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주년 광복절에 의미 더하는 IT기업들

딥브레인AI-이스트소프트 AI 기술 영상 공개
카카오-LGU+, 모금 및 기부 진행

 

[더테크=전수연 기자] 제 78주년 광복절에 의미를 더하는 IT기업들의 움직임이 이어졌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재각인 시키거나 광복절 관련 캠페인을 펼치는 등의 활동이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8.15를 기억하는 모두의 행동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참여자는 모두의 행동을 통해 미션 참여 후 인증 또는 모금함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행동 미션은 815런 인증으로 러닝에 참여한 기록을 인증하거나, 태극기 계양 등이 포함된다. 카카오는 지난달부터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 이벤트를 실시하고 관련 모금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온오프라인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시즌4 <문화로 독립을 외치다>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 5천만원을 국가보훈부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당연하지 않은 일상’은 LG유플러스가 2020년부터 광복을 위해 헌신했지만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은 한국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디지털 전시관과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KBS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AI 휴먼 기술을 지원했다. 윤봉길 의사와 유관순 열사, 남궁억 선생 등 독립운동가 3인이 해당 기술로 재현됐다. 독립운동가 사진을 AI가 학습해 표정과 미세한 움직임을 유추하고, 움직이는 영상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딥브레인AI는 윤봉길 의사를 AI 휴먼으로 구현해 CJ CGV‧키노톤코리아와 함께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딥브레인AI는 윤봉길 의사의 흑백사진을 고화질로 복원한 뒤 컬러로 변환 후 얼굴 데이터를 추출해 딥러닝 학습을 진행했다. 이후 립싱크 기술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입모양과 제스처를 구현하며 콘텐츠로 최종 완성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0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서울 강남대로 강남역과 신논현역 구간의 미디어폴 G-LIGHT를 비롯한 옥외전광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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