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에코프로가 지난 2023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니켈과 리튬 등 주요 광물 가격 하락하고 전기차 시장의 위축에 따라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에코프로는 7일 2023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은 연결 기준 7조2590억원, 영업이익은 295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8.7%, -51.9% 변화한 기록이다. 회사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광물 가격 하락과 전기차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전방 산업인 반도체 업황 악화의 영향을 받았다. 에코프로는 2023년 4분기 영업손실 1224억을 기록했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은 매출6조9009억원, 영업이익 1532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0% 감소했다. 4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1조1804억원에 영업손실은 1147억원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43%늘어난 9525억원, 영업이익은 77% 감소한 88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에이체엔은 매출 2289억원, 영업이익 418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각각 4.9%, 0.9% 성장했다. 에코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이하 델)가 자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파트너사에 판매 보상,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새롭게 강화했다. 델은 파트너 판매 보상 정책을 강화하고 역량 제고를 위해 새롭게 재편된 2024 델 테크놀로지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델의 채널 파트너는 신규 고객, 재활성화 고객(reactivated buyers)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지난해 8월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정책(Partner First Strategy for Storage)이 발표된 이후 델의 파트너사들은 대부분 스토리지 영업 건을 직접 수정했다. 이와 함께 델의 파트너 오브 레코드는 특정 고객사에서 파트너가 비즈니스 기여도를 보여줬을 경우 부여되는데, 스토리지 분야에서 파트너 오브 레코드를 획득하게 된 경우 스토리지 파트너 우선 정책 시행 이후 4배 증가했다. 올해 델 파트너 프로그램에 새롭게 강화된 주요 내용 중 우선 델 에이펙스 인프라 제품군에 대한 파트너 수익 제고 부분은 올해부터 델 에이펙스 인프라 제품군이 스토리지, 서버 제품군을 위한 파트너 프로그램에 통합되는 것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의 수익, 다운로드 추세, 엔터테인먼트, AI, 이커머스 등의 전망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숏폼 콘텐츠와 AI 관련 앱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센서타워는 카테고리별 앱 순위, 시장별 성과, 디지털 광고 지출 트렌드 등을 포함한 2024년 전 세계 모바일 앱(비게임) 시장 전망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2023년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850억 건으로 2022년 다운로드 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4년에는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가 875억 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28년까지 약 4.3%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1050억 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운로드 수는 비슷한 수치지만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의 인앱 구매 수익은 지속 성장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5.2% 상승한 531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년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의 인앱 구매 수익은 여전히 15%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며 612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가 2023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불안한 경기 전망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매출의 1/3을 책임지는 조선 부문의 영업익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HD현대는 6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연간 매출 61조3313억원, 영업이익 2조3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친환경 선박 수주 증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신흥 및 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과 중동의 전력기기 핵심시장 공략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0.8% 증가해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60조원 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등에 따른 실적 감소 영향으로 2022년 40% 줄어든 2조316억을 기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별 수주 전략과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 조선 부문의 실적개선이 본격화되고 정유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만큼 친환경 기술개발과 수익성 제고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전년 대비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로템이 LIG넥스원과 중동지역 방산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에서 LIG넥스원과 ‘중동지역 방산수출 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동지역에서 집중하고 있는 무기체계 현대화 사업 등 증가하는 방산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K-방산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양사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사업 자료 및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사업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0년 LIG넥스원과 ‘방산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LIG넥스원과 협력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당시 양해각서에서 현대로템은 LIG넥스원과방산수출 전반을 비롯해 기동무기와 무인체계등 방산부문 전반에 대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현대로템은 국내외 다수 방산전시회를 통해 최신예 무인체계 플랫폼에 LIG넥스원의 유도무기체계 및 대 드론 통합 방어체계(ADS)를 탑재한 계열화 모델을 선보이며 협업을 통해 플랫폼 확장성을 선보였다. 지난해 열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창립5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인 ‘NEXT HEC’를 공개했다. 기념식에서 공개된 미래비전인 NEXT HEC는 ‘CREATE THE GREAT’라는 슬로건 아래, 향후 50년 간 현대엔지니어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CREATE는 유형의 가치인 선물과 시설에 무형의 가치인 에너지와 서비스까지 포함한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다. GREAT는 가장 완벽한 상태인 이상을 표현한 단어로 최고의 품질과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뜻이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최종 목적지는 국내 대표 종합건설사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더 이상 건설에만 얽매이지 않고 우리의 경영 패러다임을 건물이나 시설을 공급하는 ‘목적물 전달’에서 삶 전반에 가치를 전하는 ‘가치 제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974년 현대종합기술개발이란 이름의 플랜트·인프라 설계 전문회사로 설립됐다. 1982년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을 바꾸고 2006년부터는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진출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가 2024년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에 시간대별 예상 소요시간을 확인하고 가장 덜 막히는 시간에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나중에 출발’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정확한 소요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과거 연휴 기간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간 예측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이에 사용자는 주행 중 정체 구간, 교통사고, 통제 상황, CCTV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하는 사용자를 위한 ‘대중교통 길안내’ 기능도 소개됐다. 이는 승하차 시점부터 환승 방면 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해주고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설 연휴 기간 지하철 연장 운행 정보도 연동해 제공한다. 또한 설 연휴에 어울리는 주제별 숏폼 콘텐츠도 마련됐다. 콘텐츠에는 △설 연휴에 가볼 만한 여행지, 명소, 핫플레이스 △명절 음식 레시피, 먹거리 추천 △설 전후 개봉영화, 연휴 기간 정주행할 만한 영화, 드라마 OTT 시리즈 △연휴 동안 할 수 있는 운동, 다이어트 식단 등이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는 설 연휴 동안 다양한 가상 한복 아이템을 활용해 아바타를 꾸
[더테크=조재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배터리사업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3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간 매출액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7684억원(–0.98%), 영업이익은 2조134억원 (-51.40%) 줄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은 2023년 연간 매출액 12조8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가량 증가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수주 확대에 힘입어 2023년말 기준 수주 잔고는 400조원 이상을 달성해 중장기 가동률 및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2023년 회계연도에 대해 현금 및 현물 배당을 대신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전략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물량은 491만9974주로 장부가 기준 7936억원 규모다. 이는 기존 발표한 배당성향 30%를 상회하고 2023년 실적 기준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을 319%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더테크=조재호 기자]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이 본격 출시됐다. 공간컴퓨팅과 연결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애플워치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신규 디바이스인데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지난 2일(현지시간) 공식 출시했다. 미국 시장에서 우선 출시됐는데 지난해 6월 WWDC에서 비전 프로를 처음 공개한 지 8개월 만이다. 사전판매량은 20만대로 알려졌다. 기존 VR 기기와 동일한 고글 형태의 디바이스인데, 비전 프로의 비전 프로의 MR 환경은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한 배경 혹은 완전한 가상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앱 화면이나 애플 디바이스를 연결해 나열할 수 있다. 3차원 공간에 다수의 앱과 연동된 기기의 화면을 띄워 놓을 수 있다. 기존 HUD(Head Up Display) 기기와 차이점을 꼽자면 콘트롤러나 리모컨 등의 별도의 기기 대신 눈과 손, 음성으로 조작한다. 이와 관련 기존 기기보다 한층 더 나아간 형태로 인식률 자체는 준수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3800x3800 해상도의 4K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기존 기기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선명한 화질과 함께 애플의 장기
[더테크=전수연 기자] 오라클(Oracle)이 프리미엄 셀렉트 서비스, 중간 규모 계열사를 위한 클라우드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에 제공했다. 오라클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오라클 호스피탈리티 오페라 클라우드 자산관리 시스템(Oracle Hospitality OPERA Cloud Property Management System, 이하 PMS) 및 영업·이벤트 관리를 위해 자사 호스피탈리티 클라우드 플랫폼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오라클 오페라 클라우드는 메리어트와 같은 기업의 운영 전반 효율성, 매출 성장을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통합 호스피탈리티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업셀링(upselling)부터 영업, 이벤트 관리 등 오라클의 보안 우선 방식과 장기 클라우드 투자가 보장된다. 메리어트 계열사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성능·보안을 기반으로 구축된 오페라 클라우드 PMS를 통해 호텔 운영, 고객 대면 상품 서비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 또 글로벌 운영 전반 데이터를 중앙에서 관리 가능하며 오페라 클라우드 영업·이벤트 관리를 통해 객실 블록, 케이터링 서비스 등의 이벤트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와
[더테크=이지영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설 연휴 안정된 서비스를 위해 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T는 전국 일 평균 1400여 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과 연휴 근무인력 7000명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고 5일 밝혔다. SKT는 이번 설 연휴를 위해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마쳤다. 또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티맵(TMAP),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집중한다. 이에 더해 SKT는 설 당일인 10일에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4% 증가해 연휴기간을 통틀어 데이터 사용량이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특히 가족 단위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을 대비해 고속도로,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리조트 등의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 아울러 SKT는 보안 측면에서도 디도스 공격,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대응할
[더테크=이지영 기자] AI 시대 맞이한 전자 제조 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21일부터 수원에서 열린다. 2024 스마트 SMT&PCB 어셈블리(SSPA 2024)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모바일과 반도체 패키징, 전기차, 5G 통신 등 최첨단 전자기기 제조의 핵심 기술인 SMT과 전자 제조 솔루션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SSPA 2024는 참가기업 150개사, 53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 2년간 경기도 이남의 관람객과 참가업체의 호응에 힘입은 결과다. 주요 참가업체는 SMT의 메인 장비인 칩마운터를 취급하는 한화정밀기계, 야마하, 후지, 파나소닉 등이다. 최근 급속도로 성장 중인 AI 산업 또한 전자 제조 시장과 융합을 시작하면서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MES,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솔루션 등을 다루는 업체들도 참여했다. 전시회 동안 한국실장산업협회(KPIA)에서 주관하는 ‘첨단 전자실장 기술 및 시장 동향 세미나’, 디일렉에서 주관하는 ‘차세데 전자, 제조 산업 Smart SMT&PCB 테크 콘퍼런스’를 비롯해 참가업체들이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