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생성형AI를 이미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예정인 국내 기업과 기관이 70%를 넘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인 파수가 21일 발표한 ‘기업·기관의 생성형 AI 활용 현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미 적극적으로 생성형AI를 활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8.6%, 추후 활용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7.8%로 집계됐다. 이를 합하면 76.4%에 이른다. 해당 조사는 국내 기업·기관의 보안, IT 담당자 총 101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됐다.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생성형 AI에 대한 개발 붐이 일고있는 가운데 이를 업무에 적용하는 기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다. 반면, 활용계획이 전혀 없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1.2%에 그쳤다. 조직 내에서 활동규제한다는 응답자도 12.4%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의 생성형 AI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생성형 AI의 보안 문제 등으로 퍼블릭 AI 대신 프라이빗(private) AI를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라이빗 AI는 챗GPT와 같은 '퍼블릭(public) AI'가 아닌 사내 전용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분야별 멘토링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SALT(종합기술원)는 8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2개월간 국내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삼성 AI/CE 챌린지 2023’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삼성 AI/CE 챌린지’는 과학기술 인재 발굴과 연구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기존 인공지능(AI) 분야 외 컴퓨터 공학(CE) 분야가 추가돼 총 4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챌린지 공모 과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 주행용 영상 인식 기술 △반도체 소재 시뮬레이션용 머신러닝 알고리즘 △카메라 영상 화질 정량·정성 평가 동시 생성 기술 △CE 분야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추론을 위한 컴퓨팅 시스템 최적화 등이다. 과제 세부 내용으로 자율 주행용 영상 인식 기술은 새로운 카메라 환경에서도 기존에 촬영된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높은 인식 성능을 가진 기술이다. 반도체 소재 시뮬레이션용 머신러닝 알고리즘 부문은 AI 기술 기반 반도체 소자와 공정 개발 검증용 머신러닝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내용이다. 카메라 영상화질
[더테크=전수연 기자] 음성 AI 기반 기술 기업 미디어젠은 19일 개최되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 한국어 음성합성(TTS) 기술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중국의 인공지능(AI) 대표 기업 iFLYTEK이 다국어 AI 기술 제공사로 후원하며 한국어 음성 합성 엔진은 미디어젠에서 공급한다. 2023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미디어젠 솔루션을 활용한 디지털 휴먼을 통해 장내 안내, 홍보, 서비스 등이 제공되며 일반 남녀, 아동 등 다양한 음성과 감정 상태에 따른 음성 출력이 이뤄진다. 미디어젠은 iFLYTEK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에 AI 솔루션을 탑재해 공동 판매를 준비 중이며 대회 이후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미디어젠은 초거대 AI 사전 학습을 위한 데이터 구축 및 AI 엔진 알고리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카, 스마트 컨택센터, AI 에듀테크, AI 키오스크 등 여러 부문에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미디어젠은 iFLYTEK과 올 3월 AI 기술 제휴 및 글로벌 AI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시장과 해외 진출을 위한 신사업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AI 기반 모빌리티 기술 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AI를 접목해 달라진 모빌리티 사례와 미래 환경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9월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제 2회 테크 컨퍼런스 ‘NEXT MOBILITY:NEMO 2023'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NEMO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선보이고 협력사와 파트너십 기반 모빌리티 산업 비전이 제시되는 테크 컨퍼런스다. IT 기술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해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NEMO 2023을 통해 ’AI 대전환의 시대 – 플랫폼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부제로 AI 기술로 인한 일상 패러다임 변화 속 플랫폼이 갖게 될 새로운 역할을 정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는 AI 기술과 데이터에 담긴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고도화를 위한 AI 기술 협업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플랫폼 비전을 소개한다. NEMO 2023에는 구글, 그랩, LG 등 글로벌 대기업과 카카오브레인, 스튜디오 갈릴레이 등 기술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또한 한국교통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생성형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신규 투자한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 X을 개발하며 쌓은 기술을 선정된 스타트업에 공유할 예정이다. 네이버 D2SF는 AI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하고 협업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은 생성형 AI 관련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네이버 D2SF는 △AI 반도체와 같은 인프라 스타트업 △파운데이션 모델, AI 경량화 등 데이터·모델 처리 스타트업 △생성형 AI를 활용해 산업에 최적화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스타트업 등 생성형 AI 벨류체인 전반에 걸쳐 발굴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더테크에 “D2SF는 꾸준히 AI 분야에 투자를 이어왔으며 이번 공개 모집도 그 일환”이라며 “최근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X와 발맞춰 관련 스타트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트업은 네이버 D2SF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검토를 거쳐 11월부터 투자·협업이 논의된다. 최종 선정팀은 네이버 D2SF의 투자와 함께 하이퍼클로바 X 등 네이버의 AI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네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손잡고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Web3 지갑 분산형 앱 개발에 나선다. SKT는 폴리곤랩스(Polygon Labs)와 서울 SK-T타워에서 Web3 생태계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Web3는 블록체인 등 분산화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개인정보와 데이터 등을 소유, 보호하는 탈중앙화 웹(decentralized Web)이다. 사용자는 Web3에서 개인 데이터를 중앙 집중형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개인 온라인 데이터 저장소 등에서 관리할 수 있다. 폴리곤랩스는 블록체인 폴리곤 네트워크 운영사다. 폴리곤은 블록체인 성능과 확장성, 이더리움과의 호환성으로 ‘블록체인의 인터넷’이라고 불린다. 폴리곤랩스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Web3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MOU에서 △SKT의 NFT(대체 불가능 토큰, 블록체인 상 유통되는 토큰의 한 종류) 마켓플레이스 탑포트(TopPort)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Web3 지갑의 폴리곤 블록체인 네트워크 지원 △SKT의 Web3 서비스와 폴리곤 글로벌 생태계 결합 등을 협업하도록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5G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 시범망 검증을 마쳤다. 5G IoT 기술은 저전력과 대규모 연결성이 강점으로 다양한 IoT 기기에 접목될 수 있어 높은 활용도가 예상된다. SKT는 국내 최초로 5G IoT 기술 RedCap(reduced capability) 개발 및 상용 시범망 검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RedCap은 5G 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경량화한 IoT 서비스 지원 기술이다. RedCap은 5G IoT 단말의 대역폭과 안테나 수를 줄여 단말 자체의 비용을 낮추고 소비전력을 절감한다. SKT 관계자는 더테크에 “기존 5G는 빠른 속도와 대용량 전송 등 전력을 많이 소모한다. RedCap 기술은 IoT를 통해 항상 연결돼 있기 때문에 저전력으로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dCap 기술을 적용한 망은 저전력과 기존 5G가 가진 대규모 연결성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 망에 상시 연결돼야 하는 웨어러블 기기, 커넥티드 자동차, 스마트 팩토리, CCTV 등 IoT 기기에 적합하다. RedCap 기술 활용과 관련해 SKT 관계자는 “다양한 연결성 IoT 기기에 적용될 수
[더테크=전수연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국내 게임사 최초로 LLM(거대언어모델)을 선보였다. '본업'인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이를 활용하고 생성형 AI분야에서 자사의 존재감을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 ‘VARCO(바르코) LLM’을 16일 공개했다. ‘AI를 통해 당신의 독창성을 실현하세요’((Via AI, Realize your Creativity and Originality)라는 의미를 가진 NC AI 언어모델의 통합 브랜드 명칭이다. (관련기사: 엔씨소프트, 신규 프로젝트 임박한 듯…AI로 추정) VARCO 브랜드로 운영되는 자체 언어모델의 종류는 △기초 모델(Foundation) △인스트럭션 모델(Instruction) △대화형 모델(Dialogue) △생성형 모델(Generative)로 나뉜다. 각 LLM은 매개변수(Parameter)의 규모에 따라 성능이 구분된다. 엔씨 관계자는 더테크에 “바르코는 바르코 스튜디오 플랫폼 서비스의 명칭이다. 바르코 스튜디오를 통해 게임 개발 시 콘텐츠 생성 등을 할 수 있다”며 “더불어 대화형 모델 제공과 B2B 업계 에서의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기
[더테크=전수연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강릉시 주요 관광지를 잇는 관광형 자율주행 서비스의 노선을 확대한다.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에서 자율주행차의 운행 확대가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롯데정보통신은 강릉시와 2026년 12월까지 약 32km 구간 자율주행 서비스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2021년 자율주행법 개정 이후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B형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허가를 승인 받았다. 차량은 SAE(미국자동차공학회,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기준 레벨4 수준인 운전석 없는 15인승 차량으로, 현재까지 약 3년간 강릉시와 세종시, 순천시 등 지자체의 시내 도로를 누적 15000km 이상 주행했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더테크에 “기존에도 강릉시에 자율주행 차량이 운행 중이었다. 이번 계약은 강릉시에 새로운 노선 확장을 위해 체결됐다”며 “자율주행차는 관광객이 주로 다니는 노선에 배치했다. 관광객은 어플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스마트모빌리티 차량제어 기업 에스유엠과 함께 각각 운전석이 없는 셔틀 형태 B형 자율주행차, 기존 차를 개조한 A형 자율주행차를 통해
[더테크=전수연 기자] 제 78주년 광복절에 의미를 더하는 IT기업들의 움직임이 이어졌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재각인 시키거나 광복절 관련 캠페인을 펼치는 등의 활동이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8.15를 기억하는 모두의 행동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참여자는 모두의 행동을 통해 미션 참여 후 인증 또는 모금함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행동 미션은 815런 인증으로 러닝에 참여한 기록을 인증하거나, 태극기 계양 등이 포함된다. 카카오는 지난달부터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 이벤트를 실시하고 관련 모금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온오프라인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시즌4 <문화로 독립을 외치다>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 5천만원을 국가보훈부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당연하지 않은 일상’은 LG유플러스가 2020년부터 광복을 위해 헌신했지만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은 한국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디지털 전시관과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KBS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무궁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물리적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버카다(Verkada)가 국내에 진출했다. 버카다는 한국에 16번째 지사 버카다코리아를 설립하고 초대 지사장으로 우청하 대표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버카다는 통합형 물리 보안 플랫폼을 기반으로 빌딩 내 출입 통제 시스템 및 CCTV 영상 분석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통합형 물리 보안 플랫폼은 빌딩 출입자의 얼굴, 차량 색상, 번호판 등을 인식해 안전한 빌딩 보안을 돕는다. 또한 빌딩 관리자는 온도, 공기질, 유해 가스 유입 관련 자동 경보 시스템도 플랫폼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버카다는 영상 보안 카메라, 출입 통제 시스템, 공기 청정도 감지 센터 등 물리적 보안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하고 AI, 머신러닝(ML) 등 기술을 활용해 수집된 영상 정보 속 맞춤형 검색을 지원한다. 아울러 버카다의 모든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통합 운영과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버카다는 세계 각국에 15개 사무실과 17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3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라이언 베텐코트(Ryan Bettencourt) 버카다 영업 총괄 부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그 일환으로 미래 교육 환경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에듀테크 스타트업과 교사 등은 웨일을 활용한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0, 11일 네이버 1784에서 ‘에듀테크와 웨일이 만드는 미래 교육 환경’을 주제로 ‘NWEC(NAVER Whale Education Conference) 2023’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NWEC는 웨일이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의 방향성을 에듀테크 기업 및 교육현장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컨퍼런스다. NWEC 2023에는 국내 에듀테크 파트너사, 전국 시도 교육청 관계자, 초중고 교사 등 약 4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 웨일 스페이스·웨일북을 활용한 수업 사례 등을 공유하고, 웨일북 체험존에서 웨일북의 수업관리 기능 및 기술 솔루션을 경험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더테크에 “웨일 스페이스, 웨일북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기능이다. 웨일 스페이스 계정 하나로 교육 솔루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더불어 솔루션을 만드는 스타트업, 교과서 업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