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위성이나 도심항공교통 등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 기관 간 협력이 눈길을 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A는 지난해 10월 최신 우주항공 보안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한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민간 우주항공 산업관계자와 협력해 보안 인식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항공우주 기업·제품 보안 강화 △항공우주 보안 모델 개발·검증 △항공우부 보안 인력 양성 및 인식 제고 △항공우주 정보보호 확산 및 기반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추진 중인 디지털 융합보안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항우연과 공동으로 보안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우주항공 기업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 점검에 나서는 등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따.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협약이 뉴스페이스 시대에 우주항공산업의 실질적인 정보보호 환경을 조성하는 기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보보호에 기반한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힘차게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이 경남대학교와 함께 글로컬대학 30 및 RISE 사업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간의 산학연관 연계를 통해 상호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이후 글로컬대학 30 및 RISE 사업 수행에 필요한 상호 협력과 함께 초거대제조AI산업 육성 및 핵심 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 또 △산학연 협력 세미나와 특강 및 워크숍 △현장 교육 강화를 위한 인턴십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한 사업개발 및 추진 협력을 함께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 30은 교육부에서 대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성장하는 성공 모델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남대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 대전환을 핵심 비전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통해 인재양성 체계 고도화와 교육 혁신 등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재료연은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양성도 사회적인 역할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남대가 글로컬대학 30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ABB와 에스엔시스(S&SYS)가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 2월 조선해양 프로젝트 관련 협약 이후 시너지를 한층 더 강화한 것이다. ABB는 2일 S&SYS와 고압배전반 주력 모델 UniGear ZS1 Marine version Power Parts에 대한 채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ABB는 UniGear ZS1 Marine version Power Parts를 에스엔시스에 공급한다. S&SYS는 부산 공장에서 저압 컴파트먼트 조립 후 완제품을 고객사에게 공급한다. 프로젝트에 따라 ABB 저압 배전반 MNS 등 ABB의 배전 솔루션도 함께 공급한다. S&SYS는 ABB의 고압 진공차단기 VD4를 적용해 자체 개발한 배전반을 납품 중이며 최근 해양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ABB 배전반을 전략적으로 채택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삼성중공업에서 분사해 설립된 S&SYS는 삼성중공업이 주요 납품처다. 다양한 배전반을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 시장의 긍정적 전망 속에서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조선 ·해양 산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더욱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나노미터 크기의 물질을 조작하는 나노기술 관련 연구개발 성과를 일반에 대거 공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3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나노코리아 2024’에 참가해 최첨단 나노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ETRI는 최근 연구개발 중이거나 성과로 도출된 △촉감센서 직접형 로봇 △근골격·심혈관 등 의료분야 △뉴모로픽 인공지능 기술 등 일상과 밀접한 나노 관련 기술 6개와 3개 사업 등을 일반에 공개한다. ETRI가 전시하는 기술 중 ‘360도 전방위 촉각센서 로봇핸드’, ‘근골격 모니터링을 위한 웨어러블 센서’, ‘실시간 혈압 모니터링을 위한 유연인장 패치’ 등이 눈에 띈다. 먼저 360도 전방위 촉각센서 로봇핸드 기술은 공기압 기반의 압력센서와 로봇핸드가 융합된 기술이다. 압력을 정밀하게 감지해 사람의 손처럼 자연스럽게 물체를 다룰 수 있다. 사람 피부와 유사한 촉각센서와 물체의 강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처리 기술의 융합으로 로봇과 상호작용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스마트팩토리, 휴머노이드 기술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근골격 모니터링을 위한 웨어러블 센서 기술은 피부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이 오는 10월 2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240여개 국내외 기업이 960부스 규모로 열린다. 지난 회차 대비 48% 늘어난 수치로 7월 중 해외 국가관 참여 업체가 확정되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내 법인 또는 대리점을 통해 참가하거나 직접 참가하는 해외 기업이 120여 사로 지난회차 대비 두 배가량 증가했다. 전시사무국은 이런 성과에 대해 이탈리아, 중국 등 국가관을 적극 유치했고 친환경·지능화 시장으로 전환 중인 한국 시장에 해외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시회 참가기업을 살펴보면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가 각각 15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대모엔지니어링, 수산중공업, 현대에버다임, HR E&I, 제이케이, 틸트프로, 홍진기업, 광림, 스패너 등이 10부스 이상 규모로 참여한다. 탑콘소끼아포지셔닝코리아, 마에다크레인코리아, 라이카지오시스템즈 등 해외기업의 국내법인, 한국도요타쯔우요, 그린웨이브, 에프티에스, 싸이텍건설기술 등 해외기업의 국내 총판 및 대리점도 참가를 확정했다. 전시사무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향후 무선, 위성통신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SKT는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개발 국책 과제를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해 본격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SKT 컨소시엄이 맡게 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위성 탑재향 장거리 무선 QKD(양자암호키분배) 시스템 개발’로 지난 4월 과제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컨소시엄에는 SKT와 양자 분야 국내 기술력을 보유 중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희대학교가 참여한다. QKD는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 양쪽에서 동시에 양자 암호키를 생성과 분배하는 기술이다. 원칙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해 현재까지 나온 암호체계 가운데 가장 보안 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5년간 진행되는 이번 국책 과제는 고성능 QKD 구현 기술, 광집접화 기술, 적응 광학 기술, 무선 레이저 통신 기술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들을 융합해 지상, 위성 탑재까지 가능한 30km급 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의 개발이 최종 목표다. 이외에도 SKT 컨소시엄은 초고속 양자난수생성기(QRNG
[더테크=조재호 기자]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소재분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장인화 회장 취임과 함께 시작한 100일 현장동행을 마무리하고 7대 미래혁신과제 중간점검과 함께 포스코그룹이 만들어갈 미래 경영비전을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CEO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그룹 사업과 경영체제 및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경쟁력과 신뢰를 회복하면서 한계를 넘어 과감히 혁신하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자”며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및 신소재를 축으로 2030년 그룹 합산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4배로 성장해 그룹 합산 시가총액 200조를 목표로 소재분야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장 회장은 ‘7대 미래혁신과제’의 중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철강 △이차전지소재 △신사업 발굴·사업회사 관리 △신뢰받는 경영체계·기업문화 총 4개 부분으로 나눠 발표하면서 ‘2030 소재분야 글로벌 최고 기업가치 달성’이라는 그룹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철강 부분은 제조원가 개선과 판매 및 구매 경쟁력 제고로 230
[더테크 뉴스] LS전선이 미 서부 지역에 처음으로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은 2일 미국 송전망 운영사 LS파워그리드 캘리포니아와 1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S전선은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에 납품하는 케이블은 캘리포니아주 북부 세크라멘토강에 설치되어 오리건주 등 서북부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전력을 송전하는데 활용된다. 이는 서부지역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캘리포니아주는 2035년까지 약 61억달러(8조4539억원)를 투자해 26개 신규 송전망과 85GW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주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송전망 구축 계획에 맞춰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은 노후 케이블의 교체, 신재생에너지 개발, AI와 전기차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LS전선읜 최근 자회사 LS그린링크, LS에코에너지를 통해 미국과 영국, 베트남에서 생산 현지화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해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 김용훈 박사 연구팀이 ‘3차원 초고집적 뉴로모픽 시냅스 소자’를 구현했다. 재료연과 포항공과대학교 황현상 연구팀은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기술은 저온(<200℃)에서 합성한 반데르발스 2차원 나노소재를 드레인 전극과 이온 배리어 층에 동시 적용함으로써 수직-반응형 ECRAM(Electrochemical random-access memory) 소자를 3차원으로 초고집적화 시킨 기술이다. 시냅스 소자 구현을 위해서는 이온의 이동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만약 제어가 어려울 경우 원하는 저항값을 얻기 힘들다. 이에 연구팀은 채널과 이온 전해질 층 사이에 2차원 나노소재로 만든 배리어 층을 통해 이온 이동을 조절했다. 그 결과 선형성, 대칭성, 내구성과 같은 고성능의 시냅스 특성이 구현됐다. 또 95.22% 수준의 높은 손글씨(MNIST, Modified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패턴 인식 정확도까지 확인됐다. 기존에는 ECRAM 소자에서 전해질 층의 이온 이동 제어를 위한 배리어 층을 제작할 때 그래핀과 같은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SDI가 기흥 본사에서 ‘54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최윤호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54년이라는 도전의 역사 속에 회사를 위해 헌신하신 임직원분들과 파트너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삼성SDI는 지난 수년간 모두가 합심해 미래를 위해 준비해왔고 2030년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속 성장을 기대했던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시장의 일시적 성장세 둔화 등은 우리가 맞이한 새로운 위기”라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 사장은 2030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실히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전고체 배터리,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건식극판 등 배터리 신기종·신기술의 적기 개발을 비롯해 삼성SDI의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급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부터 LFP 배터리 등 볼륨향 제품에 이르기까지 라인업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자재료 부문 역시 차세대 기술 선점, 신제품의 적기 시장 진입 추진을 당부했다. 최 사장은 “시장이 위축될 때 사용자가 원하는 차별화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품질”이라며 “AI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플랫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유플러스가 회사 차원에서 사이버 금융 범죄 관련 피해 보상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면서 장기 고객의 로열티를 제고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고객의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한 피해 보상을 제공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KB손해보험과 함께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는 피싱(Phishing), 해킹(Hacking), 스미싱(Smishing), 파밍(Pharming) 등 금융 범죄에 따른 고객 피해 발생 시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1회 신청 시 4개월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피해 구제에 앞장서며 금융 범죄에 대한 불안 해소 및 민생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동통신사를 대표해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보험 판매나 중개하는 방식이 아닌 장기고객 혜택 차원으로 무상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대상은 2023년 11월 30일 기준 통신사 이용 기간이 2년 이상인 개인 고객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 공식 고객센터 앱 ‘당신의U+’ 또는 공식 홈페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가 최신 반도체 패키징 2.5D, 3D 기술과 기판을 사용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지멘스는 ASIC, 칩렛의 통합을 위한 소프트웨어 ‘이노베이터3D IC(Innovator3D IC™)’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노베이터3D는 설계 계획, 프로토타이핑, 예측 분석을 위한 통합 데이터 모델을 갖춘 전체 반도체 패키지 어셈블리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한 통합 콕핏(consolidated cockpit)을 제공한다. 이 콕핏은 물리적 설계, 다중 물리 분석, 기구 설계, 테스트, 사인오프, 제조 출시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전력, 신호, 열, 기계 용력 분석 도구를 통합하면서 세부 설계 구현 전에 문제를 식별, 방지, 해결하는 동시에 ‘가정(what-if)’ 탐색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전환 접근 방식은 비용,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다운스트림 재작업이나 최적이 아닌 결과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이노베이터3D는 지멘스의 Aprisa™ 소프트웨어 디지털 IC 배치 및 경로 기술, Xpedition™Package Designer 소프트웨어, Calibre® 3DThermal 소프트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