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최근 스마트 워치, 글래스 등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전자기기인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부터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관리까지 헬스케어 산업이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진행된 CES 2024에서 LG전자는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 바 있다. 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단위 출하량은 5억2680만달러까지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이러한 헬스케어 산업 중 웨어러블 디바이스에는 다양한 기기들이 포함된다. 우선 가장 보편화된 스마트 워치는 임베디드 시스템 휴대용 시계로 카메라, 음악, 심박수 확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스마트 글래스는 안경 내부에 증강현실을 구현해내는 기술로 구글글래스, 아마존의 에코 프래임 등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기업에서 개발 중인 기술부터 살펴보자면, 국내 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돌봄드림은 스마트 의류 전문기업으로 착용자의 생체정보를 수집해 감정 상태, 스트레스를 모니터링 하는 스마트 조끼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조끼는 비접촉 센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착용자의 심리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2월 3주차 ‘주간 Tech Point’는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주가 상승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Arm은 12일(현지시간) 기준 주가 148.9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29.30% 상승한 가격으로 지난주 수요일 실적 발표 이후 100%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9월 기업공개(IPO) 이후 약 3배나 상승한 가격입니다. 앞서 Arm은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8억2400만달러(1조941억원), 주당 순이익 0.29달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시장 전망치였던 7억6100만 달러를 상회하고 전년 대비 매출도 14%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에 대해 Arm은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자동차, 클라우드 업체에 대한 매출 증가로 실적이 늘었다”며 “반도체 시장 회복 조짐과 함께 스마트폰의 성장세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전했습니다. Arm의 높은 수익에는 반도체 산업 전반의 업황 반등이 있었습니다.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만큼 주 수
[더테크=조재호 기자]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주가 거칠게 상승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에 이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기업이 됐다. Arm의 주가가 12일(현지시간) 기준 148.97달러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29.30% 상승한 가격이다. 지난주 수요일 실적발표 이후 100%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9월 기업공개(IPO) 이후 약 3배 상승한 가격이다. Arm은 지난 7일 실적발표에서 매출 8억2400만달러(1조941억원), 주당 순이익 0.2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의 전망치였던 7억6100만 달러를 상회하고 전년 대비 매출도 14% 증가했다. 주주서한을 통해 Arm은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함께 자동차 및 클라우드 업체에 대한 매출 증가로 인해 실적이 늘었다”며 “반도체 시장 회복 조짐과 함께 스마트폰의 성장세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Arm의 높은 수익에는 반도체 산업 전반의 업황 반등이 있었다.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만큼 주 수입원인 로얄티 매출이 4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4억2500만달러와 전 분기 4억1800만달러 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이후 시장에서 Arm의 주가는 급등했다. 8
[더테크=전수연 기자] 올 초 진행된 글로벌 가전·IT전시회 ‘CES 2024’에서 기존에 알려진 산업 분야뿐 아니라 음식, 교육, 운동 등 생활 전반에 기술이 녹아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로봇이 AI를 기반으로 자판기를 운영한다든지 AI가 배추의 등급을 분류하는 이른바 ‘푸드테크’ 영역이 확장됐다. 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산업에 산업기술을 적용한 개념이다. 최근 업계 흐름을 보면 식품 생산 단계부터 AI, 빅데이터 기술 등이 접목되고 나아가 유통, 소비 흐름까지 기술의 발달이 일어나고 있다. 우선 우리에게 익숙한 외식업인 치킨, 햄버거 등은 조리 단계에서 테크가 접목됐다. 최근 서울 구로구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에는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이 도입된다는 소식이 들렸다. 해당 매장의 패티 쿠킹 메뉴얼은 7단계 단순 수작업 형태인데 이 과정 중 로봇을 투입돼 과정을 단축시킨다. BHC는 LG전자의 튀김 로봇 ‘튀봇’을 도입해 튀김 조리가 많은 주방에서 사람 대신 재료를 튀길 수 있도록 했다. 튀봇은 로봇 팔을 활용하지 않고 튀김기 상단에 부착된 그리퍼가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2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이동통신 3사의 실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SK텔레콤(이하 SKT)은 2023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 17조6085억원, 영업이익 1조75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1조1459억원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AI 피라미드 전략 하에 △AI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사업영역이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SKT는 AI 데이터센터, AI 엔터프라이즈, AI 반도체가 시장 수요와 함께 매출을 확대해 AI 사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지난해 출시한 AI 개인비서(에이닷)는 올해 킬러 서비스를 지속 추가해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는 2023년 연간 매출 14조3726억원, 서비스매출 11조6364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5G 보급률, 해지율 등 사업 질적 성과와 MVNO 양적 확대에 힘입은 모바일 성장, B2B 신사업이 포함
[더테크=조재호 기자]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이 본격 출시됐다. 공간컴퓨팅과 연결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애플워치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신규 디바이스인데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지난 2일(현지시간) 공식 출시했다. 미국 시장에서 우선 출시됐는데 지난해 6월 WWDC에서 비전 프로를 처음 공개한 지 8개월 만이다. 사전판매량은 20만대로 알려졌다. 기존 VR 기기와 동일한 고글 형태의 디바이스인데, 비전 프로의 비전 프로의 MR 환경은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한 배경 혹은 완전한 가상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앱 화면이나 애플 디바이스를 연결해 나열할 수 있다. 3차원 공간에 다수의 앱과 연동된 기기의 화면을 띄워 놓을 수 있다. 기존 HUD(Head Up Display) 기기와 차이점을 꼽자면 콘트롤러나 리모컨 등의 별도의 기기 대신 눈과 손, 음성으로 조작한다. 이와 관련 기존 기기보다 한층 더 나아간 형태로 인식률 자체는 준수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3800x3800 해상도의 4K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기존 기기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선명한 화질과 함께 애플의 장기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2월 1주차 ‘주간 Tech Point’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 4분기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 67.78조원, 영업이익 2.82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세트 제품 경쟁이 심화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감소한 가운데 메모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4분기 실적에서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매출 21.69조원, 영업이익 –2.18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는 고객사 재고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PC, 모바일 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고 생성형 AI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요 전반의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삼성SDI는 2023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 22조7083억원, 영업이익 1조63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는데 이는 원소재가 하락과 경기 침체에 따른 재고 증가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월 4주차 ‘주간 Tech Point’는 국내 기업들의 2023년 실적 발표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각각 영업이익 15조1269억원, 11조60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현대차는 54%, 기아는 60.5% 상승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합산 영업이익은 26조7348억원에 달하며 삼성전자의 잠정 영업이익인 6조5000억원 보다 2배가량 높았습니다. 총 매출액은 현대차 162조6636억원, 기아 99조8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4%, 15.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합산 기준 10.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실적의 배경으로는 고수익 차종 중심의 수익성 개선을 꼽을 수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앞선 2022년 대비 매출은 31.8%, 영업이익은 78.2%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 사업을 본격화하
[더테크=조재호 기자] 조만간 출시될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이 국가별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2024년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모델의 세부 구성이 국가별로 차이가 난다. 중국의 경우 기본 모델에 탑재되는 램 용량이, 미국은 AP에서 차이를 보인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S24, S24+, S24 울트라 등 세 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중국 삼성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기본 모델인 S24의 256GB 모델은 8GB와 12GB 램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한국과 미국에서는 없는 옵션이다. 과거 S20 모델에서는 12GB 용량을 탑재했고 S20 울트라는 일부 모델에 16GB까지 지원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상황이다. AI 지원과 함께 보다 강화된 멀티태스킹과 어플리케이션 시장의 확대를 감안하면 아쉬운 움직임이다. 아울러 지난해 위축됐던 D램 시장이 반전을 꾀하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과도 정반대의 행보로 보인다. 다음으로 스마트폰의 핵심인 AP칩의 탑재도 미국과 차이를 보인다. 한국 모델은 S24와 S24+는 액시노스 2400을 탑재했고 S24 울트라에서만 퀄컴의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탑재했다. 미국은 S24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월 3주차 ‘주간 Tech Point’는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언팩 행사를 진행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특히 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새로워진 검색 경험을 제공하며 1월 31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은 티타늄 블랙·티타늄 그레이·티타늄 바이올렛·엠버 옐로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이번 갤럭시 S24의 특징 중 하나인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은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이뤄지면서 별도의 앱 없이 기본 탑재됐습니다. 전화 통역을 비롯해 기본 문자 기능, 국내외 주요 모바일
[더테크=조재호 기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가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의 핵심 키워드로는 ARM (AI·Robot·Mobility)를 꼽을 수 있다. 지난주 CES 2024가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All Together, All On’이라는 전시회 주제에 따라 대다수 기업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를 구현하는 수단으로 로봇과 모빌리티가 떠올랐다. 지난해 하나의 가능성에서 시작한 AI가 본격적으로 일상에 스며들 전망이다.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이번 행사의 핵심을 AI로 꼽았다. CTA 전문가 그룹이 행사에 출훔한 제품의 기술력과 디자인, 소비자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CES 혁신상에 올해부터 AI 부문이 신설됐다. 재미있는 점은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중 AI 전문 기업은 없었다. 자원재활용, 헬스케어, 콘텐츠 개발, 인테리어 등 각자의 영역에서 AI를 결합한 제품으로 AI 혁신상을 받았다. 뷰티 기업인 로레알의 CEO가 업계 최초로 CES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AI를 활용한 제품을 소개하고 AI를 활용한 뷰티 케어 제품으로 혁신상을 받은 지점은 세계 기술 경향의 흐름 변화를 느
[더테크=조재호 기자] 20대 제조업 취업자 수가 60대 이상보다 적어졌다. 한국 경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제조업이 늙어가지만, 서비스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로보틱스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 가운데 20대는 55만5000명, 60대 이상은 59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에서 60대가 20대보다 많은 상황은 처음 있는 일이다. 2022년 기준 제조업 평균 연령은 43.5세로 나타났다. 경제의 핵심 축 중 하나인 제조업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인구 고령화 추세를 감안하더라도 그 속도가 유난히 빠르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부족해지는 노동력과 생산 효율성을 위해 AI를 탑재한 로봇 시장이 열리고 있다. 그리고 대기업의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주가 되면서 로봇 산업계가 술렁였다. 이어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이나 한화로보틱스의 발족 등 로보틱스에 대한 대기업 진출 소식이 이어졌다. 코로나19 이후 서빙 로봇의 보급과 더불어 배송 로봇의 실증 사업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