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 VTX 솔루션이 영국왕실표준협회로부터 국제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을 인정 받았다. 삼성 VTX(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는 영국왕실표준협회로부터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ISO27701)'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ISO27001)'을 동시에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삼성 VXT는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클라우드(Cloud Native) 기반의 운영·관리 소프트웨어다. 이를 활용하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은 삼성 VXT 솔루션을 활용한 사이니지 운영의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관리 역량을 갖췄음을 확인받은 것이다.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인증은 각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 관리 체계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양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환경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는 더 이상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며 “더욱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디지털 사이지니 솔루션을 위해 신뢰받는 서비스
[더테크=조재호 기자] 포스코가 2023년 실적을 발표했다. 국내외 시황악화에 따라 전반적인 실적은 저조한 편이다. 그러나 회사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지속해나갈 입장을 전했다. 포스코홀딩스가 2023년 연결실적 기준 매출액 77조1270억원, 영업이익 5조5310억원, 당기순이익 1조8460억원을 31일 공시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철강 부문에서는 포항제철소의 냉천범람 조기복구 이후 조업안정화를 진행해 조강생산 및 제품판매가 다소 증가했다. 하지만 철강시황 악화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은 글로벌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EV성장 둔화와 리튬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인프라 부문은 트레이딩 사업 매출이 감소했지만 친환경성 프로젝트 판매 확대로 수익성은 방어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경기부진과 고금리 기조 지속의 영향을 받았지만, 미래를 위한 재정비를 지속했다. 철강은 고로 기반 저탄소 브릿지 기술 확대와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HyREX 전환 계획을 구축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등 그룹 주요 사업 재배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SAP가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동할 때 클라우드 속도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SAP는 라이즈 위드 SAP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RISE with SAP Migration and Modernization)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전할 때 겪는 필요 범위, 비용 등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을 지원한다. 또 커스텀 코드, 데이터 사일로, 프로세스 복잡성 등을 제거해 복잡한 ERP 시스템도 클라우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라이즈 위드 SAP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지속 업데이트와 새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SAP는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신뢰성 구축, 보안·규정 준수 강화, 비즈니스 데이터의 잠재력 개방 등에 대한 괸리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기업은 SAP ERP 센트럴 컴포넌트 또는 SAP S/4HANA 등을 사용하면서 해당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자체 디지털 경험, 지원 서비스를 통해 준비 단계부터 실제 가동까지 수행할 수 있다. SAP는 사용자가 투자한 내용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도입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제한된 기간 동안 클라우드 이전 비용을
[더테크=조재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차익실현 움직임에 따라 두 기업의 주가 자체는 소폭 조정됐다. 인공지능(AI) 시장의 확장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두 기업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MS는 30일(현지시각)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6% 늘어난 620억2000만달러(82조60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611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219억달러(29조1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도 2.93달러를 기록했다.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MS는 애저, SQL, 윈도우 서버 등이 속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20% 급성장한 25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AI 서비스와 밀접한 애저와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이 30% 늘었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의 매출도 13% 증가한 19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부문은 MS365와 링크드인, 다이내믹스 등이 포함된 분야다. 윈도우와 빙의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퍼스널 컴퓨팅 부문의 매출도 20%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2023년 연간 매출 258.94조원, 영업이익 6.57조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연말 성수기 경쟁 심화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제품 판매 호조로 전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 67.78조원, 영업이익 2.82조원의 2023년 4분기 실적을 31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세트 제품 경쟁이 심화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감소한 가운데 메모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디스플레이 호실적이 지속돼 전 분기 대비 0.39조원 증가한 2.82조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 가운데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매출 21.69조원, 영업이익 –2.18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고객사 재고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PC, 모바일 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고 생성형 AI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반의 수요 회복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기조 아래 △HBM(High Bandwidth Memory) △DDR5(Double Data Rate 5)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
[더테크=이지영 기자] 딥엘이 글로벌 비즈니스 대상으로 AI 번역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중 77%는 AI 기반 작문 툴을 활용하고 98%는 구체적으로 기계 번역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98%가 향후 2~3년 안에 콘텐츠의 상당 부분이 AI로 생성될 것이라고 반응을 보였다. 글로벌 AI 번역 기업 딥엘(DeepL)이 글로벌 기업 마케터를 대상으로 AI 번역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AI 번역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의 레지나 코르소 컨설팅(Regina Corso Consulting)에 의뢰해 진행한 것으로 미국과 일본, 독일, 프랑스 내 임직원 수 100명 이상의 글로벌 기업의 임원급 마케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번역과 현지화(Localization)에 초점을 뒀다. 번역이 원본 텍스트의 의미를 보존해 하나의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변환하는 작업이라면, 현지화는 현지 시장에 맞게 국가의 문화적 뉘앙스를 반영해 번안한다. 딥엘은 △번역과 현지화 작업이 비즈니스 성과에 미치는 영향 △마케팅 팀의 AI 번역기 및 AI 기반 작문 툴 활용 방식 △AI 번역기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확인하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오라클(Oracle)이 제주항공에 제공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OCI)가 클라우드 기반 분석계 구축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주항공은 클라우드 전환, 분석 업무 개선으로 필요에 따라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오라클은 제주항공이 OCI를 통해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제주항공은 자사 노선 경쟁력과 운항 안전성,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데이터 분석 고도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OCI 기반 엑사데이터(Exadata)의 고성능 자원을 활용하면서 운영 편의성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제주항공은 주요 시스템에 저장된 데이터를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 웨어하우스(ADW)로 이관하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최적화된 오라클 애널리틱스 클라우드(OAC)를 기반으로 분석하면서 업무를 안정화했다. OAC는 데이터의 시각화와 생성형 AI를 통한 대시보드, 데이터 탐색, 문서 이해, 맥락별 인사이트, 머신러닝 제공 등 전체 분석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제주항공은 OAC를 전사 차원의 분석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중소기업의 다양하고 진화된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지원하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AWS는 중소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에 따라 전문가와의 협력을 돕는 AWS SMB 컴피턴시(AWS Small and Medium Business Competency)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AWS SMB 컴피턴시 파트너들은 중소기업의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현대화, 보안, 데이터 스토리지, 재해 복구, AI, 머신러닝(ML)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아키텍처, 사례 세부 검토를 포함한 AWS 솔루션 기술 검증과 평가도 거친다. 이러한 AWS 컴피턴시 프로그램에 소속된 파트너에는 우선 스마일샤크(SmileShark)가 있다. 스마일샤크 AWS 전문팀은 기업이 클라우드를 성공적으로 탐색하는 데 필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또 맞춤형 솔루션으로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의 성공을 지원한다. 케이렌트 포드(Caylent Pods)는 설계 모범 사례, 구현, 현대화까지 돕는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전문가 팀이다. 수십 년간 AWS에서 설계된 솔루션을 구축한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SDI가 2023년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 전지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 40%, 영업이익은 93% 증가했다. 삼성SDI는 30일 지난 2023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2조7083억원, 영업이익은 1조63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는데 원소재가 하락과 경기침체에 따른 재고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삼성SDI는 2024년 1분기부터 중대형 전지 신규 제품 판매 확대를 시작으로 자동차용 고용량 프리미엄 배터리 P6 제품의 양산을 기점으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SS 부문은 일체형 시스템인 SBB(삼성 배터리 박스)로 확장한다. 파우치형 전지도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2024년 연간 시장 전망과 함께 경영 방침을 발표했는데, 올해 자동차 전지 시장은 전년 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침체로 단기적인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하반기 성장세 회복을 기대했다. 또한 미국 IRA와 2025년 유럽의 CO₂ 규제 강화 등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국내 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투자하며 동맹을 강화한다. KT그룹의 KT, KT클라우드, KT인베스트먼트는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 30억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100B AI모델까지 추론할 수 있는 반도체 리벨(REBEL)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리벨리온은 KT AI 하드웨어 분야의 주요 파트너로 국내외 경쟁사 대비 빠른 연산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을 가진 NPU(신경망처리장치) 아톰을 KT와 협력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아톰은 KT클라우드의 국내 최초 NPU인프라 서비스 상용화에 기여했으며 KT가 본격화한 초거대 AI 믿음 경량화에도 일부 적용됐다. 이와 함께 KT는 최근 새롭게 주목받는 온디바이스 AI에도 리벨을 적용하는 등 향후 리벨리온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AI 반도체 라인업을 적극 활용해 AI 인프라·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간 KT는 KT클라우드,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모레, 콴다 등 초거대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순수 국산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아우르는 AI 동맹을 기반으로 AI 사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확대해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초연결 경험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1월 30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ISE 2024’에서 자사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피라 바르셀로나에 삼성전자는 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가 적용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2024년형 전자칠판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105형 스마트 사이니지 △투명 마이크로 LED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역대 최대 420형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전시된다. 더월은 3D 입체 효과 기반의 아나몰픽(Anamorphic) 콘텐츠로 마이크로 LED 기반 화질을 구현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서비스 영역을 B2B 시장까지 넓혀 스마트 디바이스, 솔루션, 서비스를 연동해 통합 관리하는 초연결 기반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 또한 비즈니스 환경으로의 확대를 위해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 TV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에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6G 이동통신의 안정적인 서비스 구축요건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회사는 6G 연구를 통해 글로벌 표준화에 기여하고 기술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6G 주파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망 구조를 설계하기 위해 학계와 함께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 대한 실측 및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건물 구조와 사람의 위치에 따라 통신에 미치는 영향을 실측 데이터로 확보했다. 아울러 6G 망 구조를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GUI 기반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SKT가 실측 및 시뮬레이션에 활용한 6G 후보 주파수 대역은 4㎓ 대역 일부와 7~15㎓ 대역 그리고 일부 고주파대역이다. 지난해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제시한 지역기구 및 국가별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는 정부가 제안한 4개 대역 중 △4.4~4.8㎓ △7.125~8.5㎓ △14.8~15.35㎓ 등 3개 대역이 최종 채택됐다. 이번 산학 공동 연구를 자세히 살펴보면 SKT는 경북대학교와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경로 손실(path loss)