2024에서 공식 출범한 AI-RAN 얼라이언스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엔비디아, Arm, 소프트뱅크, 에릭슨,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노스이스턴대학 등 통신·소프트웨어 기업 10개사와 1개 대학이 창립 멤버로 구성된다. 또한 AI-RAN 얼라이언스는 AI for RAN, AI and RAN, AI on RAN의 3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AI for RAN 워킹그룹은 주파수, 비용,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해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무선통신 최적화 연구를 진행한다. AI and RAN 워킹그룹은 효율적인 자원 관리, 인프라 활용 극대화를 위해 AI와 무선망 융합기술을 연구한다. 마지막으로 AI on RAN 워킹그룹은 무선망에서의 신규 AI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발굴에 집중해 기술 연구를 추진한다. 이러한 활동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콘텐츠의 전 영역을 하나의 서비스에 모아 제공하는 커뮤니티를 선보였다. 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인 U+tv 사용자의 콘텐츠 시청 여정을 모은 정보탐색 커뮤니티 U+tv 모아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U+tv 모아는 모바일로 U+tv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TV 컴패니언(동반) 서비스다. 사용자는 U+tv 모아를 통해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모든 U+tv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U+tv로 이동해 바로 시청할 수 있으며 평점, 리뷰 공유도 가능하다. 우선 U+tv 모아는 작품 정보, 영화 전문가 평론, 시청자 평점, 리뷰 등 콘텐츠 정보를 비롯해 전문 에디터가 전하는 새로운 영화 소식, OTT, 장르별 실시간 순위, 영화 유튜브 리뷰 콘텐츠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탐색 필터 기능이 적용돼 원하는 조건에 맞는 콘텐츠 검색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시청할 콘텐츠를 찾기 위한 번거로운 과정을 줄일 수 있다. U+tv 모아를 셋톱박스와 연동하면 모바일에서 검색한 콘텐츠를 U+tv에서 바로 시청할 수도 있다. 또 원하는 플랫폼을 선택하면 U+tv로 바로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자사 올레드 TV 라인업에 4배 강해진 AI 프로세서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화면 전환이 빠른 콘텐츠도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기술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024년형 LG 올레드 TV·QNED TV를 내달 13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형 LG TV 혁신의 핵심 요소는 AI 성능이 대폭 강화된 신규 프로세서로, AI 딥러닝 성능을 통해 강화된 화질과 음향이 강점이다. 우선 LG전자는 연내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필두로 △LG 올레드 에보 △일반형 올레드 TV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 플렉스(Flex) 등 최다 라인업을 공개한다. 무선 올레드 TV에 적용된 AV 무선 전송 솔루션은 지난해 4K·120Hz에서 올해 4K·144Hz로 고도화됐다. 특히 올해 올레드 에보 전 라인업은 144Hz 가변 주사율 지원에 대한 엔비디아 지싱크 인증을 받으며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매끄러운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 시리즈에 적용되는 알파11 프로세서는 지난해 알파9 프로세서 대비 4배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2월 4주차 ‘주간 Tech Point’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21억달러(29조4570억원)의 매출과 주당 5.15달러(686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65%, 총이익 769% 상승이라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번 실적은 H100 등의 서버용 AI 칩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현재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의 90% 넘는 점유율을 보이며 사실상 독점 공급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매출은 대부분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나왔습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09% 증가한 184억달러(24조5290억원)를 기록했고 PC, 노트북용 GPU를 포함한 게임 부문은 56% 늘어난 28억7000만달러(3조826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더해 엔비디아는 미국의 대중국 수출 제재로 인해 데이터센터 매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